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처음으로 비인간을 올려봤는데요, 그 첫번째는 모쿠진. 철권의 세계에서 가장 존재 자체가 모순인 녀석이죠. 이번엔 역대 최다수의 기술을 흉내내니 더 쓰기가 힘들어진듯...
1. 남부 대삼림 (VS 브라이언 퓨리)
모쿠진: (나무들이 부르르 떨고 있다. 부근에 떠도는 흉흉한 기가 원인인 것 같다.)
알리사: 기 인가요... 저는 모르겠네요. 저쪽에 저택이 있어요. 내부에 다수의 생체 반응 확인.
모쿠진: (이 기의 원흉이 이 앞에 있나 보군. 확인하자.)
모쿠진: (너는 특히 싸움을 좋아하는 것 같군. 그 넘쳐나는 흉흉한 기가 나한테 그리 전하고 있다.)
브라이언: 하하하! 너 같은 존재라면 거기까지 알만도 하군. 여기에 있으면 싸움 하나는 실컷 할 수 있지.
모쿠진: (무슨 의미냐.)
브라이언: 크크크, 놈들을 먹이로 하면 너 같이 이상한 놈들이 걸려들거든! 자, 날 즐겁게 해 다오.
2. 사우스 베이 창고 지역 (VS 미겔 까바예로 로호)
모쿠진: (이건, 슬픔과 증오, 원망, 다양한 부정적 감정이 이 주변을 세우고 있다. 이런 부정적 기운이 퍼지게 되면 더한 불행을 부를 텐데. 슬픈 일이군.)
알리사: 이 앞의 창고에 생체 반응이 있는데, 그들이 말씀하신 것을 내고 있는 걸까요.
모쿠진: (너 같은 존재에게는 이해하기 힘들지도 모르겠군, 가자.)
모쿠진: (힘에는 힘인가. 넌 그걸로 무언가가 해결될 거락 생각하는 건가.
미겔: 인형이 말하고 있어! 뭐야, 넌!
모쿠진: (그 무의미함을 느끼게 해주는 것도, 내가 해야 할 일일지도 모르겠군.)
미겔: 말을 함부로 놀리긴! 떠들지 말고 덤비라고!
3. 제3컨테이너 터미널 (VS 잭-6)
알리사: 이런 대형 탱커는 안전문제 때문에 앞바다에 정박해야하고, 입항은 할 수 없어요.
모쿠진: (그렇군. 그렇다면 이것은 너희들 세계의 법을 지키지 않는 자가 있다는 뜻인가.)
알리사: 예. 내부에 다수의 동체 반응이 있어요, 이 동체 반응은 전부 로봇인 것 같아요.
모쿠진: (인간이 만든 존재인가. 이 주변에 떠도는 기도 그것때문인지 모르겠군.)
모쿠진: (지금까지 싸운 상대와는 조금 다르군.)
알리사: 예. 무장이 지금까지보다 파워업 되어 있어요.
모쿠진: (어쨌거나 그냥 지나칠 수는 없군.)
4. 퀸즈 하비 (VS 리리)
알리사: 이상하네. 원래 저런 탱커는 댈 수 없을텐데요.
모쿠진: (확인하면 된다. 행동은 해결의 지름길이다.)
알리사: 말씀대로네요. 갈까요.
리리: 제 배에 오신 걸 환영해요. 당신이 제 새로운 장난감이 되주실 건가요?
모쿠진: (순진함은 때론 잔혹한 결과를 부른다. 넌 한 번 쓴맛을 봐야겠군.
리리: 당신은 어떤 목소리로 울까요? 기대되는군요.
모쿠진: (듣지를 않는군. 그것이 너의 문제점이다.
5. 제7컨테이너 터미널 (VS 세르게이 드라그노프)
모쿠진: (남은 것은 이 근처인가.)
알리사: 조사해 봤는데, 다수의 생체 반응이 확인됐어요.
모쿠진: (단련된 자의 기가 느껴진다. 방심하지 마라.)
모쿠진: (조금전의 기는 너였나.)
드라그노프: ......
모쿠진: (말하지 않아도 안다, 덤벼라.)
6. 사원 (VS 왕 진레이)
알리사: 다수의 생체 반응이 있어요. 내부를 조사하는 것은 힘들겠는데요...
모쿠진: (이건... 이렇게나 단련된 기를 느끼는 것은 오랜만이다. 도대체 어떤 자일까...)
모쿠진: (이 어지러운 세상에서 나와 같은 기를 지닌 자와 상대할 줄이야. 생각도 못했다.)
왕: 세상이 어지러울 때, 그것은 나타난다... 오래된 문헌에서 본 적이 있었는데, 설마 내 눈앞에 나타날 줄이야. 이런 기회는 두번 다시 없겠지. 대련을 부탁한다.
모쿠진: (좋다. 네 기술을 보여 다오.)
7. 서쪽 지구 13번가 (VS 폴 피닉스)
모쿠진: (마음이 편치 않은 곳이다.)
알리사: 빌딩 내부에 생체 반응 발견. 저쪽 건물이에요.
모쿠진: (잡스런 기가 느껴진다. ...이것은...)
모쿠진: (널 보고 알았다. 아까의 잡스런 기는 너였군.
폴: 나는 우주 최강이 된다. 그것뿐이다. 다른 덴 흥미 없... 지금 이 인형이 말한 건가? 내가 좀 피곤한 건가.
모쿠진: (거창한 소리를 하는군. 그러나, 너 같은 미숙자에게는 조금 과한 꿈이다. 들뜬 마음에 마침 좋은 시련이 되겠지, 덤벼라.)
폴: 대단해! 역시 말하잖아! 너 진짜 재미있는데. 좋아, 너 같은 녀석하고 싸우다니, 두근거리는데!
8. 서쪽 지구 차이나 타운 (VS 마샬 로우)
모쿠진: (안되겠다. 주변의 기가 들끓고 있다.
알리사: 다수의 반응을 확인. 숫자가 압도적으로 많은데 어쩔까요.
모쿠진: 앞으로 가는 수밖에 없겠군.
로우: 마침 잘왔다. 사람 수가 필요한데, 협력 해... 아무도 없잖아? 나도 늙었나, 분명이 기척이 있었는데.
모쿠진: (뭔가 했더니, 내 도움을 빌리기 전에 따로 할 일이 있을텐데.)
로우: 으악! 역시 소리가 들려! 그러고보니, 이 인형 아까까지는 없었는데, 설마...
모쿠진: (욕심에 지배당한 인간만큼 추한 것도 없지. 내가 눈을 뜨게 해 주마.)
로우: 역시 이 녀석이 말한 건가! 어떻게 이런 게 말하고 움직이는 거지? 기분 나쁜데. 이런 건 후딱 쓰러뜨리는게 제일이야, 간다!
9. 어비스 게이트 (VS 스티브 폭스)
모쿠진: (어둠의 투기장인가.)
알리사: 그 투기장, 소문이긴 하지만 이 근처가 확실할 거예요.
모쿠진: (기를 따라가면, 쉽게 찾을 것이다, 걱정마라.)
관객들: 우왁! 뭐, 뭐야?
이 자식들! 천장을 뚫고 들어왔어!
모쿠진: (역시 여긴가.)
스티브: 어, 어째서 인형이! 말하는 인형인지 뭔지 모르겠지만, 내 시합을 방해하다니, 후회하게 해 주마!
10. 귀암도 (VS 요시미츠)
모쿠진: (이렇게 요기가 가득한 곳에 모여드는 놈들은, 도대체 어떤 자들일까.
알리사: 기본 섭씨 12도. 지하는 섭씨 10도로 낮춰질거예요.
모쿠진: 넌 정말 신비한 존재다. 여러가지 것들을 금방 맞추는군.
모쿠진: (네가 이곳의 주인인가. 이곳에서 뭘 하는 거지?)
요시미츠: 말을 하는 건가. 이 무슨 해괴한...
모쿠진: (무리도 아니지. 이런 모습이니.)
요시미츠: 요기는 느껴지지 않아. 여길 발견했으니 그냥 둘 수는 없다. 내 칼날의 이슬이 되어라!
11. 종합 격투 도장 비스트 킹덤 (VS 킹, 크레이그 머독)
알리사: 검색 대상은 이 근처에요.
모쿠진: (소녀여, 넌 정말로 신기한 존재다.)
알리사: 당신 정도는 아니에요.
머독: 누구야! 이런데 이상한 인형을 놔둔게! 항상 똑바로 정리하라고 했잖아.
모쿠진: (눈에 보이는 것도 보지 못하다니. 너희들의 무도가로서의 힘은 아직 멀었구나.)
킹: 뭐야! 이 인형이 말하는 건가! 말도 안돼.
모쿠진: (이젠 믿을 수 있겠지, 간다!)
12. 잊혀진 묘지 (VS 아머 킹)
알리사: 아머킹은 G사의 피험자들의 탈출을 도운 뒤, 이 근처에 숨어있는 것 같아요.
모쿠진: (그렇군. 사악한 기는 조금도 느껴지지 않는다. 그런데, 왜 얼굴을 감추지?)
알리사: 그건 잘... 모르겠는데요.
모쿠진: (그렇다면 직접 만나서 확인하자.)
모쿠진: (너는 어째서 선행을 하는데 얼굴을 숨기는 거지?)
아머킹: 이런 곳에서 말하는 나무 인형이라니. 너무 잘 어울려서, 기분이 나쁜데. 뭐가 됐건, 너하고는 관계없다, 가라.
모쿠진: (나는 너에게 흥미가 있다. 이야기를 해 주겠나.)
13. 미시마 공업 전문 학교 (VS 링 샤오유, 판다)
알리사: 미시마 재단의 총수 카자마 진의 모교는 이 근처에 있어요.
모쿠진: (인간이면서도 나와 가까운 존재를 안에 담은 자. 그를 이해하기에는 아직 정보가 부족하다.)
모쿠진: (거기 소녀! 넌 카자마 진이라는 남자를 아는가?)
샤오유: 뭐야, 이 목소리 어디서... 거기다 진이라니... 혹시 이 인형이 말한 건가...
모쿠진: (그렇다. 그 목소리는 나다. 소녀여, 넌 카자마 진을 아나보군. 아는 것이 있다면 알려다오.)
샤오유: 당신 같은 게 나타났다는 건, 진한테 무슨 일이 생긴 거지! 안돼, 진은 내가 막을 거야! 누구도 방해할 수 없어!
14. 서부 해안 대운하 공업단지 (VS 백두산)
모쿠진: (슬픔, 증오, 이곳도 많은 부정적인 기가 넘치고 있다.)
알리사: 다수의 생체반응을 확인했어요. 아마 여기에도 레지스탕스의 아지트가 있을 거예요.
모쿠진: (이러한 기를 낳은 것이 지금의 세상이라면, 바로 잡아야 한다. 나는 그 때문에 존재하는 것이기에...)
백두산: 뭐야 이 인형은? 설마 미시마 재단의 신병기?
모쿠진: (지금의 너희들로서는 카자마 진을 쓰러뜨리기는 커녕, 가까이 가기도 전에 당할 것이다. 목숨을 소중히 하거라.
백두산: 인형 따위한테 들을 소리는 아닌데. 이, 부대로 가득한 세계를 구하기 위해서 우린 물러설 수 없다.
모쿠진: (너 같은 자가 쓸데없이 죽게 둘 수는 없다. 걱정마라, 여기서 쓰러져도 그 의지는 내가 이어 주마.)
15. 357번 산업도로 (VS 화랑)
모쿠진: (그런 자가 있다는 것을 안 것만으로도 내가 눈 뜬 보람이 있다. 이 세상도 아직 쓸만하군.)
알리사: 아까부터 살펴보고 있는데, ID가 불명이라 리더는 측정할 수 없어요...
모쿠진: (이미 그의 기를 포착했다, 가자.)
모쿠진: (백두산이라는 자는 잡았다. 네가 리더인가.)
화랑: 뭐야 이 인형, 여기서 목소리가 들렸는데, 미시마의 신병기인가?
모쿠진: (미시마와는 어떤 관계도 없지만, 너는 죽게 둘 수는 없다, 간다.)
16. 제16기 유적조사대 발굴 현장 (VS 레오 클라이센)
알리사: 위험해요! 이 동굴은 무너질 위험이 있어요!
모쿠진: (나에게 그런 걱정은 필요없다, 가자.)
레오: 바보! 위험하잖아! ...어라? 뭐야 이 인형? 아까까지는 없었는데.
모쿠진: (진정해라. 나는 이야기를 하고 싶을 뿐이다.)
레오: !!! 인형이 말했어! 내가 아까 머리를 부딪혔었나!
모쿠진: (환상이 아니다. 이해가 됐다면 이야기를 해 주겠나?)
레오: 우와, 대단하다. 진짜로 말하네. 이런 기회는 흔치 않으니까, 이야기 하기 전에 얼마나 강한지 시험해 봐야겠어!
17. 지저누각 (VS 모쿠진) - 대사 없음
18. 북부 자연 공원 (VS 쿠마)
모쿠진: (이 숲은 자애와 우애로 가득차 있다. 그 곰은 좋은 땅을 거처로 삼았군.)
알리사: 하아...
모쿠진: (몰라도 된다. 너 같은 존재도 언젠가는 그런 기를 느낄 수 있을지도 모른다.
모쿠진: (말은 통하겠지.)
쿠마: (뭐야! 신의 사자라 불리는 당신과 만나다니! 물론입니다! 당신의 말은 잘 들립니다!)
모쿠진: (...다행이군. 네가 알고 있는 카자마 진에 관한 어떤 것이라도 좋으니 말해다오.)
쿠마: (안됩니다! 그 남자는 위험해요! 아무리 당신이라도 그 남자하고 싸우면 무사하지 못할 거예요.)
모쿠진: (걱정마라! 이 몸이 사라지더라도, 그 남자를 막아야만 한다. 어쩔 수 없지. 힘으로라도 말하게 해야겠군.)
19. 아라나미 스모 도장 (VS 간류)
모쿠진: (오랜 전통을 잇는 자인가. 그 힘, 어느 정도일까.
알리사: 정확히 말하자면, 스모계에서 추방당한 위험인물이에요. 방심하지 마세요.
모쿠진: (걱정마라, 가자.)
간류: 잘도 여기까지 왔군.
모쿠진: (너 같은 겁쟁이가 역사라니. 선조들이 보면 뭐라고 할까.
간류: 아니! 왜 요코즈나가 69명 밖에 안되는지 그 이유를 알려주지! (참고로 간류는 요코즈나가 아닙니다.)
20. 지하 비밀 통로 (VS 레이븐)
모쿠진: (이곳은 그리 기분 좋은 곳이 아니군.)
알리사: 조심하세요. 교묘하게 위장해놨지만 곳곳에 감시장치가 설치되어 있어요.
모쿠진: (나에게 그런 것은 무의미하다. 걱정 마라.)
레이븐: 여기까지 오다니, 대단하군.
모쿠진: (내 배후에 서다니!)
알리사: 상대는 광학미체를 사용해요. 조심하세요.
21. 미시마 본가 (VS 미시마 헤이하치)
모쿠진: (이 기는... 틀림없다. 미시마 헤이하치가, 이 앞에 있다.)
알리사: 그 정보가 맞다면 말이죠.
모쿠진: 나를 뒤흔들 정도의 기를 지닌 인간은 그리 많지 않다. 최대의 격투가라 불리는 그 힘, 과연 어느 정도일까.)
헤이하치: ? 누가 이런 허름한 인형을 이런 데 놔둔 거야!
모쿠진: (그 나이에 이 투기... 보통이 아니군.)
헤이하치: 뭣이! 인형이 말을 했다! 아까의 목소리는 네놈이었나.
모쿠진: (너의 힘, 시험해 보겠다!)
22. ICPO 지부 (레이 우롱 구출)
모쿠진: (사기가 넘치고 있다.)
알리사: ICPO치고는 G사의 병사가 잔뜩 있지 않나요?
모쿠진: (이 기는 그 자들이 내는 것인가, 서두르자.)
모쿠진: (다친 데는 없나?)
레이: 미안해, 덕분에 살았... !?!? 뭐야! 인형이 말한 거야!
알리사: 여기는 위험해요. 빨리 이동해요.
레이: 자, 잠깐 기다려! 지금 인형이 말했다고!
알리사: 뭐하세요, 빨리 가요!
23. 카자마류 고무술 도장 (VS 카자마 아스카)
모쿠진: (오래 전, 카자마 준이라는 무도가가 있었다. 그 자를 이은 자가 카자마 진이라니...)
알리사: 그 카자마 준의 혈연관계가 먼 친척이 차린 도장인가봐요. 둘러볼 가치는 있을 것 같네요.
모쿠진: (그렇군. 뭔가 아는 자가 있을지도 모른다.)
아스카: 어, 당신 아까 부딪혔던... 어라? 뭐야 이 인형?
모쿠진: (넌 틀림없이 카자마의 핏줄이군. 정말 그리운 기가 느껴진다.)
아스카: 어! 뭐야 이 인형! 말을 하잖아!
모쿠진: (그렇게 신기한가. 그보다 카자마 진에 대한 것을 뭐든 좋으니 알려 주겠나?)
아스카: 여자니까 그런 것에 놀랄 거라고 생각한 거야? 바보취급하다니! 용서 못해!
24. 버려진 절 (VS 펭 웨이)
모쿠진: (얼마 전부터 이곳에 머무는 자가 있다. 약하나마 그자의 기가 느껴진다.)
알리사: 사람 손을 탄 흔적이 확실하게 나 있어요. 특히 저 문이라던지.
모쿠진: (꽤 강한 기이지만, 약간 위험한 기를 뱉는 것이 신경쓰이는군.)
펭: 훗, 사부에게서 들은 이야기는 사실이었나. 설마 내 눈으로 전설의 모쿠진을 보게 될 줄이야.
모쿠진: (나를 알고 있는 인간과 만나다니, 재미있군.)
펭: 내 수행에 딱 좋군. 전설속의 모쿠진의 힘, 보여주실까.
25. 중앙 지구 11번가 (VS 밥)
모쿠진: 황폐하군. 이 무리에 사는 자는 모두 무언가를 겁내고, 의심하고 있다. 이것도 전쟁의 영향인가...
알리사: 예... 전쟁때문에 범죄 발생률이 극단적으로 올라간 도시의 전형이라고 할까요.
모쿠진: 우리도 서둘러야겠다. 귀찮은 일에 말려들기 전에 빠져나가자.
밥: 꼼짝마라! ... 인형? 그것도 소녀를 납치하려고 하는 거지, 이건 대체...
모쿠진: (너와는 관계없는 일이다. 내버려 둬라.)
밥: 인형이 말했다! 음, 더더욱 수상한데. 기다려, 지금 구해줄 테니까!
알리사: 하아...
26. 시호스 그랜드 로열 호텔 (VS 크리스티 몬테이로)
모쿠진: (아무리 꾸며도 이 아래에 잠든 대지의 기를 막을 수는 없다. 그 아름다운 초원을 이렇게 바꿔버리다니. 인간은 정말 알 수 없군.
알리사: 몇년 전에 관광도시 계획으로 개발이 이루어졌어요. 그전에는 그냥 목조지였고요.
모쿠진: (이러한 짓을 계속하면 언젠가... 아니, 그렇기에 내가 여기에 있는 것인가.
크리스티: 뭐야, 그 이상한 인형... 그런 건 됐고, 당신 에디가 있는 곳을 알고 있지? 날 거기까지 안내해줘.
모쿠진: (에디? 어디선가 들은 듯한데. 너와는 어떤 관계지?)
크리스티: ??? 뭔가 지금 머리속에 목소리가 들렸는데. 환청인가? 어쨌거나 당신, 미시마 재단 사람이지? 힘으로라도 듣고 말겠어!
모쿠진: (때로는 냉정하게 주위를 보는 것도 중요하다. 아무튼, 난 미시마 재단과 아무 관계도 없다.)
알리사: 듣고 있지 않나 본데요. 조심하세요.
27. 미시마 중공업 바이오 테크놀러지 연구소 제7분실 폐허 (VS 로져 쥬니어)
모쿠진: (맑은 기가 흘러 넘치는군. 정말로 이 앞에 그런 장소가 있는 건가?)
알리사: 예. 이 앞에 미시마 재단의 실험장이 있을 거에요. ...이대로 가보죠.
모쿠진: (어쨌거나 자연의 섭리를 벗어난 일을 미시마 재단이 하고 있다는 건가?)
모쿠진: (이쪽에는 보통 동물들만이 있는 것 같군.)
알리사: 찾았어요. 저기 타겟이에요.
모쿠진: 저건... 저 동물이 뭔가 알고 있는 것 같군.
로져엄마: (당신들 뭐야? 함부러 들어오지 말라고!)
28. 바이올렛 시스템즈 (VS 리 차오랑)
모쿠진: (주변의 나무들에게 들었는데, 이 앞의 건물에 재미있는 것들이 있다는군. 사람 모양을 본딴 어떤 것들이 있다는군.
알리사: 그런 것도 알 수 있나요?
모쿠진: (나는 그들의 수호자이기도 하다. 말은 빠짐없이 내게 들어온다.
리: 이, 이것은! 대체 어떤 동력으로 움직이는 거지!
모쿠진: (동력? 재미있는 말을 하는군. 나에게 그런 것은 필요없다.)
리: 마, 말했다! 도대체 어떤 장치지! 확인하고 싶다! 거기서 움직이지 말게!
모쿠진: (모두들 나를 보고 이런 반응을 보이다니. 그렇게나 신기한가...)
알리사: 당연하죠! 보통 인형은 말 안해요.
29. G 사이언스 테크놀러지 제3연구동 (줄리아 창 구출)
모쿠진: (이런 장소는 그리 좋아하지 않는다. 이 앞에는 대체 뭐가 있는 거지?
알리사: G사의 연구시설이 있는 건 확실한데. 자세한 정보는 입수하지 못했어요.
모쿠진: (흠, 됐다. 앞으로 가자.)
모쿠진: (여럿이 한사람에게 덤비다니, 부끄럽지도 않나.)
G사 부대: 이건 우리 회사의 문제다. 외부인은 빠... 뭐, 뭐야! 인형이 움직이고 있다!
모쿠진: (내가 싸움이라는 것이 무엇인지 알려주마, 각오해라!)
30. 나이트메어 트레인 (VS 데빌 진)
모쿠진: (이것은 어디까지 가는 거지?)
알리사: 데이터에는 이런 노선이 존재하지 않아서 잘 모르겠어요.
모쿠진: (믿음직스럽지 못하군. 허나, 아까부터 감도는 이 요기, 보통이 아니다.)
알리사: 누군가가 상공에서 내려오고 있어요! 조심하세요.
모쿠진: (뭐라고? 아까부터 느껴진 요기는 저자의 것이었나. 카자마 진의 내부에 깃든 어둠의 힘, 확인하겠다.
알리사: 와요!
31. 제4특수작전 부대 기지 (VS 에디 골드)
모쿠진: (이곳이 세계를 혼란스럽게 하는 자들 중 하나의 소굴인가.)
알리사: 철권중 제4특수작전부대가 주둔하고 있어요.
모쿠진: (도당을 만들지 않으면 아무것도 못하는 자들 따위, 아무리 많아도 소용없다, 가자!)
모쿠진: (네가 이곳의 수령인건가.)
에디: 그런데... 내가 어떻게 됐나. 이 인혀잉 말한 것 같은데...
모쿠진: (기분 탓이 아니다. 네가 이곳의 두령인 것은 확실하군. 먼저 그 힘을 확인해야겠다.)
32. G 시큐리티 서비스 작전 지휘 본부 (VS 브루스 어빈)
모쿠진: (미시마 카즈야라는 남자는 이런 병력을 모아서 뭘 할려는 거지.
알리사: 전 모르겠어요...
모쿠진: (세계를 손에 넣겠다는 것인가... 전쟁으로 피폐해진 세계를 손에 넣어도 의미는 없을텐데. 그것도 모르는 어리석은 자인가. 아니면...)
모쿠진: (역시 네가 지닌 기는 한 무리의 장답군.)
브루스: 칭찬 해줘서 고맙군. 그런데, 넌 대체 뭐지? 말하는 인형이라니... 옛날 이야기에나 나오는게 아니었나?
모쿠진: (하지만, 그 말은 둘째치고, 장으로서의 실력이 있는지, 내가 확인해 주마.)
33. G사 밀레니엄 타워 (VS 안나 윌리암스) - 넨시 사용 가능
모쿠진: (여기저기 눈이 빛나고 있다. 함부로 움직이면 G사의 자들이 딸려오는 장치로군.)
알리사: 맞아요. 방범 장치의 반응이 잔뜩 있어요. 조심하세요.
모쿠진: (이곳에 잠입을 허락했으니, 적도 이것저것 가릴 상황이 아니겠지. 조심해서 가자.)
모쿠진: (너도 꽤나 수련한 듯 하지만, 침착하지 못하군. 그렇게 들뜬 마음으로는 날 이길 수 없다.)
안나: 뭐야? 이 머릿속에 울리는 소리는? 설마 이 인형이 말하는 거야? 말도 안돼.
모쿠진: (네 눈은 장식인가. 진실을 받아들이지 못하다니. 네 기강은 겨우 그 정도인가.)
안나: 뭐라고! 도대체 뭐야! 나한테 그런 실례되는 말을 하다니. 후회하게 해 주겠어!
34. G사 밀레니엄 타워 헬리포트 (VS 안나 윌리암스 - 미시마 카즈야)
모쿠진: (또 너인가. 더 이상의 싸움은 무의미하다, 가라.)
안나: 닥쳐! 그 여자한테 이길 때까지 난 질 수 없단 말이야!
모쿠진: (왜 내가 왔는지 모르나 보군. 덤벼라!)
모쿠진: (넌 무엇을 생각하는가. 이러한 싸움을 계속하면 언젠가...)
카즈야: 그게 어쨌다는 거냐. 너 같은 괴물에게 설교당할 이유는 없다, 꺼져라.
모쿠진: (너 같은 자를 내버려둘 수는 없다, 간다!)
35. 미시마 재단 지하 철도망 중앙선 (VS 니나 윌리암스)
모쿠진: (이 앞에 미시마의 성이?)
알리사: 아뇨, 성은 아닌데요. 이 지하에 설치된 선로는 전부 미시마 재단 본사로 이어져 있어요.
모쿠진: (이걸 타고 있으면 그 본사라는 곳까지 가는 건가? 이대로 무사히 도착하지는 않겠지만.)
모쿠진: (기를 알 수 있다. 너를 수하로 두고 있다니. 카자마 진, 대단하군.)
니나: 말하는 인형이라니, 재미있네. 그리고, 질문의 답은 조금 달라. 그를 지키는 건 일이기 때문이야. 어디까지나 비즈니스, 단지 그것뿐이야.
모쿠진: (그렇군, 널 쓰러뜨려야 이 앞으로 갈 수 있겠지, 간다.)
36. 미시마 재단 센트럴 타워 (VS 니나 윌리암스 - 카자마 진 - 알리사 보스코노비치)
모쿠진: (이것이 미시마의 소굴... 정말로 거대하군.)
알리사: ......
모쿠진: (너 같은 존재라도 뭔가를 느끼는구나. 위에서 풍기는 이 흉악한 기는 정말 카자마 진의 것인가... 그렇다면 보통 일은 아니군, 서두르자...)
모쿠진: (또 너인가! 왜 그렇게까지 진을 지키나?)
니나: 일이니까.
모쿠진: (앞으로 가는 건 널 쓰러뜨려야 한다. 그렇다면 어쩔 수 없지.)
모쿠진: (넌 내가 어떤 존재인지 알겠지. 그리고 내 목적도. 넌 이 세상을 어쩔 생각이냐.)
진: 모든 것을 원래대로 되돌린다. 그것뿐이다.
모쿠진: (그렇다면 나는 너를 막아야 한다.)
진: 해 봐라. 할 수 있다면.
37. 액을 쫓는 마을 (자피나 구출)
모쿠진: (이건... 생각보다 진행이 빠르다.)
레이븐: 주변의 용암이 분출하기 시작했다. 이런 곳에서 일어날 일은 아닐텐데.
모쿠진: (이 세계를 끝낼 수는 없다. 서두르자.)
모쿠진: (이 상황에서도 그런 짓을 하다니. 너희들에게는 달리 할 일이 있을텐데.)
미시마 부대: 뭐야 이 인형은! 게다가 이소리... 어디서!
모쿠진: (무슨 말을 해도 소용없나 보군. 나도 서둘러야 하니 봐주지는 않겠다!)
미시마 부대: 역시 이 인형이 말한 건가! 위에서 수상한 놈은 전부 구속하라는 명령이 있었다, 놓치지 마라!
38. 아자젤 신전(중앙화랑) (VS 미시마 카즈야 - 아자젤 - 알리사 보스코노비치 - 카자마 진)
모쿠진: (이 유적, 아마도 그 여자가 말한 유적이겠지. 그리고 그 밑에서 샘솟 늗 듯한 이 요기는 대체...)
레이븐: …틀림없어. 하지만 예전에 우리가 조사했을 땐 이런 유적은 분명하지 않았어.
모쿠진: (지금까지는 봉인으로 사람들의 눈을 속여왔겠지.)
모쿠진: (너무 서두르는 게 아닌가?)
카즈야: 또 네놈이냐!
모쿠진: (너를 이 앞으로 보낼 수는 없다.)
모쿠진: (이것은... 이 앞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는 거지.)
레이븐: 기분이 안 좋은데.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르겠는데. 각오해 두라고.
모쿠진: 그래. 가장 중요한 곳이다. 마음 굳게 먹자.)
모쿠진: (네가 모든 일의 원흉인가.)
아자젤: 나는 아자젤. 만물의 조정자다.
모쿠진: (조정자... 먼 옛날 그런 자가 세상에 군림했었다는 이야기는 들은 적이 있다. 네가 그 자인가.
아자젤: 그렇다. 그 저주받은 봉인 덕분에 나의 속박에서 벗어난 자들이 제멋대로 세계를 파괴했다. 그 죄 값을 받아내야 한다.
모쿠진: (내가 눈을 떠서 이곳에 존재한다는 것은 위대한 의지가 다시 한번 너를 멸하라는 것일지도 모른다. 그렇다면 나는 그 의지에 따를 뿐이다, 간다!)
모쿠진: (여긴 더 이상 버티지 못한다.)
레이븐: 유적 전체가 무너지기 시작한 것 같군.
모쿠진: (서두르자.)
대강 대사가 많이 바뀔거라고는 예상했지만, 이건 여태껏 올린 것중 가장 올리기 힘든 대사였습니다. 대사가 대부분이 바뀌니... 그나저나 모쿠진의 존재가 생각보다 엄청난 존재로군요. 나무 주제에 뭔 말이 저렇게 진지해... 나이가 많다 보니 말투도 무슨 도인 같은 말투고... 세상의 악한 것들을 없애는 게 목적인데 정작 엔딩에서는 왜 그따윈지... 어쨌든 즐감해주세요. 제 닉네임을 치시면 다른 대사들을 보실 수 있고요, 다음에는 우주 최강의 바보 폴을 올리겠습니다.
1. 남부 대삼림 (VS 브라이언 퓨리)
모쿠진: (나무들이 부르르 떨고 있다. 부근에 떠도는 흉흉한 기가 원인인 것 같다.)
알리사: 기 인가요... 저는 모르겠네요. 저쪽에 저택이 있어요. 내부에 다수의 생체 반응 확인.
모쿠진: (이 기의 원흉이 이 앞에 있나 보군. 확인하자.)
모쿠진: (너는 특히 싸움을 좋아하는 것 같군. 그 넘쳐나는 흉흉한 기가 나한테 그리 전하고 있다.)
브라이언: 하하하! 너 같은 존재라면 거기까지 알만도 하군. 여기에 있으면 싸움 하나는 실컷 할 수 있지.
모쿠진: (무슨 의미냐.)
브라이언: 크크크, 놈들을 먹이로 하면 너 같이 이상한 놈들이 걸려들거든! 자, 날 즐겁게 해 다오.
2. 사우스 베이 창고 지역 (VS 미겔 까바예로 로호)
모쿠진: (이건, 슬픔과 증오, 원망, 다양한 부정적 감정이 이 주변을 세우고 있다. 이런 부정적 기운이 퍼지게 되면 더한 불행을 부를 텐데. 슬픈 일이군.)
알리사: 이 앞의 창고에 생체 반응이 있는데, 그들이 말씀하신 것을 내고 있는 걸까요.
모쿠진: (너 같은 존재에게는 이해하기 힘들지도 모르겠군, 가자.)
모쿠진: (힘에는 힘인가. 넌 그걸로 무언가가 해결될 거락 생각하는 건가.
미겔: 인형이 말하고 있어! 뭐야, 넌!
모쿠진: (그 무의미함을 느끼게 해주는 것도, 내가 해야 할 일일지도 모르겠군.)
미겔: 말을 함부로 놀리긴! 떠들지 말고 덤비라고!
3. 제3컨테이너 터미널 (VS 잭-6)
알리사: 이런 대형 탱커는 안전문제 때문에 앞바다에 정박해야하고, 입항은 할 수 없어요.
모쿠진: (그렇군. 그렇다면 이것은 너희들 세계의 법을 지키지 않는 자가 있다는 뜻인가.)
알리사: 예. 내부에 다수의 동체 반응이 있어요, 이 동체 반응은 전부 로봇인 것 같아요.
모쿠진: (인간이 만든 존재인가. 이 주변에 떠도는 기도 그것때문인지 모르겠군.)
모쿠진: (지금까지 싸운 상대와는 조금 다르군.)
알리사: 예. 무장이 지금까지보다 파워업 되어 있어요.
모쿠진: (어쨌거나 그냥 지나칠 수는 없군.)
4. 퀸즈 하비 (VS 리리)
알리사: 이상하네. 원래 저런 탱커는 댈 수 없을텐데요.
모쿠진: (확인하면 된다. 행동은 해결의 지름길이다.)
알리사: 말씀대로네요. 갈까요.
리리: 제 배에 오신 걸 환영해요. 당신이 제 새로운 장난감이 되주실 건가요?
모쿠진: (순진함은 때론 잔혹한 결과를 부른다. 넌 한 번 쓴맛을 봐야겠군.
리리: 당신은 어떤 목소리로 울까요? 기대되는군요.
모쿠진: (듣지를 않는군. 그것이 너의 문제점이다.
5. 제7컨테이너 터미널 (VS 세르게이 드라그노프)
모쿠진: (남은 것은 이 근처인가.)
알리사: 조사해 봤는데, 다수의 생체 반응이 확인됐어요.
모쿠진: (단련된 자의 기가 느껴진다. 방심하지 마라.)
모쿠진: (조금전의 기는 너였나.)
드라그노프: ......
모쿠진: (말하지 않아도 안다, 덤벼라.)
6. 사원 (VS 왕 진레이)
알리사: 다수의 생체 반응이 있어요. 내부를 조사하는 것은 힘들겠는데요...
모쿠진: (이건... 이렇게나 단련된 기를 느끼는 것은 오랜만이다. 도대체 어떤 자일까...)
모쿠진: (이 어지러운 세상에서 나와 같은 기를 지닌 자와 상대할 줄이야. 생각도 못했다.)
왕: 세상이 어지러울 때, 그것은 나타난다... 오래된 문헌에서 본 적이 있었는데, 설마 내 눈앞에 나타날 줄이야. 이런 기회는 두번 다시 없겠지. 대련을 부탁한다.
모쿠진: (좋다. 네 기술을 보여 다오.)
7. 서쪽 지구 13번가 (VS 폴 피닉스)
모쿠진: (마음이 편치 않은 곳이다.)
알리사: 빌딩 내부에 생체 반응 발견. 저쪽 건물이에요.
모쿠진: (잡스런 기가 느껴진다. ...이것은...)
모쿠진: (널 보고 알았다. 아까의 잡스런 기는 너였군.
폴: 나는 우주 최강이 된다. 그것뿐이다. 다른 덴 흥미 없... 지금 이 인형이 말한 건가? 내가 좀 피곤한 건가.
모쿠진: (거창한 소리를 하는군. 그러나, 너 같은 미숙자에게는 조금 과한 꿈이다. 들뜬 마음에 마침 좋은 시련이 되겠지, 덤벼라.)
폴: 대단해! 역시 말하잖아! 너 진짜 재미있는데. 좋아, 너 같은 녀석하고 싸우다니, 두근거리는데!
8. 서쪽 지구 차이나 타운 (VS 마샬 로우)
모쿠진: (안되겠다. 주변의 기가 들끓고 있다.
알리사: 다수의 반응을 확인. 숫자가 압도적으로 많은데 어쩔까요.
모쿠진: 앞으로 가는 수밖에 없겠군.
로우: 마침 잘왔다. 사람 수가 필요한데, 협력 해... 아무도 없잖아? 나도 늙었나, 분명이 기척이 있었는데.
모쿠진: (뭔가 했더니, 내 도움을 빌리기 전에 따로 할 일이 있을텐데.)
로우: 으악! 역시 소리가 들려! 그러고보니, 이 인형 아까까지는 없었는데, 설마...
모쿠진: (욕심에 지배당한 인간만큼 추한 것도 없지. 내가 눈을 뜨게 해 주마.)
로우: 역시 이 녀석이 말한 건가! 어떻게 이런 게 말하고 움직이는 거지? 기분 나쁜데. 이런 건 후딱 쓰러뜨리는게 제일이야, 간다!
9. 어비스 게이트 (VS 스티브 폭스)
모쿠진: (어둠의 투기장인가.)
알리사: 그 투기장, 소문이긴 하지만 이 근처가 확실할 거예요.
모쿠진: (기를 따라가면, 쉽게 찾을 것이다, 걱정마라.)
관객들: 우왁! 뭐, 뭐야?
이 자식들! 천장을 뚫고 들어왔어!
모쿠진: (역시 여긴가.)
스티브: 어, 어째서 인형이! 말하는 인형인지 뭔지 모르겠지만, 내 시합을 방해하다니, 후회하게 해 주마!
10. 귀암도 (VS 요시미츠)
모쿠진: (이렇게 요기가 가득한 곳에 모여드는 놈들은, 도대체 어떤 자들일까.
알리사: 기본 섭씨 12도. 지하는 섭씨 10도로 낮춰질거예요.
모쿠진: 넌 정말 신비한 존재다. 여러가지 것들을 금방 맞추는군.
모쿠진: (네가 이곳의 주인인가. 이곳에서 뭘 하는 거지?)
요시미츠: 말을 하는 건가. 이 무슨 해괴한...
모쿠진: (무리도 아니지. 이런 모습이니.)
요시미츠: 요기는 느껴지지 않아. 여길 발견했으니 그냥 둘 수는 없다. 내 칼날의 이슬이 되어라!
11. 종합 격투 도장 비스트 킹덤 (VS 킹, 크레이그 머독)
알리사: 검색 대상은 이 근처에요.
모쿠진: (소녀여, 넌 정말로 신기한 존재다.)
알리사: 당신 정도는 아니에요.
머독: 누구야! 이런데 이상한 인형을 놔둔게! 항상 똑바로 정리하라고 했잖아.
모쿠진: (눈에 보이는 것도 보지 못하다니. 너희들의 무도가로서의 힘은 아직 멀었구나.)
킹: 뭐야! 이 인형이 말하는 건가! 말도 안돼.
모쿠진: (이젠 믿을 수 있겠지, 간다!)
12. 잊혀진 묘지 (VS 아머 킹)
알리사: 아머킹은 G사의 피험자들의 탈출을 도운 뒤, 이 근처에 숨어있는 것 같아요.
모쿠진: (그렇군. 사악한 기는 조금도 느껴지지 않는다. 그런데, 왜 얼굴을 감추지?)
알리사: 그건 잘... 모르겠는데요.
모쿠진: (그렇다면 직접 만나서 확인하자.)
모쿠진: (너는 어째서 선행을 하는데 얼굴을 숨기는 거지?)
아머킹: 이런 곳에서 말하는 나무 인형이라니. 너무 잘 어울려서, 기분이 나쁜데. 뭐가 됐건, 너하고는 관계없다, 가라.
모쿠진: (나는 너에게 흥미가 있다. 이야기를 해 주겠나.)
13. 미시마 공업 전문 학교 (VS 링 샤오유, 판다)
알리사: 미시마 재단의 총수 카자마 진의 모교는 이 근처에 있어요.
모쿠진: (인간이면서도 나와 가까운 존재를 안에 담은 자. 그를 이해하기에는 아직 정보가 부족하다.)
모쿠진: (거기 소녀! 넌 카자마 진이라는 남자를 아는가?)
샤오유: 뭐야, 이 목소리 어디서... 거기다 진이라니... 혹시 이 인형이 말한 건가...
모쿠진: (그렇다. 그 목소리는 나다. 소녀여, 넌 카자마 진을 아나보군. 아는 것이 있다면 알려다오.)
샤오유: 당신 같은 게 나타났다는 건, 진한테 무슨 일이 생긴 거지! 안돼, 진은 내가 막을 거야! 누구도 방해할 수 없어!
14. 서부 해안 대운하 공업단지 (VS 백두산)
모쿠진: (슬픔, 증오, 이곳도 많은 부정적인 기가 넘치고 있다.)
알리사: 다수의 생체반응을 확인했어요. 아마 여기에도 레지스탕스의 아지트가 있을 거예요.
모쿠진: (이러한 기를 낳은 것이 지금의 세상이라면, 바로 잡아야 한다. 나는 그 때문에 존재하는 것이기에...)
백두산: 뭐야 이 인형은? 설마 미시마 재단의 신병기?
모쿠진: (지금의 너희들로서는 카자마 진을 쓰러뜨리기는 커녕, 가까이 가기도 전에 당할 것이다. 목숨을 소중히 하거라.
백두산: 인형 따위한테 들을 소리는 아닌데. 이, 부대로 가득한 세계를 구하기 위해서 우린 물러설 수 없다.
모쿠진: (너 같은 자가 쓸데없이 죽게 둘 수는 없다. 걱정마라, 여기서 쓰러져도 그 의지는 내가 이어 주마.)
15. 357번 산업도로 (VS 화랑)
모쿠진: (그런 자가 있다는 것을 안 것만으로도 내가 눈 뜬 보람이 있다. 이 세상도 아직 쓸만하군.)
알리사: 아까부터 살펴보고 있는데, ID가 불명이라 리더는 측정할 수 없어요...
모쿠진: (이미 그의 기를 포착했다, 가자.)
모쿠진: (백두산이라는 자는 잡았다. 네가 리더인가.)
화랑: 뭐야 이 인형, 여기서 목소리가 들렸는데, 미시마의 신병기인가?
모쿠진: (미시마와는 어떤 관계도 없지만, 너는 죽게 둘 수는 없다, 간다.)
16. 제16기 유적조사대 발굴 현장 (VS 레오 클라이센)
알리사: 위험해요! 이 동굴은 무너질 위험이 있어요!
모쿠진: (나에게 그런 걱정은 필요없다, 가자.)
레오: 바보! 위험하잖아! ...어라? 뭐야 이 인형? 아까까지는 없었는데.
모쿠진: (진정해라. 나는 이야기를 하고 싶을 뿐이다.)
레오: !!! 인형이 말했어! 내가 아까 머리를 부딪혔었나!
모쿠진: (환상이 아니다. 이해가 됐다면 이야기를 해 주겠나?)
레오: 우와, 대단하다. 진짜로 말하네. 이런 기회는 흔치 않으니까, 이야기 하기 전에 얼마나 강한지 시험해 봐야겠어!
17. 지저누각 (VS 모쿠진) - 대사 없음
18. 북부 자연 공원 (VS 쿠마)
모쿠진: (이 숲은 자애와 우애로 가득차 있다. 그 곰은 좋은 땅을 거처로 삼았군.)
알리사: 하아...
모쿠진: (몰라도 된다. 너 같은 존재도 언젠가는 그런 기를 느낄 수 있을지도 모른다.
모쿠진: (말은 통하겠지.)
쿠마: (뭐야! 신의 사자라 불리는 당신과 만나다니! 물론입니다! 당신의 말은 잘 들립니다!)
모쿠진: (...다행이군. 네가 알고 있는 카자마 진에 관한 어떤 것이라도 좋으니 말해다오.)
쿠마: (안됩니다! 그 남자는 위험해요! 아무리 당신이라도 그 남자하고 싸우면 무사하지 못할 거예요.)
모쿠진: (걱정마라! 이 몸이 사라지더라도, 그 남자를 막아야만 한다. 어쩔 수 없지. 힘으로라도 말하게 해야겠군.)
19. 아라나미 스모 도장 (VS 간류)
모쿠진: (오랜 전통을 잇는 자인가. 그 힘, 어느 정도일까.
알리사: 정확히 말하자면, 스모계에서 추방당한 위험인물이에요. 방심하지 마세요.
모쿠진: (걱정마라, 가자.)
간류: 잘도 여기까지 왔군.
모쿠진: (너 같은 겁쟁이가 역사라니. 선조들이 보면 뭐라고 할까.
간류: 아니! 왜 요코즈나가 69명 밖에 안되는지 그 이유를 알려주지! (참고로 간류는 요코즈나가 아닙니다.)
20. 지하 비밀 통로 (VS 레이븐)
모쿠진: (이곳은 그리 기분 좋은 곳이 아니군.)
알리사: 조심하세요. 교묘하게 위장해놨지만 곳곳에 감시장치가 설치되어 있어요.
모쿠진: (나에게 그런 것은 무의미하다. 걱정 마라.)
레이븐: 여기까지 오다니, 대단하군.
모쿠진: (내 배후에 서다니!)
알리사: 상대는 광학미체를 사용해요. 조심하세요.
21. 미시마 본가 (VS 미시마 헤이하치)
모쿠진: (이 기는... 틀림없다. 미시마 헤이하치가, 이 앞에 있다.)
알리사: 그 정보가 맞다면 말이죠.
모쿠진: 나를 뒤흔들 정도의 기를 지닌 인간은 그리 많지 않다. 최대의 격투가라 불리는 그 힘, 과연 어느 정도일까.)
헤이하치: ? 누가 이런 허름한 인형을 이런 데 놔둔 거야!
모쿠진: (그 나이에 이 투기... 보통이 아니군.)
헤이하치: 뭣이! 인형이 말을 했다! 아까의 목소리는 네놈이었나.
모쿠진: (너의 힘, 시험해 보겠다!)
22. ICPO 지부 (레이 우롱 구출)
모쿠진: (사기가 넘치고 있다.)
알리사: ICPO치고는 G사의 병사가 잔뜩 있지 않나요?
모쿠진: (이 기는 그 자들이 내는 것인가, 서두르자.)
모쿠진: (다친 데는 없나?)
레이: 미안해, 덕분에 살았... !?!? 뭐야! 인형이 말한 거야!
알리사: 여기는 위험해요. 빨리 이동해요.
레이: 자, 잠깐 기다려! 지금 인형이 말했다고!
알리사: 뭐하세요, 빨리 가요!
23. 카자마류 고무술 도장 (VS 카자마 아스카)
모쿠진: (오래 전, 카자마 준이라는 무도가가 있었다. 그 자를 이은 자가 카자마 진이라니...)
알리사: 그 카자마 준의 혈연관계가 먼 친척이 차린 도장인가봐요. 둘러볼 가치는 있을 것 같네요.
모쿠진: (그렇군. 뭔가 아는 자가 있을지도 모른다.)
아스카: 어, 당신 아까 부딪혔던... 어라? 뭐야 이 인형?
모쿠진: (넌 틀림없이 카자마의 핏줄이군. 정말 그리운 기가 느껴진다.)
아스카: 어! 뭐야 이 인형! 말을 하잖아!
모쿠진: (그렇게 신기한가. 그보다 카자마 진에 대한 것을 뭐든 좋으니 알려 주겠나?)
아스카: 여자니까 그런 것에 놀랄 거라고 생각한 거야? 바보취급하다니! 용서 못해!
24. 버려진 절 (VS 펭 웨이)
모쿠진: (얼마 전부터 이곳에 머무는 자가 있다. 약하나마 그자의 기가 느껴진다.)
알리사: 사람 손을 탄 흔적이 확실하게 나 있어요. 특히 저 문이라던지.
모쿠진: (꽤 강한 기이지만, 약간 위험한 기를 뱉는 것이 신경쓰이는군.)
펭: 훗, 사부에게서 들은 이야기는 사실이었나. 설마 내 눈으로 전설의 모쿠진을 보게 될 줄이야.
모쿠진: (나를 알고 있는 인간과 만나다니, 재미있군.)
펭: 내 수행에 딱 좋군. 전설속의 모쿠진의 힘, 보여주실까.
25. 중앙 지구 11번가 (VS 밥)
모쿠진: 황폐하군. 이 무리에 사는 자는 모두 무언가를 겁내고, 의심하고 있다. 이것도 전쟁의 영향인가...
알리사: 예... 전쟁때문에 범죄 발생률이 극단적으로 올라간 도시의 전형이라고 할까요.
모쿠진: 우리도 서둘러야겠다. 귀찮은 일에 말려들기 전에 빠져나가자.
밥: 꼼짝마라! ... 인형? 그것도 소녀를 납치하려고 하는 거지, 이건 대체...
모쿠진: (너와는 관계없는 일이다. 내버려 둬라.)
밥: 인형이 말했다! 음, 더더욱 수상한데. 기다려, 지금 구해줄 테니까!
알리사: 하아...
26. 시호스 그랜드 로열 호텔 (VS 크리스티 몬테이로)
모쿠진: (아무리 꾸며도 이 아래에 잠든 대지의 기를 막을 수는 없다. 그 아름다운 초원을 이렇게 바꿔버리다니. 인간은 정말 알 수 없군.
알리사: 몇년 전에 관광도시 계획으로 개발이 이루어졌어요. 그전에는 그냥 목조지였고요.
모쿠진: (이러한 짓을 계속하면 언젠가... 아니, 그렇기에 내가 여기에 있는 것인가.
크리스티: 뭐야, 그 이상한 인형... 그런 건 됐고, 당신 에디가 있는 곳을 알고 있지? 날 거기까지 안내해줘.
모쿠진: (에디? 어디선가 들은 듯한데. 너와는 어떤 관계지?)
크리스티: ??? 뭔가 지금 머리속에 목소리가 들렸는데. 환청인가? 어쨌거나 당신, 미시마 재단 사람이지? 힘으로라도 듣고 말겠어!
모쿠진: (때로는 냉정하게 주위를 보는 것도 중요하다. 아무튼, 난 미시마 재단과 아무 관계도 없다.)
알리사: 듣고 있지 않나 본데요. 조심하세요.
27. 미시마 중공업 바이오 테크놀러지 연구소 제7분실 폐허 (VS 로져 쥬니어)
모쿠진: (맑은 기가 흘러 넘치는군. 정말로 이 앞에 그런 장소가 있는 건가?)
알리사: 예. 이 앞에 미시마 재단의 실험장이 있을 거에요. ...이대로 가보죠.
모쿠진: (어쨌거나 자연의 섭리를 벗어난 일을 미시마 재단이 하고 있다는 건가?)
모쿠진: (이쪽에는 보통 동물들만이 있는 것 같군.)
알리사: 찾았어요. 저기 타겟이에요.
모쿠진: 저건... 저 동물이 뭔가 알고 있는 것 같군.
로져엄마: (당신들 뭐야? 함부러 들어오지 말라고!)
28. 바이올렛 시스템즈 (VS 리 차오랑)
모쿠진: (주변의 나무들에게 들었는데, 이 앞의 건물에 재미있는 것들이 있다는군. 사람 모양을 본딴 어떤 것들이 있다는군.
알리사: 그런 것도 알 수 있나요?
모쿠진: (나는 그들의 수호자이기도 하다. 말은 빠짐없이 내게 들어온다.
리: 이, 이것은! 대체 어떤 동력으로 움직이는 거지!
모쿠진: (동력? 재미있는 말을 하는군. 나에게 그런 것은 필요없다.)
리: 마, 말했다! 도대체 어떤 장치지! 확인하고 싶다! 거기서 움직이지 말게!
모쿠진: (모두들 나를 보고 이런 반응을 보이다니. 그렇게나 신기한가...)
알리사: 당연하죠! 보통 인형은 말 안해요.
29. G 사이언스 테크놀러지 제3연구동 (줄리아 창 구출)
모쿠진: (이런 장소는 그리 좋아하지 않는다. 이 앞에는 대체 뭐가 있는 거지?
알리사: G사의 연구시설이 있는 건 확실한데. 자세한 정보는 입수하지 못했어요.
모쿠진: (흠, 됐다. 앞으로 가자.)
모쿠진: (여럿이 한사람에게 덤비다니, 부끄럽지도 않나.)
G사 부대: 이건 우리 회사의 문제다. 외부인은 빠... 뭐, 뭐야! 인형이 움직이고 있다!
모쿠진: (내가 싸움이라는 것이 무엇인지 알려주마, 각오해라!)
30. 나이트메어 트레인 (VS 데빌 진)
모쿠진: (이것은 어디까지 가는 거지?)
알리사: 데이터에는 이런 노선이 존재하지 않아서 잘 모르겠어요.
모쿠진: (믿음직스럽지 못하군. 허나, 아까부터 감도는 이 요기, 보통이 아니다.)
알리사: 누군가가 상공에서 내려오고 있어요! 조심하세요.
모쿠진: (뭐라고? 아까부터 느껴진 요기는 저자의 것이었나. 카자마 진의 내부에 깃든 어둠의 힘, 확인하겠다.
알리사: 와요!
31. 제4특수작전 부대 기지 (VS 에디 골드)
모쿠진: (이곳이 세계를 혼란스럽게 하는 자들 중 하나의 소굴인가.)
알리사: 철권중 제4특수작전부대가 주둔하고 있어요.
모쿠진: (도당을 만들지 않으면 아무것도 못하는 자들 따위, 아무리 많아도 소용없다, 가자!)
모쿠진: (네가 이곳의 수령인건가.)
에디: 그런데... 내가 어떻게 됐나. 이 인혀잉 말한 것 같은데...
모쿠진: (기분 탓이 아니다. 네가 이곳의 두령인 것은 확실하군. 먼저 그 힘을 확인해야겠다.)
32. G 시큐리티 서비스 작전 지휘 본부 (VS 브루스 어빈)
모쿠진: (미시마 카즈야라는 남자는 이런 병력을 모아서 뭘 할려는 거지.
알리사: 전 모르겠어요...
모쿠진: (세계를 손에 넣겠다는 것인가... 전쟁으로 피폐해진 세계를 손에 넣어도 의미는 없을텐데. 그것도 모르는 어리석은 자인가. 아니면...)
모쿠진: (역시 네가 지닌 기는 한 무리의 장답군.)
브루스: 칭찬 해줘서 고맙군. 그런데, 넌 대체 뭐지? 말하는 인형이라니... 옛날 이야기에나 나오는게 아니었나?
모쿠진: (하지만, 그 말은 둘째치고, 장으로서의 실력이 있는지, 내가 확인해 주마.)
33. G사 밀레니엄 타워 (VS 안나 윌리암스) - 넨시 사용 가능
모쿠진: (여기저기 눈이 빛나고 있다. 함부로 움직이면 G사의 자들이 딸려오는 장치로군.)
알리사: 맞아요. 방범 장치의 반응이 잔뜩 있어요. 조심하세요.
모쿠진: (이곳에 잠입을 허락했으니, 적도 이것저것 가릴 상황이 아니겠지. 조심해서 가자.)
모쿠진: (너도 꽤나 수련한 듯 하지만, 침착하지 못하군. 그렇게 들뜬 마음으로는 날 이길 수 없다.)
안나: 뭐야? 이 머릿속에 울리는 소리는? 설마 이 인형이 말하는 거야? 말도 안돼.
모쿠진: (네 눈은 장식인가. 진실을 받아들이지 못하다니. 네 기강은 겨우 그 정도인가.)
안나: 뭐라고! 도대체 뭐야! 나한테 그런 실례되는 말을 하다니. 후회하게 해 주겠어!
34. G사 밀레니엄 타워 헬리포트 (VS 안나 윌리암스 - 미시마 카즈야)
모쿠진: (또 너인가. 더 이상의 싸움은 무의미하다, 가라.)
안나: 닥쳐! 그 여자한테 이길 때까지 난 질 수 없단 말이야!
모쿠진: (왜 내가 왔는지 모르나 보군. 덤벼라!)
모쿠진: (넌 무엇을 생각하는가. 이러한 싸움을 계속하면 언젠가...)
카즈야: 그게 어쨌다는 거냐. 너 같은 괴물에게 설교당할 이유는 없다, 꺼져라.
모쿠진: (너 같은 자를 내버려둘 수는 없다, 간다!)
35. 미시마 재단 지하 철도망 중앙선 (VS 니나 윌리암스)
모쿠진: (이 앞에 미시마의 성이?)
알리사: 아뇨, 성은 아닌데요. 이 지하에 설치된 선로는 전부 미시마 재단 본사로 이어져 있어요.
모쿠진: (이걸 타고 있으면 그 본사라는 곳까지 가는 건가? 이대로 무사히 도착하지는 않겠지만.)
모쿠진: (기를 알 수 있다. 너를 수하로 두고 있다니. 카자마 진, 대단하군.)
니나: 말하는 인형이라니, 재미있네. 그리고, 질문의 답은 조금 달라. 그를 지키는 건 일이기 때문이야. 어디까지나 비즈니스, 단지 그것뿐이야.
모쿠진: (그렇군, 널 쓰러뜨려야 이 앞으로 갈 수 있겠지, 간다.)
36. 미시마 재단 센트럴 타워 (VS 니나 윌리암스 - 카자마 진 - 알리사 보스코노비치)
모쿠진: (이것이 미시마의 소굴... 정말로 거대하군.)
알리사: ......
모쿠진: (너 같은 존재라도 뭔가를 느끼는구나. 위에서 풍기는 이 흉악한 기는 정말 카자마 진의 것인가... 그렇다면 보통 일은 아니군, 서두르자...)
모쿠진: (또 너인가! 왜 그렇게까지 진을 지키나?)
니나: 일이니까.
모쿠진: (앞으로 가는 건 널 쓰러뜨려야 한다. 그렇다면 어쩔 수 없지.)
모쿠진: (넌 내가 어떤 존재인지 알겠지. 그리고 내 목적도. 넌 이 세상을 어쩔 생각이냐.)
진: 모든 것을 원래대로 되돌린다. 그것뿐이다.
모쿠진: (그렇다면 나는 너를 막아야 한다.)
진: 해 봐라. 할 수 있다면.
37. 액을 쫓는 마을 (자피나 구출)
모쿠진: (이건... 생각보다 진행이 빠르다.)
레이븐: 주변의 용암이 분출하기 시작했다. 이런 곳에서 일어날 일은 아닐텐데.
모쿠진: (이 세계를 끝낼 수는 없다. 서두르자.)
모쿠진: (이 상황에서도 그런 짓을 하다니. 너희들에게는 달리 할 일이 있을텐데.)
미시마 부대: 뭐야 이 인형은! 게다가 이소리... 어디서!
모쿠진: (무슨 말을 해도 소용없나 보군. 나도 서둘러야 하니 봐주지는 않겠다!)
미시마 부대: 역시 이 인형이 말한 건가! 위에서 수상한 놈은 전부 구속하라는 명령이 있었다, 놓치지 마라!
38. 아자젤 신전(중앙화랑) (VS 미시마 카즈야 - 아자젤 - 알리사 보스코노비치 - 카자마 진)
모쿠진: (이 유적, 아마도 그 여자가 말한 유적이겠지. 그리고 그 밑에서 샘솟 늗 듯한 이 요기는 대체...)
레이븐: …틀림없어. 하지만 예전에 우리가 조사했을 땐 이런 유적은 분명하지 않았어.
모쿠진: (지금까지는 봉인으로 사람들의 눈을 속여왔겠지.)
모쿠진: (너무 서두르는 게 아닌가?)
카즈야: 또 네놈이냐!
모쿠진: (너를 이 앞으로 보낼 수는 없다.)
모쿠진: (이것은... 이 앞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는 거지.)
레이븐: 기분이 안 좋은데.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르겠는데. 각오해 두라고.
모쿠진: 그래. 가장 중요한 곳이다. 마음 굳게 먹자.)
모쿠진: (네가 모든 일의 원흉인가.)
아자젤: 나는 아자젤. 만물의 조정자다.
모쿠진: (조정자... 먼 옛날 그런 자가 세상에 군림했었다는 이야기는 들은 적이 있다. 네가 그 자인가.
아자젤: 그렇다. 그 저주받은 봉인 덕분에 나의 속박에서 벗어난 자들이 제멋대로 세계를 파괴했다. 그 죄 값을 받아내야 한다.
모쿠진: (내가 눈을 떠서 이곳에 존재한다는 것은 위대한 의지가 다시 한번 너를 멸하라는 것일지도 모른다. 그렇다면 나는 그 의지에 따를 뿐이다, 간다!)
모쿠진: (여긴 더 이상 버티지 못한다.)
레이븐: 유적 전체가 무너지기 시작한 것 같군.
모쿠진: (서두르자.)
대강 대사가 많이 바뀔거라고는 예상했지만, 이건 여태껏 올린 것중 가장 올리기 힘든 대사였습니다. 대사가 대부분이 바뀌니... 그나저나 모쿠진의 존재가 생각보다 엄청난 존재로군요. 나무 주제에 뭔 말이 저렇게 진지해... 나이가 많다 보니 말투도 무슨 도인 같은 말투고... 세상의 악한 것들을 없애는 게 목적인데 정작 엔딩에서는 왜 그따윈지... 어쨌든 즐감해주세요. 제 닉네임을 치시면 다른 대사들을 보실 수 있고요, 다음에는 우주 최강의 바보 폴을 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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