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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스압)세계최고 라이너를 2명 가진 팀이 경기를 하는 방법(+ 담원은어떻게?)
0. 들어가기 전에, MSI 당시
언중유골.
MSI에서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히던 IG는 당시 그룹 스테이지에서 파괴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다. 그룹 스테이지 종료 후 정글러 닝의 인터뷰는 많은 화제를 낳았다. IG의 팀원들이 모두 게임을 잘해서, 자신의 역할이 크지 않다는 요지의 인터뷰였다.(단어 선택이 파격적이긴 했다) 그에 화답하는 더샤이 특유의 화법이 더해지면서 닝의 인터뷰는 이후 IG를 대표하는 하나의 밈으로 자리매김했다.
하지만 IG는 이후 MSI 4강에서 닝의 극심한 부진이 더해지며 팀 리퀴드에게 충격적인 업셋을 당하고 말았다. 그리고 그때부터 이어진 부진에 닝은 결국 주전 정글 자리를 서머시즌 중후반부터 IG 아카데미 정글러 레이얀에게 내주기 시작했고, 레이얀은 경기력이 뛰어나지 않았지만 IG는 더샤이의 파괴력을 앞세워 선발전까지 가는 우여곡절 끝에 롤드컵에 진출하는데 성공한다.
2018년의 "세체미" 루키는 그룹 스테이지에서 어떤 미드라이너보다
가장 초반 압박이 뛰어난 모습을 보여줬다. 라인전이 강한 챔프를 잡고 초반부터 압박을 하면서 정글러의 동선을 열어줬고,
마지막 경기에서는 프로 대회에서 상성으로 여겨지는 구도에서 오히려 솔로킬을 내며 경기를 뒤흔들었다.
1. 당신이 정글러인데, 미드가 루키에 탑이 더샤이라면?
2018년의 세계 최고 미드라이너였던 루키는 2019년 개인 문제로 시즌 중반 결장을 하는등 여러 이유로 작년만 못한 모습도 보였다. 그러나 롤드컵에 들어와서 그룹 스테이지에서 보여준 라인전 수행 능력은, 다른 팀의 특급 미드라이너와 비교하더라도 으뜸이었다. 물론 IG의 밴픽이 대부분 루키에게 라인전 상성이 좋은 픽을 쥐어주는 구도를 선호하지만, 이론적으로 이길 수 있는 상성이라고 하더라도 변수가 많은 인게임에서 그대로 유지하는 것은 쉽지 않다. 단점이 많다고 여겨지는 정석 AP 미드 오리아나로 완벽한 라인전을 보여준 루키의 모습이 그가 얼마나 라인전을 잘 수행하는지 알 수 있다.
더샤이를 상대하는 라이너들은 대부분 더샤이보다 먼저 첫 귀환을 하게 된다. 무조건적으로 텔레포트를 들게 되는 탑 라인의 특성상, 텔레포트로 복귀하게 될 첫 귀환에서 원하는 아이템을 뽑지 못하면 라인전이 굉장히 힘들어진다. 더샤이가 게임을 주도하는 가장 기본적인 방법이다. 루키가 마지막 경기에서 상성을 뒤집는 모습을 보여줬듯,(키아나-르블랑) 더샤이 역시 마지막 경기에서 너구리가 힘들어한 아트록스-블라디 구도를 오히려 초반부터 압박하는 진기한 장면을 보여줬다.
한편 IG의 탑에는 또 다른 2018년의 세계 최고의 라이너가 존재하는데, 루키와 마찬가지로 완벽한 라인전과 파괴적인 피지컬을 보여주는 더샤이가 그 주인공이다. 더샤이는 루키와 마찬가지로 라인전에서도 압박 능력이 굉장히 뛰어난데, 루키가 조금 더 밸런스가 잡혀있는 느낌이라면 더샤이는 조금 더 파괴적으로 경기를 운영하는 느낌이다. 라인전의 이득을 굴리고 굴려서 결국 솔로킬을 내거나 무한 다이브를 해서 상대 탑을 게임에서 아예 삭제해버리는 것이 더샤이가 경기를 푸는 대표적인 방법이다.
당신이 정글러라면, 대부분의 상황에서 주도권을 잡고 있는 탑-미드가
있다면 어떤 플레이를 펼칠 것인가? 만약 진짜 정글 유저라면, 이런 상상을 하는 것만으로도 행복 할 수
있다.
미드는 항상 초반부터 강한 압박을 보여주고, 탑은 압박 능력에다가 다이브-솔로킬 연결하는 능력이 탁월하다. 그렇다면 당신이 정글러라고 했을때, 어떤 식으로 경기를 풀어나갈 것인가 생각해보면 IG의 방식을 알 수 있다. 탑에 빅 웨이브를 만들어 3인 다이브를 하거나, 아니면 3명이서 탑에 가까운 정글을 장악해 상대를 몰아내며 손해를 유발시키는 것이다. IG의 베스트 라인업인 더샤이-닝-루키가 가동되었을때, 가장 이상적으로 게임이 흘러간다면 나오는 장면이 바로 마지막 2장의 사진이다. 강하게 압박하는 더샤이, 자연스럽게 상대 정글을 들어가서 카정하는 닝, 그리고 닝과 더샤이를 뒤에서 확실하게 봐주고 있는 루키. 이런 흐름이 나오는 IG는 정말 대처하기 어려운 강팀의 모습처럼 보인다.
그룹 스테이지 첫 3경기에서 닝을 대신해 나왔던 레이얀은, 아직
성장이 더 필요한 모습을 보여줬다. 다이브를 앞두고 올라프의 핵심 스킬인 Q스킬을 정글몹에 던져놓고 시작하거나, 렌즈를
들고도 다이브 직전 대기 상황에 사용하지 않아 상대가 대비할 틈을 벌어주거나 하였다. 특히 마지막 상황은 루키가 지속적인
디나이를 통해 케일이 5레벨인 상황에 다이브를 할 수 있던 상황이었다.
2. 그래도 닝이 IG에 필요한 이유.
앞서 도입부에서 말한 서머시즌 중후반-선발전 동안 주전 정글러로서 경기를 소화한 레이얀은, 롤드컵 그룹 스테이지에서 보여준 경기력은 아직 롤드컵에 나설만한 경기력인가 하는 생각이 들게끔 만들었다. 특히 치밀한 설계가 주가 되어야 하는 저레벨 다이브에 있어서 굉장히 실수가 많았다. 스킬 배분, 시야 체크에 있어서 실수가 너무 잦게 나왔고, 그로 인해 IG의 다이브에서 오히려 상대가 이득을 챙겨가는 장면이 나왔다. 1주차를 나쁘지 않은 성적으로 마쳤지만,(2승 1패) IG가 닝이라는 카드를 다시 꺼내게 된 근본적인 이유다.
상대적 약팀인 AHQ를 상대로 상체가 강력하다고 평가받는 IG가
상체 주도권의 상징인 전령을 내줬다. 그 과정을 살펴보면 레이얀이 강력한 상체과 함께 게임을 푸는데 능숙하지 않음을 알
수 있다. 탑에서의 강한 딜교가 이루어져 더샤이의 갱플랭크가 노마나인 과정에 전령을 쳤고, 노 코스트인 나르가 딜교 후
내려오자 전령을 치던 IG는 그대로 AHQ에게 전령을 넘겨주는 모습.
그룹 스테이지 2라운드에서 다시 같은 상대를 만난 IG, 1레벨
라인으로 향하는 동선에서 변수가 발생했다. 착취 갱플랭크의 강점으로 AHQ의 탑라이너 지브가 굉장히 초반 이득을 많이
봤다.
그러자 바로 첫 정글 동선을 마친 닝이 탑 시야를 열어주면서
답답했을 더샤이의 라인전을 조금 풀어주는 모습. 이런 탑과의 세심한 호흡에서 닝과 레이얀의 차이를 알 수
있다.
레이얀이 나온 IG는 생각보다 바텀 위주의 플레이를 많이 한다. 루키가 평소라면 탑에 쏟을 시간을 바텀에 쓰는 식으로 바텀에 대한 설계를 자주 했다. 그러나 그룹 스테이지에서 레이얀이 나온 IG가 한 바텀 설계는 일시적으로 1킬 1킬 이득을 본 부분도 있었지만, 대부분 바텀에서의 실수가 겹치면서 1킬의 이득을 순식간에 날려먹는 패턴이 나왔다. 그러나 닝이 나온 IG는 대부분의 게임에서 철저한 탑, 상체 위주의 게임을 하며 더샤이의 괴물같은 캐리력을 살릴 수 있도록 한다.
블라디미르는 탑에서 가장 잡기 힘든 챔프중 하나다. 특히 난입을 든
블라디가 점멸, 벨트까지 가지고있다면 성장 차이가 있더라도 굉장히 잡기 어렵다. 그러나 IG는 탑 게임에 굉장히 능해
먼저 가장 중요한 생존기인 피의 웅덩이를 빼게 만들고,
웅덩이의 쿨이 채 돌기전에 바로 닝을 호출해 점멸 호응, 점멸까지
갖고 있던 너구리의 블라디를 아주 손쉽게 잡아낸다. 닝도 강한 탑과의 게임에 능하지만, 더샤이도 탑에 대한 이해도가 있는
정글러를 이용해 상대 탑솔러를 더욱 말리게 하는데 능숙하다.
이기는 라인에서 게임을 해야 승률이 높아지는건 리그오브레전드의 공식과 같은 부분이다. IG의 최대 강점은 탑의 캐리력, 미드의 뛰어난 안정성이다. 상체의 주도권을 거의 갖고 있기 때문에, 탑 위주의 게임을 하는 것이 IG의 승률이 높아지는 방법이다. 레이얀은 세계 최고의 탑과 미드를 가진 팀에서 바텀 위주의 게임을 했고, 닝은 2018년에 그랬듯 세계 최고의 탑과 미드를 팀적으로 최대한 활용 할 수 있는 구도를 만든다. 이게 닝이 IG에 필요한 이유, 닝이 나온 IG가 조금 더 무서워 보이는 이유기도 하다.
담원과 IG의 1차전, 담원은 1레벨에 강력한 제이스-탈리야 조합으로 상대에게 레드 스타트를 강제했다. 자연스럽게 블루 카정 스타트를 한 탈리야로 인해 양팀 정글이 서로 위 아래를 나눠먹는 구도가 된다. 이렇게 되면 위쪽 정글을 먹은 팀은 탑 라인전이 편해지고, 아래쪽 정글을 먹은 팀은 바텀 라인전이 편해진다. 그런데 레이얀이 여기서 와드가 있는걸 알고도 위치를 보여주는 큰 실수를 하고 만다.
이로 인해 너구리는 초반부터 아무런 부담감 없이 라인전 상성대로
더샤이를 압박할 수 있었고, 더샤이는 상대 정글만 올 수 있다는 상황의 압박감 때문에 제대로 된 라인전을 펼치기도
어렵다. 결국 이런 구도에서 오히려 IG가 잘하는 탑 다이브 압박을 주는 플레이가 담원에게서 나왔다.
3. 그럼 담원은 도대체 IG를 어떻게 잡은건데?
1차전에서는 레이얀이 나온 IG를 상대한 담원은 초반 설계부터 더샤이의 캐리력을 억제하는 방법을 선택했다. 1레벨이 강력한 제이스와 탈리야를 앞세워 정글 스타트를 상대 버프 카정 스타트로 시작했다. 이로인해 담원은 자신들의 강점인 너구리의 캐리력을 더샤이를 상대로도 살릴 수 있는 초반 구도를 만드는데 성공한다. 이후 레이얀이 유리해야 될 바텀 설계에서도 손해를 보면서, 상대가 의도한 대로 경기가 흘러가 초반부터 불리하게 갈 수밖에 없었다. 이 게임에서 라인전부터 힘들었던 더샤이가 아칼리로 중반 슈퍼 플레이를 보여주며 비벼지는듯 했으나 지고 말았다.
2차전 인베 전략과 탑, 미드 라인전의 우위로 굉장히 게임을 잘
풀어가고 있던 IG. 그러나 탑 다이브 설계 과정에서 닝의 궁극기 급발진 한방에 게임이 비벼진다. 상황을 보면 더샤이는
체력이 없고, 루키는 마나가 없어서 절대 닝이 들어가면 안되는 상황에 타워안으로 날아간다. 아칼리의 진입을 방해할만한
CC기가 렉사이의 에어본 밖에 없는데 진입각을 열어주자, 바로 쇼메이커 아칼리의 쇼타임이 시작됐다. 이 트리플킬로
마법공학 총검이 나와 루키가 쌓아올린 라인전 CS차이가 의미가 없어지고 만다.
2차전에서는 IG의 베스트 라인업인 닝이 나와서, 초반 인베 설계로 탑이 퍼스트 블러드를 먹는 등 매우 기분 좋은 상황으로 시작했다. 그러나 탑 다이브 설계 과정에서 딜교를 하던 더샤이가 오히려 캐니언의 갱킹에 점멸이 먼저 빠졌고, 루키 역시 먼저 합류했지만 쇼메이커도 라인을 받아먹는 상황이 아니라 바로 커버를 올 수 있었다. 다이브가 되지 않는 상황이라 판단하고 루키는 궁극기로 딜교환만 하고 빠지고 있었는데, 닝이 궁극기로 급발진 하면서 IG가 가장 잘 하는 패턴에서 게임이 망가지고 만다. 1차전이 상대 의도대로 흘러가서 졌다면, 2차전은 자신들의 의도대로 경기를 풀다가 큰 실수로 게임을 내주고 말았다.
담원과 IG의 대결에서 1차전은 너구리의 도벽이 화제를 낳았고,
2차전은 쇼메이커 아칼리의 미친 슈퍼 플레이가 주목을 끌었다. 그러나 2게임 내내 정글 차이를 유지한 캐니언의 설계가
IG의 핵심 캐리력을 억제하는데 주효했다. 닝을 불러서 상대를 말릴 생각을 했던 IG의 흐름을 읽어서 오히려 닝을
잡아내는 역갱으로 상대의 흐름을 끊어냈다.
결국 이 게임에서 잘 큰 더샤이가 못 큰 너구리를 상대로 미니언
없이 타워 다이브라는 과감한 승부수를 띄웠지만, 053 블라디와 315 제이스가 1대1 교환 되는 최악의 결과로
이어진다. IG의 페이스대로 경기가 운영이 되었다면, 오히려 더샤이의 수많은 솔로킬 희생양처럼 너구리가 손쉽게 죽는
장면으로 이어 질 수도 있었다.
닝의 경기력이 2018년 "세체정"의 자리에 올랐던 모습과는 분명한 차이가 있다. 레이얀에 비해 탑, 상체 위주의 게임을 풀어나가는 능력은 탁월하나, 그 과정에서의 실수가 너무 잦다. 담원은 그 부분을 확실하게 압도해 라인전부터 압도해서 이겨나가는 IG의 흐름을 완벽히 차단했다. IG의 한타 역시 뛰어나지만, 자신들이 쉽게 이기는 탑 위주의 패턴에 비해 한타는 다른 선수들의 역할도 중요하고 호흡과 관련된 여러가지 변수가 발생하기 마련이다. IG와 마찬가지로 뛰어난 상체를 가졌지만 거기에 정글러까지 스마트한 담원은 그런 부분을 너무나도 잘 이용했다. IG가 담원 상대로 2패로 고전한 이유가 분명히 있다.
탑이 기도만 하는 라인이라는 소리를 들은 지는 꽤 오래된 이야기다.
그렇기 때문에 이런 메타에서 괴물같은 캐리력을 보여주는 더샤이에게 사람들이 열광하는 이유는 단순하다. 지금 탑에서 캐리
할 수 있으니까.
IG는 그룹 스테이지를 2위로 마무리했지만, 오히려 가장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갖는 팀중 하나가 되었다. 작년 롤드컵
디펜딩 챔피언이라는 점도 분명 있겠지만, 여전히 세계 최고의 기량을 유지하고 있는 더샤이-루키 라인의 파괴력은 매력적으로
느낄 수 밖에 없다. 그리고 다른 팀에서는 자주 보기 힘든,(담원이 있지만) 지금 시대에 보기 힘든 탑 위주의 게임을
펼치는 모습은 흥미롭다. 8강 진출 팀 가운데 가장 탑라인이 약하다는 평가를 받는 그리핀을 만난 IG가 오늘 어떤 경기를
보여줄 지 기대된다.
(영상은 본문에 나온 캡처 상황에 대한 영상입니다. 가벼운 자막과 함께 만든 영상이니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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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점장르AOS한글 지원한국어지원(음성/자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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