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다 깨고 이렇게 소감 남기는게 취미가 되버렸습니다.
전체적으로 만족스러웠네요. 남들은 자유도가 적다거나, 스토리 진행 일직선 이라거나 불만이 많으신데 저는 그런거 별로 상관안하는 성격이고 진짜 재미있게 즐겼습니다.
개인적으로 파판 전투 시스템중 가장 재미있는것 같습니다. 옵티마를 바꾸는것에 따라 이길수 없었던 적도 이기는 면은 마치 전략게임을 하는듯 했습니다. 라이트닝 리턴즈 전투 시스템도 다들 재미지다고 하시는데 이제 곧 시작하려고 합니다.
제가 이 게임에 불만 이었던 것은 스토리입니다.
스토리 그 자체가 불만스럽다는게 아니라 대사가 엄청 유치하네요. 오글거리고요. 12세라지만 너무하는거 아닙니까? 피도 한방울도 안흘리고...
마치 7에서의 에어리스가 세피로스한테 찔릴때 피가 안나와서 컬쳐쇼크받은 느낌과 비슷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때와 이때의 차이점은 그때는 그래픽의 한계였지만 이쪽은 애들용이라서 안나온다는 느낌을 강하게 받았습니다.
전반적으로 스노우가 히어로어쩌구니 지킨다어쩌구 할때 한대 치고 싶을 정도로 짜증이 났습니다.
스토리도 제 생각에는 7장이나 8장전용으로 만든건 같은데 13장으로 맞추려고 중간중간에 뭘 자꾸 끼워넣었다는 기분을 받았습니다.
전작들이 스토리가 물흐르듯이 진행됬던걸 생각하면 씁쓸합니다.
그래도 맨 마지막에 오펀이기고 나오는 엔딩장면(바닐라와 팡이 크리스털되는 장면까지)는 만족스러웠습니다. 그정도 스토리로 전체적으로 만들지....
질문은 제가 최종보스전 하기 전에 주력 롤들(제가 운용하는 파티는 리더 라이트닝, 팡, 호프입니다)을 다 찍고 쩌리 롤들도 3레벨 까지 찍었는데 네오츄한테 박살나더라고요... 어느정도까지 롤들을 찍어야 화력을 압도하는 겁니까? (바닐라의 데스는 쓰기 싫어서 일부러 파티에 안 넣었습니다.)
그리고 제가 엔딩을 볼때까지 라이트닝의 블레이드 엣지를 30까지 올렸습니다. 그런데 무기 개조는 어떻게 하고 아이템체인지나 궁극무기는 어떻게 만드는지 궁금합니다. 어떤 분이 100레벨 까지 올리면 된다고 하셨는데 그 말의 뜻을 잘 모르겠네요.
부탁드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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