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분들이 게시판에 대사집을 요청하셔서 함 올려봅니다 출처는 마왕넷입니다.
■ 숨겨진 엘프의 마을 헤임달
「촌장의 집이 있는 지역에 녹색 머리를 한 엘프」
엘프: 큰일 났어. 마을에 있던 소중한 책이 도난 당했다.
어떡하지 아직 태우지도 못했는데.
로이드: 어째서 책을 태우는데?
엘프: 마계의 전쟁이 기록되어 있다는 저주 받은 책이니까 그렇지. 마계의 왕 자리를 둘러싸고 서로 싸움을 벌였던 마족들을 그 책 속에 봉인을 했다던 모양이야.
로이드: 살벌한 책이네.
엘프: 그 책을 태울 수 있는 봉마의 돌까지 잃어버려서 태울 기회를 놓쳤단 말이야.
로이드: 봉마의 돌이라면 데리스 카란에서 입수를 했지.
엘프: 정말이냐? 그렇다면 어딘가에 있을 그 저주 받은 책을 찾아 태워주지 않겠나?
그게 이 세상에 나오면 봉인되어 있던 마족들이 밖으로 뛰쳐나와 이 세계는 마계 니블헤임으로 변해버릴 거야. 그 봉마의 돌을 사용하면 몸 속의 마나를 밖으로 내뿜어 성스러운 화염으로 바꿀 수가 있다. 그걸로 마계의 책을 정화시켜 줘.
로이드: 그러니까 마계의 책을 발견하면 태워라. 이거지? 왠지 마음엔 안 드는데 기억은 해둘 게.
15. 마계 니블헤임 공략
■ 학원도시 사이바크
「학술 자료관」
오리진: 불길한 힘이 요동치고 있다
지금 이대로 있으면 책 속으로 빨려 들어갈 것이다.
로이드: 오리진!! 무슨 말이야?
오리진: 이곳에 끌려들어간 후에는 밖으로 나올 수 있을 지 그것조차 알 수가 없다.
지금이라면 내가 가진 힘으로 구해줄 수 있는데 어떻게 할 텐가?
(선택기) 도와줘
(선택기) 그냥 놔 둬.
로이드: 이대로 들어갈 거야.
오리진: 알았다.
■ 마계 니블헤임
로이드: 어떻게 된 거야1?
리피르: 아무래도 오리진이 말한 것과 같이 책 속으로 빨려 들어온 것 같아.
지니어스: 책 속에? 어떻게 그런 일이.
로이드: 어떻게 하며 좋지…
꼴레뜨: 로이드, 봉마의 돌이!
그것은 봉마의 혼염… 우리들을 소멸시키려 하는가
지니어스: 뭐야, 이 목소리?
…… 나는 마계의 다음 왕이 될 자.
너희들 같이 나약한 자들이 나를 없앨 수 있다고 생각하면
목숨을 천평에 올려놓고 시험해 보거라
리피르: 역시…… 이 책은 헤임달에서 도둑 맞은 책이었어.
오리진: 들리는가, 새로운 계약자여.
로이드: 오리진!
오리진: 이 책은 남겨둬서는 안 되는 물건이다. 이 책에는 지상을 마계로 바꾸려고 술책을 짜는 마왕들의 염원이 담겨져 있다. 염원은 시간이 지날 수록 그 힘을 늘려 결국 이 책을 가진 자를 그리고 세계를 미치게 만들 것이다.
로이드: 알았어. 어떻게 하면 되지?
오리진: 이 책을 통해 만들어진 이 마계의 심층부에 봉마의 혼염으로 태우면 이 책을 사라지게 할 수 있다. 하지만, 봉마의 혼염이라도 적은 양의 화염이라면 책을 없앨 수가 없다. 책을 불태울 만한 혼염을 모을 필요가 있다. 이곳에는 봉마의 혼염을 태우는 촛대가 있을 터. 그걸 통해 봉마의 혼염을 조금씩이나마 키워 봉마의 혼염을 늘려나가야 한다.
그리고 봉마의 혼염은 너희들의 생명 그 자체다. 봉마의 혼염이 다한다는 것은 너희들이 생명도 다한다는 사실을 유념해라.
로이드: 알았어. 일단 혼염을 높여서 최하층으로 내려가 보자.
「다음 플로어로 내려가면」
로이드: 이곳은 대체 어떻게 된 거냐?
이곳은 우리들의 세계. 너희들은 그저 이물. 우리들 세계의 법칙에 따라 싸우는 수밖에 없다.
로이드: 젠장! 사람 귀찮게 하고 있어.
프레세아: 역시 이 책은 위험한 것 같아요.
「플로어 6」
로이드: 또 있냐.
꼴레뜨: 모두 함께 있으니까, 괜찮아! 로이드. 힘내서 침착하게 가자.
「플로어 10」
헬나이트: 이런 곳까지 오다니. 선물로 죽음을 주마. 영광스럽게 생각하라.
로이드: 닥쳐라! 내가 할 소리다!
헬나이트: 쓰레기가… 사라져 버려라!
「플로어 11」
헬나이트를 격파했단 말인가…
하지만 나는 다르다. 헬나이트는 지상에서 니블헤임이 부활했을 때 내 손에 죽을 존재.
나는……새로운 니블헤임의 왕이다.
로이드: 뭐라고!
지상을 제압하여, 부활하기 위해서라도 이 책이 불타서는 안 된다.
로이드: 봉인된 마물은 한 놈이 아니었나.
리갈: 그런 모양이다.
지니어스: 흥, 다음에 나오는 녀석도 보내버리면 되잖아.
로이드: 그래.
「플로어 15 통과」
리빙아머: …… 결국 나한테 왔구나.
로이드: 네가 이 책에 봉인된 마지막 마물이냐.
리빙아머: 더 이상은 지나갈 수 없다. 난 봉인된 책 속에서 힘을 모아 인간 세계 사람들 마음에 악이 넘쳐날 때 난 이 감옥에서 해당된다.
로이드: 어디 해 보시지!
「전투 후」
리빙아머: …… 내가 사라져도…… 니블헤임은… 반드시…부활…한…
로이드: 이긴 건가.
리갈: 그런 모양이다.
지니어스: 저기 빨리 이 책을 불 질러 버리자.
언제 또 마물이 부활할 지 모르잖아.
로이드: 그래도 어떻게 하면 되는 건지.
리피르: 저 제단에 봉마의 혼염을 붙이면 되지 않을까.
로이드: 우왁!! 몸이 투명해 진다!!
리피르: 큰일났어! 이곳은 저 마물이 만들어 낸 세계. 그들이 사라지면 우리들도 이 세계에서 쫓겨나게 되어 있는 거야!
프레세아: 이래서는 봉마의 혼염으로 불을 붙일 수가 없어요. 결국 그렇게 되면 이 책은 항상 존재하여…
리피르: 마물들이 부활할 거야. 로이드, 서둘러!
로이드: 봉마의 혼염을 붙이지 않으면 놈들이 부활한다…
(선택기) 봉마의 혼염을 붙이지 않는다.
(선택기) 봉마의 혼염을 붙인다. << 선택
■ 학원도시 사이바크
오리진: 수고했다. 이제 이 책에서 혐오스러운 기를 내뿜는 자는 사라졌겠지.
고맙다.
로이드: 그런데…… 이걸로 진짜 끝난 거야? 그 녀석이 마지막에…
리피르: 그래. 하지만, 그 자들이 남긴 마을이 실현될지 어떨지는 …
이 세상에 살고 있는 모든 사람들한테 걸린 문제 아닐까.
제로스: 이 세상 사람들 전부 성인군자는 아니니까.
로이드: …… 제로스가 말하면 꼭 진리 같단 말이야.
제로스: …… 어쨌거나 좋은 뜻으로 생각하지.
16. 리갈의 스승 레빈
■ 왕도 메르토키오
「성의 지하 감옥에서」
죄인: 사회로 나갔구먼. 그래 잘 됐네. 자네는 감옥과 어울리지 않아.
리갈: 레빈 님은 어떻게 되었나.
죄인: 그 녀석도, 사회에 나갔지.
로이드: 근데 말이야. 레빈이라는 사람이 누구야?
리갈: 나한테 레거스를 가르쳐 준 스승님이다.
그 분이 없었다면 난 투기장에서 목숨을 잃었을 지도 모른다.
로이드: 오. 그런데 어째서 투기장에서 죽을 뻔 했는데?
죄인: 죄인은 투기장에서 짐승과 싸워야만 하니까.
리갈: 난 앨리시아를 죽인 걸 후회하며 싸우는 걸 포기했었다.
죄인: 그 때 레빈이 말했지. 그렇다면 발로 싸워라. 라고. 어떻게 보면 궤변이 될 수도 있었지만.
리갈: 발리를 잡을 때까지는 계속 살아남아야 한다고 그는 나에게 가르쳐 주었다.
그래서 지금의 내가 이곳에 서 있을 수 있다.
죄인: 그런데 별로 좋아 보이는 얼굴은 아니군.
리갈: 강대한 적을 눈 앞에 두고 손기술을 봉인하는 것은 동료들의 발목을 붙잡는 행위가 아닌가 싶어서
죄인: 그래서 레빈을 찾으러 왔단 말인가. 인도의 오두막에 있는 온천에 가보게. 그곳에 있을 거야.
리갈: 가 주겠나?
(선택기) 좋아
(선택기) …… 그건 좀.
로이드: 좋아.
리갈: 고맙다. 난 나의 방황을 이제 그만 떨쳐버리고 싶다.
■ 인도의 온천
레빈: 아니, 이게 누구야. 리갈 아닌가.
리갈: 레빈 님! 건강해 보이셔서 다행입니다.
레빈: 허허허. 이런 영감한테 무슨 볼일이 있누?
리갈: 사실은 사정이 있어 강대한 적과 싸우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저의 무술에 한계를 느끼고 있습니다.
이대로 손기술을 봉인한 제가 언젠가 동료들의 짐이 되는 건 아닌지 하고.
레빈: 음…
리갈: …… 레빈 님은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비록 정의라는 이름으로 휘두르는 힘일지라도 그것은 여전히 폭력이다 라고.
레빈: 그렇다. 너에게 트라우벨 류를 전수해 준 것은 그걸 네가 이해하고 있다고 믿었기 때문이다.
리갈: 제가요……?
레빈: 너는 어째서 수갑을 풀지 않느냐.
리갈: 이 손을 두 번 다시 싸움의 도구로 사용하고 싶지가 않아서…
레빈: 그럼 발은 괜찮다는 거냐?
리갈: 그런 건 아닙니다. 손을 사용하지 않는다는 것은 그것 이외의 수단을 사용했을 때도 그것이 무의미한 살생일 지도 모른다는 걸 항상 가슴 속에 새기기 위해서입니다.
레빈: 그렇다면 무엇을 망설이는 거냐. 너는 자기가 저지른 폭력에 대해 스스로 경계하고 있고, 그걸 지켜봐 주는 친구들이 있어 너 자신을 있는 그대로 이해하며 도와주고 있다.
망설일 이유가 어디에 있느냐.
로이드: 맞아. 리갈이 손을 쓰지 않겠다고 결심했다면 우리들은 그런 싸움을 뒤에서 도와주는 것뿐이야. 왜냐하면 리갈이 스스로 다짐한 그 경계라는 것. 우리들이 싸우는 이유도 바로 그거니까.
리갈: …… 그렇구나. 하긴 우리들은 불합리한 폭력을 사라지길 바라고 있었다.
레빈: 동료가 있고, 너를 이해해 주고 있다. 더 이상 망설이지 마라.
리갈: …… 예. 감사합니다. 레빈 님. 그리고, 로이드도.
로이드: 헤헤헤. 같이 힘내 보자고.
레빈: 이제 떨쳐버린 듯 하구나.
리갈: 예. 친구들과 레빈 님 덕분입니다.
레빈: 그래. 그것이 바로 신뢰다. 신뢰를 배신하진 마라.
리갈: 명심하겠습니다.
레빈: 허허허. 그래. 지금 네가 가진 능력이라면 내가 과거에 사용했던 이 무구를 다룰 수가 있겠지.
리갈: 레빈 님. 감사합니다.
17. 지니어스의 무속성 상급 마술 “메테오 스웜”
■ 엘프의 숨겨진 마을 헤임달
「오른쪽 광장에서」
리카르드: …… 흥. 어째서 하프 엘프 따위가 이곳에 있는 거냐.
크로우리: 리카르드! 이 분들이 우리들을 도와줬다는 사실을 잊은 거냐?
리카르드: 그 따위 건 내가 알 바 아니야! 엘프가 마음 먹고 일어서기만 하면……
지니어스: 자기는 아무 것도 못한 주제에 대단한 척 말하지 마!
리카르드: 그건……
크로우리: 저 소년의 말이 맞다. 우리들은 중립의 길을 택했다. 그 길을 택한 이상 너의 말은 이 사람들은 물론이고 그리고 우리 엘프들까지 모욕하는 발언이 된다.
리카르드: 하지만 난 이런 하프 엘프한테는 질 리가 없습니다!
크로우리 수승님 밑에서 수행을 했으니까요. 이 녀석과 싸우게 해 주세요!
지니어스: 지금 그런 소리하고 있을 때야?
마나가 고갈하면 마술도 못 쓴다고. 그리고 그 후에 모든 힘을 잃어버린 대지도 붕괴한단 말이야.
리카르드: ………
지니어스: 언젠가 평화로운 세상이 오면 그 때 상대를 해주지. 나 역시 내가 싸워서 진다는 생각은 안 하지만 말이야.
리카르드: ……그렇다면 지금 당장 이 대지를 구하고 나와 싸우자. 난 기다리고 있겠다.
…… 죽지 마라!
「리카르드가 사자리고」
크로우리: 내 제자가 실례를 했습니다.
로이드: 그래도 저 녀석은 저 녀석 나름대로 지니어스를……
하프 엘프를 응원해 주는 게 아닐까.
지니어스: ……… 응. 맞아. 난 반드시 살아 남아서 저 녀석과 마술로 승부를 벌일 거야.
크로우리: 그렇게 하려면 저 강대한 천사들과 싸우겠지?
우리들의 목숨을 구해 준 보답으로 나의 마술을 전수해 주마.
지니어스: ……예!? 하지만 난 하프 엘프인데요.
크로우리: 너야말로 지금 그런 말을 할 때가 아니지 않느냐.
이 마술은 리카르드도 전수를 받았다. 언젠가 호각으로 승부를 벌이기 위해서라도 배워두는 편이 좋을 거야.
로이드: 지니어스, 배워 둬.
지니어스: …… 응. 헤헤, 맞아. 부탁 드립니다.
크로우리: 음…
지니어스: 이 마술로…… 대지를 재생시키겠어.
크로우리: 몸 조심하거라. 그리고 승부를 벌여 이긴 자에게는 나의 비술을 전수해 주지.
지니어스: 헤헤. 좋아요. 힘낼 게요.
18. 노이슈는 개가 아니었다
■ 숨겨진 엘프의 마을 헤임달
「마을 입구 오른쪽에 있는 꼬마들」
꼬마: 프로토 존은 아주 오래 전에 멸종했단 말이야.
엘런: 거짓말 아니야. 프로토 존은 정말 있다니까.
형아들은 내 말 믿지?
로이드: 프로토 존이 뭐냐?
엘런: 이 대지에서 가장 처음에 생겨난 동물이야.
로이드: 알고 있냐?
리갈: 아니…… 처음 듣는걸.
족장: 프로토 존이라는 건 원시생명체를 말하는 것이다. 그들은 평생에 걸쳐 진화를 계속하지.
로이드: 진화?
족장: 프로토 존은 단세포 생명체로서 탄생을 한다. 그 다음 제 1 진화로 아쿠안이라는 생물로 진화를 하지.
로이드: 아쿠앙?
족장: 어류와 비슷하게 생긴 생명체다. 그 다음에는 에어로스는 새와 같이 생긴 생명체로 진화하고 아시스라고 하는 대지를 달리는 생명체로 진화한다. 그 후에도 계속 펜릴, 라로 진화. 최종적으로는 마(魔)를 사냥하는 사람이 된다고 한다.
리갈: 하나의 종족이 그렇게나 많은 모습으로 변할 수 있단 말인가.
족장: 그렇다. 그야말로 평생 동안 진화하는 생명체지.
하지만, 그 대단한 능력 때문에 고대 대전 때 전쟁에 끌려가 멸종되었다고 들었다.
4 천년 전에 목격된 프로토 존이 마지막이었지.
엘런: 하지만, 난 봤단 말이야! 아시스로 진화한 프로토 존을.
리갈: 뭔가 잘못 본 거 아니냐? 대지를 달리는 생물은 수도 없이 많다…
「이 때 노이슈가 들어오고」
엘런: …… 아시스!
족장: 이럴 수가! 그 전설의 아시스가!
노이슈: 끼잉~~
엘런: 역시 맞아. 난 책에서 봤는 걸. 아시스는 귀가 크고 바람과 같아 빨리 달려.
노이슈: 왕~~
로이드: 무슨 말 하는 거야. 노이슈는 개야.
엘란: 노이슈? 이 아시스의 이름이야?
로이드: 그러니까 개라니까.
리갈: 아시스라고? 프로토 존의 진화 형태인 아시스란 말인가.
엘런: 그래. 어디의 어딜 봐도 프로토 존이잖아.
로이드: 엥. 노이슈는 개가 아니었냐!?
시이나: …… 이상하다고는 생각했었어. 개 치고는 어딘가 묘하고.
로이드: 그래도 꼬리도 있고 으르렁 짖으니까 개 아니면 늑대겠지.
늑대는 아닌 것 같길래 개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엘런: 프로토 존은 긍지 높은 고대종이다. 엘프 다음으로 오래된 생명이란 말이야!
로이드: 그러냐.
노이슈: 끼이잉……?
엘런: 저기, 저기. 노이슈 데리고 또 놀러 와 줄래?
로이드: 그러지 뭐…
엘런: 약속이야. 기다리고 있을 테니까!
로이드: 알았어. 또 올 게.
19. 사이바크의 미아
■ 학원도시 사이바크
「여관 옆에 있는 꼬마」
로이드: 왜 그래?
꼬마: …… 엄마가 미아가 됐어.
제로스: 니가 미아가 된 거겠지.
꼬마: …… 너 귀족이구나. 귀족 따위가 어째서 나한테 말을 거는 거야!
로이드: 나는 귀족이 아니야.
꼴레뜨: 응, 맞아. 넌 지금 엄마를 잃어버렸구나.
꼬마: …… 응
꼴레뜨: 저기, 엄마를 우리가 찾아주자.
로이드: 그래야지.
제로스: 메야…? 이런 꼬맹이까지 수발 들어야 되냐.
꼴레뜨: 그런 말 하면 안 돼. 저기 찾아주자.
제로스: 예예.
「돌아다니며 엄마를 찾지만 전부 지저분한 꼬마에 대해서는 모른다며 멀리한다」
로이드: 이거 심하네.
꼴레뜨: 응.
꼬마: 됐어. 우리들 빈민가 사람들은 원래 이래.
리갈: 그래. 귀족과 평민 사이에도 차별이 있었지.
지니어스: 하프 엘프와 인간, 귀족과 평민…
테세아라는 실바란트보다 차별이 심하구나.
제로스: 흠… 그런 모양이다.
병사: 너희들이냐. 빈민가 꼬마를 데리고 다니면서 치안을 어지럽힌다는 자들이.
로이드: 뭐, 뭐라고!?
꼴레뜨: 우리들은 그러지 않았어요. 이 아이가 엄마를 잃어버려서…
병사: 잔말 마라!
에이! 이런 지저분한 꼬마 놈이!
꼬마: 아파아!! 이거 놔!!
병사: 닥쳐라! 이 앞에 있는 상점에서 식료품을 도둑 맞았다고 한다. 아마 너겠지?
꼬마: 난 아니야! 내가 아니라고!!
로이드: 그만해!
제로스: 어이. 더 이상 테세아라를 욕보이는 짓은 하지 마라.
그 아이를 당장 놔주는 게 좋을 거야.
병사: 뭐. 뭐라… 대단한 척 입을 놀라다니! 보아하니 귀족인 듯한데 도시의 치안을 어지럽히면 용서하지…
제로스: 닥쳐라 닥쳐라!! 넌 이게 눈에 안 보이냐?
병사: 그…… 그건 성신의 보주!?
제로스: 이 몸이 누구로 보이냐. 존경 받는 마나의 혈족이자 마나의 성신인 제로스 님이다.
네놈 눈은 해태눈이냐!
병사: 아, 아니.. 성신님인지도 모르고 제가 무례를 범했습니다. 용서해 주십시오!!
제로스: 꼬맹이. 너 진짜 아무 짓도 안 한 거냐.
꼬마: …… 안 했어!
제로스: 거봐 안 했다잖아. 이 녀석 엄마 잃어버렸다. 당장 튀어가서 이 아이 보호자 찾아오라고.
병사: 옛!! 알겠습니다!
로이드: 왠지 멋지다.
리갈: 성신이라고 하면 이 나라에서 왕가 다음으로 높은 귀족이니까.
꼴레뜨: 리갈 씨보다 높아요?
리갈: 엄청 엄청 위에지.
꼬마: …… 당신 성신 님이야?
제로스: …… 고럼.
꼬마: 당신이 똑바로 안 하니까 교회까지도 빈민가 사람들을 도와주지 않는 거야.
제로스: …… 그렇겠지.
꼬마: 알고 있으면 어떻게 해 보라고!
제로스: 누군가가…… 어떻게 해 주길 바라지 마라. 가난한 게 싫으면 일을 해라.
지니어스: 무, 무슨 소리 하는 거야!
제로스: 그럼 뭐야. 이 몸이 교회에 진언을 해서 빈민가 사람들의 생활이 힘들지 않도록 힘써달라는 뜻이냐? 그럼 평생 동안 열심히 일하는 사람들은 뭐가 되냐.
꼬마: …… 우리들 빈민가 사람들한테는 일할 장소도 주지 않는단 말이야.
그래서 엄마는 계속 마을을 돌아다면서…
제로스: 그러면 넌 뭘 할 수 있는데.
꼬마: 뭐, 난… 아직 꼬마니까…
제로스: 꼬마니까 라는 핑계는 대지 마라. 꼬마라도 할 수 있는 일이 있잖아.
대단한 척 입을 놀리지 말고 자기가 할 수 있는 일이나 찾아보고 그런 소리를 해라.
병사: 모친을 찾았습니다! 요 앞에 있는 주점에서 일을 달라고 귀찮게 구걸하고 있었던 모양입니다.
엄마: 죄, 죄송합니다. 성신 님. 이 아이가 폐를 끼쳐서…
제로스: 그래, 일은 얻었냐?
엄마: 아뇨…… 저희들같이 지저분한 자들은 써주질 않아요.
제로스: …… 메르토키오에 있는 우리 집에 가봐.
엄마: 예?
제로스: 당신, 빨래 정도는 할 수 있겠지?
집사한테 내 이름을 대고 일을 달라고 해.
엄마: 정말 그래도 될까요1
제로스: 일하는 게 시원찮으면 자를 거야. 열심히 해봐.
엄마: 고, 고맙습니다! 이 은혜 평생 동안 잊지 않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제로스: 됐으니까 빨리 가 봐.
엄마: 알겠습니다. 자, 아가. 가자꾸나.
꼬마: …… 고마워요. 성신…님
병사: 그럼, 실례하겠습니다.
로이드: 제로스. 너도 좋은 구석이 있네.
제로스: 훗…. 저 아주머니가 미인이었기 때문에 선처를 해준 것뿐이야.
리갈: 성신도 의외로 인정이 있는 사람 같구나.
로이드: …… 그러게. 그리고 제로스가 아까 한 말…
“누군가가…… 어떻게 해 주길 바라지 마라.” 상당히 가슴에 와 닺는 이야기였어.
꼴레뜨: 응. 우리들도 가슴 속에 새기자.
20. 인물 도감
■ 유적의 도시 아스카드
「하레이의 집」
하레이: 여~ 마침 잘 왔다. 잠깐 이걸 좀 보.
로이드: 뭐야?
하레이: 이 책과 저 작은 구슬이 뭐라고 생각해?
붕괴한 아스카드 목장에 어디 뭐 쓸만한 거 없나 싶어 돌아다닐 때 발견한 거야.
리피르: 어디 좀 구경해 볼까. 여기에 사용법이 써 있네.
…… 아무래도 이 작은 구슬은 페리트라고 불리는 모양이야. 이 페리트에 인물의 정보를 문양으로 새겨 넣어 그 인물의 정보를 언제든지 볼 수 있다고 써 있어.
하레이: 문양이라…
지니어스: 그런 건 다이쿠 아저씨한테 부탁을 해보면 좋을 것 같은데.
로이드: 그러게. 아버지라면 그 문양을 새길 수 있을 거야.
하레이: 그럼 나한테는 전혀 쓸모가 없는 물건이잖아.
어쩔 수 없지. 이거 줄 게.
지니어스: 정말? 우리가 받아도 괜찮겠어?
하레이: 아이샤를 도와준 답례도 아직 못했으니까.
괜찮아. 가지고 가. 그 대신에 이걸 완성하면 나한테 구경시켜 줘.
지니어스: 알았어. 다 만들면 보여줄 게.
하레이: 잘 부탁해.
■ 다이쿠의 집
다이쿠: 로이드잖아. 무슨 일이냐.
로이드: 이런 걸 받았는데 아버지가 좀 도와줬으면 하고.
다이쿠: 뭐야. 이야기 해 봐라.
「잠시 후」
다이쿠: 이 기록서 기술이라면 알고 있지.
알았어. 한번 해 볼까.
로이드: 고마워.
다이쿠: 하지만, 뭐가 나올 지는 보장 못해. 너의 기억을 이 페리트에 투영시켜서 문양을 새기는 거니까.
로이드: 그걸로 충분해.
다이쿠: 저기 아궁이에 준비를 해 놓을 테니까 페리트를 가공하고 싶을 때는 페리트를 준비한 후에 나한테 말을 해라. 자세한 설명은 메모해 둘 테니까 그걸 읽어보고. 알았냐.
로이드: 알았어.
21. 쫓기는 고양이맨
■ 왕도 메르토키오
「빈민가 지역」
지니어스: 저기저기! 지금 고양이맨이 누구한테 쫓기고 있었지!?
로이드: 뭐? 누구한테?
지니어스: 분명히 저쪽으로 뛰어간 것 같은데.
로이드: 어이, 지니어스! 혼자서 가지 마!!
「고양이맨을 뒤쫓은 지니어스」
바이스: 젠장! 또 도망쳤구나.
지니어스: 왜 그래? 어 쨰서 고양이맨을 쫓아가는 거야?
바이스: …… 어라? 아, 그게 말이야. 우리 할아버지가 고양이맨을 만나고 싶다고 하셔서.
그래서 만나게 해주려고 했는데 할아버지는 병 때문에 움직이지를 못해.
지니어스: 그랬구나.
바이스: 하지만, 고양이맨 녀석들한테 아무리 부탁을 해도 전혀 들어주질 않아.
지니어스: 어째서 할아버지가 고양이맨을 만나려고 하는데?
바이스: 몰라. 뭐라더라 과거에 고양이맨을 연구했다던가.
지니어스: 그랬구나… 그럼 나도 고양이맨을 찾으면 할아버지가 있는 곳으로 데리고 갈 게.
바이스: 정말!? 할아버지는 빈민가 제일 안쪽에서 살고 있어. 나는 바이스.
지니어스: 난 지니어스. 잘 부탁해.
바이스: 지니어스라.. 부탁한다!
「바이스가 가 버리고 로이드 일행이 따라온다」
로이드: 지니어스! 찾았잖아.
지니어스: 저기저기 로이드. 부탁이 있는데..
「잠시 후」
로이드: 그럼 고양이맨을 데리고 가면 되는 거지?
프레세아: 고양이맨…… 세계에 분포하는 이종생명체…
리갈: 그래 이 마을에도 고양이맨이 있었지.
로이드: 그럼 고양이맨한테 말을 해볼까.
「도구점에 있는 고양이맨 탐험가」
지니어스: 저기 말이야. 메르토키오 빈민가에 사는 할아버지를 만나줬음 하거든.
고양이맨: 그거 혹시 노아를 말하는 거냥?
지니어스: 이름은 모르겠는데, 오래 전에 고양이맨을 연구했던 사람이라고 바이스라는 아이가 그랬거든.
고양이맨: 그럼 노아 맞다냐. 노아는 만나기 싫다냐.
지니어스: 어째서?
고양이맨: 어쨌거나 안 된다냐. 전부 똑 같은 말을 할 거다냐.
로이드: 이유 정도는 가르쳐 줘도 되잖아.
고양이맨: … 그럼 우리들 마을에 있는 장로님한테 물어 봐라냐.
로이드: 마을이라면…… 고먕이맨 마을?
고양이맨: 맞다냥. 하지만, 노아 친구한테는 장소 안 가르쳐 준다냐. 알아서 찾아라냥.
지니어스: 알았어! 치사하긴..
■ 실바란트 북쪽 끝에 있는 고양이맨 마을
로이드: 저기 말이야. 어째서 고양이맨은 노아를 안 만나려고 하지?
장로: 노아는 과거에 고양이맨을 연구한다며 친구들을 포획했다냥.
보니까 고양이맨을 연구해서 인간의 애완동물로 하려고 했던 모양이다냐.
지니어스: 그래서 모두들 싫어한 거구나.
장로: 아마 그 누구도 노아한테는 가지 않을 거다냐.
지니어스: 하지만, 노아 씨는 지금 병에 걸렸어. 만나는 것 정도는…
제로스: 하프 엘프를 괴롭힌 녀석이 병에 걸렸다면 넌 그 사람 문병 가겠냐?
지니어스: 그건…
장로: 음.. 그럼 이걸 가져가라냥.
지니어스: 이건…
장로: 노아가 예전에 친구들을 잡을 때 입었던 옷이다냥.
이걸로 고양이맨 흉내를 낼 수 있다냐.
지니어스: 알았어. 고마워.
로이드: 이걸로 노아를 속일 수 있을는지
지니어스: 모르지만 일단 바이스한테 사정 설명을 하자.
■ 왕도 메르토키오
「빈민가」
바이스: 지니어스! 어떻게 됐어?
지니어스: 바이스!
로이드: ……?
지니어스: 미안해. 고양이맨은 노아 씨한테 쌓인 게 많아서 만나기 싫데.
바이스: 그랬구나…
지니어스: 하지만, 내가 고양이맨 옷을 받아왔으니까 이걸 입고 노아 씨를 만나자.
……… 이거 들킬까?
바이스: … 일단 만나자. 이쪽으로 와.
지니어스: 로이드, 가자.
로이드: ……… 어이, 지니어스…
지니어스: 왜? 바이스가 사라져 버리겠어.
로이드: …… 아니, 아무 것도 아니야.
지니어스: 알았으니까 빨리 가자고.
「빈민가 구석에서」
바이스: 지니어스. 말을 드려봐.
지니어스: 응. 노아 씨…
노아: …… 뉘신가?
지니어스: 저… 고양이맨입니다……냥
노아: 오오. 미안하지만 가까이 오지 않겠나. 난 이제 앞이 잘 안 보여서.
…… 이건…
지니어스: 아, 아니 왜요.
노아: …… 아니다… 고맙구나.
드디어 마텔 님 곁으로 갈 수 있겠어.
지니어스: 예!?
노아: 난 이제 얼마 안 남았다. 날 데리러 온 자가 기다리고 있으니.
지니어스: 그럴 수가!
노아: 고맙다 꼬마야. 오랜 만에 보니 정겹구나. 고양이맨 옷.
지니어스: 알고 있었나요!?
노아: 난 고양이맨 연구가지. 그 정도쯤이야…
고양이맨: 이제 그만… 용서해 주겠다냥.
노아: …!! 고양이맨!!
……… 고맙다. 정말 고마워.
너희들을 붙잡아서 괴롭힌 나를…
꼬마도 고맙구나. 이제 더 이상 미련이 없다.
지니어스: 누나! 노아 씨를 구해줘!!
리피르: 미안해… 하지만 이미…
노아: 괜찮다. 바이스가 마중을 나왔으니까. 잘 있거라…
「노아가 사라진다」
지니어스: 노아 씨…
바이스: 고마워, 지니어스.
지니어스: 바이스……
바이스: 이제 나도 할아버지를 따라 갈 수 있겠어.
지니어스: 그, 그게 무슨 말이야..
바이스: 난 이미 오래 전에 죽었거든…
내 모습을 볼 수 있는 건 지니어스 뿐이야.
나 혼자서는 고양이맨한테 말도 못 붙어봤었는데.
지니어스: 그럼 너는…… 유령?
바이스: 고마워… 그리고, 안녕…
「바이스까지 사라진다」
로이드: …… 역시 유령이었구나.
지니어스: 너희들은 바이스가 보이지 않았어?
리피르: 그래…
지니어스: 그랬구나…
바이스, 할아버지와 잘 지내…
고양이맨: 노아는 우리들이 묻어주겠다냐.
로이드: 그래? 그러면 정말 기뻐할 거야.
지니어스: 응, 그래.
※ 고양이맨이 어째서 바이스한테 쫓기고 노아를 알아 보는가?
고양이의 눈은 귀신을 볼 수 있다는 말을 하죠. 저게 진짜인지 가짜인지는 당연히 모르고, 괴기소설 같은 거 보면 저런 이야기가 좀 나와요.
22. 절망의 마을 루인 부활 계획
■ 절망의 마을 루인
로이드: 피에트로 씨.
피에트로: 설마 이렇게까지 심각할 줄이야..
하지만 이 정도로는 포기하지 않습니다. 희생된 사람들을 위해서라도 반드시 이 도시를 재건시키겠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하려면 사람과…… 돈… 모든 게 부족해요.
※ 한번에 왕창 주는 것이 아니라 한번에 얼마씩 준 후에 마을에서 나갔다가 다시 들어오면 조금씩 발전이 되는 그런 형식이다. 처음에 10 만, 두 번째에 3 만, 세 번째에 70 만을 기부했지만, 결과는 3 만을 3 번 기부한 “재생의 마을 루인”과 똑같았다. 따라서 발전을 촉진시키는 3 만 이하의 자금을 몇 번 주느냐가 플러그 요소가 되겠다. 돈을 적게 들이고 싶다면 2 만부터 시작을 하던가.
※ 돈을 벌 때는 테세아라 "땅의 신전" 제일 지하에 있는 드래곤이 최적. 후반에 영초 마나리프를 얻게 되는 이벤트 상 반드시 입수하는 블루 세피라를 장비하면 전투 한번에 2 만 가르드씩 입수한다.
3 만
3 만
3 만 => 재생의 마을 루인
3 만
3 만 => 개 한 마리 늘고 사람이 좀 늘었다
3 만 => 사람이 더 늘어난 것 같다. 항구에 배가 만들어지기 시작?
3 만
3 만 => 루인의 배경 음악이 바뀌고 다리가 만들어진다. 집도 슬슬 만들어져 가는데. 다리가 연결되어 모든 지역을 돌아다닐 수 있게 되었다.
3 만
3 만 => 사람이 더 늘어났다. 집도 거의 절반 정도 지어가는 중. 사람들이 최저한의 생활을 할 수 있게 바뀌었다.
3 만 =>
3 만 => 거의 모든 시설이 되살아났다. 여관, 고양이맨 탐색대 등등
3 만 =>
3 만 => 루인 완전히 부활. 이제부터는 복구가 아닌 개발 자금을 지원
3 만 =>
3 만 =>
3 만 => 바닥에 보도 블록이 깔리고 전체적으로 깔끔. 하지만, 아직 완성이 안된 곳도 더러 보인다.
3 만 =>
3 만 =>
3 만 =>
3 만 => 다리가 더 지어졌고, 개집도 생겼네? 분수대 완성
3 만 => 시이나 동상
3 만 => 분수대에 로이드 동상
3 만 => 교회 앞에 리피르 동상
피에트로: 감사합니다. 여러분! 여러분 덕분에 루인은 완전히 번했습니다. 덕분에 저도 이 도시에 은혜를 갚았다는 느낌이 들어요.
로이드: 피에트로, 수고했어!
피에트로: 아뇨. 그건 이 도시 사람들에게 해 주세요.
이 도시는 모든 사람들의 힘으로 재생시키고 발전을 시켰으니까요.
남은 일이 끝나는 데로 저는 세계를 여행할 생각입니다. 디자이안에게 고통 당하고 있는 사람들을 구하고 싶어요.
아 이제 다 끝났군요 ㅎㅎ 대사집 잘 보시고 혹시 잘못 올린 것 있으면 지적해 주시기 바랍니다.
■ 숨겨진 엘프의 마을 헤임달
「촌장의 집이 있는 지역에 녹색 머리를 한 엘프」
엘프: 큰일 났어. 마을에 있던 소중한 책이 도난 당했다.
어떡하지 아직 태우지도 못했는데.
로이드: 어째서 책을 태우는데?
엘프: 마계의 전쟁이 기록되어 있다는 저주 받은 책이니까 그렇지. 마계의 왕 자리를 둘러싸고 서로 싸움을 벌였던 마족들을 그 책 속에 봉인을 했다던 모양이야.
로이드: 살벌한 책이네.
엘프: 그 책을 태울 수 있는 봉마의 돌까지 잃어버려서 태울 기회를 놓쳤단 말이야.
로이드: 봉마의 돌이라면 데리스 카란에서 입수를 했지.
엘프: 정말이냐? 그렇다면 어딘가에 있을 그 저주 받은 책을 찾아 태워주지 않겠나?
그게 이 세상에 나오면 봉인되어 있던 마족들이 밖으로 뛰쳐나와 이 세계는 마계 니블헤임으로 변해버릴 거야. 그 봉마의 돌을 사용하면 몸 속의 마나를 밖으로 내뿜어 성스러운 화염으로 바꿀 수가 있다. 그걸로 마계의 책을 정화시켜 줘.
로이드: 그러니까 마계의 책을 발견하면 태워라. 이거지? 왠지 마음엔 안 드는데 기억은 해둘 게.
15. 마계 니블헤임 공략
■ 학원도시 사이바크
「학술 자료관」
오리진: 불길한 힘이 요동치고 있다
지금 이대로 있으면 책 속으로 빨려 들어갈 것이다.
로이드: 오리진!! 무슨 말이야?
오리진: 이곳에 끌려들어간 후에는 밖으로 나올 수 있을 지 그것조차 알 수가 없다.
지금이라면 내가 가진 힘으로 구해줄 수 있는데 어떻게 할 텐가?
(선택기) 도와줘
(선택기) 그냥 놔 둬.
로이드: 이대로 들어갈 거야.
오리진: 알았다.
■ 마계 니블헤임
로이드: 어떻게 된 거야1?
리피르: 아무래도 오리진이 말한 것과 같이 책 속으로 빨려 들어온 것 같아.
지니어스: 책 속에? 어떻게 그런 일이.
로이드: 어떻게 하며 좋지…
꼴레뜨: 로이드, 봉마의 돌이!
그것은 봉마의 혼염… 우리들을 소멸시키려 하는가
지니어스: 뭐야, 이 목소리?
…… 나는 마계의 다음 왕이 될 자.
너희들 같이 나약한 자들이 나를 없앨 수 있다고 생각하면
목숨을 천평에 올려놓고 시험해 보거라
리피르: 역시…… 이 책은 헤임달에서 도둑 맞은 책이었어.
오리진: 들리는가, 새로운 계약자여.
로이드: 오리진!
오리진: 이 책은 남겨둬서는 안 되는 물건이다. 이 책에는 지상을 마계로 바꾸려고 술책을 짜는 마왕들의 염원이 담겨져 있다. 염원은 시간이 지날 수록 그 힘을 늘려 결국 이 책을 가진 자를 그리고 세계를 미치게 만들 것이다.
로이드: 알았어. 어떻게 하면 되지?
오리진: 이 책을 통해 만들어진 이 마계의 심층부에 봉마의 혼염으로 태우면 이 책을 사라지게 할 수 있다. 하지만, 봉마의 혼염이라도 적은 양의 화염이라면 책을 없앨 수가 없다. 책을 불태울 만한 혼염을 모을 필요가 있다. 이곳에는 봉마의 혼염을 태우는 촛대가 있을 터. 그걸 통해 봉마의 혼염을 조금씩이나마 키워 봉마의 혼염을 늘려나가야 한다.
그리고 봉마의 혼염은 너희들의 생명 그 자체다. 봉마의 혼염이 다한다는 것은 너희들이 생명도 다한다는 사실을 유념해라.
로이드: 알았어. 일단 혼염을 높여서 최하층으로 내려가 보자.
「다음 플로어로 내려가면」
로이드: 이곳은 대체 어떻게 된 거냐?
이곳은 우리들의 세계. 너희들은 그저 이물. 우리들 세계의 법칙에 따라 싸우는 수밖에 없다.
로이드: 젠장! 사람 귀찮게 하고 있어.
프레세아: 역시 이 책은 위험한 것 같아요.
「플로어 6」
로이드: 또 있냐.
꼴레뜨: 모두 함께 있으니까, 괜찮아! 로이드. 힘내서 침착하게 가자.
「플로어 10」
헬나이트: 이런 곳까지 오다니. 선물로 죽음을 주마. 영광스럽게 생각하라.
로이드: 닥쳐라! 내가 할 소리다!
헬나이트: 쓰레기가… 사라져 버려라!
「플로어 11」
헬나이트를 격파했단 말인가…
하지만 나는 다르다. 헬나이트는 지상에서 니블헤임이 부활했을 때 내 손에 죽을 존재.
나는……새로운 니블헤임의 왕이다.
로이드: 뭐라고!
지상을 제압하여, 부활하기 위해서라도 이 책이 불타서는 안 된다.
로이드: 봉인된 마물은 한 놈이 아니었나.
리갈: 그런 모양이다.
지니어스: 흥, 다음에 나오는 녀석도 보내버리면 되잖아.
로이드: 그래.
「플로어 15 통과」
리빙아머: …… 결국 나한테 왔구나.
로이드: 네가 이 책에 봉인된 마지막 마물이냐.
리빙아머: 더 이상은 지나갈 수 없다. 난 봉인된 책 속에서 힘을 모아 인간 세계 사람들 마음에 악이 넘쳐날 때 난 이 감옥에서 해당된다.
로이드: 어디 해 보시지!
「전투 후」
리빙아머: …… 내가 사라져도…… 니블헤임은… 반드시…부활…한…
로이드: 이긴 건가.
리갈: 그런 모양이다.
지니어스: 저기 빨리 이 책을 불 질러 버리자.
언제 또 마물이 부활할 지 모르잖아.
로이드: 그래도 어떻게 하면 되는 건지.
리피르: 저 제단에 봉마의 혼염을 붙이면 되지 않을까.
로이드: 우왁!! 몸이 투명해 진다!!
리피르: 큰일났어! 이곳은 저 마물이 만들어 낸 세계. 그들이 사라지면 우리들도 이 세계에서 쫓겨나게 되어 있는 거야!
프레세아: 이래서는 봉마의 혼염으로 불을 붙일 수가 없어요. 결국 그렇게 되면 이 책은 항상 존재하여…
리피르: 마물들이 부활할 거야. 로이드, 서둘러!
로이드: 봉마의 혼염을 붙이지 않으면 놈들이 부활한다…
(선택기) 봉마의 혼염을 붙이지 않는다.
(선택기) 봉마의 혼염을 붙인다. << 선택
■ 학원도시 사이바크
오리진: 수고했다. 이제 이 책에서 혐오스러운 기를 내뿜는 자는 사라졌겠지.
고맙다.
로이드: 그런데…… 이걸로 진짜 끝난 거야? 그 녀석이 마지막에…
리피르: 그래. 하지만, 그 자들이 남긴 마을이 실현될지 어떨지는 …
이 세상에 살고 있는 모든 사람들한테 걸린 문제 아닐까.
제로스: 이 세상 사람들 전부 성인군자는 아니니까.
로이드: …… 제로스가 말하면 꼭 진리 같단 말이야.
제로스: …… 어쨌거나 좋은 뜻으로 생각하지.
16. 리갈의 스승 레빈
■ 왕도 메르토키오
「성의 지하 감옥에서」
죄인: 사회로 나갔구먼. 그래 잘 됐네. 자네는 감옥과 어울리지 않아.
리갈: 레빈 님은 어떻게 되었나.
죄인: 그 녀석도, 사회에 나갔지.
로이드: 근데 말이야. 레빈이라는 사람이 누구야?
리갈: 나한테 레거스를 가르쳐 준 스승님이다.
그 분이 없었다면 난 투기장에서 목숨을 잃었을 지도 모른다.
로이드: 오. 그런데 어째서 투기장에서 죽을 뻔 했는데?
죄인: 죄인은 투기장에서 짐승과 싸워야만 하니까.
리갈: 난 앨리시아를 죽인 걸 후회하며 싸우는 걸 포기했었다.
죄인: 그 때 레빈이 말했지. 그렇다면 발로 싸워라. 라고. 어떻게 보면 궤변이 될 수도 있었지만.
리갈: 발리를 잡을 때까지는 계속 살아남아야 한다고 그는 나에게 가르쳐 주었다.
그래서 지금의 내가 이곳에 서 있을 수 있다.
죄인: 그런데 별로 좋아 보이는 얼굴은 아니군.
리갈: 강대한 적을 눈 앞에 두고 손기술을 봉인하는 것은 동료들의 발목을 붙잡는 행위가 아닌가 싶어서
죄인: 그래서 레빈을 찾으러 왔단 말인가. 인도의 오두막에 있는 온천에 가보게. 그곳에 있을 거야.
리갈: 가 주겠나?
(선택기) 좋아
(선택기) …… 그건 좀.
로이드: 좋아.
리갈: 고맙다. 난 나의 방황을 이제 그만 떨쳐버리고 싶다.
■ 인도의 온천
레빈: 아니, 이게 누구야. 리갈 아닌가.
리갈: 레빈 님! 건강해 보이셔서 다행입니다.
레빈: 허허허. 이런 영감한테 무슨 볼일이 있누?
리갈: 사실은 사정이 있어 강대한 적과 싸우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저의 무술에 한계를 느끼고 있습니다.
이대로 손기술을 봉인한 제가 언젠가 동료들의 짐이 되는 건 아닌지 하고.
레빈: 음…
리갈: …… 레빈 님은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비록 정의라는 이름으로 휘두르는 힘일지라도 그것은 여전히 폭력이다 라고.
레빈: 그렇다. 너에게 트라우벨 류를 전수해 준 것은 그걸 네가 이해하고 있다고 믿었기 때문이다.
리갈: 제가요……?
레빈: 너는 어째서 수갑을 풀지 않느냐.
리갈: 이 손을 두 번 다시 싸움의 도구로 사용하고 싶지가 않아서…
레빈: 그럼 발은 괜찮다는 거냐?
리갈: 그런 건 아닙니다. 손을 사용하지 않는다는 것은 그것 이외의 수단을 사용했을 때도 그것이 무의미한 살생일 지도 모른다는 걸 항상 가슴 속에 새기기 위해서입니다.
레빈: 그렇다면 무엇을 망설이는 거냐. 너는 자기가 저지른 폭력에 대해 스스로 경계하고 있고, 그걸 지켜봐 주는 친구들이 있어 너 자신을 있는 그대로 이해하며 도와주고 있다.
망설일 이유가 어디에 있느냐.
로이드: 맞아. 리갈이 손을 쓰지 않겠다고 결심했다면 우리들은 그런 싸움을 뒤에서 도와주는 것뿐이야. 왜냐하면 리갈이 스스로 다짐한 그 경계라는 것. 우리들이 싸우는 이유도 바로 그거니까.
리갈: …… 그렇구나. 하긴 우리들은 불합리한 폭력을 사라지길 바라고 있었다.
레빈: 동료가 있고, 너를 이해해 주고 있다. 더 이상 망설이지 마라.
리갈: …… 예. 감사합니다. 레빈 님. 그리고, 로이드도.
로이드: 헤헤헤. 같이 힘내 보자고.
레빈: 이제 떨쳐버린 듯 하구나.
리갈: 예. 친구들과 레빈 님 덕분입니다.
레빈: 그래. 그것이 바로 신뢰다. 신뢰를 배신하진 마라.
리갈: 명심하겠습니다.
레빈: 허허허. 그래. 지금 네가 가진 능력이라면 내가 과거에 사용했던 이 무구를 다룰 수가 있겠지.
리갈: 레빈 님. 감사합니다.
17. 지니어스의 무속성 상급 마술 “메테오 스웜”
■ 엘프의 숨겨진 마을 헤임달
「오른쪽 광장에서」
리카르드: …… 흥. 어째서 하프 엘프 따위가 이곳에 있는 거냐.
크로우리: 리카르드! 이 분들이 우리들을 도와줬다는 사실을 잊은 거냐?
리카르드: 그 따위 건 내가 알 바 아니야! 엘프가 마음 먹고 일어서기만 하면……
지니어스: 자기는 아무 것도 못한 주제에 대단한 척 말하지 마!
리카르드: 그건……
크로우리: 저 소년의 말이 맞다. 우리들은 중립의 길을 택했다. 그 길을 택한 이상 너의 말은 이 사람들은 물론이고 그리고 우리 엘프들까지 모욕하는 발언이 된다.
리카르드: 하지만 난 이런 하프 엘프한테는 질 리가 없습니다!
크로우리 수승님 밑에서 수행을 했으니까요. 이 녀석과 싸우게 해 주세요!
지니어스: 지금 그런 소리하고 있을 때야?
마나가 고갈하면 마술도 못 쓴다고. 그리고 그 후에 모든 힘을 잃어버린 대지도 붕괴한단 말이야.
리카르드: ………
지니어스: 언젠가 평화로운 세상이 오면 그 때 상대를 해주지. 나 역시 내가 싸워서 진다는 생각은 안 하지만 말이야.
리카르드: ……그렇다면 지금 당장 이 대지를 구하고 나와 싸우자. 난 기다리고 있겠다.
…… 죽지 마라!
「리카르드가 사자리고」
크로우리: 내 제자가 실례를 했습니다.
로이드: 그래도 저 녀석은 저 녀석 나름대로 지니어스를……
하프 엘프를 응원해 주는 게 아닐까.
지니어스: ……… 응. 맞아. 난 반드시 살아 남아서 저 녀석과 마술로 승부를 벌일 거야.
크로우리: 그렇게 하려면 저 강대한 천사들과 싸우겠지?
우리들의 목숨을 구해 준 보답으로 나의 마술을 전수해 주마.
지니어스: ……예!? 하지만 난 하프 엘프인데요.
크로우리: 너야말로 지금 그런 말을 할 때가 아니지 않느냐.
이 마술은 리카르드도 전수를 받았다. 언젠가 호각으로 승부를 벌이기 위해서라도 배워두는 편이 좋을 거야.
로이드: 지니어스, 배워 둬.
지니어스: …… 응. 헤헤, 맞아. 부탁 드립니다.
크로우리: 음…
지니어스: 이 마술로…… 대지를 재생시키겠어.
크로우리: 몸 조심하거라. 그리고 승부를 벌여 이긴 자에게는 나의 비술을 전수해 주지.
지니어스: 헤헤. 좋아요. 힘낼 게요.
18. 노이슈는 개가 아니었다
■ 숨겨진 엘프의 마을 헤임달
「마을 입구 오른쪽에 있는 꼬마들」
꼬마: 프로토 존은 아주 오래 전에 멸종했단 말이야.
엘런: 거짓말 아니야. 프로토 존은 정말 있다니까.
형아들은 내 말 믿지?
로이드: 프로토 존이 뭐냐?
엘런: 이 대지에서 가장 처음에 생겨난 동물이야.
로이드: 알고 있냐?
리갈: 아니…… 처음 듣는걸.
족장: 프로토 존이라는 건 원시생명체를 말하는 것이다. 그들은 평생에 걸쳐 진화를 계속하지.
로이드: 진화?
족장: 프로토 존은 단세포 생명체로서 탄생을 한다. 그 다음 제 1 진화로 아쿠안이라는 생물로 진화를 하지.
로이드: 아쿠앙?
족장: 어류와 비슷하게 생긴 생명체다. 그 다음에는 에어로스는 새와 같이 생긴 생명체로 진화하고 아시스라고 하는 대지를 달리는 생명체로 진화한다. 그 후에도 계속 펜릴, 라로 진화. 최종적으로는 마(魔)를 사냥하는 사람이 된다고 한다.
리갈: 하나의 종족이 그렇게나 많은 모습으로 변할 수 있단 말인가.
족장: 그렇다. 그야말로 평생 동안 진화하는 생명체지.
하지만, 그 대단한 능력 때문에 고대 대전 때 전쟁에 끌려가 멸종되었다고 들었다.
4 천년 전에 목격된 프로토 존이 마지막이었지.
엘런: 하지만, 난 봤단 말이야! 아시스로 진화한 프로토 존을.
리갈: 뭔가 잘못 본 거 아니냐? 대지를 달리는 생물은 수도 없이 많다…
「이 때 노이슈가 들어오고」
엘런: …… 아시스!
족장: 이럴 수가! 그 전설의 아시스가!
노이슈: 끼잉~~
엘런: 역시 맞아. 난 책에서 봤는 걸. 아시스는 귀가 크고 바람과 같아 빨리 달려.
노이슈: 왕~~
로이드: 무슨 말 하는 거야. 노이슈는 개야.
엘란: 노이슈? 이 아시스의 이름이야?
로이드: 그러니까 개라니까.
리갈: 아시스라고? 프로토 존의 진화 형태인 아시스란 말인가.
엘런: 그래. 어디의 어딜 봐도 프로토 존이잖아.
로이드: 엥. 노이슈는 개가 아니었냐!?
시이나: …… 이상하다고는 생각했었어. 개 치고는 어딘가 묘하고.
로이드: 그래도 꼬리도 있고 으르렁 짖으니까 개 아니면 늑대겠지.
늑대는 아닌 것 같길래 개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엘런: 프로토 존은 긍지 높은 고대종이다. 엘프 다음으로 오래된 생명이란 말이야!
로이드: 그러냐.
노이슈: 끼이잉……?
엘런: 저기, 저기. 노이슈 데리고 또 놀러 와 줄래?
로이드: 그러지 뭐…
엘런: 약속이야. 기다리고 있을 테니까!
로이드: 알았어. 또 올 게.
19. 사이바크의 미아
■ 학원도시 사이바크
「여관 옆에 있는 꼬마」
로이드: 왜 그래?
꼬마: …… 엄마가 미아가 됐어.
제로스: 니가 미아가 된 거겠지.
꼬마: …… 너 귀족이구나. 귀족 따위가 어째서 나한테 말을 거는 거야!
로이드: 나는 귀족이 아니야.
꼴레뜨: 응, 맞아. 넌 지금 엄마를 잃어버렸구나.
꼬마: …… 응
꼴레뜨: 저기, 엄마를 우리가 찾아주자.
로이드: 그래야지.
제로스: 메야…? 이런 꼬맹이까지 수발 들어야 되냐.
꼴레뜨: 그런 말 하면 안 돼. 저기 찾아주자.
제로스: 예예.
「돌아다니며 엄마를 찾지만 전부 지저분한 꼬마에 대해서는 모른다며 멀리한다」
로이드: 이거 심하네.
꼴레뜨: 응.
꼬마: 됐어. 우리들 빈민가 사람들은 원래 이래.
리갈: 그래. 귀족과 평민 사이에도 차별이 있었지.
지니어스: 하프 엘프와 인간, 귀족과 평민…
테세아라는 실바란트보다 차별이 심하구나.
제로스: 흠… 그런 모양이다.
병사: 너희들이냐. 빈민가 꼬마를 데리고 다니면서 치안을 어지럽힌다는 자들이.
로이드: 뭐, 뭐라고!?
꼴레뜨: 우리들은 그러지 않았어요. 이 아이가 엄마를 잃어버려서…
병사: 잔말 마라!
에이! 이런 지저분한 꼬마 놈이!
꼬마: 아파아!! 이거 놔!!
병사: 닥쳐라! 이 앞에 있는 상점에서 식료품을 도둑 맞았다고 한다. 아마 너겠지?
꼬마: 난 아니야! 내가 아니라고!!
로이드: 그만해!
제로스: 어이. 더 이상 테세아라를 욕보이는 짓은 하지 마라.
그 아이를 당장 놔주는 게 좋을 거야.
병사: 뭐. 뭐라… 대단한 척 입을 놀라다니! 보아하니 귀족인 듯한데 도시의 치안을 어지럽히면 용서하지…
제로스: 닥쳐라 닥쳐라!! 넌 이게 눈에 안 보이냐?
병사: 그…… 그건 성신의 보주!?
제로스: 이 몸이 누구로 보이냐. 존경 받는 마나의 혈족이자 마나의 성신인 제로스 님이다.
네놈 눈은 해태눈이냐!
병사: 아, 아니.. 성신님인지도 모르고 제가 무례를 범했습니다. 용서해 주십시오!!
제로스: 꼬맹이. 너 진짜 아무 짓도 안 한 거냐.
꼬마: …… 안 했어!
제로스: 거봐 안 했다잖아. 이 녀석 엄마 잃어버렸다. 당장 튀어가서 이 아이 보호자 찾아오라고.
병사: 옛!! 알겠습니다!
로이드: 왠지 멋지다.
리갈: 성신이라고 하면 이 나라에서 왕가 다음으로 높은 귀족이니까.
꼴레뜨: 리갈 씨보다 높아요?
리갈: 엄청 엄청 위에지.
꼬마: …… 당신 성신 님이야?
제로스: …… 고럼.
꼬마: 당신이 똑바로 안 하니까 교회까지도 빈민가 사람들을 도와주지 않는 거야.
제로스: …… 그렇겠지.
꼬마: 알고 있으면 어떻게 해 보라고!
제로스: 누군가가…… 어떻게 해 주길 바라지 마라. 가난한 게 싫으면 일을 해라.
지니어스: 무, 무슨 소리 하는 거야!
제로스: 그럼 뭐야. 이 몸이 교회에 진언을 해서 빈민가 사람들의 생활이 힘들지 않도록 힘써달라는 뜻이냐? 그럼 평생 동안 열심히 일하는 사람들은 뭐가 되냐.
꼬마: …… 우리들 빈민가 사람들한테는 일할 장소도 주지 않는단 말이야.
그래서 엄마는 계속 마을을 돌아다면서…
제로스: 그러면 넌 뭘 할 수 있는데.
꼬마: 뭐, 난… 아직 꼬마니까…
제로스: 꼬마니까 라는 핑계는 대지 마라. 꼬마라도 할 수 있는 일이 있잖아.
대단한 척 입을 놀리지 말고 자기가 할 수 있는 일이나 찾아보고 그런 소리를 해라.
병사: 모친을 찾았습니다! 요 앞에 있는 주점에서 일을 달라고 귀찮게 구걸하고 있었던 모양입니다.
엄마: 죄, 죄송합니다. 성신 님. 이 아이가 폐를 끼쳐서…
제로스: 그래, 일은 얻었냐?
엄마: 아뇨…… 저희들같이 지저분한 자들은 써주질 않아요.
제로스: …… 메르토키오에 있는 우리 집에 가봐.
엄마: 예?
제로스: 당신, 빨래 정도는 할 수 있겠지?
집사한테 내 이름을 대고 일을 달라고 해.
엄마: 정말 그래도 될까요1
제로스: 일하는 게 시원찮으면 자를 거야. 열심히 해봐.
엄마: 고, 고맙습니다! 이 은혜 평생 동안 잊지 않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제로스: 됐으니까 빨리 가 봐.
엄마: 알겠습니다. 자, 아가. 가자꾸나.
꼬마: …… 고마워요. 성신…님
병사: 그럼, 실례하겠습니다.
로이드: 제로스. 너도 좋은 구석이 있네.
제로스: 훗…. 저 아주머니가 미인이었기 때문에 선처를 해준 것뿐이야.
리갈: 성신도 의외로 인정이 있는 사람 같구나.
로이드: …… 그러게. 그리고 제로스가 아까 한 말…
“누군가가…… 어떻게 해 주길 바라지 마라.” 상당히 가슴에 와 닺는 이야기였어.
꼴레뜨: 응. 우리들도 가슴 속에 새기자.
20. 인물 도감
■ 유적의 도시 아스카드
「하레이의 집」
하레이: 여~ 마침 잘 왔다. 잠깐 이걸 좀 보.
로이드: 뭐야?
하레이: 이 책과 저 작은 구슬이 뭐라고 생각해?
붕괴한 아스카드 목장에 어디 뭐 쓸만한 거 없나 싶어 돌아다닐 때 발견한 거야.
리피르: 어디 좀 구경해 볼까. 여기에 사용법이 써 있네.
…… 아무래도 이 작은 구슬은 페리트라고 불리는 모양이야. 이 페리트에 인물의 정보를 문양으로 새겨 넣어 그 인물의 정보를 언제든지 볼 수 있다고 써 있어.
하레이: 문양이라…
지니어스: 그런 건 다이쿠 아저씨한테 부탁을 해보면 좋을 것 같은데.
로이드: 그러게. 아버지라면 그 문양을 새길 수 있을 거야.
하레이: 그럼 나한테는 전혀 쓸모가 없는 물건이잖아.
어쩔 수 없지. 이거 줄 게.
지니어스: 정말? 우리가 받아도 괜찮겠어?
하레이: 아이샤를 도와준 답례도 아직 못했으니까.
괜찮아. 가지고 가. 그 대신에 이걸 완성하면 나한테 구경시켜 줘.
지니어스: 알았어. 다 만들면 보여줄 게.
하레이: 잘 부탁해.
■ 다이쿠의 집
다이쿠: 로이드잖아. 무슨 일이냐.
로이드: 이런 걸 받았는데 아버지가 좀 도와줬으면 하고.
다이쿠: 뭐야. 이야기 해 봐라.
「잠시 후」
다이쿠: 이 기록서 기술이라면 알고 있지.
알았어. 한번 해 볼까.
로이드: 고마워.
다이쿠: 하지만, 뭐가 나올 지는 보장 못해. 너의 기억을 이 페리트에 투영시켜서 문양을 새기는 거니까.
로이드: 그걸로 충분해.
다이쿠: 저기 아궁이에 준비를 해 놓을 테니까 페리트를 가공하고 싶을 때는 페리트를 준비한 후에 나한테 말을 해라. 자세한 설명은 메모해 둘 테니까 그걸 읽어보고. 알았냐.
로이드: 알았어.
21. 쫓기는 고양이맨
■ 왕도 메르토키오
「빈민가 지역」
지니어스: 저기저기! 지금 고양이맨이 누구한테 쫓기고 있었지!?
로이드: 뭐? 누구한테?
지니어스: 분명히 저쪽으로 뛰어간 것 같은데.
로이드: 어이, 지니어스! 혼자서 가지 마!!
「고양이맨을 뒤쫓은 지니어스」
바이스: 젠장! 또 도망쳤구나.
지니어스: 왜 그래? 어 쨰서 고양이맨을 쫓아가는 거야?
바이스: …… 어라? 아, 그게 말이야. 우리 할아버지가 고양이맨을 만나고 싶다고 하셔서.
그래서 만나게 해주려고 했는데 할아버지는 병 때문에 움직이지를 못해.
지니어스: 그랬구나.
바이스: 하지만, 고양이맨 녀석들한테 아무리 부탁을 해도 전혀 들어주질 않아.
지니어스: 어째서 할아버지가 고양이맨을 만나려고 하는데?
바이스: 몰라. 뭐라더라 과거에 고양이맨을 연구했다던가.
지니어스: 그랬구나… 그럼 나도 고양이맨을 찾으면 할아버지가 있는 곳으로 데리고 갈 게.
바이스: 정말!? 할아버지는 빈민가 제일 안쪽에서 살고 있어. 나는 바이스.
지니어스: 난 지니어스. 잘 부탁해.
바이스: 지니어스라.. 부탁한다!
「바이스가 가 버리고 로이드 일행이 따라온다」
로이드: 지니어스! 찾았잖아.
지니어스: 저기저기 로이드. 부탁이 있는데..
「잠시 후」
로이드: 그럼 고양이맨을 데리고 가면 되는 거지?
프레세아: 고양이맨…… 세계에 분포하는 이종생명체…
리갈: 그래 이 마을에도 고양이맨이 있었지.
로이드: 그럼 고양이맨한테 말을 해볼까.
「도구점에 있는 고양이맨 탐험가」
지니어스: 저기 말이야. 메르토키오 빈민가에 사는 할아버지를 만나줬음 하거든.
고양이맨: 그거 혹시 노아를 말하는 거냥?
지니어스: 이름은 모르겠는데, 오래 전에 고양이맨을 연구했던 사람이라고 바이스라는 아이가 그랬거든.
고양이맨: 그럼 노아 맞다냐. 노아는 만나기 싫다냐.
지니어스: 어째서?
고양이맨: 어쨌거나 안 된다냐. 전부 똑 같은 말을 할 거다냐.
로이드: 이유 정도는 가르쳐 줘도 되잖아.
고양이맨: … 그럼 우리들 마을에 있는 장로님한테 물어 봐라냐.
로이드: 마을이라면…… 고먕이맨 마을?
고양이맨: 맞다냥. 하지만, 노아 친구한테는 장소 안 가르쳐 준다냐. 알아서 찾아라냥.
지니어스: 알았어! 치사하긴..
■ 실바란트 북쪽 끝에 있는 고양이맨 마을
로이드: 저기 말이야. 어째서 고양이맨은 노아를 안 만나려고 하지?
장로: 노아는 과거에 고양이맨을 연구한다며 친구들을 포획했다냥.
보니까 고양이맨을 연구해서 인간의 애완동물로 하려고 했던 모양이다냐.
지니어스: 그래서 모두들 싫어한 거구나.
장로: 아마 그 누구도 노아한테는 가지 않을 거다냐.
지니어스: 하지만, 노아 씨는 지금 병에 걸렸어. 만나는 것 정도는…
제로스: 하프 엘프를 괴롭힌 녀석이 병에 걸렸다면 넌 그 사람 문병 가겠냐?
지니어스: 그건…
장로: 음.. 그럼 이걸 가져가라냥.
지니어스: 이건…
장로: 노아가 예전에 친구들을 잡을 때 입었던 옷이다냥.
이걸로 고양이맨 흉내를 낼 수 있다냐.
지니어스: 알았어. 고마워.
로이드: 이걸로 노아를 속일 수 있을는지
지니어스: 모르지만 일단 바이스한테 사정 설명을 하자.
■ 왕도 메르토키오
「빈민가」
바이스: 지니어스! 어떻게 됐어?
지니어스: 바이스!
로이드: ……?
지니어스: 미안해. 고양이맨은 노아 씨한테 쌓인 게 많아서 만나기 싫데.
바이스: 그랬구나…
지니어스: 하지만, 내가 고양이맨 옷을 받아왔으니까 이걸 입고 노아 씨를 만나자.
……… 이거 들킬까?
바이스: … 일단 만나자. 이쪽으로 와.
지니어스: 로이드, 가자.
로이드: ……… 어이, 지니어스…
지니어스: 왜? 바이스가 사라져 버리겠어.
로이드: …… 아니, 아무 것도 아니야.
지니어스: 알았으니까 빨리 가자고.
「빈민가 구석에서」
바이스: 지니어스. 말을 드려봐.
지니어스: 응. 노아 씨…
노아: …… 뉘신가?
지니어스: 저… 고양이맨입니다……냥
노아: 오오. 미안하지만 가까이 오지 않겠나. 난 이제 앞이 잘 안 보여서.
…… 이건…
지니어스: 아, 아니 왜요.
노아: …… 아니다… 고맙구나.
드디어 마텔 님 곁으로 갈 수 있겠어.
지니어스: 예!?
노아: 난 이제 얼마 안 남았다. 날 데리러 온 자가 기다리고 있으니.
지니어스: 그럴 수가!
노아: 고맙다 꼬마야. 오랜 만에 보니 정겹구나. 고양이맨 옷.
지니어스: 알고 있었나요!?
노아: 난 고양이맨 연구가지. 그 정도쯤이야…
고양이맨: 이제 그만… 용서해 주겠다냥.
노아: …!! 고양이맨!!
……… 고맙다. 정말 고마워.
너희들을 붙잡아서 괴롭힌 나를…
꼬마도 고맙구나. 이제 더 이상 미련이 없다.
지니어스: 누나! 노아 씨를 구해줘!!
리피르: 미안해… 하지만 이미…
노아: 괜찮다. 바이스가 마중을 나왔으니까. 잘 있거라…
「노아가 사라진다」
지니어스: 노아 씨…
바이스: 고마워, 지니어스.
지니어스: 바이스……
바이스: 이제 나도 할아버지를 따라 갈 수 있겠어.
지니어스: 그, 그게 무슨 말이야..
바이스: 난 이미 오래 전에 죽었거든…
내 모습을 볼 수 있는 건 지니어스 뿐이야.
나 혼자서는 고양이맨한테 말도 못 붙어봤었는데.
지니어스: 그럼 너는…… 유령?
바이스: 고마워… 그리고, 안녕…
「바이스까지 사라진다」
로이드: …… 역시 유령이었구나.
지니어스: 너희들은 바이스가 보이지 않았어?
리피르: 그래…
지니어스: 그랬구나…
바이스, 할아버지와 잘 지내…
고양이맨: 노아는 우리들이 묻어주겠다냐.
로이드: 그래? 그러면 정말 기뻐할 거야.
지니어스: 응, 그래.
※ 고양이맨이 어째서 바이스한테 쫓기고 노아를 알아 보는가?
고양이의 눈은 귀신을 볼 수 있다는 말을 하죠. 저게 진짜인지 가짜인지는 당연히 모르고, 괴기소설 같은 거 보면 저런 이야기가 좀 나와요.
22. 절망의 마을 루인 부활 계획
■ 절망의 마을 루인
로이드: 피에트로 씨.
피에트로: 설마 이렇게까지 심각할 줄이야..
하지만 이 정도로는 포기하지 않습니다. 희생된 사람들을 위해서라도 반드시 이 도시를 재건시키겠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하려면 사람과…… 돈… 모든 게 부족해요.
※ 한번에 왕창 주는 것이 아니라 한번에 얼마씩 준 후에 마을에서 나갔다가 다시 들어오면 조금씩 발전이 되는 그런 형식이다. 처음에 10 만, 두 번째에 3 만, 세 번째에 70 만을 기부했지만, 결과는 3 만을 3 번 기부한 “재생의 마을 루인”과 똑같았다. 따라서 발전을 촉진시키는 3 만 이하의 자금을 몇 번 주느냐가 플러그 요소가 되겠다. 돈을 적게 들이고 싶다면 2 만부터 시작을 하던가.
※ 돈을 벌 때는 테세아라 "땅의 신전" 제일 지하에 있는 드래곤이 최적. 후반에 영초 마나리프를 얻게 되는 이벤트 상 반드시 입수하는 블루 세피라를 장비하면 전투 한번에 2 만 가르드씩 입수한다.
3 만
3 만
3 만 => 재생의 마을 루인
3 만
3 만 => 개 한 마리 늘고 사람이 좀 늘었다
3 만 => 사람이 더 늘어난 것 같다. 항구에 배가 만들어지기 시작?
3 만
3 만 => 루인의 배경 음악이 바뀌고 다리가 만들어진다. 집도 슬슬 만들어져 가는데. 다리가 연결되어 모든 지역을 돌아다닐 수 있게 되었다.
3 만
3 만 => 사람이 더 늘어났다. 집도 거의 절반 정도 지어가는 중. 사람들이 최저한의 생활을 할 수 있게 바뀌었다.
3 만 =>
3 만 => 거의 모든 시설이 되살아났다. 여관, 고양이맨 탐색대 등등
3 만 =>
3 만 => 루인 완전히 부활. 이제부터는 복구가 아닌 개발 자금을 지원
3 만 =>
3 만 =>
3 만 => 바닥에 보도 블록이 깔리고 전체적으로 깔끔. 하지만, 아직 완성이 안된 곳도 더러 보인다.
3 만 =>
3 만 =>
3 만 =>
3 만 => 다리가 더 지어졌고, 개집도 생겼네? 분수대 완성
3 만 => 시이나 동상
3 만 => 분수대에 로이드 동상
3 만 => 교회 앞에 리피르 동상
피에트로: 감사합니다. 여러분! 여러분 덕분에 루인은 완전히 번했습니다. 덕분에 저도 이 도시에 은혜를 갚았다는 느낌이 들어요.
로이드: 피에트로, 수고했어!
피에트로: 아뇨. 그건 이 도시 사람들에게 해 주세요.
이 도시는 모든 사람들의 힘으로 재생시키고 발전을 시켰으니까요.
남은 일이 끝나는 데로 저는 세계를 여행할 생각입니다. 디자이안에게 고통 당하고 있는 사람들을 구하고 싶어요.
아 이제 다 끝났군요 ㅎㅎ 대사집 잘 보시고 혹시 잘못 올린 것 있으면 지적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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