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장기신 F의 스토리 흐름을 번역해놓으신 이 블로그에서 보면 거인족의 무녀로 교화된 피리스와 아마라의 전투시 이런 대사가 나옵니다
http://dustwhirl.egloos.com/m/3112019
피리스: 아마라...당신의 주인은 요텐나이도, 슈우도 아니고, 거인족이야.
아마라: 헛소리를!
피리스: 난, 당신의 일을 알았어.
아마라: 뭐?
피리스: 당신은 둥지를 잃고, 라 기아스에 흘러들어온 미아인 새였던거네.
아마라: 그게...어떻다는거냐. 지금의 나에겐 슈우가 있어.
피리스: 그건 가짜 주인이야. 당신이 따라야 할 상대는...
아마라: 거인이라고 말할 건가! 그런 것, 난 받아들이지 않아!
심지어 2번이나 나오죠.
다른 사람들에게는 이런식으로 반응하지 않는데, 굳이 아말라한테만 이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혹시 이게 아말라가 바르마인이라서 그런거라면?
바르마인은 그들의 신인 창세신 즈필드, 즉 게벨 간에덴과 영제의 지배를 받는 민족입니다.
신에게 지배받는 민족인 바르마인, 그리고 피리스가 말하는 너의 주인은 거인족.
그 말은 즉, 창세신 즈필드 = 게벨 간에덴 = 거인족 = 카둠 하캄을 암시하고 있는게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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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가 정보
아마라가 카둠 하캄과 전투시
"너에게 복종해서는 안된다... 내 마음 속의 무언가가, 그렇게 말하고 있어!"
라고 말하는 것으로 역시 바르마와 하캄의 관련성을 느끼게 하는 대사가 있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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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해보면 카둠 하캄과 간에덴은 그 말이나 입장이 크게 유사합니다.
라 기아스의 카둠 하캄의 경우
훔 라카브: 너희들은 강력 강념을 가진, 자격을 얻는데 충분한 자라고 해도...역시, 나는 감수 할수 없다. 이 땅에서 인멸해야 한다.
카둠 하캄: 난 폐락원(닫힌 낙원)의 수호자...그 증거를 보여주겠다.
카둠 하캄: ...나의 임무는, 폐락원에서 강력강념의 지적생명체를 육성하는 것이다.
카둠 하캄: 시련에 이겨내어, 생존하게 하는 것...그걸 위해, 정강(精强)한 종자(種子)를...우리들은 원한다.
나심 간에덴의 경우
이루이 : 강룡전대 여러분...... 저는 당신들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지구는 지금 저의 힘에 의해 봉인되어 있습니다...... 제가 정한 검들이여...... 간에덴과 함께 최후의 낙원을 지켜 나갑시다......
츠구미 : 정했다니...... 그럼 넌 의도적으로 우리랑 접촉한 거야?
이루이 : 그래요...... 저는 간에덴의 명령을 받고 강한 힘과 마음을 지녔고 지구를 지키기 위해 싸우는 검을 찾고 있었습니다......
레피나 : 그래서 우리들이 선택된 거......?
이루이 : 네...... 그리고 당신들에게 검으로서의 자질이 있는지를 바로 옆에서 지켜 보았습니다.
숀 : 그래서 배에서 내리기를 꺼려했던 거군요.
아이비스 : 이럴 수가......
레첼 : ...간에덴이란 대체 뭐지? 너희들은 어디서 온 자들인가?
이루이 : 고대인의 소원......그게 저희들을 이루었습니다...... 간에덴은, 인조신...... 바랄은 그의 옥좌......
카이 : 인조......신!?
죠슈아 : 고대인이라니...파브라 포레스를 만든 자들 말이냐?
이루이 : 태고 시대...... 하늘 저편에서 찾아온 대재앙을 피하기 위해... 간에덴과 바랄은 창조되었습니다......
리무 : 하늘 저편......? 대재앙이란 건 루이나를 말하는 거야?
라다 : 아니면 광룡이 말했던 만마백사......?
알피미 : ......
이루이 : 옛날 살아 숨쉬는 모든 것을 멸망의 위기에 몰아넣은 사신과 파괴신들... 간에덴은 그들에서 비롯된 재앙을 피해... 최후의 낙원으로 선택된 이 별을 수호하는 존재인 것입니다...
간에덴과 카둠 하캄의 목적은 근본적으로 똑같습니다.
강력한 힘과 마음(강력강념)을 지닌 종자를 찾고, 그들을 통해서 찾아올 파멸에 맞서서 낙원을 지켜내는 것.
3차 알파의 개념으로 설명하자면, 둘 다 우주의 파멸인 아포칼립시스를 피하거나 막아내기 위한 목적을 가지고 있습니다.
나심 간에덴은 지구에서 바랄의 신으로서 존재했고, 게벨 간에덴은 바르마에서 창세신 즈필드로 존재했으며, 카둠 하캄은 라 기아스의 3 사신의 근원이었죠.
OGMD에 나온 창세신 퓨레임은 퓨리, XN-L은 머신히어로족에게 신으로서 전래되고 있었습니다.
어떤 식으로든 신이라는 개념으로서 존재하고 있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거기에 바르마와 바랄, 하캄은 모두 히브리어에서 명칭을 가져오고 있다는 공통점이 있다는 점도 걸리는 점.
바르마와 바랄은 애초에 같은 간에덴 휘하 세력이라서 그런 거라고 해도 하캄 역시 같다는 건 좀 의미심장하죠.
예를 들자면
카둠하캄의 최강 공격의 명칭이 エルヨウンシェフェット 엘요운 셰펫
아다마트론의 최강 공격 명칭이 エルヨウン・イェダ・ドーマ 엘요운 예다 도마
둘 다 히브리 명칭에서 가져온 것이기에 겹친 것일지도 모르지만,
다른 작품도 아니고 같은 OG세계의 최종보스 2명의 무기 명칭을 유사하게 지은건 뭔가의 의도가 있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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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가 고찰
거기에 유제스가 슈퍼히어로작전에서 크로스게이트 패러다임 시스템 + 데빌건담 + 울트라맨으로 초신제스트를 만들어내는데
아다마트론은 크로스게이트 + 간에덴 + AI1 으로 만든거죠.
대응을
크로스게이트 = 크로스게이트 패러다임 시스템
데빌건담 (DG세포) = AI1 (라즈무나니움) 이라고 생각하면
간에덴 = 울트라맨 이라는 구도가 나와버립니다.
그리고 OG세계에서 울트라맨이라고 하면 카둠 하캄이 연상될 수 밖에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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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몇몇 정황증거에서 보건대, OG세계에서 간에덴은 카둠 하캄이 아닐까하는 고찰을 제시합니다.
정확히는 고대인이 만들어낸, 카둠 하캄을 중핵으로하는 병기인거죠.
OGMD에서 카둠 하캄을 핵으로해서 만들어진 병기라는 개념은 제시되었습니다.
퓨레임을 핵으로한 그랑티드 드라코데우스, XN-L을 핵으로한 화신함 그랜드레드 페놋사가 그것들이죠.
만약 간에덴도 그러한 물건이라면 어떨까요.
즉, 최초의 염동력자라고 칭해지는 아우구스투스, 그 정체야 말로 카둠 하캄인거죠.
아다마트론의 최종무기 명칭이 라기아스의 하캄과 비슷했던 것도 그것이 원인이며,
아다마트론이 최종전에서 볼클스를 소환할 수 있었던 것도 그러한 이유라면 의외로 납득이 됩니다.
간에덴이 하캄이라면, 간에덴을 흡수한 아다마트론에게 있어서도 볼클스는 같은 종류의 힘일테니 말이죠.
물론 그 공간에 라 기아스로 통하는 크로스게이트가 있었다는 점도 있겠지만요.
그리고 간에덴 속에 있는 아우구스투스가 껍질인 간에덴을 벗어던지고
스스로 형체를 확립한 사례를 우리는 이미 알고 있습니다.
바로 3차 알파의 최종보스 케이사르 에페스죠.
간에덴 속에서 나온 것이 거대한 인간의 형태를 띄고 있고... 또한 그 뿔은 하캄에게 나있는 고리와도 비슷하게 느껴집니다.
이 형태가 만약 게벨이라는 하캄의 기신체라면?
그렇게 생각하면 라 기아스의 카둠 하캄의 팔이 4개였던 것이, 팔이 6개인 이 형상을 의식했나? 하는 생각도 듭니다.
또한 거대 기체에서 인간형이 튀어나온다는 것은 XN-L의 필살기인 페놋사 게베리오트와도 비슷한 시퀸스로 느껴지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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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추측에서 저는 간에덴 그 자체가 하캄이라기 보단 전 간에덴 = 하캄을 중핵으로 하는 병기라고 생각해서 능력적인 부족은 기신체를 가지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마시아프가 필요한 이유는 그랑티드 드라코데우스가 황가와 슌의 핏줄을 필요로 하는 것과 유사한 것이지 않을까요. XN-L이 그랑티드 드라코데우스 속의 퓨레임에게 동족이라고 해도 기신체도 없는 놈은 나한테 못이김이라는 대사도 있었고요. | 20.03.21 11:4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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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했습니다. 그러고보니 같다면 같다고 볼 수도 있겠네요. 개인적으로는 퓨레임을 제외한 하캄들이 하나같이 나사가 빠진 상태로 등장하는 게 조금 의미심장한 문제 아닌가 라는 생각도 드네요. 나심은 지구외부의 지역은 포기 내지는 파괴 게벨은 자신의 역할 버리고 부의 무한력에 탐식, 라기아스의 하캄은 퓨레임과는 다르게 인류문명을 직접적으로 지배하려 들다 쫓겨나고 원념이 되어 타락하고 XN-L역시 크로스게이트 속에 오래 있던 탓에 맛이 가서 지적생명체 말살 떠들고 어쩌면 퓨레임만 기신체가 없고 대신 정상적인 판단을 하는듯한 묘사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을거 같기도 하네요. | 20.03.22 01:2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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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에덴이 하캄을 모방한 시스템이라고 하는 추측도 재미있네요. 그런데 간에덴을 쓰러트렸는데도 사신화 분열하지 않은것은 사실 3차알파의 전개를 생각하면 다른 해석도 가능하다고 봅니다. 3차알파에서 나심 간에덴의 아우구스투스는 이루이와 일체화하여서 알파넘버즈를 지구를 지킬 검으로 선정하고 XN디멘션으로 크로스게이트를 조작하는 법을 가르쳐주는 등의 지원을 해줬었죠. 엔딩에 따라서는 케이사르 에페스 전에서 간에덴을 실체화시켜서 직접 전투에서 도움을 주기도 하고요. 즉, 아직 "나심이 죽지 않았기 때문에" 그런거일 가능성도 있다고 봅니다. 뭐 물론 고찰글이라는거 자체가 그저 뇌피셜에 근거를 찾아붙인 것일 뿐이니 뭐라고 확언할 수 있는건 아니지만요. | 20.03.22 01:3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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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케이사르 에페스, 아이돌마스터 슈로대 콜라보 건이 og시리즈에 반영이 어떻게 될지 궁금하네요. 그거 엔딩에서 구원받은 듯한 말을 했다던데. | 20.03.22 03:1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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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둠 하캄은 크로스게이트에 대해서 그저 이동수단으로밖에 몰랐다는 걸 생각하면 어쩌면 사이코 드라이버로써 크로스게이트도 다루는 간에덴 쪽이 카둠 하캄보다 상위개념의 존재일지도 모르겠네요 | 20.03.22 13:5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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