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5세대까지만 통신대전 없이 했던 아재입니다.
초등학교때 에이포 플로피디스켓에 레드버전을 담아서
정보와 컴퓨터 선생님 몰래 했던 어린시절의 제가
어느덧, 직장생활 아저씨가 되어 1세대를 하니 신기하네요 ㅎ
오늘 아래에 팬텀 교환해주신 분이 너무도 고마워서
더블배틀만 일반 룰 5판 돌린 후기 간략하게 적어봅니다.
4승정도 했네요 ㅎㅎ
ㅇ 맴버 및 운영 방법
1. 투구푸스(6V) : 아쿠아제트 / 칼춤 / 흡혈 / 스톤샤워
* 애정을 갖고 키운 첫 6V입니다 ㅎㅎ 왕관 작업으로 6일 걸렸네요.
* 첫번째 순서로 메인딜러로 돌렸어요, 하기 언급할 뮤츠에 어그로를 돌리면서, 칼춤 -> 스톤샤워 후 아잿으로 막타치는 용도로 운용했습니다.
* 물리내구도 어느정도 잘 버티고, 상향된 흡혈로 칼춤 시 소모한 체력을 복구하먀 4배 풀타입을 견제하곤 했습니다. 은근히 뮤츠 카운터로도 효과가 있지만, 10만 볼트는 조심 ㅜ
2. 뮤츠(메가Y) : 냉동빔 / 방어 / 명상 / 사이코키네시스
* 원래 전설 사용을 꺼려했으나 여러 글을 읽고 너도나도 사용한다기에 부득이 넣었습니다..
* 두번째 포켓몬이자, 투구푸스 칼춤의 파트너 어그로 담당입니다. 방어로 어그로를 끌수도 있고 명상 후 냉동빔으로 다타입 견제도 가능하더라구요.
* 투구푸스의 칼춤, 뮤츠의 명상으로 첫 턴을 주로 보내면 상대의 바보같은 방어도 볼 수 있고 방어가 빠진 상대를 고화력으로 제압하기도 용이해서 선봉으로 용이합니다.
* 특히 스핏도 준수한 편이라 명상 후 선공을 투구푸스가 아잿으로 마무리하는 용도도 좋았습니다. 방어와 10만볼트를 번갈아서 썼어요, 갸라도스 견제용으로(자주 만나서 좋았습니다.)
3. 럭키(5V) : 맹독 / 방어 / 알낳기 / 작아지기
* 연쇄 렙업용 뮤츠의 동굴에서 만난 친구입니다. 하트비늘을 두개나 먹더군요 ㅠ
* 어태커한테 분산된 어그로를 맹독 + 작아지기로 소환하고 방어로 턴을 버는 형식으로 운용했습니다.
* 졌던 1판에는 작아지로 회피율 6스택을 쌓았지만.. 알로라 나인테일의 3명상 눈보라를 연속으로 두번 맞더니 2타째 급소까지 맞고 죽어서 억울 하더라구요.. 대타출동 + 알낳기도 나쁘지 않은 듯 합니다.ㅠㅠ
4. 팬텀(메가) : 10만볼트 / 섀도볼 / 방어 / 사이킥
* 오늘 교환해서 만든 친구인데, 럭키에게 날아오는 격투 교체 기점용으로 만든 놈입니다. 한번도 기점은 물론 메가진화도 못써봤네요ㅎㅎㅎ
* 후반 뒷심에 아주 좋네요. 고화력 포켓몬들이 다 죽은 이후라서, 역전하는 상황도 연출 하네요. 생각보다는 자주 못써봐서 나중에 붐볼의 대폭발과도 연계해보고 싶습니다.
5. 피카츄(파트너) : 선공기 / 파도타기 / 공중날기 / 10만
* 막타를 남기고 첫주자가 죽을경우 선공기로 마무리할 용도로 넣었습니다. 파도타기의 경우 상대가 예측을 하고 코뿌리를 내보냈을때 괜찮은 결정력을 보였습니다.
* 선공기를 필두로한 다타입 견제로 나쁘지 않으나, 향후 쥬피썬더나 붐볼 전기자석파형으로 교체해볼 생각이에요.
6. 니드킹(스토리용) : 지진 / 독찌르기 / 메가혼 / 역린
* 럭키의 격투, 투구푸스의 10만볼트, 맹독 및 다타입 교체 받이용으로 스토리 초반 첫 포획한 친구입니다.
* 공격 1V 개체값이라서 그런지 (성격/심판 일반룰 반영여부는 잘 모르겠지만) 뮤츠의 사이킥, 거북왕의 파도타기에 휩쓸려 제대로 활약도 못해봤네요.
* 좋은 방어상성과 다타입 기술폭은 효과적이지만, 사용하기가 어렵네요 ㅎㅎ
ㅇ 자주 출현하는 포켓몬 TOP3 (총 5회 대전 중 출현수)
1. 메가 뮤츠 Y (4회)
* 전설 룰이 없어 거의 모든 시합에서 선공으로 만났습니다. 모두 Y메가 진화였고, 방어형, 대타출동형이 가장 까다로웠어요.
* 투구푸스의 흡혈과 맹독 럭키의 장기전, 피카츄의 선공기로 마무리 하니, 보통 2~3인분은 해서 어려웠네요.
2. 알로라 나인테일 (3회)
* 명상 후 눈보라는 상당히 아픕니다.. 다만 얼음타입의 방어체계 특성상 상대하기는 쉬웠네요.
3. 갸라도스 (3회)
* 10만볼트, 스톤샤워에 맥을 못추던 파란새우지만 자주 봤습니다.
ㅇ 마치며..
부실한 후기컨텐츠를 보완하고자한 온라인 배틀은 151마리의 한정적인 포켓몬과, 무특성/무도구로 진행하는 배틀은 곧 단조로워 지겠지만,
저처럼 포켓몬을 좋아하는 아재들에게는 멋진 엔드 컨텐츠 였습니다. 입문이 다소 두려우신 분 께서도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더블배틀 일반룰은 다채롭기도 하고 상당히 매력적이었습니다.
좋지 않은 필력에도 긴 글 읽어봐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멋진 밤 보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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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 18.12.09 00:2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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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그렇게 운영했고, 대부분 방어/대타출동으로 만났습니다. | 18.12.09 00:2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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