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전 콘솔게임 자체를 닌텐도 스위치로 시작한 30대 초반의 아저씨입니다.
여지껏 온라인 게임 아니면 모바일 게임만 하다가 모두 접고나서 스위치를 작년에 구매했습니다.
첫 콘솔 게임은 야숨이었는데 플레이 내내 매트릭스에서 약을 먹은 네오가 이런 기분이었을까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리고 두번째로 시작한 게임은 다크 소울1 리마스터. 시작하고 보름 만에 병자의마을에서 접었습니다.
1. 컨트롤 미숙으로 낙사
2. 끼어서 낙사
3. 몹에 맞아서, 몹을 피하다가 낙사
4. 스위치 스틱이 밀려서 셀프낙사
거기에 더해서 만능열쇠로 숏컷을 열었는데 거기서 길을 찾을 수가 없어서 최하층으로 가는 길을 탔다가 다리 위에 있는 화톳불에서 결국 멘탈도 타버렸고 게임패키지를 중고로 팔아버렸습니다.
그리고 다시는 정말 다시는 다크소울을 안하겠다고 마음 먹고 대신 파이어 엠블렘에 매진했지만 다크소울에 대한 미련은 남더군요. 결정적으로 유튜브에서 아나운서 데려다놓고 다크소울 하는 영상이 제 도전의식을 다시 불태우더군요.
그래서 그날바로 근처 이마트에 뛰어가서 다크소울을 재구입했습니다.
하지만 다시 시작한다고 그 실력이 어디 가는 건 아니잖아요? 역시나 병자의마을에서 갖가지 사인으로 정말 100번 넘게 죽더군요. 그러다가 1월 29일 새벽 3시 11분에 쿠라그를 깼는데 정말로 엄청난 희열을 느꼈습니다. 그 뒤로도 죽기는 엄청 죽었고 힘든 부분도 많았지만 병자의마을에서 하도 죽어서인지 어디서 어떻게 죽더라도 전혀 당황스럽지도 좌절스럽지도 않더군요.
지금은 묘왕 니토와 혼돈의 못자리, 마누스, 그윈 정도가 남았는데 즐겁습니다.
이제 다크소울1을 깨면 다크소울2, 3 그리고 블러드본까지 해볼 생각입니다.
p.s1 전 마법사로 플레이 중인데 마법사는 방어구는 뭘 입어야 하는지 잘 몰라서 강화에는 손도 안대고 있습니다. 어떤 걸 강화해야 하는지 알려주실 수 있으신가요?
p.s2 다시 시작하는 하더라도 절대 공략은 보지 않고 있습니다. 무기강화와 스토리 상 분기점에 해당하는 부분들만 참고하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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