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
3주차까지 압도적인 모습을 보인 G2가 4주차 전패를 당했습니다. 1일차에는 만렙토끼가 되버린 미스피츠에게 일격을 맞더니 다음날에는 포기븐이 탈주해버린 샬케에게 첫 승까지 헌납하는 결과를 보여주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이번 주를 통해서 많은 팀들이 G2의 공략법을 찾을 수 있다고 봅니다.
1일차
미스피츠의 경우에는 빠른 바텀 압박을 통해서 캡스를 말리게 하려 했고 이는 적중합니다. 캡스는 아직 ADC로서의 아쉬운 모습이 계속 이어지고 있는데 혼자서 라인을 밀려 하는 플레이로 너무 자주 짤리는 상황이 연출 되었고 또한 얀코스가 탑 쪽에 있었음에도 바텀에서 싸움을 거는 등 무리한 플레이가 자주 있었고 그로 인해 15분전에 무려 7데스를 기록합니다.
개인적으로는 G2의 기존 승리공식을 미스피츠가 성공적으로 받아쳤다고 생각합니다. 최근 물 제대로 오른 페비벤이 퍽즈와의 라인전에 밀리지 않았고 퍽즈의 다른 라인 영향력을 최대한 억제 했습니다. 확실히 퍽즈가 라인에 묶이게 되고 그로 인해서 G2 바텀이 무너졌다고 생각합니다. 더구나 탑 소나픽으로 인해서 초반에 얀코스가 바텀보다는 탑 쪽에 투자를 많이 하게 된 것도 영향이 갔다고 생각합니다.
2일차
샬케와의 경기는 초반에 G2의 다이브 시도들이 샬케의 훌륭한 텔포 커버로 인해서 반격당하면서 초반에 벌어진 힘차이를 극복하지 못하고 G2가 패배합니다. G2입장에서는 그 와중에도 빠른 바론 트라이나 퍽즈의 라이즈 백도어 등으로 힘차이를 좁히고 운영으로 해결하려 했지만 결국 중요한 한타에서는 대부분 패배하고 마지막에 퍽즈와 원더의 백도어조차 오도암의 아트록스가 텔포로 막음으로써 2연패를 당합니다.
이번 주는 G2의 단점이 명확하게 드러난 한주였습니다. 캡스의 미드 때부터 이어져온 약한 라인전을 여태까지는 퍽즈의 미드 압살로 커버했지만 이번주는 오히려 바텀의 몰락 때문에 퍽즈까지 말리는 현상이 나타났습니다.
특히 캡스는 기본 CS파밍에서부터 밀리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3주차까지 모든 LEC원딜들이 분당 CS 9점대이지만 캡스만 유일하게 8점 초반이었습니다.
그 와중에도 얀코스는 여전히 잘합니다. 이 친구가 G2에서 롤 제일 잘하는듯 하네요.
5주차에서는 G2가 어떤 모습을 보여줄 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바텀의 안정성을 더 끌어올려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세줄요약
충격의 2연패 샬케 한테 진거는 좀 많이 그럼
얀코스는 언제나 잘함
캡스 라인전 개못함 이거 못고치면 힘듬
워스트 플레이어: 크랩스
베스트 플레이어: 얀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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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3주차까지의 모습만 보면 퍽즈가 오히려 미드로 올라가서 상체는 더 잡아먹는 좋은 그림이 나오긴 합니다 하지만 캡스가 이정도로 심각할 줄은 몰랐습니다 | 20.02.16 16:30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