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용군단] 신규 컨텐츠: 아제로스의 과거 및 대체 미래역사

[Naeri]

:: 원문(링크) ::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용군단에는 그랜드 어드벤처 타임(Grand Adventure Time)라는 독특한 지도가 몇 개 추가되었습니다. 이 지도는 아제로스의 일부를 다루고 있는데, 용군단 중 하나인 청동용군단의 시간 여행 시스템을 기반으로 한 것으로 보이며, 이 지도는 모두 68~70이라는 레벨 제한이 있는 것을 볼 때, 만렙 콘텐츠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즉, 그랜드 어드벤처 타임은 청동용군단의 시간여행으로 아제로스의 과거 및 대체미래 역사를 체험하는 시나리오 비슷한 것으로 보입니다. 판다리아의 안개 때 처음 추가된 시나리오는 차후 확장팩에서도 크로미의 죽음, 군도 탐험, 공포의 환영, 토르가스트 등으로 발전했습니다.  

※ 검은 제국(The Black Empire) 

검은 제국은 아제로스 초창기에 도착한 고대 신들이 세운 제국입니다. 4명의 고대 신이 아제로스를 지배했습니다. 하지만 판테온이 아제로스를 발견한 후 오랜 시간이 지나지 않아 겅은 제국은 붕괴됩니다. 판테온의 수장 아만툴은 가장 강력한 고대 신 이샤라즈를 직접 손으로아제로스에서 뽑아버렸는데, 이샤라즈가 뽑힌 자리에 생긴 상처가 바로 영원의 샘이 됩니다. 이 상처를 본 판테온은 남은 고대 신은 창조물들로 쓸어버리고 봉인시켰습니다. 하지만 이런 노력에도 불구하고 판테온이 아제로스를 떠난 후 봉인된 고대 신들은 계속해서 영향력을 행사했고, 필멸자들과 티탄 수호자들을 타락시키곤 했습니다.

:: 검은 제국 전성기 시절 ::

※ 판다렌의 봉기(The Pandaren Revolution)

어둠의 문이 열리기 약 12,000년, 모구에 의해 지배당하던 판다렌들은 수도사를 중심으로 대대적인 무장 봉기를 일으켰습니다. 이 결과 판다렌은 모구 황에 라오페와 휘하 모구들을 타도하고 판다리아의 지배자가 되었습니다. 

원래 생명의 요람이라 불리는 티탄의 실험 시설인 영원꽃 골짜기는 판다리아의 모든 주요 문명의 문화적 중심지이자, 판다리아 전역에서 일어나는 분쟁의 중심지였습니다. 모구와 판다렌은 모두 이곳에 거대한 궁전을 건설해 주 도시로 삼았고, 가로쉬 헬스크림은 이샤라즈의 심장을 찾아 그 힘을 사용했습니다. 느조스는 검은 제국을 재건하기 위해 이곳에 있는 나락샤 엔진을 찾았습니다.

※ 흐르는 모래의 전쟁(War of the Shifting Sands)

흐르는 모래의 전쟁은 세계의 분리 이후 일어난 전쟁으로, 봉인된 고대 신 크툰이 조종하는 거대한 퀴라지 및 실리시드 제국에 대항하여 나이트 엘프와 용족 동맹이 벌인 전쟁입니다. 대드루이드 판드랄 스태그헬름이 이끄는 나이트 엘프 군대는 판드랄의 아들 발스탄 스태그헬름이 죽을 때까지 실리시드를 지키는데 성공합니다. 하지만 발스탄의 죽음 이후, 판드랄은 실의에 빠지게 되고 나이트 엘프 군대는 타나리스까지 밀리게 됩니다. 그렇지만 퀴라지의 공세도 오래가지 못합니다. 퀴라지가 시간의 동굴을 공격하면서 청동용군단이 전쟁에 개입하였기 때문이죠. 청동용군단은 다른 용군단(붉은, 푸른, 녹색)을 불러서 나이트 엘프와 연합을 맺어 퀴라지를 안퀴라즈까지 밀어붙이고 스카라베 장벽을 만들어 그들을 봉인시켰습니다.

하지만 판드랄은 스카라베 장벽을 열 수 있는 흐르는 모래의 홀을 바닥에 내던져 산산조각 냈습니다... 이후 퀴라지의 봉인이 풀리자 얼라이언스 및 호드의 영웅들은 흐르는 모래의 홀을 재건하여 안퀴라즈로 진격합니다.

※ 놀의 전쟁(The Gnoll War)

엘윈숲에 자리잡은 인간 왕국 스톰윈드는 어둠의 문이 열리기 전에 한 번 큰 위기에 봉착합니다. 주변에 사는 놀이 무리군주 가르팽 아래 모두 집결해서 공격을 감행한 것입니다. 하지만 스톰윈드의 국왕 바라텐(레인 린의 아버지, 바리안 린의 할아버지, 안두인 린의 증조할아버지)은 소규모 병력을 이끌고 놀의 지도부를 급습하여 전쟁을 승리로 이끕니다. 

지도부가 괴멸된 놀들은 놀 전쟁에서 패배하였고 생존자들은 붉은마루 산맥 깊숙한 곳으로 쫒겨났습니다. 이 전쟁의 승리로 스톰윈드는 약 75년 후 어둠의 문이 열리기 전까지 번영을 이루게 됩니다.

※ 아즈멜로스(Azmerloth) 

그동안 4개의 지도는 모두 아제로스의 과거였습니다. 하지만 이 지도는 아즈멜로스는 다릅니다. 용의 황무지를 다루고 있는 아즈멜로스의 모든 지도는 멀록과 관련있습니다. 바로 이것은 멀록의 대체역사입니다. 과연 이 세계는 어떤 세계일까요? 얼라이언스와 호드가 멀록이고, 멀록이 얼라이언스와 호드인 세계일까요? 혹시 이게 아제로스의 진정한 미래의 모습 아닐까요?

※ 원시술사의 미래(Primalist Tomorrow)

이 지도도 대체 미래역사를 다룹니다. 원시술사는 티탄이 임명한 용의 위상이 아닌 갈라크론드를 섬기는 자들로, 용의 위상들의 용군단과 싸웠으나 용의 섬에 고립되게 된 용군단의 메인 빌런 세력 중 하나입니다. 이 지도는 원시술사가 승리한 세계를 다룹니다.

#블리자드 #WOW #월드오브워크래프트 #용군단

[781775]

흥미롭네요
영샘 던전에서 만년 전 중요 시점을 체험하는 것도 저는 좋았고
다만, 반복적으로 플레이하게 하려면 뭔가 보상 설정이 중요하겠네요

[죽음의힘]

보상도 중요하고 그 행위자체를 재미있게 만드는 것도 중요한 것 같아요 록맨 클래식이나 몬스터 헌터처럼요

[781775]

맞는 말씀입니다

[죽음의힘]

대체 미래는 흥미롭네요 멀록이나 갈라크론드 숭배자들의 세상이라 여기에 워크래프트1,2,3의 캠페인 이야기도 추가되면 멋질것 같네요
아니면 소설 용의 날이나 칼림도어에서 그롬이 어떻게 나이트 엘프를 죽이고 어떻게 만노로스를 죽여 자신의 죄를 속죄했는지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