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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바이오쇼크 :인피니트 스토리 및 엔딩 해설 (강력 스포일러) [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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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을 해보진 않았지만' 에서 피식 웃고 갑니다.
13.04.07 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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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글이 최고네요 모든게 다 정리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정말 바이오 쇼크 인피니트는 종합 예술같습니다... 단순한 게임이 아닌...
13.03.28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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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버드는 핑크가 다른 평행우주에 시간을 초월하여 연결되는 붉은색 테두리의 테어균열을 통해 수중도시 랩쳐를 엿보아 만든 것입니다. 일단 핑크의 공장을 잘 살펴보면 송버드의 대략적인 컨셉화가 칠판에 그려져 있는 걸 발견할 수 있으며, 여기엔 친절히도 '낮은압력에의 적응에 따른 높은압력에서의 민감도 문제점'이라고 판서가 되어있기도 합니다. <핑크의 공장에 발견할 수 있는 컨셉화 혹은 설계도 http://bioshock.wikia.com/wiki/File:BigSB.jpg> 또한 복소폰 중에 이러한 내용이 있습니다. (이하 복소폰의 내용은 공지의 Kirby-KSN님의 번역본입니다.) <제레미아 핑크 - 아이에게는 보호자가 필요하다 이 구멍들에서 나는 또다른 놀라운 것을 발견했다. 비록 실용화된 모습을 보진 못했지만. 일종의 기계와 인간의 융합체에 대한 그림이었다. 양측 모두 부족한 존재였지만 합쳐져 더 위대한 존재가 되었다. 한번 융합하고 나면 되돌리는 방법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컴스탁은 아마 그가 짓고 있는 탑을 지키기 위해 이런 게 필요할 지도 모른다.> 이를 통해보면 핑크가 송버드를 만든 것임은 분명해집니다. 그리고 아래의 복소폰을 보면 '이 구멍들'이란 그의 형제인 앨버트로부터 알게된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제레미아 핑크 - 내 삶의 변화 앨버트, 난 네가 바보인 줄로만 알았다. 네가 허공에 난 구멍에서 멋진 음악이 들린다고 했을 때, 난 네 정신 상태를 의심했었다. 하지만 넌 그 구멍들로부터 엄청난 돈을 벌어들였고, 그와 동시에 나의 앞길도 활짝 피어났 다.> 게임에선 푸른색테두리의 일반적인 테어 외에 붉은색테두리의 시간을 초월하는 테어가 나오는데, '이 구멍'이 바로 그것입니다. 엠포리아 시내에 앨버트가 운영하는 매지컬 멜로디라는 곳에 가면 이 테어에서 1912년대를 뛰어넘는 음악소리와 함께 아래와 같은 복소폰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제레미아 핑크 - 허공에서 앨버트, 이 허공에 난 구멍들은 계속 돈을 벌어다 준다. 난 네가 어떤 음악가로부터 곡을 빌리는지 모르겠지만, 만약 그 음악가가 내가 지금 지켜보고 있는 생물학자의 반만큼만 천재라면, 글쎄...그럼 너는 컬럼비아의 모짜 르트가 되는 거다.> 위 복소폰에선 직접적으로 랩쳐를 언급하지 않음에도 과연 핑크가 구멍너머로 훔쳐본 세계가 랩쳐라고 말할 수 있을까요? 위 복소폰의 내용외에 그가 생산하는 대부분이 랩쳐의 그것과 흡사하다는 점 (플라스미드에 대응한 비거, 자판기시스템 등)이나 빅대디와 송버드의 유사성 (생물과 기계의 결합, 리틀시스터만큼이나 엘리자베스에 대한 집착에 가까운 보호본능, 적대감에 따라 발광색이 변하는 점), 복소폰에 이름을 밝히지 않은 천재생물학자는 탄넨바움일 가능성이높다는 점, 마지막 장면에서 보여준 랩쳐와의 연관성 등을 근거해보면 그럴 가능성이 아주 높으며, 특히 빅대디가 참조 모델일 확률이 큽니다.
13.04.23 2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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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도 시비라고 생각하다니 성질머리 참
13.03.30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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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글 잘 읽었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특히 역사부분을 흥미있게 읽었습니다. 다만 다중우주론에 대해 좀더 알고싶어 찾아본바, 여기에 살짝 덧붙이니 수정하실 필요는 없고 참고하실 분만 참고하세요. 다중우주론을 설명하는 이론의 부류는 다양합니다만 본문에 제시된 슈뢰딩거의 고양이 역설은 바로 양자역학적 다중우주론과 관련이 있습니다. 역설이라는 표현처럼 실은 양자역학의 불완전함을 보여주기 위한 사고실험입니다. 즉 종래 양자역학은 미시세계에서의 사건은 관측전에는 확률적으로만 계산가능하며 그 확률이 0이 아닌 이상 모든 가능성이 공존한다고만 설명합니다. 하지만 슈뢰딩거는 미시세계의 '핵붕괴O(독가스분출O)-핵붕괴X(독가스분춡)'사건을 거시세계의 '죽은고양이-산고양이'에 결부하여 현실적이지 못한 상황을 가정합니다. 즉 상자를 열어 관측전에는 두 가능성이 50:50으로 공존하므로 종래 양자역학의 설명에 의하면 고양이 역시 '살아있으면서도 죽은' 상태가 되어야한다는 건데 뭔가 현실적이지 못하다는 것이죠. 그래서 이를 설명하기 위해 몇몇 이론이 나오는데 그중 하나가 본문에서 설명한 다중세계해석 또는 다중우주이론입니다. 즉 상자를 열어 관측을 하는 순간 양자적 분기점이 발생하여 우주가 갈라져 산 고양이와 죽은 고양이가 각각의 우주에 공존한다는 것입니다. 게임은 일단 이 이론에 기초하지만 스토리에 맞게 달리하는 부분도 있습니다. 각 우주는 서로 인식하거나 접촉이 불가능하지만, 게임에선 루테스필드란 장치의 tear를 통해 자유롭게 왕래합니다. 그리고 이로인해 각 우주는 불안정한 상호작용상태가 되어 다른 우주에서의 기억을 떠올릴 때 코피를 흘리기도 합니다. 우주간 이동이 가능하다면 이동을 한 자신과 그 우주속의 또다른 자신과의 관계는 어떻게 될까요. 내란이 성공한 우주에서 부커의 죽음등에 관한 복소폰의 내용외엔 직접적으로 제시되는 부분은 없는 것 같습니다. 이런 세팅에 기초한 다수의 영화등에선 또다른 자신이 등장하는 수가 많긴 합니다만. 다중우주론에 입각하여 각 평행우주에 있던 다수의 앤나/엘리자베스가 불행한 자신을 스스로 없애기위해 컴스탁이 되기전의 부커를 제거하는 것은 다중우주론이 아닌 선형적 우주관에 따른 타임패러독스라는 점은 생각해 볼 일입니다. 하지만!! 우리가 물리학도도 아니고 그저 게임스토리의 이해를 돕고 재미를 배가시키는 한도에서 알아가는 것이므로 너무 고민할 필요는 없습니다^^
13.04.23 0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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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이 담긴 좋은글 잘봤습니다 추천드리고 가요 ^^
13.03.28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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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읽으면서 소름 돋았네요. 스토리 이해에 정말 많은 도움이 됐습니다. ㅊㅊ
13.03.28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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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 짱 잘하셨네요 ㅎㄷ 기자 하셔도도 될 듯
13.03.28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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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배경의 세계관까지 좋은정보 잘 보았습니다
13.03.28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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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과 소금같은 글 잘 읽었습니다! 역사적 배경까지 같이 보니 금상첨화네요 파워 춫천
13.03.28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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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오 정리하는데 시간 좀 걸리셨을 듯 ㅎ 전문적인 소견 잘 봤습니다.
13.03.28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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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례를 받지 않아 도박과 음주로 빛에 허덕이는 B우주의 부커에게 "여자애를 넘기면 빛을 없애주겠다'라는 계약을 합니다. 이 계약을 성사시킨 것은 바로 A우주의 로사리안인 로버트였던 것이고요. 남자 루테스 박사는 세례를 받지않은 우주, 즉 B우주의 박사 아닌가요? | 13.03.28 20:0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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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지적 감사합니다 ^^ 로버트는 B우주에 존재했던 사람이 맞습니다. | 13.03.28 20:1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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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경지식까지 ㄷㄷ 추천
13.03.28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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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봤습니다 완전 설명서네요.. ㄷㄷ 공지로 올려도 될듯
13.03.28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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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글이 최고네요 모든게 다 정리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정말 바이오 쇼크 인피니트는 종합 예술같습니다... 단순한 게임이 아닌...
13.03.28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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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우 기가막히군요 굿!
13.03.28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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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부제가 infinite 구나
13.03.28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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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딩해석하시는분들중에 세레받는 이유를 자식을 팔았다는 죄책감에 세레를 받았다고 글을 올리시던데 그게 아니라 전쟁휴유증으로 죄를 씻을려했던 부커가 세레를 받게 된거네요. 이글로 확실해졌습니다. 결국 애나(엘리자베스)는 부커가 세레를 거부한 세상에 존재하는 자식이군요.
13.03.28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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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세례 시점이 '운디드 니' 직후라고 언급하죠. | 13.03.28 21:3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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깔끔한 정리네여 b!!
13.03.28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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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멋진 정리입니다 전체적인 윤곽이 그려지는군요
13.03.28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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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 이런글에는 당연히 추천 드려야죠. 정말 대단하십니다.
13.03.28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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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오 헤드로 올라갔군요 더 많은 유저들이 보고 바숔인피를 더 깊게 즐겼으면 합니다
13.03.28 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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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적인 부분도 많아서 부커를 거짓 목자 라고 부르는게 더 가까울듯 하네요 기독교에서 항상 예수를 칭하는게 선한 목자 선지자 신의 아들 등등 서로 형제 자매로 부르는거나 기독교 색채도 굉장히 짙은 작품입니다 계시를 받고 콜럼비아를 세웠다고 해서 콤스톡 선지자로 부르는 것이지요
13.03.29 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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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지적 감사드립니다. 수정했습니다. | 13.03.29 08:2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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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공장장 핀크의 이름은 제레미아 입니다 히브리 발음으로 예레미아죠...아시다시피 예레미아는 성경에 나오는 선지자로 예루살렘사람들에게 바빌론에 대해 경고 하는 인물입니다
13.03.29 0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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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재밋는부분이 예레미아가 성경에서 주장한것은 신에게 선택받았다는 자만으로 타락에서의 신의 심판을 벗어날수 없다는 내용인데 신을 믿는다고 해서 무조건 죄사함 받는다는게 아니라는 거죠 마치 콤스톡과 콜럼비아의 시민들이 하는 행동 처럼요 | 13.03.29 02:4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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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복스 포퓰리의 패트리어트 로봇은 노예제도 폐지를 주장한 링컨 모습이라는게 유머포인트...
13.03.29 0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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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사라인이 아니고 로잘린드 임 Rosalind
13.03.29 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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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수정했습니다. | 13.03.29 08:2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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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 엔딩해석이라 다봣는데 그래도 해석안되는부분이 많습니다. 일단 주인공과 엘리자베스가 중후반부터 차원을 몇번 이동하는데, 두번째 이동에서였나 복서가 폭동을 일으켜서 콜럼비아를 전쟁의 도가니로 만든 곳에가면 주인공은 혁명에 동참했다가 이미 죽은 상태죠. 그래서 주인공은 기억이 떠 꼬여서 혼란스러워하는데요. 제가 궁금한건, 주인공은 죽었다고 쳐도 그 차원의 엘리자베스는 살아있을건데 그럼 엘리지베스가 2명이 되는거아닌가요. 주인공과 같이다니는 엘리자베스는 이쪽차원사람은 아니고 결국 이쪽 차원에 엘리자베스가 있어야하는데 언급도안되네요 그래서 이러다 원래 차원으로 돌아가려나했는데 안돌아가고 그차원에서 엘리자베스가 잡혀가고 나중에 다시 구하고러가고 하는데 그럼 나머지 한명은 어디있는거죠? 그리고 엔딩부분에 엘리자베스랑 주인공이 세례받던곳으로 돌아가 주인공을 엘리자베스가 죽이잖아요 여기서도 이해가안되는것이 주인공이 조종하는 부커는 미래에서온 부커잖아요 세례받는 부분은 엄청 과거이고, 그럼 세례받는 곳으로 돌아가서 주인공을 죽이는게 아니라 주인공의 젊을때 인물을 찾아서 죽여야하는거아닌가요? 플레이하신분들중에 차원을 이동하면 동일인물은 합쳐지는게 아닌가 생각할지도 모르는데 저도 그렇게 생각했는데 아닌것이 부커랑 컴스탁도 동일인물인데 서로만나서 대화도 하고 그러잖아요 그럼 세례받는곳으로 이동했을때 주인공이 조종하는 부커외에 젊은 부커가 따로나와야하고 그 부커를 죽이고 주인공이 타임페러독스로 엘리자베스처럼 사라져야하는게 정상적인 설정아닌가 싶은데요? 마지막으로 영문위키에 보면 주인공이 가는 공중도시 콜럼비아가 있는 곳은 주인공이 끌려온 차원하고 연대순은 같다고 표기되어있는데 그럼 컴스탁은 주인공이랑 나이가 비슷해야하는데 엄청 많아보이던데 이거 위키에 잘못표기된건가요. 주인공이 미래로 간것인가요? 왜이렇게 콤스탁이랑 부커가 나이차이가 많아보이죠?
13.03.29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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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동이시작된 우주에 가면 부커의 음성기록이있는데 거기 앨리자베스에 대한 언급이 있습니다. 정확히 다 기억은 안나지만 그 시대의 부커가 콜롬비아에 왔을때 이미 앨리자베스가 컴스탁 저택으로 옮겨진거같다 라는 내용이있습니다. 마지막 엔딩씬의 장소는 제가 볼때 단순한 하나의 평행우주는 아닌것같습니다. 앨리자베스의 힘으로 다중우주의 공통이 되는 소스 자체를 바꾸는 초월적인 장소인것같습니다. 이것에 대한 해석은 분명다양하겠지만 언덕에 있는 뜬금없는 문등을봐서 단순한 평행우주는 아닌것같습니다 | 13.03.29 12:0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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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급되잖아요...본문을 잘 안읽으신거같은데;;;저택에 엘리자베스가 갇혀있어서 구하려다가 죽어서 부커가 민중의 영웅으로 추앙받고있다고 | 13.03.29 12:0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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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엔딩에서 등대문을 열었을때 다른곳에서 똑같은 엘리자베스와 부커가 같은얘기를 하면서 걸어가잖아요 그말뜻은 모든 세계의 엘리자베스가 부커를 불러와서 전부다 익사시켰다는소리에요 결론은 모든 세례받는 부커가 죽어서 콤스톡이 생기는 경우의 수가 사라진다는겁니다. | 13.03.29 12:1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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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실재로 컴스탁과 부커는 같은 나이가 맞습니다. 저도 직접 확인한것은 아니지만 마지막 스테이지 오디오 로그에 따르면 지속적인 우주이동 기계를 사용하면서 부작용의 하나로 급속도로 늦는다는 얘기가 있다고합니다 | 13.03.29 12:1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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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속의골군/ 말참 더럽게 하네요. 글 읽고 쓴거거든요. 엔딩부분은 조금 이제 납득이 되는데 내말은 엘리자베스가 컴스탁의 저택에 같혀있는건 알고있습니다. 제 말은 엘리자베스랑 부커도 나중에 저택에 들어갔다가 엘리자베스가 송버드한테 잡혀가잖아요. 그럼 저택에 두명의 엘리자베스가 갇혀있어야하는데 문제는 이런거에 대해 전혀언급이 없다 이말입니다. 정작 글쓴이에게 묻는 질문인데 뜬금없는 사람이 시비를 거네요 | 13.03.29 23:4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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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도 시비라고 생각하다니 성질머리 참 | 13.03.30 10:4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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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본글에 언급되있는거같다에서 끝내야지 무슨 글을 제대로읽었니 마니 그게 시비가 아니면 멉니까? 솔직히 말해서 글이나 제대로 읽고 물어봐라 이런투구만 그리고 내가 지한테 물어봣냐 글쓴이한테 물어보는데 저런건 쓸데없는 설레발이죠 | 13.03.30 11:2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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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보기엔 광속의골군이 말을 잘 못 이해한거 같은데. 엘리자베스가2명인거 아니냐는 질문이지 부커가 2명이라는 질문이 아님 ㅇㅇ. 댓글을 안 읽고 대충읽고 댓글쓴듯 ;; | 13.04.03 21:0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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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규어발 // 그때도 아마 예전을 생각해서 더욱더 강력하게 컴스탁이 엘리자베스를 잡아 뒀거나 아니면 다른 무엇인가가 존재하거나... 아니면 A에서 엘리자베스가 티어를 하면 B또한 티어가 된다던지. | 13.04.08 00:0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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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카스님 콤스탁이라는 존재 자체가 사라져서 다 큰 엘리자베스도 사라지는건가요?
13.03.29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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헷갈리는게 있는데 그 세례를 받은 부커와 거부한 부커 이후에 애나가 태어난것인가요? | 13.03.29 14:3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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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컴스탁의 존재자체가 없어지니깐 납치할 사람도 없어진다는 의미이니깐 앨리자베스가 존재 하지 않을것같습니다. 그리고 애나는 세례식을 받지않은 부커의 우주에만 존재한다고봅니다 | 13.03.29 18:3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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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례 이전의 분기점에는 부커만 존재했고 세례를 기점으로 부커/콤스탁 으로 나눠지니 이전의 부커가 죽음으로써 세례 이후의 부커/콤스탁 모두 죽게되고 무수한 엘리자베스들도 같이 사라지는 연출로 보아 앤나 존재 자체가 사라진다고 봅니다. 부커의 일생은 분기점이 되는 세례까지 가지 못하고 그 이전에 매듭을 지어버리고요 | 13.03.30 21:1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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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제에 왜 인피니트가 붙은지 알것 같네요. 그리고 감사해요. 엔딩 도저히 이해가 안갔는데 여러가지 이론까지 설명해주시고 해서 이해가 가능했습니다. 역시 바이오쇼크는 심오하죠?!
13.03.29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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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딩이 끝나고 부커가 에나를 부르면서 문을 여는데 에나가 안보이면서 끝나는건 저기위에 있는 이론때문에 안보여주고 끝남... 인셉션의 엔딩같달까? 진짜...진짜 모든엔딩이 하나로 집결하고 그엔딩이 답답하고 뭐라 할말이 없네요..
13.03.29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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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읽었습니다. 100% 이해가 되지는 않지만 대략의 스토리는 알거같네요 한글패치 나오면 2회차 시작하고 시작하기전에 한번 더 읽어 봐야겠네요
13.03.30 2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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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 머리가 어지럽네요 단순한 게임이 아닌거같음 ㅠㅠ
13.03.31 0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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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자베스... 디케이드?
13.03.31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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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은 죽어야 끝나는 운명이였군요....
13.04.01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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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읽었습니다. 이후 예상되는 생각해볼 만한 부분이.... 1. 부커의 죽음으로 그로 인해 생겼던 모든 차원이 소멸하게 된다면 바이오 쇼크 1부터 이어진 이야기는 여기서 완전히 끝이 나는군요. 럽쳐로 이동한 부분 또한 부커의 세계축과 무관한 차원이 아니었기에 모습만 다른 부커의 여정이었다면 이제 부커 자체가 소멸했으니 럽쳐 또한 함께 사라지는 걸로.... 2. 후속편은 이후의 이야기로 이어질 순 없고(차원 분리의 시발점이 된 원인이 존재하지 않으므로) 새로운 스토리이거나 아니면 요새 유행하는 리부트? 스타일이 될 수도 있겠습니다. 3. 엔딩 크레딧 이후에 나오는 장면은 원래는 세례시점에서 죽었을 부커가 존재하는 상태로 보아 세례 거부 후 애나를 얻은 차원으로 보입니다. 이 차원에는 루테시 커플이 찾아오지 않는 차원이겠구요. 결국 엘리자베스가 엔딩에서 죽인 부커는 세례를 받고 컴스탁으로 변신할 부커가 나타나는 지점으로 가서 해당 부커들만 제거된 상태로 보입니다.(그러고 보니 성인 엘리자베스는 부커가 세례를 받아야만 존재할 수 있군요. 그러므로 이 엘리자베스들이 모두 모여 죽일 부커는 컴스탁이 될 부커 뿐이라는 결론이 나오고요.) 컴스탁이 애나를 데리러 오지 않는 차원의 부커가 자신의 죄를 종교가 아닌 애나를 위해 살아가는 것으로 빚을 갚고 열심히 살지 않을까 싶네요. 스토리 진행 중에도 말하듯이 '모든 걸 안고' 살아가는 이야기로 어떤 측면으로는 부커가 구원을 받은 해피엔딩이 된다고 봅니다.
13.04.02 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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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지금까지 밝혀진 걸로는 부커 드윗과 앤드류 라이언은 관계가 없기 때문에 부커가 사라진다고 랩처가 없어질 것 같진 않네요. 사라지는 건 '엘리자베스가 부커와 송버드를 랩처로 데려온 사실'이겠죠. 이 사실이 바쇽 1편의 잭에게 어떤 영향을 끼친 것도 없기 때문에 바쇽 1편의 스토리는 결국 큰 차이가 없을 것 같네요. | 13.04.02 14:0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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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생각을 해봐도 부커가 세례받는 시점으로 돌아가서 죽는다 한들 상수가 없어진다고 생각하는건 저는 무리라고 생각이드네염
13.04.06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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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플레이어의 역할도 엄청나게 크다고 해석해봅니다. 우리의 플레이어블 케릭터였던 부커, 우리가 맡은 부커 역할은 최소한 마지막 장면 엘리자베스 숫자 만큼의 차원에 영향을 끼치고 있던 부커였던 것. 그리고 그 영향이 더 번지기 전에 우리의 바이오 쇼크 인피니티 게임 플레이로 인해 엔딩의 결말에 이르렀고 후에 그 운명의 굴레에 추가로 엮일 예정이었던 어떤 차원의 부커와 안나는 그 운명을 피할 수 있게 된 것. 이라고 해석해 봅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더이상 엔딩 크레딧 이후에 그 부커를 플레이 할 수 없었던 것이죠. 엘리자베스가 설명한 수 많은 등대는 전세계에 바이오 쇼크를 플레이 하고 있거나 플레이 했던 우리같은 플레이어들 각자의 게임 플레이 차원을 설명한거나 다름이 없다고 생각이 들더군요. 여기서 정말 소름돋았죠. 부커가 "안나?" 를 외치는 순간 우리는 더이상 부커를 컨트롤 할 수 없어 집니다. 게임 플레이를 이어나갈 수 없어지죠. 왜냐면 그 부커는 우리의 플레이어블 영향권(콤스탁 - 엘리자베스가 존재하는 차원의 굴레)에서 벗어나버린 부커이기 때문이죠. 우리가 바이오 쇼크 인피니트를 플레이 하지 않았다면 크레딧 이후의 부커는 또 다른 콤스탁이 되었을 테죠. 우리의 게임 플레이가 변수가 되었고 반복되던 악몽을 깨버린겁니다.
13.04.06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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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이런 해석을 하게된 가장 큰 근거는 랩쳐의 등장과 엘리자베스의 대사입니다. "항상 한 등대가 있고 한 남자가 있으며 한 도시가 있어왔어요." 이건 바이오 쇼크1과 인피니트 둘 다 포함되는 이야기죠. "모두 각기 다른 바다에서 헤엄치지만 같은 해변으로 돌아오거든요. 항상 등대가 그 시작이었어요." 바이오 쇼크1까지 포함하는 우리 게이머들 이야기입니다. 뉴 게임 할 때마다 우리는 언제나 등대에서 시작하죠. | 13.04.06 21:5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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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그 등대장면에서 소름 돋았었죠. 게임의 플레이를 통해서 평행우주를 간접체험하는 느낌이 팍 오더군요 정말 대단합니다 | 13.04.07 16:5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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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그냥 AAAAA AAAAB AAABA 이렇게 쭉 선택이 다양하니 인생자체가 수많은 AB를 반복하다보니 이래저래 기형적인 면도 있을 수 있다고 봅니다. 예를들면 ACAAA,나 AAADA같은 것들도 존재하고 그것들 또한 무수히 존재하는거죠. | 13.04.08 00:0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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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은 해피엔딩으로 끝나는군요. 한여름밤의 꿈과 같은.. 생생한 꿈을 꾸는것도 이때문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으로 만든 스토리일까요 | 13.04.12 18:4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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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잘 읽었습니다. xbox로 영문으로 진행해서 이해가 안되던 부분이 한 두가지가 아니었는데 말이죠. 정말 바이오쇼크 시리즈는 게임과 예술의 만남이 다름없군요.
13.04.07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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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세대의 대부분 액션게임들은 특정상황이나 환경과 액션에 스토리를 짜 맞추는 식 입니다. 오죽하면 카멕이 말하길 스토리는 ㅍㄹㄴ와 같다고 햇을까요. 이게임도 이런식을 피할 수는 없다고 봅니다. 게임을 해보진 않았지만 너무깊이 내용을 오바한 느낌이 나네요.
13.04.07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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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을 해보진 않았지만' 에서 피식 웃고 갑니다. | 13.04.07 22:5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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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해설집에 있는 내용이 게임의 내용을 유추한게 아니라, 게임에 있는 내용 그자체를 정리한 것입니다. 내용을 오버한게 결코 아니란 말이지요. 모든 내용이 게임에 있는데 오버고 자시고 할게 있나요? 존 카멕은 스토리를 똥으로 압니다. 그렇다고해서 그 이야기가 정답은 아니잖아요? 어처구니 없는 댓글에 댓글 다는것도 사실 어이가 없긴 합니다만, 해보지도 않고 이런 댓글 다시는 님이 참 웃겨서 남깁니다. 그냥 존 카멕이 만든 게임이나 즐기시길. | 13.04.08 00:0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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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자체 내용입니다. 게임을 안해보셨다면 적어도 동영상이라도 보신다면 이 게임이 어떤건지 아실겁니다. | 13.04.08 00:0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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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자체 내용임. 뭔가 잘못생각하신듯 | 13.04.08 19:3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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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카멕이 그런말을 했던건 둠이 나왔던 20년전 얘기입니다. 그리고 하프라이프 이후 그런 FPS는 떡발렸죠. 물론 여전히 게임계에서는 스토리 보다 게임스테이지를 우선시하는 경향이 있긴하나, 그렇다고해서 모든 게임이 그렇다는 것은 편견입니다/. | 13.04.10 21:1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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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심한 덧글이로세... | 13.04.21 15:3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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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카맥에 대해 뭘 알고나 지껄이지 참ㅋ 그 인간이 그렇게해서 지금같은 결과에 만족하던가요ㅋㅋㅋ | 13.04.23 04:3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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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발 어줍잖은 지식으로 아는척 할려고 하지 말았으면 좋겠따 보고있자니 한심하네요 | 13.04.27 19:5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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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카멕이 20년전에 한말을 인용하면서 현세대 액션게임 타령하는거 보니 진짜 기가차서 말도 안나오네 ㅋㅋㅋ 게임을 해보지도 않았다면서 내용을 오바했다는 결론이 어떻게 나오나? 평행우주에서 오셨나? | 13.04.27 19:5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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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잘난 카메기가 바이오쇼크보다 멋진 게임을 만들었나 | 13.05.03 23:1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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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분 덕분에 존 카멕은 무한류 개발자의 나락에서 벗어나질 못하는듯.. 이미 ㅍㄹㄴ 드립은 10년전에 끝났어요.. 아.저.씨!! | 13.05.19 16:4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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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엔딩보고 여운에 이글 보고있는데 kobw1111 이사람 완전 머저리네요 | 15.12.20 14:2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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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방금 엔딩보고 이 글을 보니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근데 전투가 너무 지겹더군요 그외엔 예술이네요
13.04.09 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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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행우주 자체가 허당이라 별로 와닿진 않았음. 나비효과처럼 ㅋ 엘리자베스 이거 뭐 있지 싶은데 싶더만 역시나 ㅋ 판타지설정이라도 걸작이 될려면 레알한 점이 있어야 되는데 이건뭐 평행우주란 설정에 끼워맞추기지요. 뭐그래도 멋있었습니다. 게임에서 예술 바라는것도 아니고 ㅋ
13.04.11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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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평행우주라는걸 단순히 허당으로 치부해버리면 이 게임의 흐름과 근본 자체를 부정하고 시작하는거죠 ㅡㅡ; 평행우주이론 자체를 인정하라는게 아니라 게임속에서 그 이론이 적용된것을 인정하고 플레이를 하는게 정상인겁니다. | 13.04.21 15:3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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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면적인 스토리 구조는 무한우주 -아빠의 꿈-. 하지만 본질적인 주제는 죄와 정화 아니면 인류가 그토록 원하던 구원이였을까
13.04.12 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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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잘이해가되네요
13.04.13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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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잘 정리해주신듯 ㅋㅋ
13.04.13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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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송버드 핸디맨 정체랑 엘리자베스가 그런 능력을 어떻게 갖게되었는지는 아직도 풀리지않았군요
13.04.15 0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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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버드의 정체는 나와있지 않지만, 핸디맨과 엘리자베스에 대해서는 나와있습니다. 핸디맨은 휭크가 다 죽어가는 사람을 개조해서 만든 것으로 나와있습니다. 복소폰에 보면, tear에 장기노출되어 암걸린 자신의 남편이 핸디맨으로 되기로 자청한다고 나오죠. 그리고 엘리자베스의 능력의 기원 역시 복소폰에 나와있습니다. 어릴적 다른 차원에 잘린 손가락이 남아있음으로 그런 능력이 생겼다고 보고있습니다. | 13.04.15 13:4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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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버드는 핑크가 다른 평행우주에 시간을 초월하여 연결되는 붉은색 테두리의 테어균열을 통해 수중도시 랩쳐를 엿보아 만든 것입니다. 일단 핑크의 공장을 잘 살펴보면 송버드의 대략적인 컨셉화가 칠판에 그려져 있는 걸 발견할 수 있으며, 여기엔 친절히도 '낮은압력에의 적응에 따른 높은압력에서의 민감도 문제점'이라고 판서가 되어있기도 합니다. <핑크의 공장에 발견할 수 있는 컨셉화 혹은 설계도 http://bioshock.wikia.com/wiki/File:BigSB.jpg> 또한 복소폰 중에 이러한 내용이 있습니다. (이하 복소폰의 내용은 공지의 Kirby-KSN님의 번역본입니다.) <제레미아 핑크 - 아이에게는 보호자가 필요하다 이 구멍들에서 나는 또다른 놀라운 것을 발견했다. 비록 실용화된 모습을 보진 못했지만. 일종의 기계와 인간의 융합체에 대한 그림이었다. 양측 모두 부족한 존재였지만 합쳐져 더 위대한 존재가 되었다. 한번 융합하고 나면 되돌리는 방법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컴스탁은 아마 그가 짓고 있는 탑을 지키기 위해 이런 게 필요할 지도 모른다.> 이를 통해보면 핑크가 송버드를 만든 것임은 분명해집니다. 그리고 아래의 복소폰을 보면 '이 구멍들'이란 그의 형제인 앨버트로부터 알게된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제레미아 핑크 - 내 삶의 변화 앨버트, 난 네가 바보인 줄로만 알았다. 네가 허공에 난 구멍에서 멋진 음악이 들린다고 했을 때, 난 네 정신 상태를 의심했었다. 하지만 넌 그 구멍들로부터 엄청난 돈을 벌어들였고, 그와 동시에 나의 앞길도 활짝 피어났 다.> 게임에선 푸른색테두리의 일반적인 테어 외에 붉은색테두리의 시간을 초월하는 테어가 나오는데, '이 구멍'이 바로 그것입니다. 엠포리아 시내에 앨버트가 운영하는 매지컬 멜로디라는 곳에 가면 이 테어에서 1912년대를 뛰어넘는 음악소리와 함께 아래와 같은 복소폰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제레미아 핑크 - 허공에서 앨버트, 이 허공에 난 구멍들은 계속 돈을 벌어다 준다. 난 네가 어떤 음악가로부터 곡을 빌리는지 모르겠지만, 만약 그 음악가가 내가 지금 지켜보고 있는 생물학자의 반만큼만 천재라면, 글쎄...그럼 너는 컬럼비아의 모짜 르트가 되는 거다.> 위 복소폰에선 직접적으로 랩쳐를 언급하지 않음에도 과연 핑크가 구멍너머로 훔쳐본 세계가 랩쳐라고 말할 수 있을까요? 위 복소폰의 내용외에 그가 생산하는 대부분이 랩쳐의 그것과 흡사하다는 점 (플라스미드에 대응한 비거, 자판기시스템 등)이나 빅대디와 송버드의 유사성 (생물과 기계의 결합, 리틀시스터만큼이나 엘리자베스에 대한 집착에 가까운 보호본능, 적대감에 따라 발광색이 변하는 점), 복소폰에 이름을 밝히지 않은 천재생물학자는 탄넨바움일 가능성이높다는 점, 마지막 장면에서 보여준 랩쳐와의 연관성 등을 근거해보면 그럴 가능성이 아주 높으며, 특히 빅대디가 참조 모델일 확률이 큽니다. | 13.04.23 23:5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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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sopal8
댓글 다신지 5년이 다 되가지만.. 스토리가 복소폰으로 유추해야하는게 많아서 막연하게만 느끼고 상상해서 조금 답답했는데 님 댓글 보고 그 답답했던 상상을 뚜렷하게 구체화시킬수 있어서 시원했습니다. ㅎㅎ 그나저나 엔딩보고 왜 렙처의 기원이 엘리자베스라고 생각을 했는지.. 참 ㅋㅋ 컬럼비아가 공중에 떠 있는 도시라서 랩처보다 더 발전된 세계관이였을 것이라고만 생각을 했네요.. 분명 복소폰에서 힌트들이 있었는데.. 전 단순하게 랩쳐가 컬럼비아에서 힌트를 얻어 발전된 세계라고만 이해하고 있었는데 역으로 생각을 못해봤네요 ㅜㅜ 암튼 좋은글 남겨주셨던거 감사합니다 ㅋㅋ | 17.11.21 03:1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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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글 잘 읽었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특히 역사부분을 흥미있게 읽었습니다. 다만 다중우주론에 대해 좀더 알고싶어 찾아본바, 여기에 살짝 덧붙이니 수정하실 필요는 없고 참고하실 분만 참고하세요. 다중우주론을 설명하는 이론의 부류는 다양합니다만 본문에 제시된 슈뢰딩거의 고양이 역설은 바로 양자역학적 다중우주론과 관련이 있습니다. 역설이라는 표현처럼 실은 양자역학의 불완전함을 보여주기 위한 사고실험입니다. 즉 종래 양자역학은 미시세계에서의 사건은 관측전에는 확률적으로만 계산가능하며 그 확률이 0이 아닌 이상 모든 가능성이 공존한다고만 설명합니다. 하지만 슈뢰딩거는 미시세계의 '핵붕괴O(독가스분출O)-핵붕괴X(독가스분춡)'사건을 거시세계의 '죽은고양이-산고양이'에 결부하여 현실적이지 못한 상황을 가정합니다. 즉 상자를 열어 관측전에는 두 가능성이 50:50으로 공존하므로 종래 양자역학의 설명에 의하면 고양이 역시 '살아있으면서도 죽은' 상태가 되어야한다는 건데 뭔가 현실적이지 못하다는 것이죠. 그래서 이를 설명하기 위해 몇몇 이론이 나오는데 그중 하나가 본문에서 설명한 다중세계해석 또는 다중우주이론입니다. 즉 상자를 열어 관측을 하는 순간 양자적 분기점이 발생하여 우주가 갈라져 산 고양이와 죽은 고양이가 각각의 우주에 공존한다는 것입니다. 게임은 일단 이 이론에 기초하지만 스토리에 맞게 달리하는 부분도 있습니다. 각 우주는 서로 인식하거나 접촉이 불가능하지만, 게임에선 루테스필드란 장치의 tear를 통해 자유롭게 왕래합니다. 그리고 이로인해 각 우주는 불안정한 상호작용상태가 되어 다른 우주에서의 기억을 떠올릴 때 코피를 흘리기도 합니다. 우주간 이동이 가능하다면 이동을 한 자신과 그 우주속의 또다른 자신과의 관계는 어떻게 될까요. 내란이 성공한 우주에서 부커의 죽음등에 관한 복소폰의 내용외엔 직접적으로 제시되는 부분은 없는 것 같습니다. 이런 세팅에 기초한 다수의 영화등에선 또다른 자신이 등장하는 수가 많긴 합니다만. 다중우주론에 입각하여 각 평행우주에 있던 다수의 앤나/엘리자베스가 불행한 자신을 스스로 없애기위해 컴스탁이 되기전의 부커를 제거하는 것은 다중우주론이 아닌 선형적 우주관에 따른 타임패러독스라는 점은 생각해 볼 일입니다. 하지만!! 우리가 물리학도도 아니고 그저 게임스토리의 이해를 돕고 재미를 배가시키는 한도에서 알아가는 것이므로 너무 고민할 필요는 없습니다^^
13.04.23 0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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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에 들어가기전에 플레이어의 바램은 복수한다 이런거 관두고 앨리자베스랑 둘이 행복하게 살아가는거였을텐디 ㅋㅋㅋㅋㅋㅋㅋㅋ
13.04.28 0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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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읽었습니다. 엔딩 보고 나서 의문이 되는게 많았는데 말끔히 해소가 되네요.
13.05.04 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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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지 궁금한것이, 부커가 ■■을, 애나에게 살해 당하는 저 부분에서 그가 죽는다고 모든 문제가 해결될까요? 부커가 선택을 하지 않고 ■■을 한 세상 D와 ■■을 하지 않고 세례를 선택한 우주 A,B가 또 다시 존재하게 되어서 더 많은 평행우주가 생길것 같습니다. 저 곳이 모든 일의 시발점이 되는 곳이라면 모르겠지만, 또 다른 A,B우주에는 또 다른 부커가 존재하지 않을까요?
13.06.16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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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커가 죽게 된 시점에서 그 뒤로는 평행세계가 존재할 수 없게 됩니다. 부커가 전쟁 직후 세레받으러 온 곳에서 죽게되는대요 그럴 경우 다른 평행세계에서도 부커가 존재하더라도 그 전쟁 직후 까지만 살게되는 것 입니다. 애초에 근원이 되는 분기점이 사라지니까요 하늘 위에 도시도 안나..즉 엘리자베스도 존재하지 않게 된겁니다. | 13.07.14 11:3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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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피니트 이제서야 해봤는대....정말 마지막으로 갈수록 소름이 돋내요....후 ㄷㄷㄷ 바이오쇼크1때 이상으로 소름돋았습니다. 이렇게 소름이 몇분동안 돋은 상태가 유지된적은 없었던 것 같내요... 이 글 덕분에 더 확실히 머리속에서 정리 할 수 있었습니다. 추천 드리고 가겠습니다.
13.07.14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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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팀에서 이제 사서 했는데.. DLC도 사서 해야겠네요; 참 이젠 게임할 시간도 없고 싫으다.. 심심해서 적자면.. 수많은 평행세계에서 세례받지 않은 수많은 부커들 = 게이머(너와 나 그리고 플레이하는 당신) 입니다. 걔 중에는 게임하다가 포기한 사람도 있을테고, 온갖 업적 이뤄가면서 스마트하게 한사람, 저처럼 스토리 위주로만 공략한 사람 등등.. 조금씩 다르지만 결국 등대로 돌아와 모두 엘리자베스를 위해 ■■을 하죠. 그냥 이런 측면에서 봐도 꽤 즐거운 게임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14.03.10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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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C에 보면 랩쳐가 나오는 두개의 에피소드에서 나오는 부커는 아마 세례랑 관련이 없는 삶을 산 부커일 가능성이 높아보이네요.. 아 맞다. 14년이지 참 다들 알겠구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14.03.10 11:5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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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엔딩이 너무 허무했던게.. 마치 스토리가 어여쁜 공주님을 성에서 구하는 기사처럼 느껴지길래 주인공이랑 썸씽 한번은 하고 끝나겠지..? 했는데.. 딸이라니...저기 딸이었어.... 그리고 부커 의외로 꽤 나이든 중년남성이었던..
14.05.22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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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값하네 | 14.05.29 01:1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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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박스가 뜨네요.^^
14.10.18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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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정리해두셨네요 ㄷㄷ.. 블로그로 링크 데려갈게요
15.02.11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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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여행, 평행우주 개념에서 헷갈리는 분들이 있으신것 같네요.. 시간여행으로 인한 다중차원의 발생, 분열은 어디까지나 최초 분기점으로 인해 영향을 받아 분열, 발생하는 차원을 말하는 것이고.. 평행우주라는 것은 비슷한 모습이지만 연관성이 없는, 전혀 다른 별개의 차원이 존재한다에 가깝다는 것이죠. 물론 완전히 전혀 다르다, 라는 말이 아니라 공통 상수는 존재하지만, 각 분기점에서 다른 행동을 하는 무한히 펼쳐지는 평행한 우주가 존재한다 라는 말입니다. 부커, 엘리자베스, 등의 공통 상수, 변하지 않는 어떤 속성 - 인물 등은 존재하지만.. 각각의 성격도 다르고, 각 분기점에서의 선택도 다르기 때문에 전혀 다른 양상으로 흘러가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역시 공통 상수, 변하지 않는 어떤 속성과 상호 연관성은 있으므로 큰 흐름이 크게 달라지기는 어렵다.. 라는 것이죠. 즉, 시간여행 개념으로 발생하는 차원의 발생, 분열은 최초 분기점으로 인해 공통 분자를 가지는 반면.. 평행우주관에서는 그냥 원래 무수히 다른 차원이 존재할뿐, 그러나 그 안에 공통 상수가 있고, 각자 다른 모습으로 존재한다 라는 말인거죠. 보통 소설에서 시간여행으로 인한 차원의 발생, 분열로 문제가 생길경우, 최초 분기점을 찾아 없애거나 회복시키거나 무한 루프를 강제로 만들어서 같은 귀결로 돌아올수밖에 없도록 유도하는 방법 등을 써서 문제를 해결하게 됩니다만.. 평행우주의 경우, 어떤 최초 분기점으로 인해서 차원이 분열, 발생한것이 아니라 그저 평행한 우주가 무수히 존재할뿐, 최초 분기점 자체가 없습니다. 즉 부커의 세례를 받든 말든, 컴스탁을 죽이든 엘리자베스를 죽이든, 다른 평행차원에 영향을 미치는것은 아니라는 말이죠. ( 모든 차원이 하나의 분기점으로 인하여 분열, 발생한게 아니므로.. 과거의 최초 분기점을 제거하더라도 그저 그 차원의 분기점을 제거할뿐입니다. 다른 평행우주에는 영향을 주지 못한다는 것이죠. 공통 상수 - 인물 등은 존재하지만, 각각의 변수는 전부 다른 것이고, 죽든 살든 그것도 그저 변수일뿐이죠 ) 어쨌든, 인피니트에서 보여주는 세계관은.. 시간여행으로 인한 분열, 발생이 아니라는 것은 확실합니다. 대표적으로 로버트 - 로잘린드 커플이 예가 되겠죠. 최초 분기점에 따른 차원 분열 - 발생이라면, 같은 인물이 특별한 이유도 없이 성별이 다르다던지 하는 것은 말도 되지 않으니까요. 다만 분명하게 공통 상수, 인물이나 큰 사건의 흐름들은 공통된다 라는 것으로 보입니다. 즉 무수히 많은 엘리자베스가 무수히 많은 부커의 분기점을 없애더라도, 그것이 컴스탁을 없앨수 있는것은 아니게 되는것이죠. 그렇다면 대체 왜 엘리자베스가 부커의 세례식때 죽여버리는가? 부커 - 컴스탁의 평행우주는 존재하고, 본래 각각 영향을 받지 않아야하는데, 로버트 - 로잘린드로 인해서 두가지 타입의 차원이 연관성을 가지고 이어지게 되어버립니다. 본래 빚쟁이 부커의 차원, 컴스탁의 차원으로, 별개로 존재하던 것이.. 로버트 - 로잘린드로 인해서 상호 교류, 영향을 미칠수 있게 되었고, 컴스탁은 그것을 이용하여 불임이 아닌, 자신의 동일인물의 딸을 빼앗아 오게 됩니다. 로버트 - 로잘린드는 죽고, 딸을 빼앗긴 부커를 이용해 컴스탁에게 엘리자베스를 빼앗도록 하구요. 즉, 두가지 타입의 차원이 서로 별개가 아니라 마치 하나의 차원처럼 연결되고 연관되게 되었다는 말입니다.
15.07.08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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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 무수히 많은 차원이 존재하겠지만, 그중에서 [ 컴스탁이 로버트 - 로잘린드를 이용하여 부커차원의 딸을 빼앗는 ] 차원이 무수히 많이 존재하고, 그렇게 될때 로버트 - 로잘린드는 부커를 이용해서 컴스탁에게 엘리자베스를 빼앗도록 무수히 많이 시도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컴스탁이 딸을 빼앗는 차원들에 한해서, 무수히 많은 부커 - 컴스탁의 무한 루프가 발생하게 되는 것이죠. 그 무한 루프는 애초에 어떠한 분기점을 가지는게 아닌 평행우주이기 때문에, 아무리 컴스탁을 제거하더라도, 각 차원에서의 변수, 그 차원에서만의 결과에 불과하므로 전체적으로 볼때는 무의미한 일이 되어버립니다. 그래서 엘리자베스는, 모든 차원의 엘리자베스가 강제적으로 무한루프를 만들어서 최초의 분기점, 부커의 세례식으로 부커를 데려와서 분기점을 없애도록 유도하는것 같네요. 다만, 과연 '부커를 부커의 세례식때 죽인다' 라는 것이 부커의 분기점을 없애는게 되는가? 라는게 애매해집니다. 왜냐면 과거의 부커 세례식때라고 해도 부커는 20년 뒤의 부커일뿐 세례식을 받을때의 부커가 아니기 때문이죠. 아무런 의미가 없다는 말입니다만.. 즉, 부커가 과거의 세례식때 죽으면 의미가 있다라는 것이 상징하는 것은 - 같은 차원에 동일 인물이 들어왔을 경우, 부커 A가 B차원에 들어왔을경우, 부커 B가 A에게 합쳐진다 라고 볼수 있겠네요. 즉 부커가 세례식때 죽으면 B도 죽는다.. ( 애초에 부커B는 A의 차원을 모르고, A는 동시에 두가지 차원을 인지하면서 넘어왔으므로 A가 B에 흡수? 되는것보단 B가 A에게 흡수되는것이 말이 되겠죠 ) 그렇다면, 문제가 발생합니다. 어째서 엘리자베스는 무수히 많이 같은 공간에 존재할수 있는가? 또 부커와 컴스탁이 어떻게 동시에 같은 차원에 존재하며, 심지어 서로 죽일수가 있는것인가? 굳이 유추를 한다면, 엘리자베스나 로버트 - 로잘린드 같은 경우는 특수한 케이스로, 차원의 틈에서 죽거나 신체가 잘려서, 초월적 능력을 가진다고 볼수있고.. ( 시공간을 넘어서는 5차원적 존재 ) 반대로 컴스탁과 부커 같은 경우는, 공통상수지만 동일인물이 아니게 되었다, 라고 볼수 있는지도 모르겠네요. 부커의 세례식때까지는 분명하게 동일인물이고 공통 상수지만, 그 뒤로는 다른 인물로 볼수 있다 라는 것이죠. 로버트 - 로잘린드 같은 경우도 공통 상수지만 별개로 존재하듯이 말이죠.. ( 기본적으로 무수히 많은 차원이 존재하더라도 공통 상수에 한해서, 크게 볼때 A-1, A-2,... B-1, B-2,... 이런식으로 볼수 있다 라는 말입니다. 동일인물로 보는 공통상수가 있고, 공통상수지만 동일인물로 볼순 없는 경우가 있고 ) 컴스탁이 세례식으로 와서 죽거나, 부커가 세례식으로 와서 죽거나 하는 경우, 타임 패러독스처럼 최초 분기점이 사라진다.. 라는 의미를 가지는 것으로 봐서는 엘리자베스가 데려온 곳은 그저 '무한한 평행세계' 가 아니라 시간이동을 하여 '아들이 아버지를 죽이도록' 했다고 볼수 있습니다. 결국 기본적으로는 평행우주관을 가지지만, 그 안에 시간여행, 타임패러독스를 동시에 가진다고 볼수 있겠네요. 물론 타임패러독스로 아들이 아버지를 죽인다고 해도, 결국은 평행세계, 무수히 많은 엘리자베스가 무수히 많은 부커를 데려와서 아버지 살해, 최초분기점 제거를 무한루프로 돌리겠죠
15.07.10 0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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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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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쇼크: 인피니트

평점
8.7
장르
FPS
한글 지원
미지원


플랫폼
PC, PS3, Xbox360, PS4, XBOX ONE
가격정책
패키지구매


유통사
2K
일정
[출시] 2013.03.26 (PS3)
[출시] 2013.03.26 (Xbox360)
[출시] 2013.03.26 (P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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