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 인게임에서 버프력을 수치로 보여주면 단점이 있을까요?

[초5광]

템 셋팅할 때나 파티로 가는 던전에서 버퍼 구인할 때

버프력정도는 명시해줘도 될 것 같은데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어차피 레이드나 상위던전에서 버퍼 받을때 다 물어보거나 검색해서 버프력 확인하고 받잖아요

신규던전 나올 때 마다 암묵적으로 버프력 컷도 바로바로 정해지는데

향후 레이드에서 구인구직 속도도 빨라지고 여러모로 좋을것 같습니다. 

혹시 그러면 안되는 뭔가 치명적인 단점이 있을까요?

[fon-dets]

딜러도 템으로인한 딜계수나오고 버퍼도 버프력나와야됨

공장 머리빠짐;

[mide-485]

마영전 등에서 본 바로 전투력을 수치화할 경우의 단점이 컷이 알아보기 쉬운 숫자로 정해진다는 정도인데...(천 단위, 만 단위 등)
현재의 던파는 그정돈 감수하고라도 인게임에 적용할 필요는 있다고 보이네요. 어차피 지금도 구인시 던담 등 참고하는 건 마찬가지고.

[샬리즈]

지금의 암묵적인 버프력 컷을 공식화해서 더 고착화시키자는 말씀이시군요.

[초5광]

왜 더 고착화가 될까요? 단순히 물어보고 검색하는 과정이 생략될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루리웹-6242319738]

어차피지금도 물어보거나 던담던오프확인하는데

[샬리즈]

딜러들 공격력 까라는 얘기와 비슷하고, 실제로 그쪽으로 발전할 여지도 큰 이야기입니다. 반박도 똑같죠. 캐릭터마다 특징이 있습니다. 불편하지만 상시로 유지되는 버프력, 낮지만 상대적으로 편하게 유지 가능한 버프력과 유틸, 특정 캐릭터에게만 높은 버프력 등등... 그런데 컷을 숫자로 정하면 동일한 노력과 투자에도 누구는 가고 누구는 못 가는 상황이 만들어질 수 있습니다. 지금 암묵적으로 컷을 정하는데도 세라핌은 버프력이 상대적으로 낮아서 운다는 얘기가 있을 정도죠. 그런데 이걸 공식적으로 수치를 보여준다면? 명확한 근거가 생겼으니 훨씬 더 본격적으로, 심하게 거르게 될 겁니다.

[초5광]

안타깝게도 이미 그런현상은 팽배해있죠..
이미 헤카테와 세라핌의 격차는 유저들이 불합리하다고 인식하고 있고
동일템, 다른버프력때문에 차별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건 캐릭터 밸런스문제이지 버프력이 명시되어있지 않다고 해결될 문제가 아니죠.
명확한 근거는 이미 유저들이 검색을 통해 인식하고 있습니다.

[샬리즈]

이시스 레이드 초창기 시절로 돌아가보죠. 당시에는 암묵적인 버프력 컷이 1.7 정도였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세인트 역시 달성하기 쉬운 컷은 아니었지만, 세라핌의 경우에는 상당한 부분을 최고치로 세팅해도 달성 안 되는 경우가 종종 있었습니다. 유저들이 정한 컷 자체가 높은게 문제가 으니냐고 말할 수도 있지만, 직업에 따른 최소컷 세팅 수준의 차이 문제를 무시해선 안 됩니다.

[초5광]

그리고 딜러들의 '전투력' 이 아니라 '버프력' 에 한정해서 명시했으면 좋겠다고 한 이유가
전투력은 캐릭터별로 다르고 딜링 컨트롤능력, 더 나아가서는 컴퓨터 렉 등 여러 요소가 있어서 객관적이지 못하지만
버프력은 정말 단순한 절대적인 수치이고 템,마부,증폭에 따른 명확한 결과값이 나오는 수치이기 때문에 명시되어도 된다고 생각했습니다.

[초5광]

네 그래서 그때 세라핌유저들이 많이 차별과 피해를 겪었었죠
근데 그건 버프력이 명시되어있고 아니고의 문제가 아니에요
단순 캐릭별 밸런스의 문제일 뿐입니다.

[샬리즈]

버프력을 명시하지 않음으로써 해결할 수 있다는 것이 아니라, 버프력을 공식적으로 명시함으로써 그런 문제를 훨씬 심화시킬 수 있다는 말씀입니다. 당장 지금도 하나하나 검색하기 번거로워서 적당한 템이면 받아가는 사람들도 상당수 존재합니다. 그런데 파티신청란에 떡하니 버프력이 기재되어있고, 그 수치가 유저들이 정한 컷에 조금이라도 미달한다면, 과연 그 사람들이 지금처럼 적당히 데려갈까요? 그러기는 매우 어렵다고 생각됩니다.

[초5광]

현재는 대충받아가는 사람들 덕에 덜투자된 버퍼도 숨을 쉴수 있다는 말씀이시군요
확실히 버프력이 알기쉬워진다면 가볍게 투자하는 라이트유저들은 입구컷 당하고 줄어들거같긴 하네요..

[샬리즈]

제가 핸드폰으로 치느라 느려서 이야기의 타이밍이 조금씩 어긋나네요 ㅋㅋㅋ...

버프력 또한 버퍼들의 전투력과 마찬가지입니다. 세인트가 디바인 플래쉬 제대로 못 돌린다거나, 인형 스택 관리를 제대로 못 해서 제때 버프를 걸지 못하는 헤카테 등등, 명확하게 컨트롤에 따른 차이가 존재합니다. 딜러진에 비해 컨트롤 난이도가 쉬운 편이라 잘 드러나지 않을 뿐이죠.

전투력은 캐릭별로 다르다고 하셨는데, 버프력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유틸적인 요소, 회복 능력, 부활 능력 등 꽤 많은 요소가 버퍼를 이루고 있으며, 버프력을 위해 어느것을 희생하거나 그렇지 않으면 버프력이 조금 낮다던가 하죠. 밸런스의 문제는 존재합니다. 유틸이 크게 뒤떨어지지 않는데 그 이상으로 그 캐릭터의 버프력이 더 높다면 그것은 명확한 밸런스 문제입니다. 하지만 남들보다 뛰어난 유틸을 가졌으니 적정한 수치 내에서 버프력 차이를 보인다면, 그건 캐릭터의 특색이죠. 오로지 버프의 강함만을 수치로만 보여주면 이런 다양한 캐릭터의 특색은 무시당할 수 밖에 없고, 그에 맞춰 밸패를 진행하면 유틸도 높은데 버프력도 뛰어난 밸붕캐가 탄생하기쉬운 구조가 됩니다.

[초5광]

맞는말씀이십니다
다만 버퍼는 3캐릭뿐이고 컨트롤편차가 딜러에 비해서는 적은편이라
유저들도 수치화된 버프력을 딜러들보다 맹신하는 편이라는 거죠
지금 당장도 로젠 몇조 따져가며 딜러 따져받는것보다 버프력으로 버퍼따져받는 현상이 비교적 훨씬 많은건 사실이니까요
결국 말씀하신대로 버프력 수치만을 맹신하여 버퍼를 따지는 파장/공장들이 현실에는 대다수입니다.
잘못된현상이지만 어쩔수없는 현실이죠

[샬리즈]

잘못된 현상이고 어쩔 수 없는 현실인 것은 맞습니다. 다만 이것이 더 굴러가게 두느냐는 디른 문제죠. 고칠 수 없으면 악화되지 않게라도 막아야 합니다. 그런데 위에 말씀드렸다시피, 버프력을 수치로 공개하면 그러한 현상이 더욱 더 심화될겁니다. 그러한 최악의 상황을 막기 위해서는 약간의 편의성을 희생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Muddy]

그러면 버퍼간 격차때문에 특정 버퍼는 가기 힘들어 질 수도 있을거 같네요.

[아타호-_-]

전 요즘 날씨가 충분히 덥다고 생각해요

[네이v]

딜러 손차이 이야기하시는데

딜러 계수도 정해져는 있거든요
딜러 계수도 수치화해서 표시합시다.

그럼 진각캐 빼고 다걸러지고 게임 평등해질듯 ㅎㅎ

[루리웹-7969417142]

캐릭이랑 상관이 없죠 템보고 계산하는건데

[네이v]

캐릭 계수도 정해져있는데 뭐가 문제죠?
캐릭별로 템효율은 다릅니다

[fon-dets]

진각하면 템효율이 오르긴하죠 100레벨링 진각존망겜..

[fon-dets]

두번째는 무기격차

밸런스안맞추는 정호가 젤문제긴한데

공장들 머리빠지는거도 에바임

[1UP]

표기하려면 딜러, 버퍼 모두 표기
둘중 하나라도 안하려면 차라리 표기안하는게 맞음

[참견꾼]

마영전이라고 원하는시는 부분이 구현되어 있는 게임이 있는데 한번 플레이해 보시면 어떨까요
나름 액션겜입니다. 3D긴 하지만.

[세틀라이트L]

게임 장르가 바뀝니다
정치스릴러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