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를 들자면, 전작에 나왔던 팔로워 몇몇은 제등장하나 네임드 몹내지는 퀘스트 몹으로 타락하거나 아니면 4의 분위기에 맞게 진중한 성격이 되어버리지만 도중에 사망하거나 미쳐버려서 이탈해버리는게 디아블로 분위기에 맞는 전개라고 보네요.
당장, 아이단 왕자가 디아블로2의 숙주가 되어버리고 디아블로1의 로그는 블러드 레이븐으로 타락해버렸고 주술사는 액트2의 보스로 나와버린 것처럼 팔로워였던 기사는 믿음을 잃어버린 직후 수년이 흘러서 외모도 변하면서 다시 시작했지만 본인의 기대와는 달리 점점 상황이 나빠지고 스토리가 진행될수록 점점 시니컬한 모습을 보여가다가 결국 주인공들을 위해서 희생하지만 희생은 무의미하게 끝나버리는 전개가 나올 걸 기대합니다.
우로부치류의 유열 전개가 기대됐으면 하네요.
게다가, 디아블로 시리즈의 디아블로는 시리즈 전통으로 본편의 최종보스로 나와주거나 아니더라도 얼굴이라도 등장시켜야 하잖아요. 무엇보다 시리즈의 진주인공인데 팥 없는 찐빵을 먹을 수는 없잖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