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놈이 자긴 이제 삼다수할거라면서 DS랑 팩 굴러다니는거 몇개 빌려와서 파판택 A2 하고있는데
일어는 까막눈이라 그나마 익숙한 한자라도 보며 대충 내용을 짐작해가며
그래도 도트도 깔끔하고 아기자기한 맛에 적응해가며 초반이 지나가고 있었는데
클랜 트라이얼퀘던가? 그걸 하던도중
요상한 로우가 나오더군요
4턴이내 로우를 지키며 적을 전멸시키는건데
로우가 2판넬(마스?) 이상 떨어진 타겟에게 액션행동금지였나?
아무튼 대충 읽어보니까 그런건데... 일어실력이 안되니까 묘하게 모르겠어서 이것저것 시험해봤는데
궁수로 붙어서 공격할땐 괜찮은데 떨어져서 공격하니까 로우위반 인게이지 실패
게다가 흑마술사로 마법써서 공격하니까 코앞에 공격해도 범위공격이랍시고 실패...
결국 코앞에있는 애들만 때리도록 공격하라는건가보다 해서 그냥 붙어서 평타때리는 식으로 깨가다가
다 깨고 나서 주인공으로 한놈 뒤잡고 때렸는데 크리티컬 터지면서 녹백걸려서 적이 한칸 밀리더라구요
그러더니 로우위반뜨고 인게이지 실패 ...
친구한테 빌려온거 던질뻔했네요 진짜...
제작자가 로우시스템을 무슨의도로 집어넣었을까요? 변태일까요?
대충 검색해보니까 로우시스템 전작에서도 욕 많이먹었다던데
제작사도 본가랑 다르고 아무리 외전 게임이라지만
파판은 나름 이름도 있고 게임자체도 이런점만 빼면 잘만든거 같은데
미꾸라지 하나가 개울물 흐린다고 병맛같은 시스템 하나때문에 게임이 이렇게나 쿠소게임냄새가 나니
요즘 개발사들도 뭔가 초심을 잃어버리고 너무 복잡하게 생각하는 듯한 기분이 드네요
게임하다가 인게이지 실패 자꾸 보니까 열받아서 글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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