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진삼국무쌍 3 때,
게이머즈( 혹은 월간 플레이스테이션?)와 무쌍 제작진과의 인터뷰 내용으로 기억합니다.
게임과 관련된 다양한 질문이 오가는 와중에 그래픽 관련 질문들 중에 잡지측에서 이런 질문을 했습니다.
(기억을 바탕으로 대략적으로 재현한 것이니, 실제 잡지의 대사와는 완벽하게 같지 않습니다.)
잡지측 왈 :
하후돈은 시기상 하비전투중 부상을 당해서 한쪽 눈을 잃고
안대를 차게 되는데 안대가 없는 버전을 재현할 계획은 없습니까.
무쌍제작진 왈:
물론, 개발 과정중 고려해본 사항입니다만, 그런 부분에 제작시간을 할애하는 것보다
다른 부분을 좀 더 신경쓰는게 낫다고 봅니다.
...제작진의 이러한 고집은 5까지 이어지다가 6가 되서 안대가 없는 버전을 만들어 줬습니다.
사진은 7 때의 디자인입니다.
이 예를 떠올리면서 지난번에 들은 유비의 수염 소식에 대해선 접하자마자
G랄 염병하네. -_-;;;
... 라는 소리를 육성으로 뿜어져 나왔습니다.
요즘 커스터마이즈와 관련된 게임이 얼마나 많은데, 게다가 엠파에서도 에디트 무장이란 존재가 있는데
굳이 이걸 설문조사까지 할 필요가 있을까... 설문조사 할 것도 없이 그냥 추가해주면 되는 건데...
그 설문조사할 시간을 다른 곳에 좀 투자하지...-_-.;;;;
7에서는 베이스가 된 유비의 모델이 5때 수염이 없는 버전이지만,
4이하의 리메이크된 복장을 사용하면 수염이 붙기 때문에 수염유비를 고르고 싶을 땐
구작들의 복장을 선택했습니다.
....문득 수염유비를 하니 떠올라 써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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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어느쪽이든 다 좋아해서 딱히 신경은 안쓰는데 굳이 설문조사까지 할 필요가 있었나 해서 말이죠.(웃음) 전작 복장은 이번에도 또 구입하는 형태가 될 듯 한데... 적당히 눈치봐서 구입할지 안할지 결정해야겠네요. | 17.08.13 08:4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