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배틀메이지 커뮤니티 중론으로는 별다른 논란 없이 잘 뽑힌 진각성인 걸로 알고 있습니다.
사람들이 제일 중요하게 여기는 전투력은 사실 진각성 나오기 전에도 충분히 강하다고 인지되었던 만큼 확실히 강해졌어요.
첫날 버그로 일기당천이 안찍혀서 각성기 하나 봉인됐는데도 주요 던전인 신전, 지하, 오큘러스(가이드), 마계대전 등을 클리어하는데 문제가 없더라구요.
※나중에 스킬 초기화 누르면 된다는 걸 알았습니다. 각성기가 없으니 일부러 파티플레이는 안했어요.
그리고 진:각성 최고의 논란 소재인 일러스트 부분도 무난하게 나왔다고 볼 수 있겠네요. 개인적으로는 조금 더 귀엽게(볼살이 쪄서 둥글둥글하게...) 나왔으면 싶었지만 대부분의 유저들이 만족하니 저도 덩달아 만족하고 있습니다.
마을 스텐드 포징은 뒤에 매고있는 창이 변화하는 연출이더라구요. 무기에 애정이 있는 편이라 갑자기 내 무기가 사라지느니 다른 액션포즈를 해주는 게 좋겠다 싶었지만 이 것도 나름 멋있기는 합니다.(뭔가 제노사이더 같습니다. 참고로 제노사이더는 마창사 전직 직업입니다.)
마지막은 공감하실 분들이 좀 적을 것 같긴한데 프레센시아 변신에 대한 것입니다.
얘가 덩치가 커서 동작도 시원시원하고 모양새도 예픈 편이죠. 영상적인 부분은 저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던전에서 제일 중요한 순간은 항상 이 모습으로 있어야 하니까 비주얼이 중요하죠.
그런데 요 며칠 프레센시아 변신으로 게임하면서 드는 느낌이 좀 재미가 없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정말 이상한데 사도화 때는 화려함은 없어도 뭔가 파바바박하는 느낌이 있었다면 프레센시아는 화려함에 액션이 다 가려버렸다고 해야할까, 손은 딜 사이클을 기억하고 있으니 데미지는 들어가는데 화면은 번쩍! 번쩍! 번쩍! 하는게 끝인 거 같아요.
하필이면 공격속도도 엄청나게 빠른 프레센시아(공격속도27%증가)다 보니 창을 휘두르거나 마법을 쓰는 동작이 너무 빨라서 딜사이클을 돌리면 얘가 움직이는 건 안보이고 정말 화면에 빛이 왔다갔다하기만 합니다.
결론을 말하자면 타격감이 안 느껴져서 재미가 없다고 느껴버린 거죠.
겨우 이거 때문에 사도화 복각이니 뭐니 주장할 생각은 없고 사실 50렙 테아나 때도 다를 것 없었다는 걸 생각하면 적응을 해야할 것 같아요.
거기다가 정말 이게 재미를 반감시키는 원인이라면 변신을 안하면 될 일이라 큰 문제는 아닌거죠. 다른 분들은 어떻게 생각하는지 모르겠네요.
그러고 보니 이제 전장의 여신을 쓰면 "루루슈!" "롤랑크" 하고 둘 중 하나를 외치더라구요. 롤랑크는 잘 안들려서 애매한데 루루슈 하고 말할 때는 귀여우니 꼭 들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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