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 옛날 던파 유저분들 버퍼 구인 땜에 개빡센 기억 생각나시나여

[잉여고기]

옛날 던파를 영상만 본 사람이 정보 취합해보면

고대 던전 킹스로드 혼자 돌 수 있으면 짱 센 유저다

버퍼 없이도 이계 던전 도는 영상도 많이 있다. 1인 쩔도 보이더라고여

그래서 크루는 필수가 아닌 (있으면 빨리 깨짐) 선택 정도로 생각했어여.

어느 분 댓글중에 “이시스였나 안톤때였나 한 때 버퍼 공급이 딜러보다 늘어서 딜러가 부족하던 시절 있었음”도 봤고

그런데 다른 쪽에선 버퍼는 신이다라는 의견도 봤는데 한번 그 당시

상황 좀 알고 싶어서 글 올려봅니다

지금 던파 힘들어서 옛날 던파 고생보고 위로좀 받게요 ㅋㅋ

[위:]

여긴인사가없네요.jpg

[위:]

구경중이요.jpg

[Muddy]

안톤레이드 채널이 5개일적 시절에 버퍼한명 못구해서 터지는 일이 많았습니다

[서펜트라]

안톤레이드 시절 때 딜러 먼저 구인 다 해놓고 버퍼 기다릴때를 2페이즈라 할정도였죠..

[SupremeType]

안톤 때가 진짜 헬이었어요. 안톤 레이드 최대인원이 20명이라 5개 파티를 가야 했는데
인원 수가 많다보니 별의 별 상황 다나와서 개판이었습니다. 공대장들도 그 만큼 힘들었구요.

당시엔 시너지 시스템이 살아있을 때라 비탄셋 같은 레전 쌀먹들이 많았고 함포 같이 함정러들이 많은 곳은 자주 터졌으며
남스파는 당시 에픽셋으로도 사람취급을 못받았으며, 꼬홀은 바우9셋(크로니클)이 에픽셋보다 버프력이 더 나오는 기현상을 보이는 등..

지금은 레이드 진행 방식이 달라져서 덜한 편인데 다른 파티 클 수 못 채웠는데 특정 던전(견고한 다리) 밀어서 클 수 못 챙기게하거나
던전을 점거해서 진행을 못 하게하는 해적들도 판을 쳤었죠..(유명한 ㄹㅇㄷㄱㄹ 같은)

안톤 시즌이 파밍구조도 ㅈ같이 해놔서 퓨딜들은 진입컷이 개빡샜었는데 대충 어떤식이었냐면
최소 방어구세트 3/2셋은 해가야 딜러 취급을 받았었는데 (무기는 매너 11)
헬 던전을 가야 에픽이 나옴 - 헬 던전 입장재료 초대장 필요함 - 초대장을 사려면 에픽소울 필요
- 에픽소울 수급하려면 레이드 클리어해야 했음(지금의 불멸수급) ....????

이런 모순된 구조라 레이드 진입하려면 현질해서 도전장(교가헬던재료) 무지성 구매로 헬던 뻉이를 치거나
시너지 캐릭으로 레전 시너지 장비세트 입혀서 퓨딜들한테 얹혀갈 수 밖에 없었습니다.
에픽 정가가 가능했지만 장비하나당 해당 장비의 조각이 1천개 + 에소18~19 레소 24개였나 그랬었는데 지금 생각하면 개 ㅅ1발이었네요

헬던 간다고 에픽이 무조건 나오지 않았으며, 세트 구성인 방어구만 대충 10종은 됬을텐데
세트가 아닌 단일 에픽들까지 있어서 파밍 난이도가 개 ㅆ이었어요..

[SupremeType]

90만렙 풀리고 루크 레이드나오고도 저런 식이었고 할렘 시즌넘어가면서
장비 리셋했다가 유저들 반발이 심하니 악세, 특장만 살려줬죠..지금 생각하니 ㅈ나 꼽네 ㅅ발

[반 다인]

덕분에 마창 안드라스 12강 띄운 내려찍기는 그냥 노강따리가 되었습니다 ㅠ

[힐미도]

대충 기억나는걸 써보면

이계때 - 홀백토솔(홀리,백화=여넨마,토네=여그플,소울) 소리 나올정도로 귀족직업 조합이 있긴 했으나 홀리가 없다고 던전을 못깬다 그런 정돈 아니었음
안톤 - 이때부터 슬슬 버퍼가 있는 기준으로 던전을 설계하기 시작해서 버퍼는 파티당 한자리씩 필수로 먹고 들어가는 직업이 됐는데, 당시 50여 개쯤 됐던거 같은 직업에서 버퍼직군은 남크루 단 하나라 버퍼난이 엄청났음. 당시에 한두달 공대장을 했던 적이 있는데, 고정 버퍼가 일생겨서 펑크내는 순간 헬게이트 오픈....
루크 - 꼬홀은 파티에서 무조건 한자리 꿰차는 귀족 직업이었지만 불편함(당시엔 체력/정신력 홀리가 따로 있어서 체력홀리는 물딜러들 파티만, 정신력홀리는 마딜러들 파티만 구성해야했고, 버프도 영축용 장비, 스트라이킹or지혜의축복용 장비, 아포용 장비, +@ 쿨초용 장비 , 오라 장비 최대 5중 파밍을 해야 했음, 속깎도 명속성 전용)이 있어서 유저수가 많이 늘진 않았는데,
당시 디렉터였던 윤명진은 그 불편함에 대한 개선사항을 열심히 수렴해서 꼬홀에 해주는게 아니고 신캐릭인 여크루를 만들어버림(버프도 용축 수축 크빅 단 세가지라 스위칭도 덜해도 됐고, 회복스킬은 범위에, 물리 마법팟 안가리고 들어갈 수 있었고, 속깎도 모든속성)ㅋㅋ.. 여캐이기도 하고 기존 버퍼의 불편사항 대부분을 개선해준 캐릭이라 버퍼 수가 많이 늘었었음. 그래도 버퍼난이 없어졌다 할 정돈 아니었지만요
핀드는 딱히 기억나는 게 없고,
이시스 - 초반에 난이도가 매우 어렵게 나와서 버퍼들한테 당연하다는듯이 코마반 시키는게 일상이었고(당시 모 스트리머의 "코인 아껴뒀다가 자식 물려줄건가봐요" 드립은 아직도 기억에 남음), 강정호가 야심차게 내놓은 신규 버퍼인 인챈이 생각보다 이도저도 아닌 애매한 성능으로 나와서 인기가 없자 패널티를 대폭 줄여버리고 성능도 대폭 올려서 십사기 버퍼로 만들어버림. 이때 여크루도 약간 상향됐는데, 유저들은 '버퍼들 상향 조금씩 먹었으니까 버퍼컷을 올려받자'라는 엄청난 결론에 도달해서 버퍼컷이 올라감. 핀드까진 스탯 100짜리 깔창 칭호를 끼고도 레이드 가는 버퍼들이 많이 보였었는데, 이시스를 기점으로 스킬칭호가 아니면 걸러지는 시대가 시작됐었음.
시로코 - 다시 버퍼가 좀 귀해졌었다가 하드시로코(하로코)에서는 버퍼의 버프가 적용되지 않는 "숙련파티"로 인해 버퍼 자리가 하나 줄어서인지는 몰라도 버퍼가 넘쳐났었음.
오즈마 - 여기도 전체적으로 버퍼난이었는데, 윤명진이 디렉터로 복귀한 후 "성자의 길"이라는 버퍼이벤트 하고나서부터 버퍼가 많아짐. 저는 이 시점쯤부터 부캐 버퍼들 공대가기 힘들어져서 유기했었음.

[세틀라이트L]

제가 본걸로는 최고의 헬은 테이베르스 업뎃 직후였습니다.
그때 처음으로 항마컷이 생겼는데 그 항마컷이라는게 딜러들은 헬뺑돌면서 딜셋으로 항마 잘 맞춰놨는데
루크돌던 홀리들은 그냥 스텟뻥 대충 줏어다 끼는게 대세였거든요
홀리들이 테이베르스 항마컷이 되려면 마수던전을 안거르고 계속 간 홀리들 밖에 충족할수 없었습니다.
네 무려 그 전설의 마수 던전입니다.
이때 마수 거르고 스텟뻥만 맞추던 홀리들은 항마 딸려서 못돌고 극소수의 마수홀리들만 가지고 경쟁해야 됬습니다.
2주 후에 기를쓰고 할렘 맞춘 홀리들이 보급되면서 그나마 해소됬지만
그때가 진짜 헬이었습니다.
일반적인 홀리난이 경쟁률 8:2였으면 그땐 9:1이었어요

[하늬나비]

옛날까지 갈거도 없어요. 명성뻥 이벤트 제외하고는 거의 항상 버퍼난은 어디나 있었으니.. 지금도 오즈마가면 버퍼난 쩔어요ㅋㅋ 그래서 오즈마도 안간지 꽤된..

[얼리노답터]

이계시절 스핏으로 이계파티 들어가려면
세시간을 구인구직
당시에도 닐스 9/9 세팅이 정말 강력한 것으로 정편이 나있었지만
그 닐스 세팅을 맞추려고 이계를 가야하는데
닐스세팅이 없으면 이계 파티를 받아주지않는 아이러니
게다가 당시 급식이어서
주말에 세시간만 게임 할 수 있었는데
세시간동안 파티만 구라하 게임 끈 경험이 많습니다
버퍼고 나발이고 파티를 받아주질 않았어요

[죄의천사]

버퍼와...고대 전전 하면...

https://youtu.be/vnJoK_hSXts

이 영상을 한번 보시죠!

(엉뚱한거 올려놓고 도망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