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복 많이 받으셨는지요
원래 솔플만 하던 유저였으나
친구 한 명이 최근에 복귀하면서
상위 컨텐츠를 같이 다니게 되었습니다
바칼 레이드가 출시한 지
벌써 3개월 정도 되어서
굳이 후기를 적을 필요가 있나 싶었지만
버퍼로 입문 전에 아칸 세팅 현황을 찾아보니
별로 없는 것 같아서
"버퍼로 아칸을 끼고 바칼 레이드에 가도 되는가"
(정확히는 여 크루세이더입니다. 다른 버퍼는 아직 안 키우기에...)
에 대한 의문을 가지는 분들을 위해 후기를 남기려고 합니다.
왜 당신은 버퍼인데 아칸을 끼고 있는가?
라고 물어보신다면
솔플에서 딜라핌도 아칸세팅이 상당히 편하기 때문입니다.
뇌광5를 맞추면 일던 슬레이어정도는
그냥 나들이를 갈 수 있겠지만
저는 최근까지도 여크루로
차원회랑을 솔플로 돌았었는데요
딜러들이 아칸을 채용하는 이유와 마찬가지로
1. 지연딜이 없음
2. 아칸 조건옵들은 사실상 무패널티
3. 적당한 쿨감
4. 튼튼함
등의 이유로 채용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바칼 레이드에 가기 위해
세팅을 전부 남들과 똑같이 바꿔버리면
나만의 캐릭터를 키우는 재미가 없겠지요
그래서 저는 타협을 했습니다.
버퍼에게 필요한 것은
1. 버프력
2. 스킬범위
3. 빠른 쿨회복
4. 파티원 케어
입니다.
국밥픽 주낡규와 관점
범위+이속 여정
생존을 거들어주는 속저법 등
그리고 무한 아리아를 위해 쿨5퍼 굴착 말고
쿨12퍼 기사가면을 채용했습니다.
이렇게 한 주에 두 번 씩만
융합과 마부 일부를 교체로 왕복하면
솔플과 파티를 병행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럼 바칼 레이드를 잘 갔는지도 알아야겠죠?
네 물론 잘 다녀왔습니다 :)
욕 안 먹으려고 공략 영상을 열심히 정독한 것도 있지만
생각보다 순조로웠던 것 같습니다.
먼저 남렌은 헤딩팟으로 갔으나
공대장님과 파티원분들이 상당한 경험자였어서(?)
꼬임없이 단 1트라이만으로 편하게 다녀왔습니다
여크루는 5시간 정도 트라이 한 것 같습니다
여러분도 잘 아실만한
여러가지 원인들로
여러 번 폭파되었습니다만
결국 일반 공팟에 들어가서
행복겜을 하게 되었습니다...
욕 안먹기 위해 열심히 했고
꽤나 많이 맞았다고 느꼈는데
회피의신을 받아서 기분이 좋으면서도
'아리아 안쓰고 피하기만 했나'하는
불명예스러운 평가가 있지는 않을까하는
걱정도 들었습니다만
옐로팟이라 그런갑다 하고
넘어갑니다...
그래서
기분 좋음을 알릴 겸
"버퍼로 아칸을 끼고 바칼 레이드에 가도 되는가"
에 대해서, 저는 아직 1클이지만
"템은 별로 상관없는 것 같습니다."
정도로 결론을 내리고 싶습니다.
제 에반은 마나통이 겨우20만이고
속저법 외에는 탱킹 장비가 없습니다.
애초에 전멸기를 제외하고
버퍼가 죽는다면
딜러도 온전할 수 없는 상황이겠죠.
기본적으로 갖추어야 할
버프력, 스킬범위 등을 제외하면
결국 숙련도나 컨트롤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아칸을 제외하고도
여러분만의 아이템 세팅이 있다면,
기본적인 조건만 갖추고 있다면,
타인에게 폐를 끼치지 않는다면,
여러분만의 즐거운 게임을 하세요.
그리고 수많은 솔플유저분들
항상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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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나쁘지는 않다고 봐요. 다만 힐스킬 효율이 1/4토막나서 그 점이 좀 아쉽다면 아쉽다고 생각해요. 딜러는 어차피 딜을 해야하니까 타격시 엠회가 유용하지만, 버퍼는 짤힐/대량힐 두 종류가 메인 회복인데 둘 다 억마팔 때문에 1/4토막나니까요. 제 기준으로 치유의 기도가 3.2만가량 차는데 1/4토막나면 8천마나 정도밖에 안차니 이런 면에선 아쉽다? 느낌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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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나쁘지는 않다고 봐요. 다만 힐스킬 효율이 1/4토막나서 그 점이 좀 아쉽다면 아쉽다고 생각해요. 딜러는 어차피 딜을 해야하니까 타격시 엠회가 유용하지만, 버퍼는 짤힐/대량힐 두 종류가 메인 회복인데 둘 다 억마팔 때문에 1/4토막나니까요. 제 기준으로 치유의 기도가 3.2만가량 차는데 1/4토막나면 8천마나 정도밖에 안차니 이런 면에선 아쉽다? 느낌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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