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문득 떠오른 슈로대의 새로운 분기 시스템

[거함거포미사일만능주의]

어벤져스 씨빌워 같은 스타일로 가는 거임

기존의 주인공들(선) vs 나쁜놈들(악) 구도에서 탈피해서

건담으로 치자면

Z애들 vs 시드나 윙 애들이 치고 박고 싸우는 거

그 와중에 지온 같은 애들도 둘이 갈라서서 프론탈 대 가토 같은 구도가 만들어질 수도 있을 거구요

(단순 초반에 적으로 등장했다 같은편 먹는 그런거 말고, 마지막까지 계속 등장하면서 대결구도를 유지)

1회차 때는 한쪽편으로 진행하고 2회차 때는 반대편으로 해보는 등 재미도 있을수 있고

전통적이고 고정적인 악당들은(ex닥터헬) 그냥 적으로 계속 출현 시키고

메인 스토리에서는 아무로 같은 우주괴수가 우리편으로 들어오던지 아니면! 충격과 공포의 끝판왕으로 등장해버리던지!

뭔가 버라이어티~ 해질거 같지 않나요 ㅎㅎㅎ

....대가리가 굳은 반남 애들이 그런걸 생각할 리가 없지

[★超巨星★]

1차Z에서 길진 않았지만 어느정도 비슷하게 진행했던적 있습니다.

[승아응아승아]

.....몇 화 정도면 모를까 스토리내내?
너무 싫어요. 반남이 머리가 굳어서가 아니라
오히려 돈벌 머리가 있으니 절대 안할거고
해서도안될것.

[코드VTX]

1차 Z때 시도했던 적 있었는데 본토에서 상당한 비난이 쏟아져 니왔죠

[거함거포미사일만능주의]

농간과 오해에 의해서 합류 타이밍만 늦어지게 되었다!!! 가 그 짜증을 유발시킨 원인이 아닌가 싶어요
애초에 분기에 따라서 진영이 갈려진다는 사실을 알린 후에
확실하게 서로 간에 싸울 이유와 목적이 다르다면 유저들도 꽤나 몰입할수 있지 않을까 해요

[리카미]

시빌워 이벤트 자체가 한분기씩이나 울궈먹을 에피소드가 아닙니다.

영화 시빌워에서도 내분으로 치고받고 싸우는 전투는 두번밖에 없어요. 슈로대로 따지자면 1-2화만에 전부 끝낼수있는 분량이죠.

그리고 시빌워에서도 고작 히어로 12명의 내분을 그렸는데도 비중이나 개연성 면에서 완벽하진 못했다는 소리른 듣는데,

그보다 훨씬많은 캐릭터가 등장하는 슈로대에서 그런 요소를 충족시키긴 훨씬 어려워요.

[거함거포미사일만능주의]

비중과 개연성을 따지기엔.... 슈로대의 정체성은....
적당히 대결 구도를 3쌍 정도만 만들어도 무려! 8회차까지 울궈먹을 수 있는...

[네오엔젤]

오래전에 없어진 로봇대전 지휘통제실이라는 사이트에서 본건데 판권작이 참전할때 회사측에서 제시하는 조건이 몇가지 있는데

그 중 하나가 판권작 주인공끼리는 서로 적대하는거 금지라는걸로 기억합니다

[거함거포미사일만능주의]

항상 그런 부분-원작자가 따로 있고 작품훼손을 싫어하는-에서 걸리는 군요

그런데 이 부분에서 반남에서 의지만 있다면
원작자에게 여러가지로 설득할 방법은 있을 거 같은데 말이에요

이번 작품의 컨셉을 새로 알리고
단순 악역으로 등장시키려고 그러는 것이 아니고, 실제로 적으로도 아군으로도 나올수 있다...
적으로 나올 경우에도 작품에 누가 되진 않게 강렬한 임팩트를 주게 할 것이다....는 식으로 말이에요

[A·A·A]

크로스 오버 소설이면 나쁘지 않은데

게임이라서 좀 힘든 구석이 없지 않아 있죠

더군다나 메카물 자체가 몇몇 작품의 그늘에서 벗어나지 못 하고 적들의 사상이 대개 일정한 경우(특히 건담을 위시한 리얼계들)가 많아서 한데 모이면 자연스레 손을 잡을 수밖에 없긴 합니다

물론 철혈이나 코드기아스처럼 대놓고 대결 구도 만들면 가능한 작품도 있을 테지만 좋은 이미지만 주고 싶은 원 저작권사가 그걸 좋아할런지는...

[루리웹-1687325217]

대가리가 굳은건 글쓴이고.

듣기만해도 극혐에 폭망각인데 무슨 잘난것처럼 글싸질러놧네

[거함거포미사일만능주의]

싸우자고 이런 댓글 달아놓은 건가요
새로운 시도는 하지 않고 안전한 길만 계속 고집한다...를 세간에선 머리가 굳었다 고 표현합니다

[질풍의 데보네아]

팬입장에서 자유롭게 상상하는 건 상관없지만...실제로 몇 백억, 몇 십억 들여서 게임을 만드는 개발자 입장에서도 한 번 생각을 해봅시다. 저렇게 무리수를 던지면 그게 먹히는 흥행일지 아닐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