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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워크래프트] - 빈 모크 타자크 차 - 외전 - 빙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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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로데론의 왕자는 서리한에 홀린채로 미치광이가 되어 아버지를 죽여 계승했고 자신이 사랑했던 한때의 백성들을 죽였다.


"그래.... 그렇게 되었지.... 왕자란 새끼는 패륜아가 되었고...."


칼슨은 한숨을 뿍 쉬었다.


"나는 가족들을 죽인 스컬지가 되었지.... 내 아들도 며느리도 손주들도 죽인 살인마로.... 그리고 로데론은 쑥밭이 되었지, 쿠엘탈라스의 엘프들을 죽이는것도 즐겼지, 달라란의 도살도 즐겼지. 이젠 벗어났지만.... 아니, 스컬지라는 빙하에 갇힌 꼴이 되었다고 해야하나."


2차 대전쟁의 성기사는 빙하속에서 여전히 갇혔다. 모두의 멸시, 증오, 원한.... 나도 그 빙하에 갇혔지.


"...."


드라그노스는 손에 무언가 쥐고는 킥킥대며 왔었다.


"아니, 놈은 또 즐겼지."


"또 뭔 헛소리하는거냐? 강령술사 새끼야."


잠깐, 그건 뭐지? 얼라이언스의.... 문서?


"헛소리? 흥."


순간 칼슨은 얼어붙었다. 드라그노스는 이를 비웃듯 바닥에 그 문서를 내 앞으로 던졌다.


"너.... 손에 이 새...."


"...? 베리사 윈드러너...?"


나는 순간 피가 끓어올렸다. 선리버를 달라란에서 전부 학살하여 정화한다는 내용에 얼라이언스에 대한 분노가 치솟기 시작했다. 그리고 칼슨 그 스스로가 그 블러드엘프들을 죽였다고 명시했고.


"너.... 대체 달라란에서 무슨 짓을 벌인거냐!!!??? 이 드워프 놈아!! 달라란을 정화한다고?!"


나는 드워프의 멱살을 잡았다. 그 드워프도 쏘아붙이듯 노려보며 분노를 터뜨렸다.


"내 듣자하니 너희 얼라이언스가 블러드엘프들을 마구잡이로 죽였다는데 변명할 생각 마라!"


"블러드엘프, 선리버들은 가로쉬에 협력했어! 알기는 아냐? 선리버의 탈렌 송위버 새끼때문에 테라모어가 날아간거 알기냐 하냐?!"


나는 알고 있었다. 그 스파이가 모든걸 날린 원흉이기도 했다는 것을.


"...."


"그리고 난 그들에게서 용서받을수 없어! 스컬지라는 낙인이 찍힌 이상은...!"


"그래서 낙인 찍힌대로 살자고?"


"그럼 넌 용서하지 않으려는 자들에게 죽어줄거냐? 또, 넌 용서해줘도 또 저버린 새끼들을 용서할거냐?"


틀린 말은 아니다. 부정할 수 없다.


"됐어, 씨벌. 어차피 선리버는 용서받긴 글렀어. 나도 마찬가지고. 특히 신도레이들은 더더욱 날 용서하지 않을거야."


그 드워프는 한숨을 뿍 쉬며 중얼거렸다.


"리디아.... 내 사랑. 모두가 날 증오하는구려. 얼라이언스도, 호드도. 그대가 꿈속에서 이야기 했지. 나에겐 구원의 빛이 있을거라고. 하지만 어디에 있는건지 모르겠구려. 난 이렇게 빙하에 갇혀있는데."


성기사의 영혼이 빙하에 갇혀있을때 그 영혼은 절규하고 있었다. 죽이고 싶지 않다고, 제발 아내만은 살려달라고, 어째서 내가 왜 모두를 죽여야하는거냐고.


"칼슨.... 오.... 빛이시여.... 내 사랑.... 2차 대전쟁의 성기사가 어찌하여 괴물이 되었나요...."


그의 손에는 빛의 가호를 받은 성검이 아닌 죽음의 힘이 감도는 스컬지의 룬검이 쥐어져있었다.


"당신은 빙하속에 갇힌채로 울고 있다는거 알아요.... 당신은 피를 묻히고 싶지 않다는거 알아요.... 하지만.... 전 여기까지네요. 부디.... 성스러운 빛에게 구원받길...."


그리고 그는 그녀를 찔렀다. 그의 표정은 섬뜩하게 웃고 있었다. 그의 눈빛은 울고 있었고.


"하지만.... 빙하에서 나오려고 하면.... 모두가 날 비난하고 괴물취급하는데.... 스톰윈드에서조차.... 그렇게 멸시 당했고...."


빙하.... 죄의식이란 빙하, 나는 깰것이다. 빙하 조각에 손이 부서져도 심장이 뚫려 죽어도 내 손으로 빙하를 부술것이다. 아니, 그리 되야 마땅하다. 그게 바로 내 몫이다. 난 내 몫을 찾으러간다.


"난 빙하를 깰것이다. 내가 만든 죄를 대면하고, 내 손으로 씻을것이다."


"쉽지 않을껄. 난 모르겠어. 난 절대로 깰 수 없을거야."


"그렇다해도. 난 떠나겠다."


"말리지 않겠다."


내 아들을 찾으러 가야겠다는 생각이 문득들었다. 그래서 나서기로 했다.


"나약한 놈. 넌 결국 그래봤자 피에 굶주린 짐승, 오크일 뿐이다."


강령술사가, 그것도 스컬지에게 살아있는채로 영혼 팔아먹은 죽음의 기사 주제에 나에게 뭘 운운한단 말인가?


"그래서 네놈은 피에 굶주린 오크도 아니면서 스컬지에게 살아있는 몸으로 영혼을 팔았나? 인간?"


그 놈은 찔렸는지 부들대며 화를 냈다.


"이 망할 놈! 다음번에 적으로 만나면, 얼라이언스로서 널 죽이겠다. 그리고 너희 짐승같은 호드도."


"그때, 너의 목을 쳐주마, 강령술사."


나는 나섰다. 


나는 아들과 옛 동료들의 소식을 들을 수 있었다.


아들과 노크타이는 아즈스나와 발샤라에서 활동하며 최초의 사티로스였던 자비우스를 토벌했다.


오르누스는 부관 제카르 스카이레이스와 함께 스톰하임에서 포세이큰을 지휘하며 길니아스 군과 충돌하기도 했으나 임시동맹을 만들어 헬리아를 제압했고 끝내 킬제덴을 무찌르는 쾌거를 이뤄냈다.


캘리나와 이그니스는 엘리산드를 쓰러트리고 수라마르를 해방했다. 그리고 나이트본인 베테르 마릴로와 약혼을 했다는 경사도 들렸다.


소식들을 들으며 내 뺨에는 웃음이 감돌았지만 그럼에도 아직 그들을 만나지 못했다. 한가한 사람들이 아니니까.


또한, 나는 아직 명예를 되찾지 못했다. 아직도 나는 빙하에서 허우적 대고 있었다.


마침 아르거스가 창공에 떴다는거에 모두가 재앙이라며 술렁이고 경악했다. 


그러나 나는 피가 끓어올랐다. 재앙을 마주해서 싸우다 죽는게 내 명예를 되찾을수 있겠지하는 마음이었지만....


아들을 찾기 전까진 미뤄두기로 했으나, 끝내 모두를 만났다. 싸워야 할때가 올때까지 만남의 즐거움을 만끽하기로 했다.


"아버지...."


"모르탁...."


내가 깨려는 빙하 파편에 찔려 죽어도 이젠 여한이 없다. (F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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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아 들어서 만화 작가들이든 소설 작가들이든 팬픽러들의 피로가 쌓이고 의욕들이 상실했는지 2차 창작들이 잘 안보이네요. 전 격아들어서 와우에 대한 의욕이 예전같지 않아서 손 놓았다가 이제야 다시 썼네요. 가끔 군단때가 그립네요. 암튼, 저 살아있지만 연재는 아주 느릴겁니다. 원래 느렸지만. 그렇다해도 천천히라도 부족한 필력이나마 꾸준히 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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