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략/팁] 초보자를 위한 두 모드의 차이점

[月影下笑姬]

저는 원작을 해봤고 추가적인 요소를 즐기기 위해서 스토리 모드를 먼저 했습니다. 하지만 이 게임을 처음 접하는 분들은 그렇지 않겠죠. 그런 분들을 위해서 간단하게 각각의 모드의 특징, 연계시 어떤 점이 있는지 적어 봤습니다.

클래식 모드는 예전 세계수의 미궁의 이식이라고 봐도 좋습니다. 스킬 변경이나 약간의 몇몇 요소는 있지만, 기본적인 건 붕어빵이거든요. 스토리 모드는 원작을 토대로 해서 거기에 캐릭터 등등 유기적인 요소(SSQ 위키 말을 인용하자면)를 넣은 겁니다. 개인적으로 스토리 모드는... 옛날에 재미있게 읽었던 소설이 최근에 영화로 각색되서 나오는 것 같다라고 설명드리고 싶습니다. 

먼저 스토리 모드 특징은 아래와 같습니다.

Story Mode
장점	단점
※ 초보자를 위한 튜토리얼이 강화되었고, 여러 자잘한 팁이 있습니다. ※ 밸런스적인 파티 구성으로 초보자도 쉽게 접근할 수 있습니다. ※ 오리지널 요소가 추가되서 볼륨이 커졌습니다. ※ 캐릭터 간의 회화로 인해 게임이 좀 더 생동감 있습니다. ※ 한 귀여운 NPC를 영구적으로 볼 수 있습니다. 추가로 더 다양한 종류의 버프를 받을 수 있습니다.	※ 파티원이 주인공, 라쿠나, 사이몬, 프란드리카, 아서로 강제됩니다. 클래식 모드에서 인길드원을 인계할 수 있지만. 파티에 넣을 수 없습니다.   ※ 여러 직업 스킬을 지닌 그리모어 제작이 까다롭습니다.

그리고 클래식 모드 같은 경우에는...

Classic Mode
장점	단점
※ 길드원을 마음대로 추가 및 육성을 할 수 있습니다.  ※ 그리모어 제작이 용이합니다.	※ 스토리 모드의 오리지널 몬스터, 보스가 있어서 클래식 모드만으로는 완벽 공략이 불가합니다. ※ 하이랜너, 건너는 스토리 모드를 플레이 했을 때만 사용가능합니다.

세이브 슬롯은 하나이기 때문에 두 모드를 동시에 진행할 수 없습니다만, 다음 회차로 넘어가는 방식으로 모드 변경이 가능합니다. 대부분의 요소가 연계 가능하고, 필요에 따라서 몇몇 요소를 배제할 수도 있습니다. 아래에서 모드 변경 시 어떤 장단점이 있는지 대충 살펴 보죠.

Story Mode to Classic Mode
장점	단점
※ 스토리 캐릭터를 편입할 수 있습니다. 클래식 모드에서 만든 길드원은 보이스가 없기 때문에 스토리 캐릭터를 파티에 넣는 것으로 진행이 좀 더 활기있게 됩니다. ※ 스토리 오리지널 몬스터 데이터를 취득 가능 ※ 건너, 하이랜더가 해금됩니다. (은퇴로만 생성가능)	※ 스토리 모드 전용 npc와 버프가 사라집니다.

한편 그 반대의 경우는 이렇습니다.

Classic Mode to Story Mode
장점	단점
※ 스토리 모드 전용 npc와 버프가 추가됩니다.	※ 파티원이 강제되기 때문에 자유로운 파티 구성이 불가능합니다. 전직을 통해서 스토리 캐릭터의 직업을 바꿀 수 있습니다만, 능력치는 바뀌지 않기 때문에 난점이 많습니다. 또한 그리모어 제작도 힘듭니다. ※ 처음에 클래식 모드부터 시작해서 스토리 모드로 갔을 때, 파티원을 처음부터 육성해야 하기 때문에 사람에 따라서는 지겨울 수도 있습니다.

정리하자면 이렇게 되겠습니다. 일단 완벽 공략을 위해서는 두 모드를 전부 클리어해야 합니다. 업적 중에서 각각의 모드를 클리어(5계층 완파)가 조건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두 모드 중 어느 것을 먼저 플레이하는 것이 중요한 점이 될 거라 봅니다.

스토리 모드가 초보자에게 좀 더 친절하게 구성되 있기 때문에 접근하기 쉽고, 캐릭터 간에 즐거운 대화 때문에 진행이 더 재미있습니다. 하지만 파티원이 고정되 있다라는 큰 단점 때문에 자유로운 플레이가 크게 제한되 있죠. 클래식 모드는 원작을 그대로 따라서 게임 진행이 좀 딱딱합니다만, SQ 특유의 무한한 자유도를 만끽할 수 있습니다. 고로 스토리 모드로 SQ에 익숙해지고 난 뒤, 클래식 모드에서 본격적로 파고드는 플레이가 이상적이라고 봅니다. 추가로 스토리 캐릭터랑 도감 데이터도 얻을 수 있고 말이죠. 스토리 전용 NPC야... 뭐... 귀엽긴 합니다만... 걔가 주는 버프는 보스전에 크게 도움을 주는 편은 아니여서 없어도 크게 상관 없긴 합니다.

일단 이렇게 포괄적인 설명이 되겠습니다만, 두 가지 모드 둘 다 매력이 있고 최종적으로 어느 모드로 SSQ를 완파할지는 플레이어 몫인 것 같네요. 스토리 모드로 끝을 봐도 좋고, 클래식 모드로 완파해도 좋으니까요. 추가로, 두서 없이 쓴 글이여서 빠진 점이나 애매한 부분이 있을 수 있으니, 덧글로 지적해주시면 수정하겠습니다.

[khansin]

잘 봤습니다^^ 감사합니다. 사실 세계수를 해보려고 생각한 이유도 자신 나름대로의 직업조합, 스킬조합 이거때문인데, 그럴려면 클래식 모드를 해야하고, 그러자니 스토리모드의 음성이나 캐릭터성 이런 장점이 아쉽더라고요. 스토리 모드후 클래식을 한다고 해도, 처음부터 또 새로 키우는 식이 되는게 아닌지요. 그렇다고 직업 2개의 추가해금때문에 스토리를 안할수도 없는 노릇아닌가요.

스토리모드에서도 전직이 가능한가요? 그럼 스토리 고정5직업 외의 타직업으로도 전직이 가능한지요? 그리고 그리모어도 타직업(스토리 5직업 외의 직업)의 스킬을 배워서 장착가능한지요?

[月影下笑姬]

아, 직업 두 개가 해금되던 걸 까먹었군요. 감사합니다. 본론으로 들어가자면...

2회차를 시작하게 되면 진행이 초기화 되고 처음부터 다시 진행하게 됩니다. 일단 캐릭터는 레벨, 장비 변경 없이 완벽하게 인계할 수 있습니다(본인의 취향에 따라서 인계 안 할 수도 있습니다). 일단 인계를 하게 되면 고레벨 캐릭터로 쉽게 답파해 나갈 수 있으니... 조금 귀찮더라도 큰 문제가 되지는 않습니다.

[月影下笑姬]

아무튼 본격적으로 즐기려면 두 모드를 전부 플레이해야 하지만, 스토리 모드가 후반 파티 편성에 따른 제약 때문에 1회차에 즐기는 게 가장 무난한 편이라는 거죠.

SQ에서 길드원에 대한 변경은 크게 3가지가 있었습니다. 새로 만드는 게 첫 번째 경우. 두 번째로는 레벨 2를 깎고 스킬을 초기화하는 휴향. 마지막으로 레벨 절반을 깎는 대신 보너스 스탯과 함께 새로운 직업으로 전직가능한 은퇴.

하지만 스토리 모드에서 애들을 은퇴시키고 새로운 녀석을 데리고 온다는 게 말이 안 되서, 전직이라는 시스템이 추가됬습니다. 기본적으로 전직은 은퇴랑 비슷합니다. 레벨 절반 가까이 깎고, 보너스 스텟을 주고, 직업을 변경 가능합니다.

[月影下笑姬]

차이점이라면 스텟은 원래 직업을 따르기 때문에 제약이 많다는 것이죠. 가령 아서(알케미스트)가 소드맨으로 전직해도 스텟은 알케미스트 스텟을 유지합니다. 따라서 유리몸 소드맨이 되버리기 때문에 실용성이 없다는 것이죠. 따라서 스토리 모드 5명으로는 파티 편성의 한계가 있고 자유로운 편성을 위해서는 클래식 모드가 필수적입니다.

마지막으로, 스토리 모드에서는 파티원 변경이 절대 불가하기 때문에 기본 5명이서 그리모어를 제작해야 합니다. 타직업 그리모어를 제작하려면 전직을 통해서 얻던가... 아니면 보물상자 등에서 획득하는 걸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만... 상당히 불편하죠.

[khansin]

상세한 답글 감사합니다. 결론적으로 스토리모드에서도 전직을 통해 다른 직업을 경험할수는 있다는 거군요. 그럼 스토리부터 시작해야겠네요.

[성라미아]

다행이 클래식 렙 10밖이 안되서 스토리모드 부터 클리어하고 클래식으로 갈아타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