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독 테일러는 왜 죽었는가?
드레노어가 열리면서, 얼라이언스와 호드는 각자 원정대를 보냅니다. 플레이어가 담당하는 주둔지와 별개로 아라크 첨탑근처에도 얼라이언스와 호드의 주둔지가 새워지는데, 테일러는 얼라이언스 주둔지에 지휘관입니다.
그런데 플레이어가 도착했을 때, 테일러의 주둔지는 파괴된 상태입니다. 그런데 이상합니다. 주둔지는 망가져 있고, 주둔지의 주민과 병사들의 유령만 배회하고 있습니다. 주요 지휘관은 사라진 상태였죠.
호드가 공격한 것도 아니고, 드레노어의 원주민이 공격한 것도 아닙니다.
사건을 추적해 보면, 테일러 주둔지는 잘 운영되고 있었는데, 검은 왕자 레시온이 수행원과 찾아옵니다. 의도적으로 체포되죠. 그리고 테일러에게 에피알에 대해서 경고합니다. 테일러는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주둔지의 강력한 참모들과 오우거 투기장에 참가했다가 돌아옵니다.
그런데... 돌아와보니 주둔지가 엉망이 되었고, 일지는 끝납니다.
에피알이 수수께끼의 주인님의 지령을 받고 강령술을 사용해서 주둔지를 파괴한 겁니다. 테일러와 강력한 참모들도 에피알에게 당해서 영혼 결속체가 되죠.
영혼인 테일러는 에피알의 마법에 속수무책으로 당하는데, 어둠땅에서 승천의 보루를 공격한 말드락시 배신자를 통해서용장의 부하가 똑같은 방법으로 당합니다.
에피알이 어떤 주인을 섬겼는지는 모르지만, 그자는 죽음과 관련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호드는 테일러 주둔지를 정탐하러 온 포세이큰 죽음의 기사, 벤자민 깁에 의해 이 사실을 알게 됩니다. 이 포세이큰 죽음의 기사는 실바나스의 명령에 따라 이 주둔지를 정찰하려고 왔다가 붙잡힌 상태입니다.
그리고 테일러의 영혼은 영혼의 상태로 드레노어에서 활약하다가 어둠땅의 오리보스에서 다시 만나게 됩니다.
볼진이 죽음 이후 기억이 희미해진 것처럼 테일러도 죽을 당시의 기억이 사라진 상태였습니다.
얼라이언스만 테일러와 이야기를 할 수 있는데 안정을 찾았다는 말을 언급이 있는 걸 보면, 죽는 순서도 다르지만, 어둠땅으로 인도되는 순서도 다른 건 아닐까 하고 거기에 안정도 필요한 듯 합니다.
드레노어는 아제로스보다 더 민감하게 와우 우주관의 힘이 명확하게 드러난 곳입니다. 나루와 빛이 여러 가지 측면이 나타났고, 군단이 가진 힘의 일부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정령의 영혼도 볼 수 있었고, 강령술의 원시적인 형태도 볼 수 있었습니다.
테일러의 일지에서 에피알이 지맥에 대한 이야기를 합니다. 와우에는 지맥에 대한 이야기가 간간히 등장하는데 최근의부서진 섬까지 지맥은 중요한 설정으로 부각되어 있습니다. 만일 이 지맥이 어둠땅의 령 도관이나 오리보스와 관문을 연결하는 령 집중과 관련이 있다면 흥미로울 듯 합니다.
또 지맥은 노스렌드의 마력전쟁과 용의 안식처 이야기에서 중요한 부분입니다. 또 일부 유물무기 퀘스트와도 관련이 있고. 각 용제단은 대격변의 시간의 끝과 크로미의 죽음과도 관련이 됩니다. 특히 시간의 끝과 크로미의 죽음에서는 언데드와 죽음의힘이 많이 부각됩니다.
(IP보기클릭)119.203.***.***
(IP보기클릭)58.229.***.***
(IP보기클릭)223.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