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이크를 완전히 풀지 않고
서서히 풀면서 한번에 정차 하는 것을
부레-키 코메나오시 나시(ブレーキ込め直しなし)
브레이크 다시 넣지 않기 라고 합니다
영상에도 잘 나와 있지만
예를 들면 놋치 5단-4단-3단-2단-1단 순으로 정차입니다
각 계열마다 브레이크 성능도 다르고
승객이 많을 때랑 적을 때
비가 오거나 눈이 올 때 등등 변수가 많아서
불타는 연습으로 감을 익히는 수 밖에 없습니다
근데 이거는 점수에 큰 영향도 없고
처음엔 브레이크 걸었다 풀었다 하면서
정차시간이랑 거리 잘 맞추는 게 하트 개이득이니까
나중에 이제 좀 진짜 실력 붙었다
나는 숙련된 차장이다 생각될 때
완벽한 정차를 향해 나 자신과의 싸움을 하는데 써먹는다면
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도착시간과 정차위치가 각각 0, 0을 맞추면
피타제로(ピタゼロ)라고 합니다
피타리(ぴたり)는 딱. 이란 뜻이고 제로는 말 그대로 0 입니다
제로에 딱 맞췄다는 뜻이죠 근데 뭐 대단한 보상은 없고 자기만족이네요
0.9cm부터 0.1cm까지 근접하게 맞추면
니어제로(ニアゼロ)라고 합니다
말 그대로 제로에 가깝다는 뜻입니다
이것도 뭐 그냥 혼자 아쉬운 순간입니다
전차로 GO는 단순히 전철만 운전한다기 보다
승객들 태우고 다닌다는 생각을 하고 있으면 더 재미있습니다
운전사의 길 각 미션 설명에도 나와 있듯이
이른 아침 등교하는 학생들과 회사원들
휴일 낮에 관광하는 외국인 관광객들
눈 오는 저녁의 혼잡한 퇴근길
비 오는 날 아침의 어쩌구 저쩌구
하면서 사소한 동기부여를 항상 해주고 있지요
그러면 아 이 새벽에 공부하러 가는 학생들 늦지 않게 안전하게 태워줘야지 라거나
관광객들을 태우고 가면서 관광하러 온 외국인들의 설래임도 상상해 보고
눈 오는 혼잡한 저녁 미어터지는 퇴근길의 그 분위기를 상상하면서 운행하다 보면
미션 클리어 할 때마다 참 뿌듯하고 재미는 배가 됩니다
물론 처음엔 지정 속도 맞추고 앞에서 다른 열차 오면 라이트도 꺼줘야 되고
철다리 앞이나 철도 정비사들, 안전선에 가까이 나와 있는 승객한테 조심하라고 경적도 울리고
육교나 여기저기서 손 흔들고 있는 철도팬들한테 서비스 경적도 울려주고
정지 위치랑 시간 맞춰서 잘 서야 되고 막 정신이 하나도 없어서
그런 거 생각할 겨를이 없겠지만 좀 익숙해진 후에 동기부여를 더해서
운행을 하게 되면 정말 몇시간 순삭입니다
암튼 한글이 아니라서 더 많은 분들이 접하기 힘든 것이 아쉽지만
기회 될 때마다 자세한 설명 올려 드릴테니 맘껏 즐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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