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MD 마일즈가 그렇게나 나댔던 건

[르윈 데이비스]

~차 시리즈를 돌이켜 보면 브라이트의 대사가 이상하게 많았던 걸 이어받은 느낌일 수도 있습니다.

사실 2Z에도 제프리(원작선 대사 거의 없음), 를르슈, 스메라기의 대사가 이상하게 많긴 했는데;

본가는 3Z부터 조금씩 준 느낌. 오키타 함장이나 캡틴 하록은 테라다 최최최최최애캐니까 엄청 나댈 수도 있었을 텐데 딱 적정선이었다는 느낌이고...

아니 그럼 테츠야 레피나 대사나 늘리지 왜 새로운 아재를 등장시킨단 말인가 -_-

[루리웹-9690854579]

과장하면

마일즈(포함 사령관들) > J계열+ GC계열+조보크(골라이큰르)

[zerang]

근데 ~차 시리즈는 논외로 치더라도, 그 이후에 나오는 작품들은 꼰대나 지휘관들이 말이 많다쳐도, 다른 캐릭터들도 다 자기 분량은 챙겨가니까요.

스토리 참전없이 얹혀나온 작품이나 공기비중이라고 좀 욕 먹는 정도지,
MD처럼 주역들 분량을 막 잡아먹는다는 느낌은 아니었던지라 딱히 문제가 안 됐던 거 같습니다.

[irwin]

캐릭터게임이라는 본분을 잊고... 중후한 밀리터리 드라마랑 군체계를 보여주고 싶었던게 문제였죠..

[Plague doctor]

슈로대 오리지널 부대는 전통적으로 론드벨이 기원이라 브라이트같은 개념찬 사령의 지휘 하 독자판단 독자행동의 재량권이 부여되어 있었죠. 그 전제를 깨면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 MD시리즈가 제대로 보여줬음.

[레몬P]

비중만 먹으면 그래도 다행인데 흔히 말하는 꼰대스러워서 답답함을 유발한것도 문제겠죠
군인이라면 저게 당연한걸수도 있지만 아군 부대가 시원하게 적을 박살내는 게임에서 그런걸 보고 싶을지는 흠

[Kabil]

시리즈가 계속 이어지면서 한개부대에 너무 강한 힘이 집중되다보니 군 상층부 이야기도 필요했다고는 생각합니다만
꼬박꼬박 마일즈 긴토를 내세우지 말고
직접 보여주는 것과 파일럿들의 대화를 통해 간접적으로 전하는게 적절히 섞여있었어야 했다고 봅니다

[カラス]

주인공들 병풍으로 만들고 듣보 조연 엔피시가 나대는걸 좋아할 거라고 생각한 테라다 문제였죠..

슈트라던가 헬멧이라던가 테라다가 현실성 어쩌고 똥꼬집 부린것도 있고..

[웃는 인형]

뭐 그렇게 보여줘서 재미가 있었다면 아무문제 없었을 겁니다.
...재미가 있었다면 말이죠.
그래도 전 아직 마일즈를 응원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