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의 Action Airsoft 에서 직구한 GHK AKM GBB 모델이 도착했습니다.
그동안 KIC와 AST에서만 구매하다가 처음 다른 샵에서 구매하게 됐네요. 직구 과정은 아래에 서술.
먼저 직구할 때 소비된 비용은 대략 이렇습니다.
GHK AK 시리즈 한정으로 직영점이라 봐도 되는 samoon을 비롯한 타 샵들보다 가격이 꽤 착한 편인데,
배송비가 조금 센 것 같이 나와도 환율이 현재 많이 내려간 편이라 심한 부담은 아니었습니다.
이어서 기본적인 거래 진행 방식에 대해.
Action Airsoft는 기본적으로 주문을 하면 바로 페이팔 결제로 넘어가지 않습니다.
먼저 샵에서 확인한 후에 상품가격과 국제운송비를 합산하여 구매자에게 알려줍니다.
그 후, 간단한 주의사항을 알려주면서 동의하면 그제서야 페이팔 인보이스를 보내주고 구매자가 송금을 하는 방식입니다.
저는 10/12에 주문하고 10/13에 송금을 했었는데,
파워다운 작업은 스크린샷에도 나와있다시피 최장 1주일이 걸린다고 합니다.
연휴가 끝난 직후라 평소엔 어떨지 모르겠지만 완제 직구할 때 참고하시면 괜찮을 것 같네요.
기본적인 절차가 완료되면 발송했다는 메시지와 함께 EMS 송장번호를 알려줍니다.
저는 10/24 발송, 10/27일 한국 도착했었고 세관에서 간이통관 신고하라는 메시지를 받아 모바일로 통관신청.
그러면 이제 총포협에서 모의총포 검사한다고 검사비 5.5만원을 달라는 문자가 왔었습니다.
얌전히 검사비를 납부하면 별 탈이 없는 전제 하에 나름대로 신속히 진행됩니다.
총포협 검사가 끝나고 인천세관으로 돌아와 관세까지 납부하라는 연락을 받고,
해당 금액을 납부해주면 머지않아 우체국택배로 바로 받을 수 있습니다.
오랜만의 완제품 직구라서 그런지 평소같았으면 흠칫할 관리대상 딱지가 반갑더군요 ㅋㅋ
겉박스를 개봉하니 SNS나 타 유저 분들의 리뷰에서 많이 접하던 그 박스와 로고가 보입니다.
그런데 무슨 종이가 하나 붙어있더군요.
뭔가 했더니 Action Airsoft에서 탄속측정 결과보고서를 붙여놓은 것이었습니다.
파워브레이크는 나사산 형식에 플라스틱 소재였습니다.
그럼 이제 제대로 박스를 오픈.
GHK 특유의 스티로폼 패키지에 들어간 AKM이 보입니다.
얘네 제품 직구하신 분들은 알고 계시겠지만,
처음 열어보면 스티로폼 찌꺼기가 본체 여기저기에 덕지덕지 붙어있습니다.
그거 하나 털어낸다고 청소기 갖다쓰는 것도 뭐하고...
집에 있는 브러쉬 하나 들고 툭툭 털어줬습니다. 꽤나 안쪽까지 들어가있다보니 분해까지 한 번 했네요;
그리고 이 가게는 처음이라서 구매 전에 한 번 물어봤었는데,
원래 달려있던 소염기는 함께 동봉해서 보내준다고 합니다.
어떤 업체들은 원래 소염기를 따로 보내주기도 하는데, 같이 보내도 문제없이 통관됩니다.
박스에서 들어낸 뒤 탄창 한 번 끼워봤습니다.
핵심 구동부나 아웃바렐은 스틸이 아닌 게 아쉽지만 그래도 생각보다 많은 부분이 스틸이라 썩 괜찮습니다.
평일에는 일 때문에 바빠서 주말에나 좀 쏴볼 것 같긴 한데,
그냥 들고만 있어도 흐뭇한 녀석이네요. 맨날 VFC AR계열만 만지니 그런가? (=_=)a
그럼 후기는 이 정도로 하고...
앞으로의 계획이라면 외관은 되도록 그대로 놔두고 안쪽만 좀 바꾸는 정도일 것 같습니다.
헤파이스토스와 W&S 풀트래블킷 중에서 고민되네요. 뭐를 골라야하나...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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