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년 12월에 시작해서 드디어 엔딩 봤음....
뭐, 사실 노 모어 히어로즈만 달린 게 아니라 그 동안 이런저런 게임에 손을 대거나,
다른 취미 생활을 가지거나, 혓바늘이 돋아서 일찍 자거나~
이런저런 사정이 생겨서 제대로 안 하고 있다가 있다가 저번주부터 1화씩 진행해서 드디어 엔딩 봤음.
ㄹㅇ 이런저런 복합적인 장르를 합쳤으면서도 최종적인 결론은 1편부터 유서 깊은 전투 방식으로 결말 짓는 게 마음에 듦
다만 자금벌이 미션이 가끔 뇌절(방어미션 15웨이브ㅋㅋㅋㅋㅋㅋ ㄹㅇ 질려버리는 줄)하는 거하고
우주 괴수하고 싸우는 건 별로 재미 없었음.(그냥 우주 괴수 주위를 빙글빙글 돌면서 약점 공격 하는 거라 금방 질림....)
그리고 레이싱은 한번 튕겨보고 또 레이싱에서 튕길까봐 손 안댐....
차근차근 한 명씩 중간보스 배틀 할 줄 알았는데, 다른 암살자한테 타겟 뺏기고 그 암살자랑 싸울 때도 있고,
그 후부터 잡몹처럼 생긴 중간 보스 놈은 트래비스랑 싸우기 전에 다른 놈한테 죽겠구나~라고 생각하기도 하고,
TSA처럼 스토리 진행을 고전 픽셀 텍스트 어드벤처로 할 땐 떨리기도 했음.
벨벳 체어 걸 전에서 의자 뺏기 싸움 하는 거에서 완전 예상 못해서 놀라기도 하고ㅋㅋㅋㅋㅋ
그리고 주인공이 한번 죽는 거에서 ㄹㅇ 놀람ㅋㅋㅋㅋ 아니 주인공인데?!?!
FU의 팀킬이라든가...
그리고 페이크 최종보스였던 FU 새끼하고 싸울 때 평소에 방어막치고 있다가
아주 잠깐 틈 보일 때만 딜이 박히는 거 때문에 사기꾼 왕자라고 욕하면서 플레이 했음.
아니 그전까진 시원시원하게 칼질 하다가 이게 뭐냐고!!!
ㄹㅇ 데스 슬로우 타임이 충전 타임이 될 줄은 생각도 못함.
그리고 2페이즈는 나름 쉽고 MR.블랙홀 전 재활용 같아서 약간 별로였음.
뭔가 더 대단한 전투를 할 줄 알았는데.....
FU 새끼하고 2페이즈 하는 중에 중인데 엄마가 뭐 좀 가져오라고 해서 잠깐 게임 멈추고 바로 다녀오기도 하고ㅋㅋㅋ
그리고 진 최종보스인 데이먼ㅋㅋㅋㅋ 닌텐도 스매시 브라더스가 나올 줄은ㅋㅋㅋㅋㅋㅋ
ㄹㅇ 설마 플스에서 닌텐도 스매시 브라더스를 할 수 있을 줄은 상상도 못함ㅋㅋㅋㅋㅋㅋ
아니 닌텐도 스매시 브라더스 자체를 태어나서 처음 해본다고 ㄹㅇ! ㅋㅋㅋㅋㅋㅋ
거기다가 쿠키 영상은 뭔가 팬티 & 스타킹 with 가터벨트 같았고ㅋㅋㅋㅋㅋ
에피 종료마다 미이케 감독 이야기로 뻘소리 하다가,
최종보스 전 직전 에피에서 미이케 감독이 등장해서 주인공을 무덤에서 꺼내줄 줄은ㅋㅋㅋㅋ
ㄹㅇ 최고의 복선 회수잖아ㅋㅋㅋㅋㅋㅋ
여담으로 난 미이케 감독 영화 중에 고로시야 이치 봤음. ㄹㅇ 언젠가 고로시야 이치 제로가 나오길.
마지막으로, 언젠가 노 모어 히어로즈 4 나오면 좋겠음.
그리고 실버사건 한글로 해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