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근데 롤은 점점 더 젊은 게임이 되어가는 것 같음

[주리틀어줘♡]

 물론 지금 활약하고 있는 선수들이 모두 어린 건 아니지만, 

 요즘 유스풀 피지컬이나 시장(특히 새싹보이면 다 가져가는 LPL) 보면, 

 이젠 정말로 노장이 드문 시대가 되버린 것 같음. 

 패치도 그런 편이야.

 더욱 화려한, 그리고 손싸움이 중요한 챔프와 메타가 자주 나옴. 그나마 소나~ 같은 조합이 유니크한거지.

 예전에 강퀴인가 막캐인가 했던 말인데 

 '운영과 뇌지컬이 필요없는 게임은 오래 가지 못한다.' 고 했던가 

 나도 그 말에 동감해서 롤에도 신구조합이 가장 중요하다 싶었는데

 요즘은 운영을 코감이 주입시키고, 흔들리지 않는 대단한 신인까지 나오니 가속화 되는 것 같음.

 일단 수명이 짧아도 너무 짧어..

[S.A.T.8]

원래 E스포츠가 나이빨이 심하긴함.

고인물화되서 그들만의 리그가 되는거 아닌이상 결국 반속빠르고, 피지컬좋은건 아무래도 어린애들이 노장보다 좋을수밖에 없으니깐.

고이다못해 썩은물된 옆동네 워3리그도, 현재 장재호, 박준, 노재욱 등등 30대넘은 노장들이 원탑먹고있긴하지만

이게 유입이없어서 그렇다는 평가도 많음. 당장 슈퍼 젊은피 120 등장했을때 선수들 다 털어먹고 다녔던거보면...

[주리틀어줘♡]

근데 이게 피지컬이 좋더라도 운영으로 이길 수 있는 포인트가 있었는데, 롤이 그걸 원천차단하면서 가속화되고 있음. 당장 수비적인 픽(특히 탑, 미드)이 비선호, 조커카드가 된 것만 보아도.

[S.A.T.8]

라이엇 입장에선 스피디하고 빠른템포 경기가 더 시청률도 잘나오고 재밌으니...

거기에 예전처럼 기승전'응 한국우승'이라 국제전 재미가 떨어지는것도 아니니

[루리웹-3824824691]

스1, 스2, 워3 보면 유입이 없어서 그런게 맞음. 대회보면 맨날 그 선수가 그 선수임

[주리틀어줘♡]

ㅇㅇ 잦은 싸움이 라이엇이 바라는 바니까. 운영보단 한타, 한타보단 난전이 더 이득을 보는 상황을 만들게 패치가 되는 것 같음.

[호에에엥짱귀여운초등학생입니다]

신인이 피지컬이라면 노장은 관록의 운영과 넓은 챔프폭으로 맞상대해야하는데
맨날 메타 바뀌니까 적응력과 손꾸락이 너무 중요해져서 '경험'이 상대적으로 많이 죽는 듯. 그렇다 해도 큰 경기일수록 짬은 무시못하게 되지만.

[주리틀어줘♡]

예전에 프레이인가 '오래된 선수일수록 나쁜 습관이 쌓인다'고 말한 적 있는데
약간 배드섹터 느낌임. 고치기 어려운 과거의 습관이나 경험적 공식을 박살내도록 메타를 바꿔대서...

[octhree]

짧은건 아님 .. 국방부 에서 우편물 오니깐 짧아보이는거지 ... 유럽이나 북미에 8년차 선수들도 제법 있음

[주리틀어줘♡]

제법 있지만, 그래도 탑에 드는 티어 팀에선 젊은 선수가 더 중요하다고 봄. 20~22 정도.
노장 선수가 굳이 더 언급되는 이유는 그들이 상대적으로 적은 수 때문이라 생각함.

[비보이달애]

근데 사실 우승 경력만 보면 옛날부터 젊은 선수가 다 해처먹었어 ㅇㅇ

[주리틀어줘♡]

그래도 한국 전성기 막바지 보면 앰비션, 마린, 벵기 이쪽 라인은 항상 든든한 느낌이어서.
굳이 따지자면 예전엔 노장, 베테랑이 반드시 필요했다 생각했는데, 요즘은 '있으면 좋지만 굳이?' 란 말도 나올법한 상황이라고 ㅗㅂㅁ

[SRX/류세이]

걔네들이 항상 든든할 땐 걔네가 젊은 애들이었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