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색이 게임 전문 커뮤니티(...)라 일쿠페스 나오자 곧장 생긴 게시판인걸로 기억합니다
물론 그 당시만해도 루리웹도 안 하던 시절에 실제 스쿠페스 시작한것도 양토리 복각(맞나?) 즈음에 시작해서
한 두어달 늦게 시작한 걸로 기억하네요
당시에 어쩌다가 여기로 흘러들어왔는지 지금 생각하면 희안하군요..;;
(뭐 당시 럽라 커뮤가 여기 밖에 없어서 뭔가 물어보려고 온 게 아닐까...)
당시 저만 그랬을지 모르겠는데 은근히 스마트폰으로 하는 리듬게임들이 한창 나오기 시작했는데
그 때가 대학교 4학년 땐데 같이 공부하던 주변 사람들 중에 리듬겜하는 사람들이 많았던걸로 기억합니다
(...글러 먹었다;)
그해 여름 마지막으로 일본 여행가고 슬슬 탈덕해야지 취업도 하겠거니 해서 마지막이란 생각으로 아키바를 갔는데
뭔가 어디서 본 그림체로 뭔 게임이 나왔다고 선전을 하더군요
당시엔 럽라가 정확히 뭔지도 모를 때라 그냥 그런가 싶었는데
한국 돌아와서 주변사람들이 리듬겜을 하는걸 보니 나도 뭔가 해볼까(...) 싶어서 찾아보니 스쿠페스가 있더군요
....뭐 그 후로 럽라 애니도 보고 4th 뷰잉도 보고 완전 늪에 빠져버렸으니
스쿠페스가 참 고마운 존재입니다
진짜 매일 같이 출석하고 일퀘하고 이벤트도 적어도 딱 각성 순위까지 꼬박 꼬박 따고
스쿠스타 나온 후로도 열심히 돌렸는데
메들리였던가요 그 탑 올라가는 이벤트가 나오고 한 10몇회차 정도 된 시점에
이게 특정 카드들이 없으면 40층 이상을 가려면 빡숙하고 스킬 갈아끼우고 별의별 난리를 쳐야했던걸로 기억합니다
거진 8년 이상 게임이 짐으로 느껴지기 시작했고 나이도 먹어서 에이징 커브도 오던 시점이라
그 후로 로그인만 하다가 반년 전부터는 로그인도 안 하게 되었네요
거기에 슼타2도 나온다니 더 관심 밖이 됐고
크랩이 스쿠스타 스토리 및 시스템에 큰 실망을 안겨줬던것도 원인이 되서
크랩이 서비스하는 겜 걍 빨리 섭종이나 해라 바라고 있었는데
또 막상 이래 간다고 하니
처음 시작하던 생각이 떠올라 시원씁쓸한 기분입니다
그나마 앨범은 인계를 해준다고 하던데
문제는 제가 UR 볼 확률 좀 늘려보겠다고 3배럭을 돌리던 유저라;;;
(그거 때문에 슼타도 3배럭 중;;)
데이터 유지를 하려면 슼페2도 3계정을 돌려야하는건가 싶은데
3계정은 진짜 다른 여가가 없었다는게 떠올라서 부계랑 3계는 그냥 놔줘야겠군요ㅠㅠ
(슼타2가 나오면 지금 슼타 부계 3계도 떠나 보내줘야지...;)
암튼 근 10년간 신세 많이졌습니다! 이제 푹 쉬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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