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동안 틈틈이 겨우 트로피 달성했네요. 저도 어느덧 프롬빠가 되엇군요.
다크소울 시리즈 전체 세키로까지 올트로피 달성입니다요. ^ ^
10년 전 처음 다크소울 할때가 생각나는군요.
친동생이 무지 재밌다고 사준 게임이었는데.. 감방에서 까마귀 타고 날라가는데 5시간 걸리고...
처음에 화톳불에 앉아있던 놈 실수로 칼질했더니 계속 덤비길래 도망가다 도망가다 밑으로 갔는데 거기가 게임진행방향이고
제사장이 꼭대기 사령탑인줄 알고 처음부터 론도에서 게임 시작인줄 알고...
유령같은 놈 아무리 때려도 안되길래... 밑에서 이리저리 기대고 있는 놈.. 앉아있는 놈...
망자들 죽여가며 10원씩 벌고 렙업하며 그렇게 하는게 진행 방향인줄 알고 일주일 동안 계속...
하필 처음에 만능열쇠를 먹어서 어찌다가 병자의 마을로 갔는데 죽어라 해서 밑으로 내려가고 처음 본 보스가 쿠라그였어요.
겨우 죽이고 종 울리고 진짜 밑에서 벌레만 한 달간 잡아가며 렙업해서 두번째로 본 보스가 짓무른자였음.
난 그 때까지 내가 진행 잘하고 있는줄 알았어요.
드럽게 어렵고 재밌던 게임이라고 해서 정말 더럽게 어렵구나 이러면서 한 달 동안 혼자 하다가
그 화면 로딩할때 지나가면서 아이템 설명 나오잖아요. 거기서 쐐기석이었나...?
"장비 업그레이드 할 때 쓰이네 마네..."
어라? 내 데이터엔 없는 소린데?
이러면서 검색하고 찾다가 무기 업그레이드... 안드레이드... 이거 알아서 찾고 찾고 하다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완전히 반대로 잘못가는 줄 드디어 눈치챘음.
제가 예전에만 게임햇다가 군대갔다오고 나서 거의 게임을 안해봐서...
게임은 그냥 진행방향대로 가고 다음 레벨 이런 개념이라 자유도라는건 상상도 못했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진짜 한 달동안 애벌레만 터쳐가며 40레벨까지 올리고 나서야 알았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다음부터 신세계 ^ ^
암튼 새벽에 트로피 달성하고 심심해서 끄적여봅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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