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공 : (아...모리시마 선배....선배를 포기할순 없어...하지만 이대론 아무것도 안돼. 선배의 마음에 들만한 남자가 되려면 어떡해야 하지?
...잠깐만, 애초에 선배는 어떤 남자가 타입일까...전에 고백했을땐 연상에 믿음직한 사람이랬는데...연상...난 연하야. 이건 글렀어. 믿음직...이것도 아니군...으으...순식간에 기분다운된다. 아냐! 안되지 안돼! 기죽고있을 시간도 아깝다...
우물쭈물대다간 선배가 졸업해버려. 생각만해봤자 알리가 없지...직접 물어보는거다!)
주인공 : 모, 모리시마 선배!
모리시마 : 엄마야! 무, 무슨일이니? 엄청난 기세로...
주인공 : 좀 묻고 싶은게 있어서요...
모리시마 : 뭔데뭔데? 쓰리사이즈말고는 다 대답해줄게.
주인공 : 아, 아녜요.
모리시마 : 후훗, 알아. 미안해. 그냥 장난쳐봤어.
주인공 : (젠장...당할수가 없네...)
모리시마 : 근데 뭐가 묻고 싶은건데?
주인공 : 저...선배는 어떤 남자가 취향이예요?
모리시마 : 어머? 전에 말안했었나?
주인공 : 연상에 믿음직한 사람이랬죠.
모리시마 : 어? 내가 그런식으로 말했던가? 그랬나~ ....응, 대충 그런 느낌이야.
주인공 : 다, 다른건 없나요?
모리시마 : 웅? 다른거?
주인공 : 아, 예...뭐 없어요?
모리시마 : 흐음~....
주인공 : (..으으, 긴장된다)
모리시마 : 글쎄....역시 터프한 남자한테 끌리겠지?
주인공 : 예? 터, 터프한 남자요?
모리시마 : 웅, 무슨일이 있어도 지켜줄수 있을것 같은 사람이 좋아.
주인공 : 근육질 같은거 말예요?
모리시마 : 웅~ 그런 느낌은 아니구.
주인공 : (어, 어렵다...) 다른건 또 뭐 있어요?
모리시마 : 글쎄....카리스마가 느껴지는 사람도 좋아.
주인공 : 카, 카리스마...
모리시마 : 주위를 휘어잡을수 있는 매력의 리더쉽을 가진 사람?
주인공 : 매력....(어느쪽이든 어렵겠군...)
모리시마 : 아, 그런데...
주인공 : 그런데? 또 있어요?
모리시마 : 내가 말하긴 했지만 어느쪽이든 좀 아닌것 같아졌어.
주인공 : 예? 그런게 어딨어요...그냥 가르쳐 줘요. 부탁할게요.
모리시마 : 그치만 사람 취향이라는게 좀 어렵잖니?
주인공 : 그렇게 생각 안하는데...
모리시마 : 오~ 그런말을 한다 이거지...그럼 넌 어떤 사람이 좋은데?
주인공 : (윽..내 맘을 알고 있으면서...못됐다...)
모리시마 : 나한테도 가르쳐 줬음 좋겠는데.....
주인공 : (으...)
모리시마 : 말 안할거니?
주인공 : (에라, 어차피 한번 차인 몸...말하자! 말하고 죽자!)
모리시마 : 거 봐. 너도 말못하네 뭐.
주인공 : 선배요.
모리시마 : 아. 연상이 좋은가봐?
주인공 : 아뇨, 모리시마 선배라구요.
모리시마 : 에?
주인공 : 모리시마 선배가 취향...아니, 이상형이예요.
모리시마 : .........
모리시마 : 흐, 흐음~ 그렇구나.
주인공 : (아자! 해냈어! 말했다!)
모리시마 : 뭐, 뭐니? 그『해냈다』는듯한 얼굴?
주인공 : 예? 아닌데요.
모리시마 : 흠~ 그런말을 한다 이거지...
주인공 : 예?
모리시마 : 아, 맞다. 내 타입은 여자한테『해냈다고 잘난척 하는 표정』안하는 남자.
주인공 : 예!? 아, 아니 그게....
모리시마 : 기억해 두렴~
주인공 : 아, 서, 선배....(제길 막판에 역전당했다....근데 결국 선배취향도 잘 모르겠고...음~ 어떡해야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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