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에서 절대로 변하지 않는 사실임.
어떤 메타가 오더라도 결국엔 딜러 싸움이라는거.
결국 한타를 안하고 운영만으로 게임을 끝내는 경우는 10판에 한번정도 나오는 게임이고 나머지는 한타를 할 수 밖에 없음.
그럼 그 한타는 결국 딜러들이 얼마나 죽지 않고 딜을 잘 넣어 주느냐에 따라서 한타의 향방이 바뀜.
그렇기 때문에 미드와 원딜이 s급으로 있는 팀들은 메타의 영향을 가장 적게 받을 수 밖에 없는거기도 하고.
시간이 흐르고 흘러서 페이커가 과거처럼 솔킬을 밥먹듯이 내지는 못하지만..
결국 라인전 끝나고 15분 이후 미드에서 페이커 만큼 해주는 선수가 과연 있을까?
그리고 오늘 테디처럼 망한 게임에서 다시 부활할 수 있는 원딜러가 현 lck에 얼마나 있을까?
물론 테디가 그 힘든 게임 속에서도 결국에 제구실 할 수 있던 부분은 그만큼 시팅을 받은 상체에서 시간을 벌어준 것도 있겠지만 모든 원딜러들이 그정도 시간을 부여받았을 때 테디처럼 활약해주는 선수는 극히 보기 드물지.
이런지 저러니 해도 지금 슼은 미드와 원딜이 무게 중심을 너무나도 잘잡아 주고 있어서 어떻게든 중후반 끌고 갔을 때 파괴력이 남다른 팀인거 같다.
아직 테디가 뱅 따라 가려면 멀었다고 보기는 하는데...(과거 뱅은 오늘 같은 상황에서도 거의 죽는 장면이 안나오면서도 초반을 넘어간 게임이 너무 많았음.)
확실히 현 lck에서 테디가 만능에 가까운 원딜러인건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인거 같다.
어쩌면 탑 정글 서폿이 롤드컵 전까지 좀만 더 잘 다듬어지고 합이 더 맞아 떨어진다면 진짜 재밌는 롤드컵이 될거 같기도 하고.
암튼 오늘 테디 1000킬 너무나도 축하하고 슼에서 꽃길만 걷자.
(IP보기클릭)125.1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