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어둠땅 자동으로 대상 위치에 십자선 기반 능력을 시전할 수 있게 하던 매크로가 긴급 수정을 통해 수정되어, 더 이상 작동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9.2.5 패치부터 플레이어들은 자동으로 십자선 기반 능력의 대상을 찾는 매크로를 발견, 마우스 커서를 사용할 필요가 없게 되었었는데요. 비록 접근성으로만 따지면 확실히 좋은 이점을 제공했지만, PvP에선 플레이어들이 빙결 덫 같은 중요 능력을 보지도 않고 빠르게 시전할 수 있게 되는 등 다양한 문제점을 일으키기도 했습니다. 한편, PvE에선 이를 이용해 속죄의 전당 마지막 우두머리의 광선을 모두 혼자 흡수하는 것이 가능했습니다.
이제 예전 매크로를 사용하면, @player 매크로와 비슷하게 자기 자신에게 주문을 시전합니다 -- "자신에게 시전" 키를 누르고 있었을 때 의도된 사항처럼 말이죠.
한편, 플레이어들은 어둠땅 초반부터 @target 기능을 이용해 다른 우회 방법들을 사용할 수 있었는데요. 이번 수정 사항을 통해 이런 다른 우회 방식 역시 모두 막힌 것으로 보입니다. 의도되지 않은 사항이었던 만큼 어쩌면 수정되는 것이 당연한 것일지도 모르겠지만, 향후 십자선 기반 능력에 이런 기능이 도입되어야 한다고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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