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슨 말인가 하면, 전투 스킬과 마찬가지로 전투 방식을 고려해서 선택해야 한다는 거죠.
저는 이걸 이제야 알게됐는데, 각 생활 스킬별로 얻는 재료로 만드는 아이템이 체계적으로 분류되어 있네요.
그러니 자기 플레이 스타일에 맞는 채집을 할 필요가 있다는 얘기겠죠. (자기가 얻은 템은 다 팔고 필요한 템을 따로 사는 것보단 자급자족이 좋겠죠)
전 이제까지 별로 신경을 안쓰다가 쌓이는 템이 하도 많아서 배틀 아이템에 대해 알아보니 좋은 템들이 많네요.
근데 본인은 버서커인데 고고학, 채광 올렸...
어쩐지 쌓이는 템들로 만들어지는게 별 쓸모가 없더라니. 채집 자체를 잘못골랐네요.
특히 고고학 템은 다른 채집 템들의 하위호환인 것들이 너무 많네요.
보호막보다는 그냥 체력 회복 물약이 좋고.
특화를 쓰느니 아이덴티티 게이지 회복 템을 쓰는게 좋고 (특화 물약은 각성기 피해량 증가용인가?),
다른 사람의 상태 이상을 회복시켜 주는 템이 그나마 의미가 있으려나요?
각 생활 스킬별로 제작템의 특성을 분류해보자면
채집 = 탱커. 회복 물약과 인내. 워로드에 어울릴듯
벌목 = 지원? 전체적으로 어정쩡한데 편의적인 기능이 많고 제압 물약, 그리고 각성약(아이덴티티 게이지 회복)이 눈에 띕니다.
채광 = 상태이상 공격? 적의 약점에 맞는 수류탄을 들고가서 투척하고 숙련 물약으로 상태이상을 오래 걸리게 할 수 있을듯.
수렵 = 퓨어 딜러용. 신속, 안드로핀 등 안맞고 폭딜을 하겠다는 느낌.
낚시 = 근접 딜러. 느려서 공격을 피하는 동안에는 자신이 공격을 못하니 대신 몸빵을 세운다거나 적진 한 가운데서 도움이 되는 템들이 보입니다. 치명물약.
고고학 = 아군 상태이상 회복. 특화 물약은 역시 각성 스킬 강화용....
배틀 아이템을 쓸 필요까진 못느껴서 대충 진행했더니 이런 부분을 놓치고 있었네요. 그동안 전투 스킬과 생활 스킬은 별개라고 생각했었죠.
어차피 생활 스킬 초기화가 하나 있으니 다시 찍으면 되지만, 너무 안일했다는 생각이 드네요.
(근데 안드로핀 물약 효과가 생명력 25%감소, 16초간 공격력 40%증가, 이속 공속 20%씩 증가인데, 저게 버서커의 폭주 모드(치명 30%, 이속 공속 20%)보다 좋은 거 아닌가? 물론 저걸 마시고 폭주모드를 하면 동시에 효과가 나오긴 하네요. 유지 시간에도 차이가 있긴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