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 거기서 니체를
카마인 참 일관되게 중2스럽습니다.
어깨빵 위에 슈차2 각인 100장, 특별한 연계룬과 신성물약까지
이거 맞다
개인적으로 이 부분 연출 정말로 마음에 안 들었습니다. 베르투스가 사실 아직까지도 나름 가디언으로써 위엄을 갖추고 있는 애들 중에 하난데, 시점 잡은 것이 가디언을 무슨 호숫가의 잉어 보듯이 만들어 놨습니다.
차라리 카마인이 가디언에 대해 설명할 때는 베르투스에 좀 확대를 하고, 아만한테 이야기 할 때는 절벽 아래에서 위로 보도록 시점을 잡았다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보는 내내 계속 들었습니다.
얘 이말 할 때 기분 참 묘하데요.
제법 여운이 남는 퀘스트였습니다.
여정 도중에 쉬어가라는 듯 개그성 퀘스트가 끼어있는 점 좋았습니다.
이런 세세한 곳에까지 성우를 기용하면서 신경을 쓰다니, 개인적으로 로스트아크의 스토리 퀄리티에 대한 것은 항상 만족중입니다.
저길 봐
멋진 석양이야
아아...
March...
워로드 각성기인 '심판의 창' 모습. 유일한 파티치확버프를 걸어주는 차별화 된 녀석이지만, 안타깝게도 아이덴티티 밧데리로써의 역할은 수행하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뭐 그건 차근차근 써보면서 알아가야죠.
시간이 드디어 나서, 미뤄뒀던 여정퀘를 클리어하게 되었습니다. 생각보다 시간이 오래 걸리네요.
사실 뭐라고 해야 하냐... 아만이 어떻게 되었는지에 대한 이야기만 잔뜩 보여줄 거라고 생각했는데, 의외로 아만이 카마인이랑 같이 다니면서 무얼 하고 다니는지보단, 아만의 행적을 파게 되면서 각 대륙의 후일담을 알게 되는 식으로 진행되는 게 인상 깊었습니다. 그러면서 다른 사람들은 아만을 어떻게 생각하는 지, 무엇보다 내가 아만을 어떻게 생각하는 지 그런 것들을 정리하게 되는 퀘스트더군요.
그래서 그런지 2각과 스킬 포인트를 주는 것이 꽤나 개연성 있게 다가옵니다. 뭐냐 게임이나 만화 같은 데서 흔히들 '주인공이 결심을 하고 새로운 힘을 얻는다' 이런 플로우로 느껴져서 ㅎㅎ
결과적으로 꽤나 여운이 남는 퀘스트입니다. 로아의 장점이 있다면 역시 스토리와 스토리 연출이다라고 다시금 느끼네요.
뭐 그건 그렇고 솔직히 동선은 좀 마음에 안들어서; 스토리 스킵하시는 분들은 짜증 좀 많이 나셨을 거 같습니다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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