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부 예상 내에서 진행되어서 은근 심심하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화제도 좀 덜되는 느낌이구요
이리스 스토리
이리스가 테네브리스에게 반발하게 된 일에는 켄트가 관여했다는 거 말고는 평소에 대화로 나오던 스토리 그대로 였습니다.
이리스에 대해선 책임감을 가지고 있지만 일이 잘못되었을때 그 책임을 받아들이지 못했다라는 것 정도
이리스 시점을 생각하면 어느정도 정상참작해줄 수는 있어도 보는 입장에서는 엄청 답답해서 거슬렸습니다.
진 스토리
진의 먼저 알려진 스토리도 대충 '테네가 사라지자, 릴리와 레펜이 떠나고 어떻게든 캠프 유지하려고 노력했지만 최후에는 사람을 죽여버리는걸로 안식을 주기로했다'정도로 요약이 되는데
직접 보면서 진이 어떻게 그런 결론에 이르렀는지를 보니 마음이 좀 아파지더군요.
없는 전력에 식량같은거라도 오래 유지하기 위해서 단식을 하고 단식 중에본 환각때문에 무심코 한일로 자책하고
최후엔 켄트의 궤변에 넘어가 사람을 죽여서 고통받고 그러는 중에도 캠프의 동료들은 빼앗은 식량으로 배 채워서 즐거워하니 그걸로도 심란해하고
마지막엔 켄트의 계획대로 설산행을 선택하고 캠프동료의 질책에 최후엔 '죽음으로서 안식을 준다'는 극단적인 생각을 실천에 옮겨버리고서 데자이어 워커가 됐죠
더럽혀진 열정의 기록에서 진의 성우 분께서 엄청나게 밝게 연기하시는데 전 이거듣고 '이미 미친게 아닌가'생각했습니다.
마지막에 자신이 생각한 극단적인 생각을 실천에 옮길때 이미 떠나버린 동료들에게 회개하는게 맘이 좀 아팠고요.
대충 이렇게 소감을 정리해봤는데 이 스토리 전개하는데 아쉬운 부분이 두가지 정도 있었습니다.
첫번째는 소울워커가 전부 모인 상황을 사용하지 않는다는 것
세계가 통합되었다는 것은 언급만 되고 그외에는 통합 전의 커럽티드 레코드와 거의 똑같습니다.
아마 이나비같은 추가 캐릭때문인 것같습니다만 이런 상황을 사용하지 않는다는 것은 좀 아쉽네요.
두번째는 치이 스토리 라인에서 나오는 데자이어 워커쪽 진과 이리스의 언급이 없다는 것
첫번째 이유와 연동되는 이야기 일수도 있지만 치이 스토리 라인 중에 켄트가 불러낸 데자이어 진와 이리스의 정수에 대한 언급이 전무하다는게 아쉽더군요.
제가 치이를 다 키우지를 않아서 치이 스토리는 보지 못했습니다만 아마 통합 중에 사라졌다던가 하지 않았나 예상되긴 해도 언급이 전무한게 아쉬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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