(잡설이 길어서 GIG소감만 보실 분은 -----선 으로 드래그 하셔도 됩니다)
금요일 야간버스로 도쿄역에 아침 6시 30분 쯤 도착하고 보니
왠넘의 비가...;;
비가 온다고 해서 우산은 가지고 왔는데... 왜 기온이 내려갈건 생각을 못했는지;;;
일단 케이요선을 타고 신키바로 갔습니다
신키바에서 린카이선을 타면 금방에, 비도 안 맞을텐데
굳이 시간도 남겠거니+나중에 애니에 나올만한데 찾아보겠다고
타츠미까지 걸어갔네요
일단 그럴싸한데는 찾긴 했는데 뭐 일단 나중의 즐거움으로 놔두고..;
저번 오봉 때도 왔었는데 확실히 애니보고 오니 기분이 남다르긴 하더군요
타츠미 역 근처에는 카스밍이랑 유우뽀무가 동호회 활동할만한데 찾으러 다니다가 게이트볼 하는 놀이터가 있었습니다
(기본 비도 오고 춥고 해서 거의 사진만 찍고 다음장고 ㄱㄱ 인 상태입니다)
근처에 시노노메로 넘어가는 큰 다리가 있어서 넘어가면 캐널 코트가 나오는데
드림위드유 불렀던 계단을 다시 가봤습니다
비도오고 이른 시간이라 주민들도 안 지나다니길래 슬쩍 올라가 봤는데
뭔가 감회가...ㅋㅋ
일단 이 쪽은 애니에 나온 성지가 끝이고..
제일 가까운 다음 성지는 토요스 쪽이더군요(북쪽 1km정도)
문제는 여기가 상당히 애매한 장면의 성지라...(동호회 활동장소 찾는 장면의 공사장 근처)
일단 어차피 시간도 남고 해서 닥치고 가보기로..
막상 가보니 와 성지다! 란 느낌보다 '어떻게 된 눈썰미이길래 여긴걸 안거냐...'란 발견자분에게 감탄이 더 나오더군요;
여기도 끝...
이제 아리아케 쪽, 아오미 쪽이랑 다이바 쪽만 남은 상태라 아무리 시간이 남아도 이건 비맞으면서 못걸어간다고 판단해서
유리카모메를 탑니다(비만 안 왔어도 자전거 타고 가는거였는데..ㅂㄷ)
일단 자주 탔다 내렸다 할거 같아서 1일권을 눈물을 머금고 구입ㅠ
처음 내린 곳은 아리아케 테니스의 숲..
여긴 2화까지 딱히 성지가 없었는데 3화에 세츠나네 집이 있는 곳으로 나왔죠
딱히 알고 온건 아니고; 연말에 애니도 끝나겠다 한 이틀잡고 빡시게 돌자꾸나 해서 잡아놓은 호텔이 어딘지 보러갔던건데
3화보고 나니 어? 지나온대잖아! 하고 놀랐네요ㅋㅋㅋ
암튼 거기서 다시 걸어서 빅사이트까지 내려갑니다
일단 빅사이트 주변 성지들을 체크하고
오늘은 열렸겠지 하고 가보니 뭔 임상심리자격증 시험이랑 리쿠르트 설명회가 있어서 다행이 열려 있었습니다!(어예!)
서관에 부실이 있다는 설정이였는데 시험장이 거기 설치되있어서 동호회실이 있다는 2층 위로는 계단이랑 에스컬레이터를 막아놔서
제대로 찍지는 못했지만 일단 아래에서나마 찍을 순 있었습니다
근데 문제는 동호회 멤버들이 연습하는 옥상도 서관이라 이거 나가린가.. 싶었는데
그 리쿠르트를 한다고 하는 회장이 남관에, 남관 옥상을 통해서는 갈 수 있을거 같아서 리쿠르트 참가하러 온 학생으로 위장해서
(복장 보면 그냥 오타쿠)
어찌저찌 옥상에 도착해서 사진을 찍고 ㅌㅌ
3화에서 세츠나 라이브가 또 옥상이라 3화 보면서 참 세츠나랑 키즈나가 있긴하구나..했습니다ㅋㅋㅋ
대충 빅사이트에 남은 성지는 학생회장실이랑 에마카린&시즈카스가 있던 식당[Eat it!]인데
학생회장실의 의혹이 있는 곳이 회의동 7층인데 여기가 VIP실(국제회의장)인거 같아서
평상시는 아예 막아두고 실제 회의가 있어도 관계자 이외는 못 들어가는 곳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Eat it은 오픈이 11신데 그 때가 아직 10시 30분쯤이라 30분 밍기적 거리기도 애매해서
어차피 1일 패스도 있겠다 더 캐러 카페 입장 정리권이나 받고 와야지 해서 카이힌공원으로 ㄱㄱ
정리권 받고 다시 빅사이트로 가보니 11시가 넘었는데도 안 열었더군요?!
안내데스크에 물어보니 이번주엔 일요일만 영업 계획이 있다고......ㅠㅠㅠ(아...안돼!)
눈물을 머금고 다음 기회를 노려보기로 하고..다시 유리카모메를 타고 텔레콤센터 쪽으로 넘어갑니다
요 근처엔 오오에도 온천이 있어서 카스밍 PV의 족욕하는 씬이 나오는 곳이 있지만
입장료도 있는데 목욕도 안하고 나오는건 아까우니 일단 여기도 다음 기회로 놔두고
오프닝에서 엠마가 나오는 씬의 배경을 찍고, 엔딩에서 엠마가 나오는 지구본이 떠 있는 곳인
일본 미래 과학관으로 갔습니다
여기도 입장료가 필요하긴한데 다행이! 저희 회사가 협찬을 하고 있는게 있어서 공짜표를 받았기에 공짜로 입장ㅋㅋ
(원래는 대충 1200엔인듯. 그리고 예약이 필요하니 가실 분들은 참고하시길)
과학관은 확실히 받은 가격만큼 볼게 많아서 2~3시간은 있어야 제대로 보는데
시간이 없는 관계로 30분만 후딱보고 사진 찍고 이탈
(일단 그날 표가 있으면 몇번이고 다시 들어올 수는 있어 보이더군요)
과학관을 나와서 서쪽으로 가면 오프닝에 슈트 있고 있는 멤버들이 서있는 건물이 나옵니다
사람들이 왕래가 가능한 통로라 들어갈 수 있는데, 확실히 분위기가 있어서 오프닝에 나올만 한 곳이였습니다
일단 여기도 갈 수 있는 성지는 이 정도가 끝이고
북쪽으로 1km 정도에 카스밍의 포핑업 배경인 시오카제 공원이 있는데
여기가 올림픽 때문에 공사중이라 들어가질 못합니다ㅠㅠㅠ
(연말에는 풀려있겠거니..ㅠ)
여기도 일단 남겨두기로 하고
다이바 역에서 내려서 G's매거진 세츠뽀무 배경지랑 포핑업에 나오는 아쿠아시티 3층에 있는 다리 찍고
귀멸의 칼날이 극장판을 개봉했다고 해서 GIG까지 시간도 많겠다, 첫날은 스트리밍이니 영화 보고 요코하마 내려가면 되겠지 해서
귀멸도 예매해두고, 게이머즈로 가는 길에 덱스 비치 도쿄 자동문에 멤버들 사진으로 콜라보를 해둬서 그것도 다 찍고
카페 입장시간 전까지 키친트럭에서 에리 생일 음료랑 음료 두잔당 1장 애니메이션 카드를 준다고 해서 총 3잔을 주문해서 마시고
게이머즈에서 시오리코 생일도 낀지라 멤버 심벌 핀뱃지도 하나 구입하고
드디어 콜라보 카페 입장
어제 저녁 먹고 입에 넣은건 액체뿐이라 식사류만 두 개 시켜 먹었네요
(루비의 저먼 포테이토, 아유무의 계란말이 샌드위치)
배도 부르겠다 좀 더 쉴까 했는데 영화 시간에 여유가 없어서 나온거만 후딱 먹고 바로 영화관으로 튀어갔습니다;;
원래 계획은 영화가 17시 20분 쯤 끝난다니 엔딩크레딧 올라가는거 안 보고 나와서 역으로 뛰어가서
전철 타면 딱 18시 10분쯤에 미나토미라이 역에 도착할거라 전철에서 좀만 보고 회장 앞에서 봐야지 했는데
예상외로 여운이 깊어서 크레딧 올라가는거 다 보고 나와버렸네요;;;
이미 늦은거 그냥 천천히 역으로 가서 전철에서 GIG 30분정도 보고
회장 도착해서 물판 주문해놨던거 받고 주변을 둘러보니 근처에서 영 볼만한 곳이 없더군요;
(무엇보다 춥고 비오고..ㅠ)
걍 포기하고 호텔로 가서 체크인 하고 GIG 첫 공연 끝까지 보고
저녁 먹고 다시 돌아와서 유우카스 생방송+3화 보고 23시에 기절하듯 취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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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7시(알람은 4시에 맞춰놨는데 전혀 못들음;)에 일어나서 체크 아웃시간까지 밍기적대다가
아침 먹고 회장으로 ㄱㄱ
가긴 갔는데 개장시간까지 2시간이나 남아서 근처 카페에 들어가서 시간 때우다가
11시 50분쯤 됐을 때 입장 가능하다고 해서 줄을 서보니
사전에 얼굴인증한 화면 띄워두라고 하더군요
오 뭔가 본격적으로 확인 하는건가..해서 기다려보니
생각했던거 보다 응? 하는 느낌으로 들여보내더군요;;
너무 훅 지나가서 정확히 뭔 원리인지 모르겠던데
온도 체크랑 얼굴 확인을 동시에 하던거 같긴 했습니다..
문제는 너무 빨라서 온도만 보고 진짜 얼국 확인을 한건지 의문이 들긴하지만;;;
(데이터 베이스에서 맞는 얼굴 찾는게 그리 빠를 수 있는건가?)
암튼 12시도 되기 전에 입장 했습니다;
다행이 이번에 아래나 중간 자리가 당첨돼서 아레나로 들어가보니
자리가 전부 간의 의자가 아닌 통째로 설치하는 의자라 굉장히 널직하고 편했고
애초에 관객들 자리가 한 칸 띄어놓는 배치라 원래 캐퍼의 반밖에 안 차겠더군요ㄷㄷㄷ
여기에 해외 팬들이 입국제한 풀릴 줄 알고(or 못 먹는 떡 찔러보자?)라며 당선된 자리도 꽤 있던지
빈자리가 상당하더군요ㅠㅠ
암튼 시작할 때까지 1시간 동안 뷰잉이랑 똑같은 화면을 틀어주는데
아무도 소리를 안 내는데도 확실히 '아, 여기가 러브라이브 공연장이구나!'하는 느낌을 근 7개월만에 느낄 수 있었습니다ㅠ
(아직 라이브 시작도 안 했다;)
그렇게 1시간이 지나 시작됀 GIG!!
일단 어제도 중계로 보긴 했지만 역시 현장감은 어쩔 수 없더군요ㄷㄷ
콜은 못하지만 공식에서 준비해둔 환성소리가 실제 관객들이 낼 법한 정도의 사운드라 순간 어? 콜 해도 되는건가? 싶었습니다ㅋㅋ
퍼포먼스는 유닛카니발, 5th 때보다 진화한 세인트 스노우, 최고였습니다 -_-)b
토크 파트도 둘 다 보케를 해서 웃겨서 소리내서 웃을 뻔 했고ㅋㅋㅋㅋ
공연 2부도 신곡도 엄청 좋았고, 빌리브 어게인에 대한 인터뷰도 인상이 깊었습니다ㅠ
그리고 무엇보다도 첫곡이자 마지막 곡으로 나온 다즐링 화이트 타운이 끝내줬네요
중계 끝난 시점에서 별건 없었고 그냥 티셔츠 추첨만 하고 끝이였네요
전체적인 소감은 [똥밭에 굴러도 이승이 낫다]입니다
이 시국에 콜 좀 못하면 어떻나요 캐스트들이 공연하는걸 직접 볼 수 있다니 그게 어딥니까ㅠㅠ
제일 최근이 될 아제리아 어메이징 트래블 DNA 트라이 어게인도 무사히 진행 될 수 있기를..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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