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궁 내에서 할 수 있는 것은 대부분 해 보았어요.
30층을 클리어 하고 나니 할 것이 없어요. 그만 게임을 접으며 이제 우버몹(3색용, 포레스트 셀)과 6계층에 도전을 하고자 하는 분들께 파티 구성의 팁을 드립니다.
일단 보스를 잡기 위해 필수적인 직업들은?
전열
팔라딘
후열
메딕, 바드
입니다.
1) 팔라딘의 역할은 단 하나로, 속성 가드 기술을 사용하기 위함입니다.
팔라딘의 파이어, 프리즈, 쇼크 가드는 모두 레벨 5 이상이 찍혀 있어야 합니다.
HP 부스트 10렙을 찍은 파티원의 체력이 700을 넘기 힘든데, 3색 용과 포레스트 쉘이 사용하는 속성 기술의 경우 내성템 한 개 정도 끼고 맞을 시 대미지 1000을 상회합니다.
"메딕의 의료방어와 바드의 속성 내성 버프, 내성 아이템을 통해 극복할 수 있지 않은가?"
아마 할 수는 있을 겁니다. 그러나 3색용의 경우 무조건 첫 턴에 브레스를 사용하게 되고, 발동이 은근히 빨라요. 의료방어나 내성 노래는 출을 못따라 갈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렇다면 내성 아이템의 장착으로 아슬하게 버틴 후 버프로 먹고 살아야 한다는 건데 설사 잘 풀리더라도 3칸 밖에 안되는 버프칸을 낭비하게 되고, 내성아이템의 떨어지는 능력치 때문에 방어력과 공격력이 낮아집니다. 또 전룡이나 포레스트 쉘 같은 경우 아군의 버프를 수시로 지우기 때문에 버프가 지워진 다음 턴 날아오는 속성 브레스에 횡사하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팔라딘의 가드는 무조건 턴 시작에 발동하므로 브레스를 안전하게 막을 수 있고, 매턴 사용하는 것으로 브레스나 속성대미지를 완전히 무효화 할 수 있습니다.
아! 재료 노가다 해서 팔라딘의 가드와 같은 효과를 가진 미스트를 잔뜩 사서 덤빌 수는 있을 거에요. 그렇다라도 그걸 매턴 써 줄 사람이 필요합니다. 그러느니 팔라딘이 낫겠죠.
2) 메딕의 역할은 굳이 언급이 필요 없을 겁니다.
에리어 큐어 10레벨로 깔아두기 회복을 해 주시고, 최고의 버프인 의료방어는 10레벨을 찍어두고 5턴 마다 리필을 해 줘야 우버몹들의 강력한 공격에 파티가 한방에 눕는 불상사를 방지할 수 있을 겁니다.
만약 의료방어가 없다면? 정말 암담한 결과를 볼 수 있습니다. 평타에 나가떨어지는 파티원들 말이에요. 최강의 장비로 맞추면 버티겠지.. 그런거 없습니다-_-.. 버프 없으면 그냥 비명 횡삽니다.
3) 마지막으로 바드.
일단 보스전에서 바드가 하는 가장 중요한 역할은 바로 디스펠입니다. 3용과 포레스트 쉘은 모두 강력한 버프를 자신에게 거는데, 이건 바드가 아니면 해제가 불가능합니다.
버프의 내용이 뭘까요?
턴당 1750 회복, 모든 받는 대미지를 1자리 수로 경감.. 공격력 대폭 증가..
저런 버프 끼고도 35000이 넘는 적들을 잡을 수 있다면 바드 쓰지 않으셔도 됩니다.
풀셋 풀버프 도끼 소드맨의 스턴 스매쉬는 3용을 상대로 대미지 1000좀 넘게 뽑던데요 -_-..
지금 4계층쯤 왔는데 바드 안키우고 딴 거 (보통 연금술사겠죠) 키우시는 분들은 어서 빼버리고 바드를 키우시길 적극 권장합니다. 안그러면 나중에 고생해요.. ㅜㅜ
또한 중요한 것으로 바드의 속성 부여 버프가 있겠습니다.
스킬 투자 1로도 커다란 효과를 볼 수 있죠.
속성공격은 연금술사도 할 수 있는 것이지만 그건 제약이 많습니다.
물리 공격력이 좋은 클래스에 모두 부여를 하고 평타로 때리는게 TP 측면이나 대미지 측면이나 이익입니다. 물론 바드 자신도 아치 드로워 같이 강력한 활을 들고 부여를 한다면 다크 헌터보다 조금 못한 수준의 대미지는 뽑아주니까 도움이 됩니다.
능력 증가 버프는 공격력 증가(맹나무 싸움의 무곡)을 제외하곤 추천하지 않습니다.
나머지는 효과가 미미하거나 다른 버프로 커버가 되는 것들입니다.
특히 성스러운 수호의 무곡은 TP가 싸서 방어진형 대용으로 써 볼까 하고 찍어봤는데 이건 뭐.. -_-.. 체감상 부스트를 써야 겨우 방어진형이나 의료방어의 70% 정도 효과가 있는 것 같습니다.
TP회복 버프는 아주 좋습니다. 10레벨 찍었을 시 부스트를 터뜨리고 사용하면 턴당 12%(평소에는 6%)의 TP가 회복되는데, 8~9턴이면 TP 거의 다 차는거죠. 던전 탐험할때나 장기적인 보스 전에서나 훌륭하지만, 버프를 지워버리는 전룡과 포레스트 쉘에게 사용하기는 조금 어렵습니다.
속성 내성 증가 버프의 경우 포레스트 쉘에서는 필요할 겁니다.
그 친구는 아군의 버프를 싹 지운다면 3속성 마법을 랜덤하게 사용하는데(아놔) 팔라딘의 가드만으로는 나머지 두 속성이 올 경우 버티기 힘듭니다.
팔라딘을 하나 더 넣어서 같이 가드를 해 주고, 나머지 자리는 바드의 노래를 써 보는 것도 한가지 방법입니다.
하지만 추천하는 것은 절내 미스트 (모든 속성 한번 방어) 노가다를 좀 하셔서 위험한 턴에 뿌려 주는 것입니다. 평소에는 쓸일이 없는 노래라 스킬 투자하기가 좀 아깝거든요..
4) 그럼 나머지 엔트리는?
치열합니다.
전열에 소드맨, 다크 헌터나 브시드를 넣을 수 있고, 후열에 커스메이커나 레인져 또는 알케미스트를 넣을 수 있습니다.
포레스트 쉘 전에서는 팔라딘 하나를 더 넣는게 유리할 수 있으니 제외하더라도요.
순위를 뽑자면
1. 소드맨, 2. 레인져, 3. 다크헌터 4. 브시드 5. 알케미스트, 6. 커스메이커 입니다.
브시드, 알케미스트, 커스메이커.. 이 친구들 보스전에서 폭탄이란 느낌밖에 안듭니다. 그나마 브시드랑 알케미스트는 좀 나아요. 커스메이커 아놔..?
a. 커스메이커 일단 대미지 뽑기를 전혀 기대할 수가 없으며, 나머지 쓸만한 것들은 전체 수면이나 저주, 조종하기, 봉해인데 수면, 저주는 보스몹에겐 효과가 거의 없고
봉해라면 다크헌터가 할 수 있습니다. 보스가 조종이 될 턱이 없고요. 즉, 쓸 이유가 없다는 것입니다. 디자인도 참신하고 재밌게 데리고 놀 수 있는 캐릭터이긴 한데 아쉽네요.
아, 잡몹 잡을 때 전체 재우는 건 쓸만하더라구요.
또 뭐더라.. 방어력, 체력이 전 직업 최하라 버프 받고도 퍽 꽥. 하는 상황이 좀 됩니다..
어쨌든 빠이빠이.
b. 알케미스트.. 안정적으로 대미지 뽑아줍니다. 하지만 그게 끝입니다. 나머지 경쟁력이 없다는 거죠. 얘도 방어력 체력 안습입니다.. 재수없게 맞으면 쉽게 죽고 바드 지원 없이는 장기전 갈수록 TP 딸립니다. 거기다 속성 몰아서 투자해야 대미지좀 뽑는데 속성 안맞는 보스 잡을땐 속이 터지겠죠.
속성 공격이라면 바드가 속성 인챈해준 밀리들이 더 효율적으로 해줍니다.
그냥 커스메이커랑 손잡고 노는 수밖에요.
c. 브시드..
공격적인 전위직이라기에 기대 좀 했는데, 결론은 별로다입니다.
이 친구는 공격력을 뽑으려면 [자세]를 취해야 하는데, 이거 쓰는데 1턴 날려먹을 뿐 아니라 버프칸 까지 먹습니다. 물론 자세 자체에서 오는 공, 방 보너스가 있지만 크게 느껴질 정도는 아니고..
버프 타이밍을 세밀하게 조절하지 않으면 중요한 의료방어같은 버프가 날아가서 비명횡사하는 경우가 생겨요.
결정적으로 버프를 지우는 보스는 자세도 같이 지워버리고.. 그렇게 되면 기술이 안나가서 또 자세를 취해야 됩니다. 그러다 또 지우면..?
관리가 어렵죠.
물론 공격력은 상단의 자세에서 나가는 쯔바메가 대미지좀 뽑습니다. 버프가 잘 갖추어져 있기만 한다면 총데미지 1500이상을 기대할 수 있죠.
그런데 TP는 쥐꼬리 만한 밀리가 TP 소모는 무지 커서(자세 취하랴 기술 쓰랴) 장기전에도 안좋고, 위에 말한 단점때문에 결국 묻히고 마는 직업이죠.
그리고 잡몹잡을때 속터집니다. 한 턴을 자세 취하는데 날려버려야 하거든요. 남들은 그때 하나씩 잡고 있을텐데..
그리고 한가지 더. 이 친구 물렁살입니다. 최강 장비 입혀놔도 레인져나 바드, 심지어 메딕보다 몸빵이 안좋은거 같아요-_-.. 여러모로 쓰기가 어려움.
d. 다크헌터
소드맨, 레인져, 다크헌터는 우열을 가리기 힘든 직업들입니다.
다크헌터는 일단 봉해가 아주 좋구요. 보스들 머리 봉해 해주면 귀찮은 기술 많이 못씁니다. 운좋게 3군데 봉해되면 엑스터시도 노려볼 수 있죠.
엑스터시 괜히 조건이 까다로운 건 아니더라구요. 10레벨 기준 3000 가까이 뽑아요.
디엔드도 부스트 쓰고 때리면 확률 꽤 높더라구요. 용들이 걸리는 걸로 봐서 아마 즉사 완전 내성 몹은 없는 것 같아요.
공격력은 70렙에 뇌용 수염들고 보스한테 육칠백쯤 뽑아주구요. 속성 부여하고 평타쳐도 비슷한 수준입니다.
방어력이 좀 낮지만, 다행히 비명횡사할 정도는 아니에요.
단점이라면 이 친구 장비맞추기가 대단히 힘듭니다. 다른 직업 최강장비는 설렁설렁 해도 나오는데 얘는 좀.. 돌아다니면서 일부러 맞추러 다녀야 되죠.
e. 레인져
채집용으로밖에 안쓰다가 27, 8층 통과에 필요해서 키웠는데, 이야. 좋은 직업이네요.
일단 선제부스트 찍어놓으면 보스전에서도 선제 공격 발동할 가능성 있습니다. 이거 대박이죠. 첫턴에 안전빵으로 버프 깔고 시작한다는거 큽니다.
또한 아자즈 스텝이 발동이 느린 기술을 턴의 처음에 사용할 수 있게 해 주므로 위기 상황의 대처가 편합니다.
보스전에서는 피 걸레된 파티원들을 위해 아자즈 메딕에 걸어주고 에리어 큐어II를 쓴다던가, 버프 날아간 턴에 선행으로 의료방어를 써서 안전하게 간다던가.. 하는 여러 활용이 가능해요.
덤으로 디버프도 걸 수 있어요. 트릭스텝이라는 건데 적 명중률 좀 낮춰줍니다. 쓸만해요. 디버프를 걸 수 있는 직업이 바드랑 커스메이커(그나마 바드는 쓸모없는 디버프..?)
밖에 없다는 걸 감안하면 아주 훌륭하죠.
그렇다고 공격력, 방어력이 딸리냐? 것도 아닙니다. 아치 드로워 들게 하고 뒤에서 쏴대면 다크헌터랑 비슷한 평타 대미지 뽑아주고요.
사지타리우스의 활이나 트리플 샷의 경우는 오히려 다크헌터 보다 더 강력한 대미지 뽑아줍니다(엑스터신 빼자구요)
또 후열에 있으니 물리공격에 죽을 일이 거의 없다는 것도 강점이죠.
봉해가 약하다는게 아쉽지만 위의 장점으로 커버 할 만하다고 봅니다. 아, 얘는 장비맞추기도 되게 쉬워요.
f. 소드맨
전열에 하나쯤 있으면 좋을 직업이죠. 특징은 파라딘에 버금가는 체력, 방어력.
한 두대 맞는다고 눕는일은 잘 없습니다.
그리고 최강의 평타 대미지입니다.
스킬대미지는 브시드보다 조금 딸리는 것 같지만요. 그러나 그 조차도 톱 클래스고 (버프받은 풀셋 도끼 소드맨 스턴 스매쉬 1300 이상) 부가 효과도 짭짤합니다.
헤드 스매쉬도 대미지 팔구백쯤 뽑아 주고 머리 봉해 부가효과가 있으니 다크헌터랑 엑스터시 노려볼때는 괜찮습니다.
아, 참. 보스전에는 검쓰는 소드맨 구려요. 하야부사랑 체이스로는 대미지 도끼에 비해 뽑기 힘들거든요. TP 소모도 크고요.
도끼로 리스펙 하고 성쇄도끼 들고 때리시는게 훨 좋겠죠.
그리고 위에 평타 대미지라고 했는데, 이게 왜 중요하냐? 바로 속성걸고 때리려면 평타질밖에 안하기 때문입니다. 소드맨은 보스몹에게도 상성 속성 건 평타로 고대미지를 뽑기 때문에
훌륭합니다. 거기다 떠블 어택이라도 터지면 이거야 뭐 대박이죠.
위의 것은 보스전 위주의 평가였고, 초반 진행이나 잡몹 사냥에서는 또 다른 평가가 있을 수 있겠죠.
예를 들어 브시드같은 경우 공격력 215짜리 나나후크를 12층 부터 얻어서 들고 다닐 수 있으니 초반 진행이 편한 점도 있고요.
검 소드맨이나 알케미스트, 커스메이커는 잡몹 상대로는 꽤 괜찮은 친구들입니다.
더 즐거운 것은 그 친구들도 더 연구를 한다면 보스전에서도 쓸 수 있다는 가능성이 있다는 점이에요.
하지만 전 이만 접을래요.
참 재밌는 게임이었습니다. 도움이 되었기를 바래요.
30층을 클리어 하고 나니 할 것이 없어요. 그만 게임을 접으며 이제 우버몹(3색용, 포레스트 셀)과 6계층에 도전을 하고자 하는 분들께 파티 구성의 팁을 드립니다.
일단 보스를 잡기 위해 필수적인 직업들은?
전열
팔라딘
후열
메딕, 바드
입니다.
1) 팔라딘의 역할은 단 하나로, 속성 가드 기술을 사용하기 위함입니다.
팔라딘의 파이어, 프리즈, 쇼크 가드는 모두 레벨 5 이상이 찍혀 있어야 합니다.
HP 부스트 10렙을 찍은 파티원의 체력이 700을 넘기 힘든데, 3색 용과 포레스트 쉘이 사용하는 속성 기술의 경우 내성템 한 개 정도 끼고 맞을 시 대미지 1000을 상회합니다.
"메딕의 의료방어와 바드의 속성 내성 버프, 내성 아이템을 통해 극복할 수 있지 않은가?"
아마 할 수는 있을 겁니다. 그러나 3색용의 경우 무조건 첫 턴에 브레스를 사용하게 되고, 발동이 은근히 빨라요. 의료방어나 내성 노래는 출을 못따라 갈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렇다면 내성 아이템의 장착으로 아슬하게 버틴 후 버프로 먹고 살아야 한다는 건데 설사 잘 풀리더라도 3칸 밖에 안되는 버프칸을 낭비하게 되고, 내성아이템의 떨어지는 능력치 때문에 방어력과 공격력이 낮아집니다. 또 전룡이나 포레스트 쉘 같은 경우 아군의 버프를 수시로 지우기 때문에 버프가 지워진 다음 턴 날아오는 속성 브레스에 횡사하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팔라딘의 가드는 무조건 턴 시작에 발동하므로 브레스를 안전하게 막을 수 있고, 매턴 사용하는 것으로 브레스나 속성대미지를 완전히 무효화 할 수 있습니다.
아! 재료 노가다 해서 팔라딘의 가드와 같은 효과를 가진 미스트를 잔뜩 사서 덤빌 수는 있을 거에요. 그렇다라도 그걸 매턴 써 줄 사람이 필요합니다. 그러느니 팔라딘이 낫겠죠.
2) 메딕의 역할은 굳이 언급이 필요 없을 겁니다.
에리어 큐어 10레벨로 깔아두기 회복을 해 주시고, 최고의 버프인 의료방어는 10레벨을 찍어두고 5턴 마다 리필을 해 줘야 우버몹들의 강력한 공격에 파티가 한방에 눕는 불상사를 방지할 수 있을 겁니다.
만약 의료방어가 없다면? 정말 암담한 결과를 볼 수 있습니다. 평타에 나가떨어지는 파티원들 말이에요. 최강의 장비로 맞추면 버티겠지.. 그런거 없습니다-_-.. 버프 없으면 그냥 비명 횡삽니다.
3) 마지막으로 바드.
일단 보스전에서 바드가 하는 가장 중요한 역할은 바로 디스펠입니다. 3용과 포레스트 쉘은 모두 강력한 버프를 자신에게 거는데, 이건 바드가 아니면 해제가 불가능합니다.
버프의 내용이 뭘까요?
턴당 1750 회복, 모든 받는 대미지를 1자리 수로 경감.. 공격력 대폭 증가..
저런 버프 끼고도 35000이 넘는 적들을 잡을 수 있다면 바드 쓰지 않으셔도 됩니다.
풀셋 풀버프 도끼 소드맨의 스턴 스매쉬는 3용을 상대로 대미지 1000좀 넘게 뽑던데요 -_-..
지금 4계층쯤 왔는데 바드 안키우고 딴 거 (보통 연금술사겠죠) 키우시는 분들은 어서 빼버리고 바드를 키우시길 적극 권장합니다. 안그러면 나중에 고생해요.. ㅜㅜ
또한 중요한 것으로 바드의 속성 부여 버프가 있겠습니다.
스킬 투자 1로도 커다란 효과를 볼 수 있죠.
속성공격은 연금술사도 할 수 있는 것이지만 그건 제약이 많습니다.
물리 공격력이 좋은 클래스에 모두 부여를 하고 평타로 때리는게 TP 측면이나 대미지 측면이나 이익입니다. 물론 바드 자신도 아치 드로워 같이 강력한 활을 들고 부여를 한다면 다크 헌터보다 조금 못한 수준의 대미지는 뽑아주니까 도움이 됩니다.
능력 증가 버프는 공격력 증가(맹나무 싸움의 무곡)을 제외하곤 추천하지 않습니다.
나머지는 효과가 미미하거나 다른 버프로 커버가 되는 것들입니다.
특히 성스러운 수호의 무곡은 TP가 싸서 방어진형 대용으로 써 볼까 하고 찍어봤는데 이건 뭐.. -_-.. 체감상 부스트를 써야 겨우 방어진형이나 의료방어의 70% 정도 효과가 있는 것 같습니다.
TP회복 버프는 아주 좋습니다. 10레벨 찍었을 시 부스트를 터뜨리고 사용하면 턴당 12%(평소에는 6%)의 TP가 회복되는데, 8~9턴이면 TP 거의 다 차는거죠. 던전 탐험할때나 장기적인 보스 전에서나 훌륭하지만, 버프를 지워버리는 전룡과 포레스트 쉘에게 사용하기는 조금 어렵습니다.
속성 내성 증가 버프의 경우 포레스트 쉘에서는 필요할 겁니다.
그 친구는 아군의 버프를 싹 지운다면 3속성 마법을 랜덤하게 사용하는데(아놔) 팔라딘의 가드만으로는 나머지 두 속성이 올 경우 버티기 힘듭니다.
팔라딘을 하나 더 넣어서 같이 가드를 해 주고, 나머지 자리는 바드의 노래를 써 보는 것도 한가지 방법입니다.
하지만 추천하는 것은 절내 미스트 (모든 속성 한번 방어) 노가다를 좀 하셔서 위험한 턴에 뿌려 주는 것입니다. 평소에는 쓸일이 없는 노래라 스킬 투자하기가 좀 아깝거든요..
4) 그럼 나머지 엔트리는?
치열합니다.
전열에 소드맨, 다크 헌터나 브시드를 넣을 수 있고, 후열에 커스메이커나 레인져 또는 알케미스트를 넣을 수 있습니다.
포레스트 쉘 전에서는 팔라딘 하나를 더 넣는게 유리할 수 있으니 제외하더라도요.
순위를 뽑자면
1. 소드맨, 2. 레인져, 3. 다크헌터 4. 브시드 5. 알케미스트, 6. 커스메이커 입니다.
브시드, 알케미스트, 커스메이커.. 이 친구들 보스전에서 폭탄이란 느낌밖에 안듭니다. 그나마 브시드랑 알케미스트는 좀 나아요. 커스메이커 아놔..?
a. 커스메이커 일단 대미지 뽑기를 전혀 기대할 수가 없으며, 나머지 쓸만한 것들은 전체 수면이나 저주, 조종하기, 봉해인데 수면, 저주는 보스몹에겐 효과가 거의 없고
봉해라면 다크헌터가 할 수 있습니다. 보스가 조종이 될 턱이 없고요. 즉, 쓸 이유가 없다는 것입니다. 디자인도 참신하고 재밌게 데리고 놀 수 있는 캐릭터이긴 한데 아쉽네요.
아, 잡몹 잡을 때 전체 재우는 건 쓸만하더라구요.
또 뭐더라.. 방어력, 체력이 전 직업 최하라 버프 받고도 퍽 꽥. 하는 상황이 좀 됩니다..
어쨌든 빠이빠이.
b. 알케미스트.. 안정적으로 대미지 뽑아줍니다. 하지만 그게 끝입니다. 나머지 경쟁력이 없다는 거죠. 얘도 방어력 체력 안습입니다.. 재수없게 맞으면 쉽게 죽고 바드 지원 없이는 장기전 갈수록 TP 딸립니다. 거기다 속성 몰아서 투자해야 대미지좀 뽑는데 속성 안맞는 보스 잡을땐 속이 터지겠죠.
속성 공격이라면 바드가 속성 인챈해준 밀리들이 더 효율적으로 해줍니다.
그냥 커스메이커랑 손잡고 노는 수밖에요.
c. 브시드..
공격적인 전위직이라기에 기대 좀 했는데, 결론은 별로다입니다.
이 친구는 공격력을 뽑으려면 [자세]를 취해야 하는데, 이거 쓰는데 1턴 날려먹을 뿐 아니라 버프칸 까지 먹습니다. 물론 자세 자체에서 오는 공, 방 보너스가 있지만 크게 느껴질 정도는 아니고..
버프 타이밍을 세밀하게 조절하지 않으면 중요한 의료방어같은 버프가 날아가서 비명횡사하는 경우가 생겨요.
결정적으로 버프를 지우는 보스는 자세도 같이 지워버리고.. 그렇게 되면 기술이 안나가서 또 자세를 취해야 됩니다. 그러다 또 지우면..?
관리가 어렵죠.
물론 공격력은 상단의 자세에서 나가는 쯔바메가 대미지좀 뽑습니다. 버프가 잘 갖추어져 있기만 한다면 총데미지 1500이상을 기대할 수 있죠.
그런데 TP는 쥐꼬리 만한 밀리가 TP 소모는 무지 커서(자세 취하랴 기술 쓰랴) 장기전에도 안좋고, 위에 말한 단점때문에 결국 묻히고 마는 직업이죠.
그리고 잡몹잡을때 속터집니다. 한 턴을 자세 취하는데 날려버려야 하거든요. 남들은 그때 하나씩 잡고 있을텐데..
그리고 한가지 더. 이 친구 물렁살입니다. 최강 장비 입혀놔도 레인져나 바드, 심지어 메딕보다 몸빵이 안좋은거 같아요-_-.. 여러모로 쓰기가 어려움.
d. 다크헌터
소드맨, 레인져, 다크헌터는 우열을 가리기 힘든 직업들입니다.
다크헌터는 일단 봉해가 아주 좋구요. 보스들 머리 봉해 해주면 귀찮은 기술 많이 못씁니다. 운좋게 3군데 봉해되면 엑스터시도 노려볼 수 있죠.
엑스터시 괜히 조건이 까다로운 건 아니더라구요. 10레벨 기준 3000 가까이 뽑아요.
디엔드도 부스트 쓰고 때리면 확률 꽤 높더라구요. 용들이 걸리는 걸로 봐서 아마 즉사 완전 내성 몹은 없는 것 같아요.
공격력은 70렙에 뇌용 수염들고 보스한테 육칠백쯤 뽑아주구요. 속성 부여하고 평타쳐도 비슷한 수준입니다.
방어력이 좀 낮지만, 다행히 비명횡사할 정도는 아니에요.
단점이라면 이 친구 장비맞추기가 대단히 힘듭니다. 다른 직업 최강장비는 설렁설렁 해도 나오는데 얘는 좀.. 돌아다니면서 일부러 맞추러 다녀야 되죠.
e. 레인져
채집용으로밖에 안쓰다가 27, 8층 통과에 필요해서 키웠는데, 이야. 좋은 직업이네요.
일단 선제부스트 찍어놓으면 보스전에서도 선제 공격 발동할 가능성 있습니다. 이거 대박이죠. 첫턴에 안전빵으로 버프 깔고 시작한다는거 큽니다.
또한 아자즈 스텝이 발동이 느린 기술을 턴의 처음에 사용할 수 있게 해 주므로 위기 상황의 대처가 편합니다.
보스전에서는 피 걸레된 파티원들을 위해 아자즈 메딕에 걸어주고 에리어 큐어II를 쓴다던가, 버프 날아간 턴에 선행으로 의료방어를 써서 안전하게 간다던가.. 하는 여러 활용이 가능해요.
덤으로 디버프도 걸 수 있어요. 트릭스텝이라는 건데 적 명중률 좀 낮춰줍니다. 쓸만해요. 디버프를 걸 수 있는 직업이 바드랑 커스메이커(그나마 바드는 쓸모없는 디버프..?)
밖에 없다는 걸 감안하면 아주 훌륭하죠.
그렇다고 공격력, 방어력이 딸리냐? 것도 아닙니다. 아치 드로워 들게 하고 뒤에서 쏴대면 다크헌터랑 비슷한 평타 대미지 뽑아주고요.
사지타리우스의 활이나 트리플 샷의 경우는 오히려 다크헌터 보다 더 강력한 대미지 뽑아줍니다(엑스터신 빼자구요)
또 후열에 있으니 물리공격에 죽을 일이 거의 없다는 것도 강점이죠.
봉해가 약하다는게 아쉽지만 위의 장점으로 커버 할 만하다고 봅니다. 아, 얘는 장비맞추기도 되게 쉬워요.
f. 소드맨
전열에 하나쯤 있으면 좋을 직업이죠. 특징은 파라딘에 버금가는 체력, 방어력.
한 두대 맞는다고 눕는일은 잘 없습니다.
그리고 최강의 평타 대미지입니다.
스킬대미지는 브시드보다 조금 딸리는 것 같지만요. 그러나 그 조차도 톱 클래스고 (버프받은 풀셋 도끼 소드맨 스턴 스매쉬 1300 이상) 부가 효과도 짭짤합니다.
헤드 스매쉬도 대미지 팔구백쯤 뽑아 주고 머리 봉해 부가효과가 있으니 다크헌터랑 엑스터시 노려볼때는 괜찮습니다.
아, 참. 보스전에는 검쓰는 소드맨 구려요. 하야부사랑 체이스로는 대미지 도끼에 비해 뽑기 힘들거든요. TP 소모도 크고요.
도끼로 리스펙 하고 성쇄도끼 들고 때리시는게 훨 좋겠죠.
그리고 위에 평타 대미지라고 했는데, 이게 왜 중요하냐? 바로 속성걸고 때리려면 평타질밖에 안하기 때문입니다. 소드맨은 보스몹에게도 상성 속성 건 평타로 고대미지를 뽑기 때문에
훌륭합니다. 거기다 떠블 어택이라도 터지면 이거야 뭐 대박이죠.
위의 것은 보스전 위주의 평가였고, 초반 진행이나 잡몹 사냥에서는 또 다른 평가가 있을 수 있겠죠.
예를 들어 브시드같은 경우 공격력 215짜리 나나후크를 12층 부터 얻어서 들고 다닐 수 있으니 초반 진행이 편한 점도 있고요.
검 소드맨이나 알케미스트, 커스메이커는 잡몹 상대로는 꽤 괜찮은 친구들입니다.
더 즐거운 것은 그 친구들도 더 연구를 한다면 보스전에서도 쓸 수 있다는 가능성이 있다는 점이에요.
하지만 전 이만 접을래요.
참 재밌는 게임이었습니다. 도움이 되었기를 바래요.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