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평범하게 히오스에 막타랑 아이템구매가 있었어도 망했을까?

[후요우 카에데]

개인적으로 히오스 망한 원인을 막타 없는거랑 경험치 N빵이랑 아이템구매가 아닌 특성찍기로 보는데

평범하게 막타랑 아이템구매로 했어도 망했을까? 싶어

롤 시즌 1천판하고 브론즈5~4 머물고있었을때 대채제로 히오스 좀 했었는데 저부분때문에 도저히 성장에대한 동기부여가 안되더라

[원자력장판]

개인적으로는 막타 / 아이템구매가 없어서 히오스에 입문한 케이스라서..

[진 우주닌자]

동감

[루리웹-1264662196]

그럴거면 롤하지 왜 히오스를..

[Anthon]

저는 템/cs때문에 롤을 안하는데
저같은 이유로 히오스 하시는분들도 많을겁니다

[김늘빛]

막타는 없는게 좋다 생각하는데.
경험치 N빵은 흥하지 못한 요인중 하나라 생각합니다.
개인 캐리가 도드라지지 않을거면
시각적인 동작이나 이펙트라도 시원시원하고 화려하게 내줬어야 하는데
그마저도 아니었으니까 결국 외부 유입은 없고.
블리자드 캐릭터들 좋아하는 사람들만 남은거 같네요.

[진화타겁]

그놈의 갓시성...

[Vanary]

저는 템조합 /막타 먹기 없이 싸움에 집중해서 히오스했어요.
그게 있었으면 롤 베꼈네 베끼고도 재미없네 하면서 더 망했을거라고 봐요.
초기 제작진의 늑장대응이 가능성 있던 게임을 말아먹었다고 생각합니다...

[나가란말이야!]

나도 공신주의식,노 아이템이라 히오스한거
그럴거면 롤을 할것이지 히오스를 할 이유가 없음

[BlackHeart]

저도 막타랑 템없어서 히오스 시작했음
솔직히 망한 이유는 느린 업뎃 븅딱같은 매칭 개발자의 개똥철학고집(갓시성등)덕이라봄

[Dezack]

만약 그랬으면 알파때 하다 다시 롤하러 갔겠죠. 도타, 롤, 카오스등 다해봤지만 막타개념때문에 게임이 스피디하지가 않았는데 히오스는 그걸 다 없애버려서 게임 흐름이 엄청빠르죠. 그게 엄청난 장점이라고 봅니다. +말의 존재

[죄수번호-sam572]

그건 알 수 없음. 그렇지만 단순히 시스템 문제땜에 히오스가 망한게 아니니..

[뚜비뚜뚜뚜뚜]

그냥 재미없어서 망한거임

[치코리타 ★]

막타랑 아이템이 영향을 끼쳤을 것 같진 않아요.
그건 그냥 생소함 혹은 신기함의 영역이었고, 가장 큰 문제는 게임에 유저들이 요구하는 기능이 너무 없었어요.
리플레이만 봐도 여전히 구리잖아요. 방법이 없으면 모른 척 덮어둘게 아니라(우선 순위 내린다는 식의 행동 말고)
어떻게든 해결책을 찾아봐야지 세월아 네월아 하면서 계속 문제를 질질 끌고 가는데, 다른 요소라고 유저들 마음에 들었겠나요.
부족한 건 차차 나아지겠지는, 유저들 인내심 테스트하는 것도 아니고;
오버워치는 매칭중에 연습도 가능하던데, 히오스는 새로운 기능도 안나와, 기존 기능도 보충이 안돼, 나오는 건 스프레이 놀이뿐이잖아요.

[루리웹-3710578763]

스2엔진이 씹쓰레기라서...

[치코리타 ★]

그러니까 그게 핑계라는거에요.
게임이 출시한 지 언제인지 아직까지도 그런 변명을 유저들에게 둘러대나요.
처음 만들 때 그런 요소를 전혀 고려하지 못했을까요. 못했다면, 개발진이 멍청했던거고,
극복 가능하다고 생각했다면 그냥 무능력을 보여주는거죠. 외부 프로그램을 써서라도 문제를
해결하려는 노력을 보여줬어야지, 아, 그건 우리가 작업하고 있는게 있어서 우선순위가 더 낮네요
하지만 열심히 노력중이니까 조금 더 기다려주세요! 이런식으로 말하지 말았어야 했어요.
리플레이 기능에 그냥 길들여질 때까지 시간 질질 끌다가 이젠 언급도 안나오잖아요.
기존 유저는 걍 적응했다쳐도 신규유저까지 왜 이런 경험을 반복하게 만드는건가요.
요청 -> 기다림 -> 분노 -> 체념. 이 루트를 왜 새롭게 진입하는 모든 유저가 경험해야 할까요.
이건 그냥 개발진의 태만이라고 생각해요. 의지가 없는거에요.

[루리웹-3710578763]

핑계는 아닙니다 엔진을 바꾸거나 고치는건 그냥 게임 새로 만드는거나 똑같아요 건물로 치면 건물 다 지었는데 철골 바꿔야 한다는거랑 똑같아요 건물 다 지었는데 철골 바꾸려면 건물 다 뜯어야하죠 그거랑 똑같아요 결국 게임 미래를 길게 못보고 임시방편으로 스2엔진을 쓴게 화근이 된거죠

[치코리타 ★]

그러니까 그런 노력이 있었어야 한다는거에요. 당장 게임서비스를 접을게 아니었다면요.
리그 유지하려고 수백억씩 쏟는 노력은 있었는데, 이런 당장 필요한 기능에 개발력은 왜 투자를 못했을까요.
게다가 개발진 줄기 전 인력이 다른 부서에 비해 결코 적지 않았다고 하던걸요.

인게임에서 안되면 외부 프로그램을 돌리던가, 아니면 뭔가 변화를 점진적으로 넣어주던가.
말만 하면서 기달려 달라 달라 하는게 그게 벌써 몇 년. 떠날 사람 다 떠나고 남은 사람은 체념하고.

결국 블리자드는 이런걸 중요하다고 여기지 않은거에요. 우리 게임에 몰려드는 유저들은 이런 걸로 게임을
떠나지 않을거야, 다른 걸 보여주면 될 거야 하면서 하나 둘씩 불편한 기능을 계속 유지한 채 딴 짓만 한거에요.
재접속 문제도 있잖아요. 이걸 언제 겪었는데 아직까지도 수정도 안되고, 그렇다고 뭔가 하겠다고 말도 안해주고.

난투도 완성도가 너무 구려서 초기에 판 당 천골드씩 뿌릴때도 진짜 안내켰어요. 억지로 유저들 끌어들이는게
아니라 유저가 관심 갖을 수 있게 만들었어야지. 이딴식으로 골드 뿌리고 뭐하고 하니까 인플레나 생기고.
그렇다고 지금 난투도 좋은가 하면, 그냥 할 게 없어서 한다이지 게임모드가 매력적이어서도 아니고.

[루리웹-3710578763]

그건 좀.... 솔직히 말도 안되는겁니다 히오스는 걍 처음 시작 단추부터 잘못된거에요 차라리 히오스를 새로 만들어서 내달라고 하는게 합리적인 주장입니다

[루리웹-3710578763]

히오스 재접속 기능이 스2꺼고요 유즈맵은 못하는게 아니라 안하는겁니다 가뜩이나 게임 인구수 없어서 안돌아가는 게임에 유즈맵 넣어서 적은 게이머 더 찢으라구요? 히오스로 유즈맵하면 그냥 스2가서 유즈맵하면 됩니다 스2 유즈맵은 공짜고 거기서 히오스랑 똑같이 만들수 있습니다

[치코리타 ★]

제가 자꾸 외부 프로그램을 통하는게 어떠냐고 적은 건 하츠로그에 있는 기능 때문이에요.
하츠로그에 리플레이 업로드 하면 기록이 생기잖아요. 거기서 통계창 하단 보면 Replay Viewer 라고
있는데, 그걸 누르면 동영상이 플레이가 되요. 아군 적군이 어떤 경로로 이동하고 돌격병이 어디에 있는지
하나하나 보여준다는 말이에요. 얘네가 엄청난 기술력을 갖추고 있어서 이런게 가능할까요?
블리자드라는 대기업에 재직중인 사람이 이정도 기능도 구현을 못할까요? 그냥 의지가 없는거에요.
인게임에서 도저히 유저들 입맛에 맞춰서 구현할 수 없다면, 인게임 밖, 홈페이지든 별도의 프로그램을
구축하든 해서 좀 편하게 볼 수 있게끔 만들어달라는거죠. 아니면, 통계라도 좀 세세하게 볼 수 있도록
해주던가요. 우리는 게임 끝나고 볼 수 있는게 승 패 말고는 없잖아요. 이게 엄청난 요구 조건인가요?
그냥 개발진 생각에 이건 크게 중요한 요소가 아니니까 우선순위가 끝없이 내려가는거죠.
처음 시작을 잘못했으면 수습 할 생각을 해야지, 이건 어쩔 수 없다 하고 눈 감아 버리는게 옳은 건 아니잖아요.
그리고 유저풀이 처음부터 적었던게 아니었어요. 스2 기능을 안가져오는건 의지가 없었던거지, 유저 파이가
갈라지는 걸 걱정하는건 글쎄요, 인구수가 없는 지금에서나 고려해야 할 요소이지, 개발이 한참 활발해야 했을
그 때 생각해야 할 부분은 아니었다고 보네요.

[루리웹-3710578763]

의지가 없는게 아니라 인력이 없는거죠 님 말대로 크게 중요한 요소가 아니니까 우선순위가 계속 내려가는거죠 스2엔진이 개발에 어려움이 있다는건 예전에 개발진이 언급한걸 몇번 본적 있을 정도입니다 보통 자기들 게임에서 이런 말을 하진 않는데 말이죠 그리고 히오스 유저는 대부분 히오스만 하니까 잘 모르는거에요 전 스2는 마그마 티어까지 찍어봤을 정도로 많이 했는데 스2는 히오스보다도 개발속도가 훨씬 더 느렸습니다 그래서 시작부터 안좋았기 때문에 괜찮다는게 아니라 그냥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는거에요 그냥 불가능한건데 그럼 어떡합니까 이렇게 게임을 즐기든가 정 못하겠으면 접는거죠 다시 말하지만 히오스뿐만 다른 블쟈겜 전부 다 이래요 그러니까 블쟈 상태가 이렇게 된거기도 하고요

[치코리타 ★]

저는 과거시점에서 이랬어야 한다고 글을 적는데, 왜 자꾸 현재시점에서 이야기를 전개하시는거에요?
과거에 사람 있었어요. 인력이 없는 건 현재고요. 개발속도가 다른 게임이나 히오스나 느린 건 알고 있어요.
히오스가 블리자드 첫 게임도 아니고요. 게임이 이래서 망했을까 하는 글에, 전 시스템이 부실해서 망했다고
하고 있는건데, 3710578763님은 자꾸 현재 시점으로 유저가 적다, 인력이 부족하다 말씀하시는데, 과거의 실책이
쌓여서 현재에 이른 결과에요. 그리고 정말 불가능한 건 없어요. 드는 노력대비 이득이 적다고 판단을 내렸기
때문에 하지 않은거죠. 결국 그 선택은 실패했다고 보는게 현재의 여론이고요. 스2엔진이 어렵다 어렵다 하는데
스2는 잘만 굴러가요. 이건 개발력의 문제가 아니라 의지의 문제라니까요. 부하 직원이 의견을 냈었는데
빡빡이가 결재를 안내줬을 수는 있겠지만, 과정 자체는 불가능의 영역에 속하는게 아니었을거라고요.
그냥, 개발진, 특히 빡빡이가 오만해서 이렇게 되었을거에요. 신규로 입사해서 회사에 결과물을 보여줘야
하는 사람이 디렉터가 되었다면 지금처럼은 안되었을거라고 생각해요.

[루리웹-3710578763]

저도 과거 시점으로 얘기하는건데요? 스2 밸패는 히오스보다 2~3배는 느렸고요 리플레이나 다시하기 시스템같이 기본적이고도 필수적인 시스템을 갖추는데 '년'단위가 걸렸어요 심지어 스2는 히오스보다 개발진 규모가 훨씬 컸었고요 이런걸 모르고 히오스만 보니까 의지가 없다고 느껴지는거죠 그런데 태생부터 한계가 명확한 쓰레기 엔진 빌려와서 더 적은 개발진으로 하는건데 이 이상으로 하는게 현실적으로 불가능한거라고요 지금 시점말고 과거부터 쭉 말이에요

[치코리타 ★]

히오스 개발진보다 인력이 많으면서 업데이트가 느린건 스2 개발팀의 문제지 히오스의 문제가 아니잖아요.
히오스보다 개발진 수가 부족한데도 업데이트 잘 되는 게임들 많아요. 검색해서 체크하느라 시간이 좀 걸렸는데,
게임에 따라 다르겠지만 넥슨은 개발팀 규모가 평균적으로 백명 남짓 된다고 하더군요.
사업부까지 포함하면 더 늘어나긴 하는데, 이건 계산하기 어려워서 그냥 뺐어요.

http://bbs.ruliweb.com/hobby/board/300007/read/1849134
히오스는 초기에 이미 이백명이 넘는 숫자였어요. 게다가 밀어주려고 마음 먹고 돈까지 쏟아부었으니,
아마 알려지지 않은 + 가 더 있었겠죠. 개발진이 부족해서 생겨난 문제가 결코 아니에요.
게임을 흥하게 하려고 규모도 키우고 여기저기서 기존 인력도 빼오고 해서 시작한 게임인데,
더스틴이 이 때 스타에서 히오스로 건너왔고요. 스2보다 개발진이 부족해서 한계가 있다는 건 말이 안돼요.

[루리웹-3710578763]

스2랑 비교한건 스2가 같은 엔진을 쓰는 게임이라서 그런거고 스2도 게임 시스템 업데이트 하는데 년단위로 걸렸다는걸 알려드린겁니다 히오스가 느린게 의지가 없어서가 그런게 아니라는 말입니다 그리고 넥슨이 롤이나 히오스랑 비교할만한 aos게임이 있나요? 히오스가 비교할만한건 롤이나 도타밖에 없는데 롤은 돈은 세계 탑급으로 벌어들이면서 신경쓰는건 롤 하나죠 그러니까 롤이 피드백이든 변화든 빠를 수밖에 없는건 당연한거고요 애초에 쓰레기 엔진으로 뭘 하라고 하는게 말이 안되는거에요 죄송하지만 이건 솔직히 프로그래밍에 대해 모르면서 쉽게 하는 소리로밖에 안들려요 히오스가 의지가 없다고 까는건 무조건 노오오오력하라는 꼰대들 논리랑 다를게 없고 차라리 블리자드가 무능하다고 까고 게임 처음부터 다시 만들라고 하는게 더 맞는 말입니다

[치코리타 ★]

개발진이 부족하다고 계속 말씀하시길래 다른게임도 개발진 규모가 엇비슷하게 굴러간다고 적은거였어요. 조금 부족하거나 조금 더 많거나 한 수준이지 무슨 수배씩 차이 나고 그런거 아니잖아요. 롤의 경우에는 어차피 간판게임이라 투자가 엄청 들어갈 수 밖에 없는거고요. 결국 선택과 집중의 문제일텐데, 스2가 그렇게 느린 줄은 몰랐지만, 그렇다고 히오스가 느린 걸 당연시 할 건 아니죠. 제가 제일 처음 댓글 단 걸 보면 아시겠지만, 기존 기능을 보강하는게 그렇게도 어려운거라면 새로운 거라도 추가를 했었어야 한다는거에요. 쓰레기 엔진 쓰레기 엔진 하는데 좋든 싫든 지금 스2는 무난하게 굴러가고 있고, 그렇다면 엔진 활용에 큰 문제는 없다는 뜻이거든요. 난이도가 높고 낮은건 개발자가 고심해야 할 부분이고요. 관련 종사자가 아니니, 허황되게 들리는 면도 있을 수는 있겠죠. 그건 부정하지 않아요. 하지만 개발자를 이렇게 불신하게 만드는 건 지금까지의 개발 실태가 알려주잖아요. 뭘 보여줬어야 믿음을 가지고 기다리죠.

[루리웹-3710578763]

그 기능 보강 문제는 님이 말한대로 우선순위 문제고요 히오스도 게임은 스2처럼 무난하게 굴러가요 근데 지금 불평하시는게 그게 아니잖아요 게임 발전이 옛날부터 느렸고 그게 의지문제라는건데 그 발전은 스2는 더욱 느렸다는거고 엔진의 한계상 거기에 인력을 투자하는게 힘들다는 말을 제가 드린겁니다 그래서 깔려면 애초부터 길게 못보고 히오스를 스2엔진으로 만든 블쟈의 무능함을 까야되고 지금이라도 히오스가 바뀌는 것보단 게임 새로 만드는걸 바라는게 더 빠르다는거에요 장담하는데 앞으로도 시간이 몇년이 흐르든 히오스가 극적으로 바뀔 일은 절대 없어요 이건 의지가 아니라 그냥 게임 태생 자체의 문젭니다 오리보고 넌 왜 백조가 못되냐고 의지가 없다는 소리랑 똑같아요

[치코리타 ★]

히오스가 극적으로 바뀔거라고 기대하진 않아요. 좀 씁쓸하긴 한데 그저 애정으로 하는거죠.

댓글을 이래저래 적다 걍 지웠어요. 어차피 누굴 설득하려고 적은 글도 아니고, 이 댓글에 반박하는 의견을
달면 또 계속 지속될거란 생각이 드니까, 여기서 멈출게요. 의견의 합치가 이루어지지 않는다고 큰 일인 것도
아닌걸요, 뭘. 몇 시간째 댓글 달려니 지치네요; 저녁 맛있게 드세요

[황금 깡통]

글쎄...

애매함.
그쪽이 반응이 더 좋을거같기는 한데
핵심은 그것보다도 그냥 내팽개친 수준으로 패치를 안해준게 더 문제

공산주의시스템만 문제였고 나머지에 불만이 없었다면
그것만 바꿔도 갓겜이겠지만

초기부터 있던 오래된 불만들만 따져봐도
캐릭터 고증
캐릭터 모델링 (아서스같은거...)
타격감
미묘한 스킨들
수많은 네임드를 놔두고 듣보 오리지날 캐를 만드는 능력 (키하라 이전에도 프로비우스 따위를 내놓음)

등등 문제가 많았음

거기서 공산주의 요소 하나를 바꾼다고 게임이 흥하지는 않았을것 같음
반대로
저위에꺼를 처음부터 잘 만들어 냈으면
공산주의요소 하나 있다고해서 지금처럼 망해가지는 않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