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유닛이나 파일럿 성장을 스킬트리로 차별화시키는 것도 괜찮은 방법일텐데

[Plague doctor]

가령 코우지의 마징가Z를 예로 들자면

기본 정신기는 철벽 필중 열혈

기본 무장은 미사일 1~4, 로켓 펀치 1~3, 브레스트 파이어 1

이렇게 주고 

유닛을 원공형으로 키우면 루스트 허리케인1~5랑 대차륜 로켓펀치2~6을 얻는 반면 

유닛을 근공형으로 키우면 동시공격1~2같은 추가 필살기랑 더블버닝 파이어같은 합체기를 쓸 수 있게 되는 등 확실한 차이가 생기고

파일럿을 강공형으로 키우면 기합, 행운, 인파이터, 리벤지 획득

파일럿을 보조형으로 키우면 각성, 우정, 전술대기, 집중력 획득

이런 식으로 양자택일하게 만들고 스킬 코디 자유도를 낮춰버리면 그럭저럭 괜찮은 그림이 나오지 않을까요

[슬리핑캣]

제작진이 그런 밸런스를 맞출 수가 있을지를 먼저 생각해야죠ㅎㅎ.........

[Plague doctor]

흠...하기사...

[루리웹-1687325217]

지금 슈로대 장점은 특정 캐릭이 강요되지않고 아무거나 자기입맛대로 키워도 엔딩보는데 무리가 없다는겆니다.

스킬 자유도를 낮추고 스킬트리를 만들면
반드시 s급과 폐급이 나뉘게 되고. 차이는 극복할수 없습니다.

자기가 좋아하는 캐릭터 키우는 재미가 잇는 지금의 슈로대에 맞지않습니다

[i got]

스킬트리 언제든 자유롭게 초기화해서 그때그때 원하는 컨셉으로 굴릴수있게 만들면 되요

[i got]

꼭 본문내용처럼 극단적으로 바꿀 필요도 없고 기존 시스템이랑 공존하는 방식으로 갈 수도 있겠고요

[i got]

자기가 좋아하는 캐릭터 키우는 재미가 잇는 지금의 슈로대에 맞지않다고 하셨는데
오히려 자기가 좋아하는 캐릭터를 더 확실하게 자기만의 감각으로 굴리는 재미를 줄거같네요

가령 지금도 보조적인 역할만 할수있는 한 3군급쯤 되는 유닛은 엄연히 있잖아요
걔한테 두개의 트리가 있다고 쳐봅시다 보조면을 더 강화하는 컨셉과 전투면을 강화하는 컨셉
보조쪽으로 가면 기존 보조능력이 상승하고 (축복 소모량이 줄어든다던가)
전투쪽으로 가면 능력이 한 2군정도로는 오르는거죠
그래봤자 2군이고 그냥 반대트리로 가서 축복이나 더 쓰는게 효율은 더 좋을거같지만 뭐 어때요?
내가 좋아하는 캐릭터고 내 선택으로 전열에서 당당하게 싸우게 하고싶은데
그러다가 야 이번화는 돈벌이좀 해보자! 하면서 슥 바꿀 수도 있겠고요

솔직히 잘만 만들면 이런 시스템이 캐릭터게임으로서 마이너스가 될 수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맨 윗분이 말하셨듯이 제작진이 그걸 잘 만들 수 있을지 의문이고 그럴 의지도 없어보이는게 문제죠

[루리웹-1687325217]

이미 지금 전투능력. 보조능력 두마리 토끼ㅡ다 잡을수 있습니다.

말씀하신대로 나와봤자 하나밖에 할수 없는 마이너스에요.
그리고.그렇개 고정돤 스킬트리에서에서는 전투능력 강화 쪽으로 가봣자 메타스로 엔딩보는건 불가능하겟죠.

이미 지금 스킬 자유도가 높아서 원하는 방향으로 자유롭게 육성이 가능한데
왜 너프를 하려고 하시는지 모르겟네요

[i got]

제가 위에서 말했듯이 꼭 본문처럼 안해도 신규시스템을 추가하는 느낌으로 가면 됩니다
현 시스템 + 덤으로 트리를 선택해서 추가능력을 받을 수도 있는 시스템으로요

[i got]

이것조차도 그냥 특정레벨 달성시나 에이스보너스때 받는식으로 다 주면 되는데 왜 굳이 트리를 나누냐? 라는 생각이 드실 수도 있겠습니다

근데 그렇게 다 주는거랑 플레이어 각자의 선택으로 한쪽을 포기하고 한쪽을 얻어서 쓰는거랑은 사용감각이 상당히 다르다는게 제 생각이에요

[Plague doctor]

너프가 아니라 버프일수도 있죠
메타스 예를 들어주셨는데
메타스를 공격형 트리로 키우면 메가라이더를 소환해 메가 바주카 런쳐를 쓸 수 있게 하면 되죠.
보조형 트리로 키우면 보급장치 장착시 기력저하를 없앤다던지, 1회용 소모성 파츠 공급을 2번 쓸 수 있게 한다던지 등등

[화투스톤]

지금도 성능차 심한데 전투말고 다른 유용함을 부각시키는 방향으로 활약 할 수 있게 바꾸는 게 좋을 거 같아요

[Plague doctor]

그건 고유능력을 트리마다 적절히 부여하면 해결되지 않을까 합니다.

[고룡 2nd]

이런 방식은 솔직히 파일럿을 자기 마음대로 키우기가 가능했던 옛 OG에서나 유용할 것 같습니다

하지만 현 OG에서도 죄다 전용기를 타는 판국이라 육성 방식이 고정되어 가고 있고 말이죠

[Plague doctor]

파일럿뿐만아니라 기체도 트리를 타게 하는 방식이라 밸런스 조정 정도에 따라 고정되진 않을거라고 봅니다.
안정적인 올라운드형이냐 극단적 유리대포냐 서포트 올인형이냐를 골라야 하고
각 유닛마다 선택지별 최소 하나의 유니크한 능력을 부여하면 밸런스도 적당해질거고요.

[승아응아승아]

유닛쪽은 안건드는게 좋을거같고 파일럿 육성쪽에서 변화를 주는건 좋다고봅니다.

지금 택포나 예전 피피나 사실 그게그거고 그걸로 스킬 및 스탯 육성을 해오는 방식이
제기억으론 2003년 2차알파때부터 도입되었던거같은데 엄청 오래되었죠.

파일럿 육성방식에 뭔가 좀 다른 아이디어가 있었으면 좋겠는데...쉽진 않겠죠.
지금은 내가 좋아하는 파일럿을 내 마음대로 커스텀할수있는 자유를 누렸는데
그걸 다시 제한적으로 해버리면 반발도 클듯하고.
근데 제작진이 더이상 이런쪽으로 고민을 할거같지 않다는게 ㅋㅋㅋㅋㅋ

[Plague doctor]

막줄이 사실 가장 크긴 합니다

[머저리가한둘이아니군]

유닛마다 차별화를 시켜야 나름의 전략성이 부여되는데, 지금은 그냥 돈 들여서 키우고 닥돌,
기력 올려서 닥돌, 철벽 외치고 적당한 거리에 던져두기 등 단순해져버렸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어요. 그러니까 남는 재미가 그나마 연출 보는 거 정도

근데 마징가 인피니티 전투 장면 보면, 마징가 하나가 기계수 무리에 닥돌해서 싸우는 거 보면 원작 재현인가 싶을 정도라...ㅋㅋ

[Plague doctor]

사실 정말 디테일한 원작재현을 원하면 슈로대 자체가 성립이 힘듭니다.
다들 게임시스템상의 수치화와 밸런스를 위해 어느정도의 너프와 버프가 가해진 상태죠.
여기서 게임의 재미를 위해 또 한번의 육성 루트라는 제약을 가한다고 해서 딱히 뭐가 문제될까 싶긴 한데
슈로대라는 작품에 대한 구매포인트가 사람마다 천차만별이라 쉽지 않은 문제라고 봅니다.

[머저리가한둘이아니군]

네, 저도 게임으로서의 재미를 위해서는 어느 정도의 차별화가 필요하다는 입장입니다. 전략을 쓰려면 차별화가 되어야할 거 같아서요. 뭐 슈로대는 이 정도에서 즐기고 다른 게임에서 만족감을 찾아야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