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블프 세일때 샀습니다
고민고민하던 차였는데…
그래도 글픽 연출 보는 맛으로
한번만 더 해보자 싶었어요
결론은 정말…
잘했네요…
그리고 무엇보다 2편을 3회차 하면서도
꼭 조엘에게 그렇게까지 해야했나에 대한
나름의 답도 내릴 수 있었네요…
보는 시각에 따라선 조엘역시
악도 선도 될수있는 인물로서
내가 플레이하기에 정당성이 부여될뿐…
그 역시도 도덕적 달레마에서 벗어날 수 없죠…
조엘 또한 여정기간동안
“꼭 그렇게까지 해야했나” 싶은
행동을 자주 보여주었으며…
플레이하는 내 손 역시 같은 갈등을
느끼게 해주었네요
(특히 마지막 병원에서의
의사 간호사들까지 학살은
정말 고통스러웠네요…)
물론 그 어떤 흔적도 남기지 않겠다는
의지였겠으나 그마저도 실패했지만요…
라오어를 플스3때 한번 ps4때 두번 하면서
분명 스토리를 보면서 했음에도
나이가 들어 다시 하니…
또 다른 시각으로 음미하게 되더군요
어릴땐 내가 조종하는 캐릭은 옳고
그 외엔 그 어떤 사연에도 악당
심플하게 접근해야 편했다면
이젠 상대의 상황도 함께 파악해야
좀 더 깊이있는 이야기로 파고들게 되네요
라오어2는 사람들이 좋아할 만한 플롯보다는
역경을 택했고 아직 재평가를 이루긴
받아들이는 사람들이 적어보이나
시대에 따라선 또 다르게 해석될 날이 오겠죠
다시 라오어2를 해보려고 하는데…
이번엔 철저히 애비입장에서
바로 이어 해보려고 합니다
이번엔 좀 더 다가갈 수 있길…
(IP보기클릭)218.156.***.***
루리웹-0379030427
물론 적들 역시 저 세계에서 온갖 악행을 저지르고 다니지만 엘리가 묻죠, 아저씨도 그렇게 해왔는지 그렇게 살아온거죠 조엘역시... 자기가 살기위해 남을 죽인다는 명분 엘리역시 그 딜레마에서 벗어날 수 없구요 아 의사 죽이는 부분은 선택이긴 한데, 그건 저의 선택이고, 스토리상에선 죽인것으로 연출이 되어있더군요 파이어플라이 수장 역시 자신을 쫓아올것이라는 확신을 갖은 것 또한 조엘의 생각이고 유저들도 그렇게 생각하게 만든것 뿐이지 죽지 않았다면 어떤 선택을 했을지 아무도 모르죠 일정 부분이 열려있어서 해석의 여지가 있기도 하고 뭐가 됐든... 자신들이 살기위해 남을 죽이는 것에 대해선 죄를 피해갈 순 없다고 판단 한 것 같네요 | 22.11.23 13:57 | |
(IP보기클릭)122.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