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관문요새를 향해』 하편입니다.
이것으로 『관문요새를 향해』가 끝났습니다. 좋아해 주시는 분들이 계셔서 즐겁게 그렸습니다.
당분간은 개인 사정상 만화 그리기가 어렵지만, 그래도 가능한 한 조금씩이나마 그려 보도록 할 생각입니다.
이하는 제가 지금까지 발견한 제 만화의 오류 몇 가지를 정리한 것입니다.
『겸허함』
-륜이 평상복을 입고 있다. 해당 장면 직후 륜은 원수부에 들렀다가 개인 공간으로 돌아가 ‘갑옷을 벗었다’는 서술이 있으므로, 시우쇠와 대화를 나눌 때 륜은 갑옷을 입고 있었어야 한다. (“원수부를 떠나온 륜은 자신의 천막으로 돌아와 갑옷을 벗었다.”)
-시우쇠와 륜의 덩치 차이가 너무 작다. 륜이 인간 여성으로 오해받는 체구를 가졌고, 도깨비 비형이 가장 큰 유료도로당 당원보다 머리 하나가 더 컸다고 언급되므로 시우쇠가 비형과 비슷한 덩치라고 가정하면 둘의 키 차이는 못해도 50cm 이상일 것이다.
『뭐든 삼키는 불 1』
-페로그라쥬에 성벽이 있다. 하텐그라쥬에서 22년을 살아온 륜은 자보로를 처음 보았을 때 도시에 성벽이 있는 이유를 이해하지 못했다. 하텐그라쥬에는 성벽이 없을뿐만 아니라 성벽에 관한 이야기를 접할 기회도 별로 없다는 뜻이다. 키보렌에서 하텐그라쥬가 가지는 위상을 감안하면 나가 도시에는 대개 성벽이 없으리라고 추측할 수 있다. 페로그라쥬가 한계선에 근접한 도시라서 특별할 수도 있긴 하지만 아마 큰 차이는 없을 것 같다. (“시구리아트 산맥의 남단부가 푼텐 사막에서 불어오는 열풍을 막고 있는 지점에 위치한 자보로는 성에 둘러싸인 거대한 도시였다. 륜은 그 모습에 대단히 놀랐다. 륜은 왜 사람들이 도시에 드나들기 어렵게 저런 큰 담을 쌓아두었냐고 질문했다.“)
『관문요새를 향해』
-관문요새에 암벽 위 따로 건설된 성채가 있다. 나는 ‘동굴의 위쪽, 자연암벽 윗부분에 요새가 건설되어’ 있다는 서술을 암벽의 표면 위에 건설된 구조물이 있어서 암벽 내부의 공간과 연결되어 있다는 식으로 이해했는데, 어느 분께 지적을 받고 다시 보니 이것은 '암벽의 상부 표면 위'가 아니라 '암벽의 높은 쪽 내부'에 요새가 있다는 말이었다. 암벽 위에 따로 건설된 구조물이 있는지 없는지까지는 알기 어렵지만 이후 공성전의 과정에서도 전혀 언급되지 않으므로 설령 암벽 위에 미처 언급되지 않은 시설이 있다 하더라도 내가 그린 것처럼 크지 않을 것이고, 중요한 방어 설비는 암벽 내부에 있다고 상정함이 합리적이겠다. (“시구리아트 관문요새의 관문은 형태상 관문이라기보다는 수평동굴에 가깝다. 그것은 높이가 수십 미터, 폭이 100 미터에 가까운 자연암벽을 관통하여 만들어진 동굴이었다. 동굴의 양쪽 입구는 각자 육중한 철문으로 막혀 있었다. 동굴의 위쪽, 자연암벽 윗부분에 요새가 건설되어 있었다.” "바깥에서 요새를 본 적이 있는 티나한은 도대체 어느 구멍에서 그 많은 쇠뇌들이 발사되는 건지 의아하게 여겼다.")
봐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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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오면 한분이 전부 업고 뛰어갈텐데 고생들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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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가 너무 좋습니다 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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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오면 한분이 전부 업고 뛰어갈텐데 고생들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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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아니면 착란 일으킨 레콘이 어떤 행동을 보이는가를 보게 되거나 ㅋㅋㅋㅋ | 21.03.05 19:1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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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가 너무 좋습니다 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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