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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오큘러스 입점작 '리얼VR피싱'의 개발사, 데브즈유나이티드게임즈 인터뷰

조회수 13057 | 루리웹 | 입력 2022.06.24 (14:30:00)
[기사 본문] 2년 전인 2020년 10월 13일 발매된 ‘오큘러스 퀘스트 2(현 메타 퀘스트 2)’는 여러모로 VR 시장에 많은 변화를 가져왔다. 기기 자체의 스펙은 높은 편이 아니었지만, 선이 필요 없는 스탠드 얼론 VR 장치라는 점. 그리고 낮은 가격대로 인해서 VR 장치의 보급률이 급격히 증가했다.

가장 큰 변화는, 1500만 대에 이를 정도로 더 많은 개인 사용자들이 VR을 보유하게 되었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로 인해서 게임 콘텐츠에도 질적인 측면에서 발전을 이뤄내는 결과로 이어졌다. 더 많은 타이틀이 생태계에 편입되었고. 동시에 괄목할 만한 성장을 보여준 스튜디오들도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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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중 국내 개발사 ‘데브즈유나이티드게임즈(구 미라지 소프트)’가 선보인 ‘리얼 VR 피싱’은 여러모로 눈여겨 볼 부분이 많은 타이틀이었다. 국내 스튜디오 최초로 오큘러스 스토어에 입점했으며, 꾸준한 업데이트와 DLC. 국내 뿐만 아니라 전 세계 낚시터를 제공하며 전 세계 플레이어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미라지소프트에서 사명을 바꾼 데브즈유나이티드게임즈의 최민경 대표를 만나, 리얼 VR 피싱이 이루어낸 성과. 그리고 앞으로의 계획. VR 시장 전망 등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눠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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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브즈유나이티드게임즈, 최민경 대표



● 과거 오큘러스에서 근무하신 적도 있는 것으로 압니다. 자기 소개를 겸해서. 회사의 소개도 부탁드립니다.

= 갑작스레 하려니 조금 어렵긴 한데요. 저는 저를 이렇게 표현하고 싶습니다. 게임을 좋아하고 사랑하는. 그래서 게임을 개발하고 있는. 데브즈유나이티드게임즈 대표. 최민경입니다. 저희 회사는 2016년 처음으로 미라지 소프트라는 이름으로 시작을 했고요.

국내 최초로 오큘러스 퀘스트 플랫폼에 입점을 했습니다. 이건 아직까지도 유일한 것으로 알고 있고요. 오큘러스 플랫폼 기준으로는 30위권 안에 들어가는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국내에서 VR을 이해하고. 개발하고 있는 회사라고도 할 수 있겠네요.


● 미라지 소프트에서 데브즈유나이티드게임즈로 사명을 변경하셨는데요. 이유가 있을까요

= 데브즈유나이티드게임즈로 사명을 변경한 이유는, 미라지 소프트라는 이름도 좋지만. 한편으로 게임을 만드는 회사라는 정체성을 다지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저희는 게임을 만드는 회사입니다. 다만, 그 게임을 만드는 데에 있어서 개발자라는 범위를 넓게 잡고자 합니다.

마케팅 직군도 개발자고. 파이낸스도 개발자고. 회사 운영에 포함된 모든 분들이 개발자입니다. 이러한 사람들이 모여서, 좋은 게임을 만들고자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이 함께 한다는 단어가 좋다고 생각합니다. 게임은 혼자 만들 수 있는 콘텐츠가 아니거든요. 참여한 모든 사람들이 주목 받을 수 있을 것이란 생각으로 사명을 짓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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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큘러스 퀘스트 스토어에 국내 개발사로는 처음으로 입점을 했습니다. 이게 꽤 어려운 것으로 아는데요. 그 과정에서 어떤 고민들을 했는지. 어떤 일들이 있었는지 궁금합니다.

= 퀘스트는 들어가기가 힘든 플랫폼은 맞습니다. 개발사 분들이 여기에 들어가지 못해서 힘들어하시기도 하고요. 관련해서 참 감사한 부분인데요. 당시 오큘러스 스타트라는 프로그램이 있었어요. 거기에 지원을 했다가 운이 좋게 당첨이 되서. 리프트 기기도 받고. 라이센스도 받고. 부족한 부분들을 개선할 수 있었습니다.

오큘러스 GO에서 리얼 VR 피싱을 선보였을 때, 꽤 좋은 평점을 받았고요. 페이스북 쪽에서 이걸 보고 퀘스트로도 낼래? 라는 연락이 왔죠. 그 과정에서 사실 한 번에 통과했어요. 이런 경우가 잘 없거든요. 담당자분이 코칭을 해주면서 수월하게 진행이 됐습니다.


● 검수 과정도 꽤 까다롭다고 이야기가 나오던데요.

= 오큘러스에서 일을 했었으니까. 어떤 콘텐츠를 원하고. 어떤 지향점을 가지고 있는지 이야기를 해주지 않아도 인지하고 있는 상태였고요. 저 또한 콘텐츠 소싱 유닛에서 근무를 했었으니. 이런 부분을 이해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피할 것은 피하고. 만들었던 것이 주효하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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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도 검수는 까다롭게 진행되는 편이라고



● 초기 개발 단계부터  발매 즈음까지. 회사 인력이 세 분 정도가 계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현재 개발팀 인력은 어느 정도로 구성되어 있을까요.


= 현재는 인턴 분들까지 포함해서 17분입니다. 초창기에는 공동 창업자를 포함해서 2명 이었고요. 중간에 개발자 분이 들어오면서 3명이서 리얼 VR 피싱을 개발했습니다. 시기로 보자면 2019년 7월부터 세 명으로 시작한 셈이 되겠네요.

이전 일이라 타임라인이 정확하지는 않은데. 퀘스트 스토어에 게임을 낼 때까지는 3명이었습니다. 개발부터 마케팅까지. 일련의 과정을 세 명으로 해야만 하는. 그런 상태였습니다. 사실 너무 힘들었어요. 그 당시에는 VR 시장에 대해서 아는 사람도 없었고. 마케팅이나 퍼블리싱. 이러한 시장에 대해서 제대로 정보를 구하기 힘들었고요.

그래서 홍보 관련 마케팅이나 이런 정보들은 구글이나 유튜브의 강좌들을 보고. GDC 강좌들도 살펴보고. 이런 식으로 할 수 있는 것들을 최대한 했습니다. 만든 것이 무조건 되리란 보장은 없잖아요? 그래서 할 수 있는 것은 최대한 하자. 막연한 마음으로 했었죠. 성과를 쌓고 이뤄나가는 결과, 2019년 9월 중순 경에 오큘러스 GO로 리얼 VR 피싱을 올리게 됐습니다.

나중에 페이스북에서 이야기를 해주길, 2019년도에 AAA 타이틀급 매출이 나왔다고 하더라고요. 결과를 보고 페이스북도 놀랐고요. 그래서 저력을 느꼈습니다. VR 시장에 대한 인사이트. 경험으로 결과를 이룰 수 있었구나. 그런 생각입니다.



● 리얼 VR 피싱을 기획하게 된 이유가 궁금합니다. 평소에 낚시를 좋아하셨다거나. 이런 비하인드가 있을 것 같은데요.

= 사실 공동 창업자와 제가.. 낚시를 안 좋아했거든요. 지금은 개발팀 내부에서도 좋아하는 분들이 계십니다. 당시 개발을 시작하게 된 이유를 언급드리자면, 내부에서 일을 했기에 퀘스트라는 기기가 나오는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물론, 이 기계가 성공하느냐 마느냐는 아무도 모르겠지만, 무선이라는 이 부분이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는 생각이었습니다.

아무래도 유선이라면 플레이 과정에서 걸리적 거리는 부분이 있으니까요. 플레이 중에 내가 게임에 들어있다는 감각을 깨뜨리게 되거든요. 스펙은 조금 떨어지더라도 독립형 무선 디바이스가 나오면, VR에서 전달하는 경험을 오롯이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거기에 게임을 내보고 싶기도 했고요.

스펙에서 제한이 있는 기기다보니, 다른 개발사는 카툰 스타일을 택해서 개발을 했었는데요. 우리는 반대로 가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리얼한 환경을 만들어보자고 결정했고요. 사진을 활용하면 움직임에 제한도 있고. 이걸 활용해서 환경도 구성하고자 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중점적으로 본 것은 멀미 부분입니다.

VR에서 멀미로 인해 오랜 시간 게임을 플레이하지 못하고 바로 벗는 경우가 많은데요. 이 문제를 고민하다가 낚시가 어떻겠냐는 이야기가 나왔고. 그래서 낚시를 소재로 개발을 결정하게 됐습니다. 지금은 나쁜 판단이 아니고 좋은 판단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소비자들이 가지고 있는 욕구를 정확하게 건드렸던 것 같고요.

여기에 미국에서 낚시가 일상과 같은. 모든 사람들이 하는 대중적인 액티비티였다는 점. 이러한 것도 흥행 요소였던 것 같습니다. 돌이켜보면 사실, 운이 많이 작용했다고 생각을 합니다. 확신이 있기는 했지만요. 전반적으로 게임 내 환경이 주는 경험. 그리고 우리가 플레이어들을 연결해주는 공간을 만들어낸 것. 그게 주효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 리얼 VR 피싱은 2018년 유나이트 서울에서 처음으로 봤던 기억이 납니다. 그 때에는 HTC 바이브로 시연을 했었고. 별도의 릴 컨트롤러도 있었는데요. 이게 또 괜찮았다고 생각하거든요. 관련해서 따로 발매가 예정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 당시에는 3D 프린터로 만들었던 것인데요. 이게 대량 생산하기에는 무리가 좀 있습니다. 릴 컨트롤러는 아케이드 버전을 위해서 준비했던 것인데, 해당 계획을 전면 수정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우리가 진짜로 하고 싶었던 것은 무엇인가를 고민했고요. 그 결과, 오큘러스 퀘스트에 집중하는 것으로 결론을 내렸습니다.

지금도 중국 업체들이 이런 것들을 만드는데, 같이 프로모션을 할래?라고 제안이 오기는 합니다만. 아직은 잘 모르겠습니다. 과거 세가 베스 피싱같은 경우도 한 번은 해보고 싶기는 합니다. 제대로 만들어서 그런 식으로 해보고는 싶어요.


● 낚시 환경을 만들면서 많은 고민을 하신 것으로 압니다. 구체적으로 어떻게 리얼한 환경을 만들었는지. 사진 촬영하고 이를 활용한 기획 단계부터 이야기를 들어보고 싶습니다.

= 실제 국내 낚시터를 돌아다녔습니다. DLSR로 360도 전경을 찍었고. 드론을 날려서 3D 스캔을 하는 과정을 거쳤죠. 다만, 모든 데이터를 구현하고 살릴 수는 없으니까. 원경은 날리고. 시선이 가는 근경 위주로 데이터를 활용해서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이런 방식도 저희가 처음으로 시도한 것으로 압니다.

미국 낚시터 같은 경우는 아무래도 나갈 수 없는 상태였으니까요. 그래서 더 닷츠라고. 여행 관련 사진 플랫폼을 만드는 이학 대표님께 부탁을 했습니다. 요세미티나 이런 멋있는 장소들이 더 닷츠에서 촬영한 데이터들입니다.

일본 같은 경우에는 스티브라는 분이 계신데. 이 분이 일본 전체 DLC의 촬영을 담당 중입니다. 저희 게임을 사랑해주셔서 실비만 받고 촬영을 해주시고 있죠. 그런데 이 분이 장애인이세요. 휠체어를 타고 게임 내 사용할 스팟들을 돌아다니며 촬영을 진행하는 상태입니다. 항상 도움을 주시는 분들에게 감사할 따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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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VR피싱은 사진을 활용해 제작했다. 사진은 게임 속 한강(위)과 현실의 한강(아래)



● 최근에는 미국 서부 DLC를 선보이셨는데요. 이후 업데이트도 계획이 되어 있는 상태입니다. 이후에는 어떤 장소들을 선보일 예정이신지 궁금합니다.

= 새로이 제작 중인 일본 DLC를 8월 정도에 선보일 예정입니다. 10개 스테이지 정도를 선보일 계획이고요. 처음 업데이트 이후에는 연말에 나머지를 선보이는 형태가 되지 않을까 합니다. 이렇게 준비를 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이번 US 웨스트 업데이트도 기존 DLC 구매자들에게는 무료로 제공을 했고요.

한편으로는 이런 이야기도 드리고 싶었어요. 저희도 당연히 돈 벌고 싶죠. 하지만 저희가 만든 콘텐츠를 더 많은 사람들이 즐겼으면 좋겠습니다. 돈 때문에 이런 부분에서 장애물이 되지 않았으면 좋겠거든요. 서구권 회사들처럼. 실제 유저들이 원하는 콘텐츠를 만들고. 글로벌에서 승부를 보고 싶습니다. 좋은 분들이 들어오시면 더 좋은 콘텐츠를 만들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래서 채용을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 아무래도 전반적으로 국내 매출보다는 해외 매출이 더 많은 경향이 있지 않을까 싶은데요. 비율을 보자면, 어느 정도일까요.

= 현재 국내 매출은 5% 내외 정도고요. 전체 매출에서 북미 쪽이 70% 정도를 차지합니다. 글로벌 인기를 모은 데에는 유저들의 목소리를 듣고. 커뮤니케이션을 했던 것이 팬 베이스를 구축하지 않았나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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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DLC에서 만나볼 수 있는 타누키 호수 (데브즈유나이티드게임즈 제공)



● 아무래도 플레이어가 많은 시장에서 목소리가 많을 것 같습니다. 관련해서 미국 쪽 업데이트. DLC가 만들어진 것은 이런 이유라고 생각할 수 있을까요.

= 앞서 언급한 것처럼 유저의 70%가 미국에서 나옵니다. 그래서 US 웨스트를 선보인 것은 어쩔 수 없는 선택이기도 했습니다. 단, 낚시 장소는 설문을 받아서 어디를 구현할 것인지를 결정했고요. 이 중에서 촬영이 가능한 지역을 솎아냈습니다.

추후에는 미국 쪽 촬영을 더 가지 않을까 싶습니다. 내셔널 파크 DLC라고 해야할까요. 몰랐는데 요세미티쪽에 호수가 수 천 개가 있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미국인들이 상징적으로 좋아하는 장소들을 DLC로 선보이는 것을 준비 중입니다. 미국쪽 촬영은 더 닷츠에서 도움을 주실 것 같은데요. 쉬운 작업이 아니기도 하고. 거기도 거기의 비즈니스가 있어서 시간이 좀 걸리지 않을까 합니다. 그럼에도 재미있는 결과물이 나오지 않을까. 그렇게 예상하고 있습니다.


● GDC 쪽에서 강연을 듣다 보면, 북미쪽에서는 CM의 역할을 중요하게 바라보기도 하더라고요. 커뮤니티를 관리하는 역할만이 아니라, 유의미한 피드백을 취합해서 전달하기도 하고. 그런 부분에서 유저와 밀접하게 커뮤니케이션 하는 것에 의미를 두기도 하고요.

= 여러 타이틀이 망하고. 흥하고 하는 것들을 봤는데. 아무래도 서구쪽 개발사에서는 중요하게 다뤄지는 면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희는 지난 3년 정도 동안 제가 담당했습니다. 이렇게 한 이유는 제가 유저 입장이었을 때 겪은 경험이 바탕이 됐습니다. 이게 중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커뮤니티가 무너지면 게임이 무너진다. 그렇게 생각했고. 플레이어들이 보내주는 의견을 듣고. 이야기를 진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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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 웨스트 업데이트는 아직 더 남은 상태



● 국내에서는 오픈카톡 채팅방도 있고. 북미 쪽에서는 레딧을 통해서 활발하게 소통을 하고 계십니다. 이와 같은 방식을 택한 이유가 있을까요.

= 아무래도 게임만 잘 만든다고 무조건 팔리는 것은 아니니까요. 그래서 유저로써 제가 개발사들에게 원했던 부분들을 하기로 했습니다. 저는 개발자와 소통을 하고 싶었거든요. 그렇게 페북 페이지에서 개인 계정으로도 유저들과 소통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러면서 유저들이 반응을 보여주기 시작했죠. 다른 개발사와 다르다. 대표, 부대표가 나와서 이야기를 하고. 피드백을 반영해준다. 이런 감정들을 만들어내다 보니까. 로열 팬들이 생기고. 팬의 숫자가 조금씩 늘어나는 것으로 이어졌습니다.

이렇게 팬층을 만드는 것을 중요하게 판단한 이유는 VR 시장이 너무 작았기 때문입니다. 기기를 가진 사람들에게만 게임을 팔아야하고. 그 당시에는 입소문. 구전 마케팅이 최고였거든요. 저희도 게임을 처음 내다보니까 실수도 버그도 있었는데. 이렇게 진행을 하다 보니 유저들도 기다리면 수정할 것이라는 이야기를 반응을 보여주기도 했고요.

이런 것들을 보면서 유저들의 반응과 피드백을 보고. 게임에 녹여내야지 하는 생각이 굳혀졌습니다. 게임이 시장에 나가면 저희만의 프로덕트가 아니고. 일종의 공동 자산이 되기도 합니다. 그래서 우리 마음대로 하는 것은 아니라고 보고요. 유저들의 목소리를 녹여내고자 했습니다. 그런 결과들이 좋은 성과를 내지 않았나. 그렇게 생각합니다.


● 2020년 10월. 메타 퀘스트가 발매되고 현재까지 1년 반 정도가 지난 셈인데요. 그간 실적에 기기의 보급이 미친 영향이 있다면, 어떻게 정리할 수 있을까요.

= 메타. 당시의 페이스북에서 퀘스트를 선보였을 때. VR 시장을 리딩하는 업체가 되겠다는 지향점이 있었던 것으로 압니다. 퀘스트 1은 시장에서 10개월 정도에 100만 대 정도가 팔린 것으로 하는데요. 이것도 적게 팔린 숫자는 아니긴 합니다. 퀘스트 2는 최근 퀄컴에서 발표한게 1500만 대였죠. 이제 시장 측면에서 의미있는 숫자가 된 것 같아요.

콘솔 기기와 겨뤄볼 만한 숫자를 냈다는 것은, 시장이 형성될 수 있는 가치를 보여줬다고 생각합니다. 이제 개발사들이 좋은 게임을 내면 돈을 벌 수 있는 시장이 형성됐다고 할 수도 있을 테고요.

저희 게임이 올해 4월 기준으로 1천만 불 누적 매출을 넘어섰습니다. 첫만 불이라는 숫자가 모바일과 PC에서는 우스운 숫자일 수 있는데. 일종의 상징적인 숫자거든요. 2년 6개월 만에 천만불 매출을 달성한 셈인데. 이 부분은 자랑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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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VR 이후 메타버스라는 단어가 사용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VR 엑스포가 메타버스 엑스포로 바뀌기도 했고요. 서로 다른 정의를 사용하는 것처럼 느껴지기도 하는데. 데브즈유나이트게임즈가 바라보는 미래상이 궁금합니다.

= 저희 회사 비전을 이야기하면서, 회사 홈페이지 등에는 메타버스 관련 이야기를 빼놓은 상태입니다. 이게 이야기를 하다 보면, 본질이 와전되는 측면이 있다고 봅니다. 저희는 메타버스를 믿고 있는 회사지만, 메타버스를 만드는 회사는 아니다. 이런 말씀을 드립니다.

개인적인 의견이기는 하지만, NFT. 블록체인을 이용한 결제와 보안이 중심이 될 것이고. 여기에 각 산업이 연결되지 않을까 바라보고 있습니다. 지금 우리가 할 수 있는 활동들이 디지털화되는 순간. 그 순간이 메타버스라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디지털 환경 내에서 인간의 삶을 만드는 것이라고 보고요. 이를 한 회사에서 모든 것을 구현하는 것은 불가능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내세우지 않고 있는 것입니다. 어디까지나 이 메타버스 세계에서 게임 콘텐츠를 잘 만드는 회사가 되는 것이 목표이고. 게임 뿐만 아니라 XR과 같은 콘텐츠를 만드는 회사가 되는 것이 지향점입니다. 그런 면에서 본다면 메타버스라는 용어가 마케팅 측면에서 더 활용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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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회사의 성장 측면에서 보자면, 지난 몇 년간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뤄냈습니다. 지난해 초에는 소프트뱅크벤처스 투자도 받았고요. 이후 데브즈유나이티드게임즈가 나아가고자 하는 방향은 어떤 것인지 궁금합니다.

= VR은 마우스. 키보드를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인풋이 내가 됩니다. 플레이어인 내가 그 안에서 활동하는 것이 주요 산업으로 다뤄질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는 기존 가치로는 표현을 하지 못하니까. 생각을 해야 하는 부분입니다. 이건 많이 해봐야 알 수 있는 것이라고 보고. 저희도 정답이 없습니다. 정답을 찾고. 정답을 만들어나가는 과정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희가 하는 부분에서는 적어도 스탠다드가 없으니까. 개척하고. 시스템을 만들고 있는 상태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물론, 나중에는 현재의 PC나 모바일처럼 일종의 문법과 룰이 생길 텐데요. 이를 만들어 나가고 있는 과정입니다.

현재 퀘스트로 발매되는 타이틀의 80%가 소규모 인디 개발사입니다. 저희 또한 마찬가지고요. 저희는 이거에 목숨을 걸었거든요. 목숨 건 사람들과 한 번 해볼까? 하는 조직이 싸운다면, 목숨을 건 조직이 이긴다고 봅니다. 목숨 건 스튜디오들이 성공적인 타이틀을 낸다고 생각합니다. 고민하고. 고심하는 과정에서 새로운 것이 나오기도 할 테고요.


● 앞으로 또 새로운 기기들이 등장할 예정인데요. PS VR2라거나. 메타의 새로운 기기라거나. 또 다른 시도를 할 수 있는 무대가 펼쳐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관련해서 콘솔 VR로 리얼 VR 피싱을 내실 생각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 하고는 싶습니다. 다만, 포팅까지 할 수 있을 정도로 인원이 많지는 않습니다. 현재 개발 인력을 채용하고 있는 상태고요. 저희가 해왔던 것들을 알아봐주신 분들이 있고. 좋은 분들이 오고는 계신데. 일손이 모자란 상황입니다. 일손이 해결이 된다면 다른 플랫폼으로의 확장은 계획에 있습니다.

관련해서 페이스북은 다른 플랫폼으로 내라고 이야기를 합니다. 더 매출을 올려서 개발사가 빨리 성장했으면 좋겠다는 이야기를 하더라고요. 생태계를 만들어야 하고. 스튜디오가 더 생겨야 시장이 커진다는 이야기를 페이스북 쪽에서 합니다. 그래서 현재는 퀘스트에만 집중하고 있고. 이후 작업을 핸들링할 역량이 된다면 다른 플랫폼으로 내겠다. 이렇게 이야기를 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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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돌이켜보면 꽤나 시장이 급변했습니다. 처음 VR 시장이 주목 받았던 것이 2015년 2016년 즈음이었을 것 같은데요. 기술 발전이 이루어지면서 단기간에 폭발적인 성장을 이뤄냈습니다. 이후 VR 시장이 얼마나 성장할 것이라 보시는지 말씀을 부탁드립니다.

= 이제서야 궤도에 오른 느낌입니다.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의견입니다만. 지금 HMD만 보면, 제약이 있는 것이 맞습니다. 얼마 전 메타에서 안경 형태의 디스플레이를 선보이기는 했지만, 그럼에도 현재 퀘스트2는 착용이 불편하고. 성능이 떨어지는 것은 맞거든요. 하지만 정말로 가벼워진. 그리고 VR과 AR이 합쳐진 디바이스가 나온다면 궁극적인 지향점에 가까워지지 않을까 합니다.

한편으로는 새로운 기기가 나오더라도 하드웨어적인 제약이 있을 것이고. 네트워크 이슈도 있을 겁니다. 그래서 클라우드를 이용한 환경이 만들어지리라 생각합니다. 이러한 망이나 기반 산업은 10년 단위로 커지는 것이니까요. 현재 기준으로는 5G망도 제대로 깔려있지 않은데. VR에서 클라우드 환경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3ms 지연 속도로 통신망이 잡혀야 합니다. 하드웨어의 발전은 시간 문제지만, 이런 면에서 기반들이 잡혀있어야 하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합니다.

모바일 등장 이전과 이후의 삶이 바뀌었는데. 이상을 구현할 수 있는 VR 증강 현실 장치가 나오면, 혁명적 파도가 나오지 않을까 합니다. 그래서 목숨을 걸고 하고 있는 것이고요. 이런 세상이 올 것이지만 언제 올 지 모른다. 이 믿음 하나로 버티고 있는 것입니다. 그 때가 왔을 때 저희도 큰 회사가 될 수 있는 것이고. 족적을 남길 수 있는 회사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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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첫 번째 타이틀은 ‘리얼 VR 피싱’ 이겠지만, 대표님 개인적으로 강렬했던 경험. 혹은 인상 깊었던 VR 타이틀이 있다면. 리얼 VR 피싱을 포함해서 다섯 개를 꼽아주셨으면 합니다.

최민경 대표 = 다섯 가지를 꼽자면 역시 첫 번째는 저희의 타이틀 ‘리얼 VR 피싱’이 될 테고요. 그 외에는 하프라이프 : 알릭스 / 비트세이버 / 피스톨휩 / 데메오 를 꼽을 수 있겠네요.

그 중 역시 강렬했던 경험이라고 하면. 밸브의 ‘하프라이프 : 알릭스’를 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스팀에서 제대로 보여준 것 같은 타이틀이죠. VR로 이런 것을 할 수 있다. 이런 느낌입니다. 정말 깜짝 놀랐어요. 피직스부터. 게임 내 모든 사물과 인터랙션 하는 부분들을 체험하고 느껴지니까요. 이런 것들을 밸브에서 해냈더라고요. 동시에 우리도 이런 것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비트세이버’는 펌프를 어떻게 VR에서 믹스해서 냈는지. 이 부분에서 좋아했습니다. 그래픽이 화려한 것도 아니지만, 초보자들이 다가갈 수 있게. 리듬과 박자감을 잘 만들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제작한 친구들이 체코 인디 스튜디오인데, 이걸 이렇게 해석할 수 있구나. 이런 느낌을 받았습니다. 아무래도 VR 리듬 게임이라고 하면, 비트세이버를 떠올릴 정도로 하나의 문법을 만든 회사기도 하고요. 저도 즐겁게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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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다음으로는 ‘피스톨휩’을 언급할 수 있겠네요. 피스톨휩 또한 리듬 액션 타이틀. 그리고 슈팅으로 봐야하지 않을까 싶은데요. 슈팅 타이틀을 떠올리면, 이전에는 텔레포트 방식으로 움직이거나. 제자리에서 플레이는 하는 방식이었잖아요?

피스톨휩은 여기서 벨트 스크롤 타이틀처럼. 스테이지가 이동하는 방식으로 플레이를 풀어냈습니다. 이러한 점을 해석하고. 이렇게 만들었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특히, VR 타이틀이 가지고 있는 어지러움. 멀미를 유발하지 않는 적절한 스피드였기에 더욱 그러했습니다. 어지럽게 느끼지 않는 선을 잘 잡고 개발했구나. 그러면서도 액션감을 잘 살려냈다는 생각입니다.

마지막으로는 '데메오 : 던전 크롤러 VR'이죠. 데메오는 이전에 보드 게임 형태의 타이틀이 나오면 재미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많았는데요. 이전에 시도가 많았음에도 제대로 해석된 타이틀이 나오지는 않았었습니다. 레졸루션 게임즈에서 만든 데메오는 그간 이들이 시도했던 타이틀에서 배웠던 점들이 그대로 농축된. 그러한 타이틀이죠. 현재 장시간 플레이 하지는 않았지만, 해보고 바로 게임을 너무 잘 만들었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 일종의 챌린지가 될 텐데요. 이후 인터뷰나 질답의 바톤을 넘기고 싶은 개발자가 있다면 말씀을 부탁드립니다.

= 픽셀리티 게임즈의 이대원 대표를 추천드립니다. 이 분도 VR 타이틀 개발에 진심인 친구입니다. 현재 신작 ‘더 패쳐(The Patcher)’도 준비 중인데. 이게 좀 부각이 안되는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 친분이 있기도 하고요. 그래서 픽셀리티 게임즈. 이대원 대표에게 바톤을 넘기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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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필권 기자   mustang@ruliwe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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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 VR 피싱

기     종

VR

발 매 일

2019년 9월 13일

장     르

스포츠 (낚시)

가     격

제 작 사

데브즈유나이티드게임즈

기     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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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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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보기클릭)59.24.***.***

BEST
헉 팔이 없어
22.06.24 14:35

(IP보기클릭)115.178.***.***

BEST
팔이 없어 보여요
22.06.24 14:39

(IP보기클릭)122.46.***.***

BEST
오히려 낚시광들이 아니라서 더 잘 만든듯.. 이 게임은 낚시 그 자체보다 그냥 그 나른한 환경을 즐기는 게임이죠. 낚시맨들이 만들었으면 액션성만 강조하고 그놈의 손맛만 생각하고 낚시가 이런거지 하면서 그저 그런 게임이 되었을거라 생각함. 오히려 VR 환경을 생각하며 차분하게 늘어질 수도 있는 게임이라는게 정말 딱 주효했다고 봅니다.
22.06.25 01:56

(IP보기클릭)121.137.***.***

BEST
천만불 달성 축하드립니다 그나저나 일이 많이 늘어서 그런지 인원이 정말 많군요 이 많은 인원 운용 잘하셔서 더 좋은 타이틀 만들어주시길!!
22.06.24 15:01

(IP보기클릭)58.120.***.***

BEST

"약간 긁혔을 뿐이야."
22.06.25 09:36

(IP보기클릭)5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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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 팔이 없어
22.06.24 14:35

(IP보기클릭)58.120.***.***

BEST
NunotabaShinobu

"약간 긁혔을 뿐이야." | 22.06.25 09:36 | | |

(IP보기클릭)14.32.***.***

NunotabaShinobu
오체불만족 | 22.06.25 14:21 | | |

(IP보기클릭)118.235.***.***

[삭제된 댓글의 댓글입니다.]
렝가장인 이영학

| 22.06.27 15:27 | | |

(IP보기클릭)223.38.***.***

[삭제된 댓글의 댓글입니다.]
렝가장인 이영학
육체대만족 | 22.06.27 17:57 | | |

(IP보기클릭)118.235.***.***

NunotabaShinobu
메타퀘스트2 업데이트로 조만간 생길듯 탁구도 없다가 생김 | 22.06.29 06:41 | | |

(IP보기클릭)115.178.***.***

BEST
팔이 없어 보여요
22.06.24 14:39

(IP보기클릭)61.105.***.***

vr로 몸쓰는 운동하다가 유투브 틀어놓고 한탐 쉬고가고 싶을때 하기 딱 좋은게임
22.06.24 14:46

(IP보기클릭)121.137.***.***

BEST
천만불 달성 축하드립니다 그나저나 일이 많이 늘어서 그런지 인원이 정말 많군요 이 많은 인원 운용 잘하셔서 더 좋은 타이틀 만들어주시길!!
22.06.24 15:01

(IP보기클릭)210.204.***.***

낚시도 정말 힐링되고 요번에 카약VR 해봤는데 리얼.. 힐링.. 이런 게임 많이 나왔으면
22.06.24 15:12

(IP보기클릭)211.188.***.***

나의 오큘러스는 집에서 썩고 있다 ㅋ
22.06.24 16:11

(IP보기클릭)27.117.***.***

손맛~ㅋ
22.06.24 16:14

(IP보기클릭)106.240.***.***

게임내에서 친구랑 유툽으로 음악들으면서 수다떨면서 낚시하면 개꿀잼...
22.06.24 16:18

(IP보기클릭)223.39.***.***

진짜 유튜브 틀어두고 보면서 게임하면 힐링
22.06.24 16:37

(IP보기클릭)116.33.***.***

내가 결국 딴 게임은 거의 안하는데 간간히 하는건 요것..ㄷㄷ... 낚시 싫어하는데 이건 왠지 잔잔한게 유튜브보면서 하면 시간가는줄 모르겠더라구요 ㅎㅎㅎ
22.06.24 17:49

(IP보기클릭)39.7.***.***

이거 멀티 들어갔다가 영어로 대화 하고 있길래 무서워서 나와버린... 그래서 미국게임인 줄 알았죠 ㅋㅋ
22.06.24 18:02

(IP보기클릭)220.94.***.***

인터뷰 답변 하나하나에서 진짜로 VR게임 좋아하는분이라는게 느껴지네요 앞으로도 VR시장 무럭무럭 잘 커졌으면 좋겠네요... ㅎㅎ
22.06.24 19:05

(IP보기클릭)121.163.***.***

오큘 구입하고 빗세 다음으로 샀던 게임인데 캐주얼하니 마음에듬
22.06.24 19:32

(IP보기클릭)1.246.***.***

저도 오큘에서 플레이 시간 제일 긴 게임
22.06.24 20:02

(IP보기클릭)221.165.***.***

내가 찌낚시 처음 갔을 때 낚시대 놓침, 낚시대 부러짐, 낚시대 나무걸림 다 격어 봤는데, 구현 해놨을라나...?
22.06.24 21:56

(IP보기클릭)122.46.***.***

BEST
오히려 낚시광들이 아니라서 더 잘 만든듯.. 이 게임은 낚시 그 자체보다 그냥 그 나른한 환경을 즐기는 게임이죠. 낚시맨들이 만들었으면 액션성만 강조하고 그놈의 손맛만 생각하고 낚시가 이런거지 하면서 그저 그런 게임이 되었을거라 생각함. 오히려 VR 환경을 생각하며 차분하게 늘어질 수도 있는 게임이라는게 정말 딱 주효했다고 봅니다.
22.06.25 01:56

(IP보기클릭)211.223.***.***

웨인루니웹
그놈의 손맛 때문에 새벽 4시에 일어나서 낚시 갔다가 출근하고 퇴근해서 또 낚시가고 한단 말이야... | 22.06.27 08:38 | | |

(IP보기클릭)114.203.***.***

재밌겠다... 이거 잡은 물고기도 다시 구경할 수 있고 그러나요?
22.06.25 02:33

(IP보기클릭)121.160.***.***

CardCaptor SAKURA
네. 별장에 큰 수족관이 있는데 거기에다 넣어놓을 수 있어요. 음악 틀어놓고 수족관 바라보며 물멍하기 딱 좋죠. | 22.06.25 05:48 | | |

(IP보기클릭)114.203.***.***

지통실에아무도없다
힐링 그 자체네요. ㅎㄷㄷ | 22.06.25 07:37 | | |

(IP보기클릭)49.142.***.***

지통실에아무도없다
오호 기대되네요 | 22.06.25 13:40 | | |

(IP보기클릭)121.160.***.***

오호. 일본DLC도 올해 나오나 보네요. 완전 기대됩니다.
22.06.25 05:49

(IP보기클릭)118.235.***.***

지통실에아무도없다
일본까지 존버중 | 22.06.29 06:42 | | |

(IP보기클릭)119.195.***.***

근래 봤던 국내 게임개발자 인터뷰중 가장 와닿는게 많은거 같네요
22.06.25 10:36

(IP보기클릭)222.108.***.***

겨울에도 VR게임은 15분 넘게하면 답답하던데 여름에는 플레이 불가다
22.06.25 10:37

(IP보기클릭)183.101.***.***

로파워
은근히 선풍기 쓸생각은 못하던데 VR 은 항상 선풍기 틀고 하는거 고정이라 생각하시고 여름은 에어컨 필수죠. 선풍기 하나 독차지로 틀어 놓거나 여유치 않으면 넥밴드 선풍기라도 목에걸고 해야함. 안면 사이로 바람이 들어와서 굉장히 시원하죠. | 22.06.25 15:04 | | |

(IP보기클릭)203.10.***.***

해왕류 두마리 낚았나보네
22.06.25 11:15

(IP보기클릭)175.213.***.***

기사 보고 해 봤는데 진짜 신기하게 재미있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2.06.26 01:38

(IP보기클릭)36.39.***.***

좋은 인터뷰 였습니다 :) 열악?한 상황이지만 최선을 다하고 계시네요ㅠ 저도 구입자로서 응원드립니다! 자랑스러운 국산 VR 게임!
22.06.26 08:55

(IP보기클릭)211.34.***.***

낚시게임들... 전부다 아쉬운점.. 잡아서 회쳐먹거나, 요리해먹는 그런것도 좀 넣어줫으면함
22.06.26 21:23

(IP보기클릭)211.34.***.***

로제의 검스

맨날 잡기만하고 크기나 재고 끝내는거 아쉬움. 고기잡아서 먹는 먹방 컨텐츠 집어넣음 진짜 좋겟음.. 칼질도 막 VR로 하고, 매운탕도 끓이고 ㅋㅋㅋ 구이도하고 ㅇ | 22.06.26 21:25 | | |

(IP보기클릭)121.174.***.***

유튭 보면서 낚시 하는 재미가 있었음
22.06.26 22:56

(IP보기클릭)118.235.***.***

[삭제된 댓글의 댓글입니다.]
바르하
가보지 못한곳 실제 고화질 사진으로 만들어서 그런지 레알임 ㅋㅋ | 22.06.29 06:43 | | |

(IP보기클릭)203.234.***.***

인터뷰 읽고 바로 게임 구매했습니다. 제가 바라던 게임이였네요
22.06.27 05:42

(IP보기클릭)211.168.***.***

장애인의 낚시 게임인가 했네... 사진 왜 저래...
22.06.27 10:23

(IP보기클릭)110.47.***.***

낚시 게임은 기존에도 있어서 흠..
22.06.27 15:16

(IP보기클릭)118.235.***.***

루리웹-5418048209
메타퀘스트2가 신의한수임 | 22.06.29 06:44 | | |

삭제된 댓글입니다.

(IP보기클릭)14.33.***.***

[삭제된 댓글의 댓글입니다.]
우효만
실제로 해보면 VR이라 1인칭 FPS도 손이랑 총만 나와도 겜해보면 안이상하듯 그럼 근데 다른사람 볼땐 있는게 좋으니 곧 나올것같음 탁구도 팔없다가 메타거로 팔나옴 | 22.06.29 07:58 | | |

(IP보기클릭)1.252.***.***

팔 없으니 불편한 골짜기가 느껴짐
22.06.27 23:18

(IP보기클릭)211.213.***.***

낚시가 분명 루어낚시인데 실상은 찌낚시임.....루어낚시 기대하고 삿는데 좀 실망함
22.06.28 09:33

(IP보기클릭)14.33.***.***

파랑새냠냠
루어낚시 있어요 3레벨인가부터 나옴 | 22.06.29 07:54 | | |

(IP보기클릭)211.213.***.***

466PK
오~ 다시 그럼 다시 해봄..감사감사 | 22.06.29 16:58 | | |

(IP보기클릭)211.189.***.***

자잘한 버그 제외하면 인생 VR 게임임. 분위기나 방식도 너무 좋고 친구들이랑 하는데 막 같이 핸폰으로 셀카도 찍을 수 있고 실제 가보기도 했던 한국 명소들의 느낌이 너무 좋음. 다만 낚시 메카니즘이 조금 더 실제 VR 컨트롤러의 컨트롤을 손맛있게? 사용하면 더 좋을 거 같음
22.06.28 13:37

(IP보기클릭)124.59.***.***

초능력으로 느긋한 환경에서 가볍게 낚싯대 들고 풍경을 구경하는 느낌이겠...죠? (이게 아닌가.)
22.06.28 17:47

(IP보기클릭)118.235.***.***

실제로 해본 소감 1.1인칭 FPS도 손이랑 총만 나와도 겜해보면 안이상하듯 팔없는거 나는 모름 다른사람 볼때는 있는게 보기 좋으니 업데이트는 했음좋겠음 2.실제환경 고화질사진이라 거기가서 웹사이트 켜서 유튜브나 드라마보며 힐링하는 재미도있음(드라마는 누누.COM으로 보는중) 3.한강 야경에서 불꽃놀이도 터지고 곰도 나오고 비도오고 반딫불나오고 고래도 나오고 바다에서 번개도 치고 또 뭐있지 비행기나 헬기도 뜨고 아무튼 낚시중에 소소한 볼거리있음 4.공짜로 지역을 잘줌 지금도 미국거 사면 공짜로 10개지역 추가로 얻음 5.상어잡는 재미가있음 작은물고기 잡으면 가끔 상어가 물고 도망가는데 그 상어를 잡는데 엄청큼 6.전문가모드는 실제 낚시랑 더 비슷한데 현재는 전문가모드 업적도 다해서 멀티방에서 사귄사람들이랑 수다떨며 사는얘기하는중
22.06.29 07:03

(IP보기클릭)36.38.***.***

낚시 패턴이 거의 비슷해서 좀 지루한거랑 오큘2 해상도의 문제만 빼면 잘만들었음 나중에 더 높은 해상도로 즐길수있으면 힐링 제대로 될듯
22.06.29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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