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냑이에요.
깜빡 잊고 있던 제 계정 1주년 자축글이에요.
신입사원이라 정신없이 지내다보니 잊어버리고 뒤늦게 생존신고하는 셈이죠.
석사생활이 적적했다가 12년만에 던파를 시작했는데
이제는 석사 졸업을 앞두고 취업도 해서 열심히 일하고 있다는게 참
시간이 빠릅니다.
여거너 진각과 동시에 다시 만난 던파는 엄청 어려웠어요.
"탈리스만이... 뭐야....?"
"상목보? 신반귀? 하팔법? 무슨 불교캐릭터 스킬 이름인가..?"
"이거(첫신화로 영나버득) 좋은거에요?"
추억속의 캐릭인 여런처를 다시 골라 열심히 공부해서 키운 저는 다름아닌,
살아남은 사람 잘 없는 아라드 레인저 시즌1 뉴비 출신랍니다!
(곳곳에 있겠지만 던파에서 만난 당시 뉴비 친구들은 지금 거의 접었어요)
제냑의 영원한 애정캐!
이벤트의 도움을 빌리고도 두 달 걸려 힘겹게 에픽풀 맞추던게
1년간 무럭무럭 자라 듬직하게 1인분 하는 캐릭이 됐고,
몇몇 길드에서 심한 상처들을 받고 뛰쳐나왔지만
석사생활의 위로가 되는 유일한 낙이어서 손에서 놓지 못했던거 같아요.
제대로 키워준 애기들은 위의 다섯이 전부지만
어느새 우리 집안도 이렇게 바글바글해졌어요.
(TMI: 제냑은 천계인 덕후다)
던파의 1년을 처음으로 한바퀴 둘러본 입장인데다
저 역시 가방끈 내려놓고 사회 초년생이 되어서 그런지
지금 던파의 상황은 감회가 여러모로 새롭더군요.
사실상 실패로 끝났다고 들은,
이전 디렉터 치하의 아라드레인저 시즌1에서 살아남은 만큼
이번에 유입된 복귀/뉴비분들만큼은 힘든 일 없이
즐겁게 오래 하셨으면 좋겠다 그런 생각이에요.
가끔은 아직도 제가 뉴비같기도 하지만
요새 새로 들어온 많은 복귀/뉴비분들을 보면서
(주간연옥 1후퇴 직전에 다들 가만히 있는데 혼자 호에에엥 하고 튀어 나가는 귀여움이란..)
이제는 저도 그저 고일대로 고인 아조시든짱이 됐다는걸 새삼스레 느낍니다.
던파 오래갔으면 좋겠어요.
올 한해뿐 아니라 앞으로도 풍요롭길..
(내 지갑도 풍요ㄹ.. 어림도 없지)
늦었지만 스토미쟝 생일축하해!
+___+)/ Y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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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비가 1년만에 든든맨 아죠씨로 진화했군요 ㄷㄷ 나중에 2년 3년 5년 쭉쭉 재밌게 할 수 있는 게임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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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주년 ㅊㅋㅊㅋ애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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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비가 1년만에 든든맨 아죠씨로 진화했군요 ㄷㄷ 나중에 2년 3년 5년 쭉쭉 재밌게 할 수 있는 게임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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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주년 ㅊㅋㅊㅋ애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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