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CBT때 처음으로 등장하여 많은 호평을 받았던 메투스 제도 & 베르너 대저택이 드디어 추가되었죠. 섬의 마음을 확정적으로 얻을 수 있고 추가적인 기본 보상이 매우 좋기 때문에 한 번은 클리어를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메투스 제도 클리어를 통해 얻을 수 있는 보상들
(감정표현 : 공포, 숨결 및 갈라토늄, 우마늄은 귀속임)
메투스 제도는 기본적으로 망자해역에 자리잡고 있기 때문에 상륙을 위해서는 망자내성 보통 이상이 필요합니다. 원정대 레벨 30달성 보상인 아넬리아 또는 섬의 마음 75개 보상인 쥬란 등이 필요합니다.
메투스 제도의 위치는 프로키온 바다 한 가운데를 차지하고 있는 망자해역에 있다
메투스 제도에 도착하면 폭풍우에 난파된 배와 선원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이들은 난파 뒤 섬에 있는 저택에 접근했고 이 과정에서 상당히 많은 선원들이 알 수 없는 존재를 보고 겁에 질려있는 상태입니다. 또한 대화를 통해 살펴보면 모종의 이유로 섬에 조사를 위해 파견된 조사관을 메투스 제도까지 데려오는 것이 목적이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선장 피프로스의 회상 직접 체험해보는 형태로 베르너의 대저택을 조사하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조사원은 기괴한 현상들과 알 수 없는 괴물들을 상대해야 합니다. 일반적인 전투능력이 없는 조사원이기때문에 세이크리아 교단의 성화의 힘을 담은 랜턴으로 이 과정을 헤쳐나가야 합니다.
베르너 대저택에서는 일반적인 적들이 아닌 특별한 몬스터들을 상대하게됩니다. 랜턴의 특별한 힘을 이용해 소멸시키거나 잠시 석화시킬 수 있지만 더 쉽게 베르너 저택을 탐사하는 방법은 랜턴의 불을 끄고다니는 것입니다. 불을 끄게 되면 랜턴으로 처치가 불가능한 광기의 여인과 시체 탐식자가 플레이어를 인식하지 않습니다. 적절히 모니터의 밝기나 옵션에서 밝기를 조절하신 뒤 랜턴을 끄고 다니면 매우 쉽게 진행이 가능합니다.
(너무 까맣게 나왔지만)캐릭터의 좌측에 광기의 여인이 있지만 반응하지 않는다
다만 불 지킴이 업적은 성화 30개를 수집해야 하기 때문에 해당 업적을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면 몹이 없는 곳에서 랜턴을 켜고 적절히 소모한 뒤 성화를 수집하면 되겠습니다.
베르너의 대저택에서 만나게 되는 적들
랜턴으로 처치 가능
랜턴으로 석화만 가능
랜턴으로 석화만 가능
처치 및 석화 불가
랜턴으로 처치 가능
베르너의 대저택에서 펼쳐지는 이야기는 저택의 주인인 베르너의 쌍둥이 딸 중 한 명(안나)가 정원의 우물에 빠진 뒤 악령에 사로잡혀 종국에는 베르너의 저택 전체가 귀신들린 집이 되는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베르너 저택에는 베르너와 부인, 두 쌍둥이 딸과 다수의 고용인이 살고 있었다.
베르너의 부인은 모종의 병에 걸렸고 치료를 위해 의사를 불렀으나 폭풍우로 인해 섬에 도착하지 못했다.
결국 베르너의 부인은 죽게되었다.
두 딸중 엘리나 역시 어딘가 아프다.
그런 와중에 다른 딸 안나가 정원의 우물에 빠지는 일이 발생한다.
우물에 빠진 뒤 안나는 이상항 행동을 하기 시작한다.
요리사의 편지를 통해 얼마나 심각한지 대충 추측이 가능하다.
정원사 역시 안나의 기행과 이상해져가는 저택의 상태를 감당하지 못하고 그만둔다.
누군가 남긴 쪽지
결국 안나에게 퇴마의식을 행하기로 했음을 추측할 수 있다.
어떻게 우물에 빠졌는데 악령에 씌인것인지는 또 다른 기록과 예배당 지하로 직접 내려가서 살펴볼 수 있습니다.
안나가 예배당에서도 뭔가 안좋은 일을 벌였다.
예배당 지하에 이상한 문이 있다.
우물의 위치가 변한 이유는 납골당의 위치때문이다.
예배당 지하 납골당에는 이런 문이 있다. 누가봐도 지옥문이지 않은가?
메투스 제도에 오래전부터 악마를 봉인한 장소가 있었고 이 위에 납골당과 예배당이 세워졌으며 다시 이 근처에 베르너 가족이 살다보니 발생한 일이라고 추측할 수 있습니다. 메투스 제도와 베르너 저택은 좋은 보상과 재미있는 진행, 흥미로운 이야기와 기존 로스트아크에서 느끼기 어려웠던 색다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잘 만들어진 섬입니다.
결국 봉인된 악마가 안나를 통해 세상으로 나와버렸나?
베르너의 대저택 탐사 과정에서는 쿼터뷰의 제한을 극복하기 위한 다양한 카메라 워크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잘 만들어진 컷씬들과 플레이어의 뒤통수를 한 대 때려주는 마무리까지
끝으로 완전히 마무리되지 않고 뭔가 찝찝한 기분이 남게 되는 이유는 예배당 지하에 봉인된 악마와 더불어 부분적으로 해소되지 않은 의문점이 있기 때문입니다.
의문점 1. 예배당 지하에 아직 죽지 않은 수상한 생존자(신관)가 이야기한 성화는 어디갔는가?
납골당에 남은 성화는 찾을 수 없다.
능력이 일천한 조사관이 일단 사제라고 생각하는 듯 하다.
그러나 쉽게 믿을 수 없다. 플레이 해본 분들이라면 아시겠지만 이 조사관의 능력은 이등병 수준이다.
의문점 2. 식당에서 먼저 눈치채고 도망간 로브를 뒤집어쓴 남자와 어디선가 조사관을 내려다 보고 있는 로브쓴 남자는 누구인가?
이 로브를 쓴 남자는 습격당하기 전 이미 도망친다
잘 보면 조사관 우측(화면 기준으로는 어딘가 멀리 위쪽)에 로브를 뒤집어쓴 의문의 인물이 서 있다
이러한 의문점을 해소해보고자 메투스를 본캐릭터와 부캐릭터를 포함하여 5회 이상 클리어 해봤고 꽤 많이 살펴봤으나 정확한 단서를 찾지 못했습니다. 찾는 분들이 계시다면 댓글 등으로 정보를 공유 해 주시면 더 많은 분들이 즐겁게 즐기실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메투스 제도에서 수행 가능한 업적
오류섬으로 곧 인사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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