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T1팬은 아니지만 T1팬 이해함

일단 좋은 선수들은 많은데

 경기력에서 선수 능력치 대비 팀워크 부족함

유망주들 포텐도 터지고

성적도 좋아야 하는데 

 뭔가 둘다 안되고 팀 홍보력만 좋아지고 있음

서머시즌 걱정하는것도 이해함

 그동안 거의 대부분의 T1시즌를 비교해 보면

 T1 스프링 성적 > T1 서머시즌 성적 

우승 횟수도 스프링 시즌이 더 많음

( 최근 데이터로 서머시즌 우승팀이 월드챔피언쉽 우승 확률이 높음)

이제 서머시즌에 다른팀들 팀워크 향상으로 포텐 터질 시기에

스프링 시즌 아직까지 확정 주전 멤버 못정함 

저는 타팬이라 훈수 두는건 아니지만

 케리아 좀 잘되었으면 좋겠는데..

케리아 , 커즈 DRX 있을때 보다 행복해야 할텐데

뭔가 짠해 ..

매해 매시즌 나가고 들어가는 선수를 유망부카 키우겠다고 되도 않는 10인로스터까지 쳐했으면 성적이나 경기력 둘 중 하나는 잡았어야 하는데 둘 다 조졌으니 빡이치지.

10인로스터를 하겠다는건 그만큼 자신이 있었다는 소린데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오르락 내리락하니

막말로 스프링이야 그럴싸한 변명이 포장이 가능하지만 이게 서머에도 그러면 씨알도 먹히지않는 변명이 됨

꼰대 입장에서 어린 친구들 보면서 가장 우리 세대랑 차이가 있다고 느끼는 게, 과정의 공정을 굉장히 중요시한다는 점인데, 유독 페이커-클로저 간에는 그 부분에 대한 언급이 적네요. 아무래도 페이커가 클로저에 비하면 월등히 기득권이라서 그런 건가 싶기도 하고...

솔직히 주전/서브 10인 로스터라고 하더라도, 감독, 코치, 프런트가 열심히 일해서 스크림을 잘 잡아줬으면 이제와서 팬덤이 이렇게 폭발했을까 싶네요. 그래도 페이커가 서브로 밀리면 팬덤이 폭발이야 했겠지만, 명분이 구단쪽에 있어서 페이커를 신앙의 대상으로 삼는 분들만 열받고 말았을 거 같기도 하고...

아무튼 영원한 제국은 없다지만, 작년 여름부터 올해 봄까지, 계속 이렇게 시끌시끌하니 참 그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