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심의를 받긴 했으나 정식출시까지 기다리긴 그래서 바로 우회등록하고 해봤습니다.
배틀로얄 장르인데도 캐주얼하다는 느낌을 받은 건 처음입니다.
배그는 말할 것도 없고 포나도 캐주얼하다지만 건축요소로 인해 하드한 부분이
크게 적용한게 없진 않았는데 에이펙스는 진짜 가볍다. 그런데 알차다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골라보자면....
죽어도 팀원을 믿고 기다리면 부활할 수 있어서 끝까지 긴장을 놓지 않게 되었습니다.
제가 시작하자마자 적 있는걸 몰라서 퍼블로 죽었는데 팀원이 살려주고 반대로
팀원이 죽었을 때 제가 배너들고 살려주는 식으로 버티고 버텨서 7위까지 갈 수 있었습니다.
퍼블임에도 끝까지 근성으로 버티고 버티면 1위를 노려볼 수도 있다는게 참 좋습니다.
그리고 여러 유저분들이 극찬하는 핑시스템, 그리고 인사시스템도 최고입니다.
핑으로 모든 의사소통을 다하니까 채팅 칠 일이 거의 없어서 외국유저분들과도 별 문제없이
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H 버튼 눌러주면서 감사인사 해주는 건 덤.
캐릭터마다 스킬이 존재해서 이걸 활용하면 선빵 맞아도 역관광 보내줄 수도 있어서
참 좋았습니다. 제가 아직 처음이라 어버버 거렸지만 익숙해지면 참 재밌는 장면이 많이
연출되지 않을까 싶어요.
배틀로얄은 저랑 크게 맞질 않는 장르인데 에이펙스는 가볍게 할 수 있어서 마음에 듭니다.
잘만든 게임입니다.
그리고 피스키퍼 사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