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파15를 접은 후 한참동안 피파에 손을 놓고 있다가, 이번 피파16이 나오면서 다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한참 안하다하니 수비법부터 시작해서 감잡기가 어려워서 많이 헤맸네요.
최근 온디 변화는 디비3에서 디비5까지 떨어졌다가 스쿼드 손보고 디비3 복귀했네요.
저는 15때는 4312 쓰다가 433(3)으로 정착했었는데요,
이번작에서는 해외 유명 유저인 쥬케즈의 세팅대로 해서 41212(2)에 정착했습니다.
남들 좋다는 442, 433 등도 시도해보았는데, 저에겐 잘 맞지 않더군요.
<포메 운영법>
커스텀 택틱스는 위에서부터 순서대로 70 20 free / 70 20 70 free / 70 60 40 cover입니다.
인스트럭션은 투톱은 stay central, 공미는 stay forward, 수미와 포백은 stay back while attacking입니다.
인터셉션 부분에서는 원래는 포백은 conservative로 하고 이외 모든 선수들은 aggresive로 두었는데,
뭐 큰 차이를 모르겠어서 그냥 다 디폴트로 놓고 합니다.
투톱 부분에서 원래는 타겟형은 stay central, target man, 침투형은 get behind, drift wide로 두었었는데,
계속 해보다 보니 그냥 두명다 stay central만 걸어놓게 됩니다. 쥬케즈도 그렇게 하더라구요.
<패스>
패스 부분에서는, 정말 짧은 거리 아니면 거의 R1패스(맞나?) driven pass를 쓰게 됩니다. 일단 수비에게 잘 안끊기니 훨씬 경기가 잘 풀립니다.
전에 그냥 패스 눌를때는 맨날 수비에게 끊겨서 중원 개싸움이 자주 있었는데, 이제는 그런게 별로 없으니 안정적입니다.
저도 이거 온디 5에서야 알았는데, 초보분들은 혹시 모르셨으면 빨리 사용하세요! 중요합니다.
<드리블>
사실 전 드리블 잘 못칩니다. 그러니 드리블 수비도 못 하구요.
하지만 '침착하게 하자'는 마음은 항상 가지고 있습니다. 문전 앞에서도 특별한 개인기 없이도 침착함만 가지고 방향기만 조작해도
골 넣을 확률이 높아집니다.
어제서야 스킬 게임을 처음해서 개인기를 조금 연습해보았는데,
사이드에서 치고 올때 볼롤 몇번 해주는게 정말 좋더군요. 판정이 좋아서 딜레이도 없고 뺏길 위험도 거의 없고,,
이걸 왜 이제 알았지.. 하는 느낌..
그왜 스쿱턴이나 마르세유턴, 벨바턴 같은거는 쓰기는 하는데 잘 못쓰는거 같아요.. 맨날 뺏깁니다..
<스쿼드 소개>
자그럼 이제 스쿼드 소개입니다.
제 메인 스쿼드입니다.
공격수 : 테베즈 - 진짜 말이 필요없습니다. 전에도 글을 썼지만 수아레즈 레반 아게로 등 웬만한 공격수 다써봤는데 가장잘맞네요.
빠른데다 힘도 좋고 슛은 더 좋아서 정말 최고네요.
아쉬운게 있다면 키가 작아 공중볼경합이 안되는 거랑, 스킬 3성인거 밖에는 없네요.
케미 8인데도 그냥 최곱니다.
: 이과인 - 원래 모라타, 디발라, 팔라시오를 쓰다 바꿨습니다. 여기서 팔라시오는 정말 추천드립니다.
가격은 천원밖에 안하는데 빠르고 슛도 정말 좋습니다.
그런데 디비 올라올수록 몸빵이 아쉬워서 이과인으로 갈아탔습니다.
전에 인폼 이과인 너무 별로여서 바로 팔았었는데, 이게 왠건, 일반 이과인을 다시 사용해보니 정말 좋네요.
위치 선정이 정말 좋고 감차도 잘 들어가고 몸빵도 어느정도 되서 지금은 테베즈보다 더 많은 골을 넣고 있습니다.
주로 테베즈가 어그로 끌면 마무리를 이과인이 하는데, 거의 안 놓칩니다.
속도가 조금만 빨랐으면 정말 최곤데 그게 아쉽긴 하지만, 만족합니다.
공미 : 포그바 - 공미계의 끝판왕입니다. 덕배도 써봤는데, 그냥 얘가 갑이네요. 스킬 4성이 유용하고, 슛 좋고 몸빵에 수비에 다됩니다.
많은 분들이 말하신 것처럼 15때 야투 느낌입니다.
중미 : 구아린, 마르키시오 - 저는 15때부터 41212(2)나 4312를 쓸때 양 CM의 조건으로, 하이하이 공수성향, 준수한 속도와 수비력을
꼽았었는데요, 이 조건에 만족하는 중미는 세리에에 정말 많습니다.
구아린, 마르키시오, 나잉골란, 페레이라.. 다들 좋습니다.
(참고로 제가 헤딩경합을 중요시해서 키작은 미드는 안써서 나잉골란은 안쓰고 있습니다.)
다른 리그에서 이런 조건을 충족하는 선수는 비달, 하미레스, 리그앙의 doumbia말고 거의없네요..
수미 : 데로시 - 케디라랑 데로시 둘다 비슷하게 좋습니다. 근데 그냥 정이 들어 데로시를 쓰는데, 많은 분들이 이야기하신것처럼
stay back while attacking을 아무리 걸어놔도 자꾸 올라와서, 역습 맞을때 실점률이 올라갑니다..
케디라랑 마티치는 이정도는 아니던데.. 좀만 더 써보고 계속 아니다 싶으면 케디라로 바꿀 예정입니다.
포백 : 산드로, 리히슈 - 둘다 정말 좋습니다. 알라바도 써봤는데 더 좋은 느낌입니다. 특히 산드로.. 대박!
키엘 - 키엘리니는 제가 14때부터 한번도 안빼먹고 무조건 쓴 센터백입니다. 이번작에도 능력치도 더 업되고
성향도 로우하이가 되서 되게 기대하고 썼는데, 다좋은데 페널티킥을 너무 많이 주네요.. 어질이 낮아서 그런가..
마뇰라스 - 진짜 좋습니다. 키엘리니보다 더 좋은 느낌? 태클도 항상 키엘보다 많고 재빨라서 그런지 페널도 안주고,
특히 센터백에게 잘 없는 dives into tackle 특능이 있어 매우 유용합니다.
키퍼 : 한다노비치 - 부폰 한참 쓰다가 한다노비치로 바꾸고 잘 쓰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탑 골키퍼에 대한 욕망이 있어 노이어사서 하이브리드도 해보고 별짓다해봤는데,
오히려 실점률은 그냥 세리에 수비진쓸때가 낮았습니다.
그래서 '수비 - 키퍼' 라인은 빨간줄없이 같은 리그인게 뭔가 보이지 않는 효과가 있는건가.. 생각을 하게 되었고,
그냥 다시 지금 라인으로 돌아오게 되었습니다.
서브 스쿼드입니다.
원래 공미에 덕배, 투톱에 론돈이랑 루카쿠 쓰다가 루카쿠 때매 암걸릴 거 같아서 어제 급히 바꿔본 스쿼드입니다.
근데 승률은 메인스쿼드보다 더 잘나오네요. 온디3,4에서 대승도 몇번했습니다.
공격수 : 라카제트 - 이전에도 잘쓰다 팔았었는데, 이번에 써보니 그때보다 더 좋습니다.
성향, 약발, 개인기, 속도, 슛 다 최고급이고 아게로랑 비슷한 스탯인데, 저는 얘가 더 잘 맞습니다.
움직임도 부드럽고 슛이 워낙 좋아서 만족스럽게 쓰고 있습니다.
벤제마 - 사실 저는 공격수가 공격성향이 미드면 잘 안씁니다. 실제로 해보면 다르겠지만 그냥 찜찜해서요..
근데 얘는 워낙 추천을 많이 하시길래 써보니, 되게 좋습니다. 아직 뭐 드리블이나 연계같은거는
몇판 안해봐서 솔직히 모르겠지만, 일단 슛이 좋고, 속도도 빠르고 몸빵도 괜찮다보니 치달이 어느정도 가능하네요.
지금 케미 7인데도 매우 잘쓰고 있습니다.
라카제트와 벤제마 투톱은 정말 추천입니다.
공미 : 파예 - 케미때매 찾다찾다 못찾아서 그냥 울며 겨자멱기로 쓰는데, 어제 3경기 6골 넣었습니다.
드리블이 정말 부드럽고 은근 힘도 좋아서 안자빠집니다. 덕배가 좀 둔탁한 감이 있다면
얘는 정말 부드럽네요. 패스도 좋고, 슛도 수치보다 훨씬 좋습니다.
에릭센, 카졸라는 안써봤지만, 파예 정말 좋고 싸니(8000원) 한번 써보시는거 추천드립니다!
중미 : 하미레스 - 15때부터 잘쓰던 박투박인데, 경기중에 잘 안보입니다. 스탯이랑 성향때매 쓰긴 하는데 그냥 그렇습니다.
톨리소 - 라카제트 케미 맞추려고 그냥 쓰는 애인데, 얘가 의외로 좋습니다. 힘도 좋고 점프도 좋아서 공중볼경합도 좋고,
볼키핑과 패스도 다 좋습니다. 대만족!! 참고로 가격은 800원입니다.. 900원인가..
수미 : 마티치 - 제가 진심 가장 좋아하는 수미입니다. 수미의 끝판왕. 갑 공중볼 경합과 태클, 패스 다 완벽합니다!
포백 : 바바 - 전에 싼맛에 쓰다 좋아서 씁니다. 막 산드로만큼의 체감은 아닌데 준수합니다.
다르미안 - 클라인쓰다 케미때매 바꿨는데, 준수합니다.
오타멘디 - 안정적입니다.
오그본나 - 원래 15때 유벤에 있다가 이번에 웨햄으로 넘어왔는데, 정말 좋습니다.
제가 EPL 오기 꺼려졌던게 센터백이 너무 안습이어서 그랬는데,
성향도 미드하이라 안정적이고 되게 좋습니다. 코시엘니 케이힐 이런애들보다 훨씬 좋은 느낌입니다.
얘도 비인기선수라 싸니 다들 써보세요. 성능으로는 오타멘디랑 동급이고 가성비 생각하면 위입니다.
골키퍼 : 쿠르트와 - 데헤아 쓰고 싶은데 돈이 없기도 했고, 롱스로우 특능이 꼭 필요해서 쓰는데, 잘 막아줍니다만은
확실히 노이어보다는 아래네요.
<기타 다른 선수들 중 추천>
벤 예더 - 리그앙 논레어 스트라이커인데, 좋습니다. 약발 5 스킬 4에 어질, 밸런스도 높아서 빠릿하고 부드럽고 슛도 좋습니다.
둠비아 - 벤예더랑 같은 팀 중미입니다. 스트라이커 둠비아 아니고 중미 둠비아입니다. 하이하이에 스탯 다 좋고 체감 좋습니다. 탱크.
크리초비악 - 인폼은 못써보고 골드만 써봤는데 한경기에 태클 7,8개씩 하더군요. 얘도 수미 갑인듯
페페 - 라리가잠시할때 썼었는데, 체감 되게 좋았습니다. 기회되면 또쓰고 싶습니다.
<비추천 선수들>
잭마, 루카쿠 - 둘이 비슷한데 몸빵은 괜찮은데 슛이 부정확합니다. 그렇다고 몸빵이 뭐 수비 다튕겨낼정도로 센것도 아니고,
속도도 빠르지 않아서 저랑 되게 안맞네요.. 쓰다가 몇번 미칠뻔함..
그리즈만 - 스탯은 좋은데 진짜 쿠크다스 같아요.. 너무 잘쓰러져서 빡침
이상 너무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온디1 우승을 해보고 싶은데, 언제 될지는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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