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용군단의 아주어고스
모험가들에게 도륙당해서 저편으로 갔을 때 만난 영혼의 치유사 아나라와 서로 한눈에 반해서 사귀는 사이
발키르 출신의 영혼의 치유사가 홀딱 반한걸 보면 이 양반도 보통용이 아니다
"그녀에겐 '아나라'라는 엄연한 이름이 있다. 그녀에게 걸맞는 존경을 표하도록 해라.
아나라와 자매들이 몇 번이나 널 죽음의 손아귀에서 구해주었는지 생각해 보았느냐? 너 역시 사려 깊지 못한 자들 중 하나로구나."
"안다, 알아. 우리는 안된다는 거지? 용과 영혼의 치유사... 서로 다른 세계의 존재. 신체적인 건 말할 것도 없겠지!
하지만 네가 틀렸다. 우리는 훨씬 더 깊은 교감을 나누니까. 아나라와 나는, 아주 친밀한 사이가 되었다.
게다가 난 여기가 마음에 든다. 모험가라는 것들이 와서 이리저리 찔러대며 날 화나게 하는 일이 없거든."
"가끔은 용이라 해도 사랑의 아픔에 방황하고 세상을 보는 눈이 흐려지기도 하지.
나는 다시 한 번 몸을 바쳐 칼렉고스가 말리고스의 전철을 밟지 않도록 할 생각이다.
그것이 내가 생각할 수 있는 가장 숭고한 이유다."
본인말에 따르면 저편은 모험가들이 귀찮게하지 않아서 마음에 든다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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