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마디로 볼륨이 어마어마했습니다.
과거에 게임타이틀이 비싸서 1년에 게임 하나 사면 사골까지 우려먹을 시기에 나왔으면 엄지척 하겠는데
지금은 그 어마어마한 볼륨이 은근히 스트레스로 다가오네요.
장점은 게임이 진행될수록 캔슬과 연계가 추가됨으로써 초반 뻣뻣하고 경직된 전투에서 벗어나면서 강해지고 있구나라는게
체감이 되는게 좋더군요. 왕도물의 정석을 잘 느낄 수 있었네요.
단점은 막대한 볼륨의 절반이상이 서브이벤트인데..이걸 너무 꽁꽁 숨겨났네요. 이벤트를 봐도 여기서 끝나는지
더 뒤에 이어지는지 공략을 안보면 알 수 없다는게 답답했어요. 마치 제작사에서 공략본 무조건 사야 돼 라고 압박 주는 느낌이었네요.
기타
아무것도 모르고 마장구 다모으고 듀크 만났다가 3차전 때 미치는 줄...
쥬디스 수영복, 에스텔 연극용 용사, 유리 포니테일 좋았지.
패티의 성장모습 보여줬으면 좋았을텐데 아쉽네.
듀크가 너무 예쁘게 나와서 뭔가 감정이입이 안되네.
2회차는 스토리 분기가 없는 이상 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