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장 스타크래프트 시절만 해도 CJ 코치였던 이재훈이 현역시절 빈약한 커리어에도 WCG 금메달은 꾸준히 언급될 정도였고, 올드 4대 테란인 임요환, 이윤열, 최연성, 서지훈 중 이윤열만 유일하게 WCG에서 우승을 못해봤다는 사실이 회자되거나, 택뱅리쌍 중에서도 김택용만 유일하게 WCG 금메달이 없다는 이유로 다른 셋에 비해 저평가를 받기도 했었음 (사실 진짜 이유는 넷 중 유일하게 온게임넷 스타리그 결승을 못가본 것이 크지만)
1세트도 안 내주고 전승으로 퍼펙트하게 우승하면서 e스포츠의 종주국은 대한민국임을 다시금 증명해 줘서 선수들한테 너무 고마움. 롤에서야 롤드컵이 세계 최고의 대회라지만 어디까지나 한 지역/국가의 리그를 대표해서 출전하는 거고 해외 리그에서 뛰는 한국 선수도 있으니 국가대항전으로서의 이미지는 약한 반면 아시안게임 같이 이렇게 한 나라를 대표해서 출전하는 것은 또 다르다는 생각이 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