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세키로 이후 다크소울3 후기

[루리웹-3037051905]

세키로는 8회차 노부적종귀까지 클리어 했습니다.최근에 나온 dlc는 아직 경험해보지 않았고요..

다크소울은 세키로 이전 본편3회 dlc 1회차에서 프리데 잡다가 접은 기억이 있습니다.참고로 프리데는 거의 200트 이상은 헤딩했을거에요..너무 힘들어서 접은 기억이...

그 이후 만난 세키로는 정말 저의 인생 게임이지만..8회차 이상은 해야할 이유가 없더군요..그게 참 아쉬웠는데..

세키로 접고 이 게임 저 게임 다 해봤는데(레데리2.인왕.위처3,용과같이...이거 말고도 더 있는데 기억이 잘..) 저랑 다 안 맞더군요..특히 스토리 게임은 저와는 정말 상극인듯..영화,드라마도 1년에 한번 볼까 말까하는 사람인지라..

할 게임이 너무 없어서 다크소울3 큰 맘 먹고 다시 꺼내서 해봤는데..그 어려웠던..프리데를 2트만에 깼습니다.세키로로 피지컬이 커졌나..생각 하면서 엄청 놀랬죠..다른 보스도 거의 1-5트만에 다 깨더군요..

다크소울 별거 없네 ..하면서 자만에 빠졌는데..이게 회차 넘어가면서 점점 어려워 지더군요..공략도 안보고 대충 잡았는데..회차 넘어가니..공략도 보게 되고..

지금 4회차 진행중인데..3회차가 진짜 힘들었습니다..1-2회차때는 방패도 들고 나름 긴장해서 그런가 거의 5트안에 잡았는데..3회차 미디르는 거의 50트 이상은 한거 같애요 프리데.무명왕도 엄청 고생했고요..

이유가 뭔가 고민도 해봤는데 아마 방패를 안들고 양손 무기를 들고 하다보니 적응이 안되서 그런가 같기도하고..근데 방패 들어도 힘들더군요..8회차때는 보스 피통 장난 아니라던데..좀 걱정 되네요..

아뭏든 세키로 이후 닼솔3 다시 꺼내들고 게임 해본 소감은 무지 재미 있다는겁니다.여러 무기 해보는 재미도 있고 다회차 재미가 솔솔 하더군요..pvp재미도 엄청 나고요. 세키로 이전 닼솔은 완전 닥린인지라 너무 몰라서 게임 자체가 고통였어요..그런데 프롬소프트 게임에 어느정도 적응이 되니 정말 재미 있네요..

결론 : 다크소울3는 갓겜 인생명작 게임입니다

[뷰너맨]

프롬에 절임을 당하셨군요. 이제 스토리 자체 보다 전투와 시스템이 갖추어져 즐기는 재미를 선호하게 되신 것 같습니다.

스토리를 즐기는 게임들은 전투가 웬만하면 다크 소울이나 세키로 같은 게임들과는 비교도 안되게 쉬운 편이죠. 일부 도전용 난이도를 갖춘 경우가 없는 건 아니지만, 정작. 액션성이 일정 수준 이상이면서 그런 받아들일 수 있는 난이도랑. 알면 맞지 않을 수 있지만, 모르면?

"맞아야죠" 가 절로 납득이 가는 게임 디자인은 찾아보기가 힘들죠.

그래픽만 보는 것 보다 질적인 재미를 주는 게임을 찾아보시게 될겁니다. 왜냐하면 그걸 다 고집 하다간 진짜 할게 없죠.(...) 그러나 타협도 하고 눈을 바꿔보고 다른 게임들도 해보면서 소울 시리즈와 세키로 블러드본에서 배운 걸 실행 하는 재미나 반대로 다른 게임에서 프롬 게임에 써먹을만한 것도 조금씩은 있습니다. 재밌는 건 어째 도트랑 픽셀 위주의 고전 게임 스타일로 가면서 더 그런 재미가 있더군요.

프롬에 절임을 당하셨으니 이제 신작. 엘던 링이 나오기 전까진 애가 타시게 될겁니다. -~-;

[루리웹-3037051905]

다크소울3 재미에 푹 빠져서 오히려 엘던링이 좀 늦게 나오기를 기대하는 사람입니다..엘던링 나오면 닥솔 접어야는데...그게 참...

[뷰너맨]

뭐어. 금방 나오지는 않을겁니다. (...)

[shavrin]

저랑 비슷하시네요. 저는 이루실 진입하고 현타와서 오랜기간 접었다가 세키로 블러드본 최고회차까지 즐기고 닥린이로 돌아와서 다시 시작했는데,

다크소울3가 어떤면에서는 세키로나 블러드본보다 깊이가 훨씬 깊은 게임이더라구요. 맵크기나 게임 분량도 세키로/블본보다 훨씬 크고...

몇년 전 처음 다크소울3 했을때는 진짜 필드 보스 할거 없이 많이 죽어나갔었는데, 블본/세키로로 절임당하고 돌아온 다크소울3의 1회차는 정말 적당히 쉽더군요.

무명왕 15회차 한거 빼곤 올보스 5트 이하로 클리어 했습니다.

근데 2회차부터는 프리데가 20트 넘어가면서 발목을 잡았고 (요령을 아니까 4회차에서는 2트만에 깨긴 했지만) 회차 올라갈수록 필드도 어려워지고 보스들 체력 높아지는 것도 많이 체감되더군요. 그래도 게일은 3트이상 안넘어가본게 자랑이라면 자랑이네요.

회차 올라갈수록 보스전이 점점 "어떻게해야 잘 피하고 잘 막아서 에스트를 최대한 아끼고 오래 버티면서 딜을 넣느냐"의 싸움이 되어가더라구요.

저는 처음에 근력/체력캐로 시작해서 대방패/직검 조합으로 2회차까지 하고나서 3회차부터 체력/근력은 40/40으로 줄이고 기량/신앙캐로 바꿔서 대방패/로대검/다크소드에 벼락검 발라서 진행중입니다.

다른 무기도 이것저것 조합해서 써보니까 특정필드나 보스에 최적화된 무기들이 따로 있는 듯 합니다. 지금까지 써본게 쌍왕자대검/로직검/카사스곡도/용병쌍도/흑대검/혼돈롱소드/축복듀얼해머/파리스궁/밀우드대궁/제사장성령/요르시카성령/흑철방패/로스릭대방패/흑기사방패/하벨방패/용기병방패에 마법은 태양의창/못자리/벼락검/마력대방패/대회복 정도 되는데 혼돈롱소드/축복듀얼해머/흑기사방패/하벨방패/파리스궁/벼락검정도가 근력좀 올린 기력/신앙캐에겐 가성비가 좋더라구요.

요즘은 용쌍을 중간중간 써보긴 하는데 방패없이 하는게 익숙치 않아서 쉽진 않네요..

[갓카오]

이제 다크소울 비슷한 게임 찾으러 떠나실 겁니다. 저번 달에 무료로 풀린 할로우 나이트 / 솔트 앤 생츄어리 추천드립니다. 영상으로 어떤 게임인지 알아보고 구매 ㄱ

[누리]

아마 이제 슬슬 1편이나 2편을 찾아가실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